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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법륜스님에 대한 질문글을 보고 ...써보아요

잘될꺼 조회수 : 1,033
작성일 : 2017-04-07 20:57:12
법륜스님의 말씀은 인생의 진리와 이치를
알아차리라는거거든요
곧 깨달음이기도하구요
깨달은자는요
꼭 찍어먹어야만 그 맛을 아는 차원이 아니예요
꼭 결혼을 해봐야, 아이를 낳아봐야,여자여봐야..
이런 경험들을 다 해보지않아도
인간의 진리나 이치는 누구에게나 적용되는
문제이기때문에 가보지않아도
직관력과 통찰력으로 다 파악이 되는 차원이거든요
제가 왜 이렇게 대변하듯 말을 하느냐면요
저또한 일상을 생각을 많이하고 나자신을 돌아ㅍ보며
어찌하면 내마음이 부정적 감정이 없이 맑을수있을까를 연구하고 고민하며 40평생을 번뇌속에서 살다가
어떤 인생의 막다른 벽에 부딪히면서
다 내려놓는 계기후에 부분적인 깨달음이 아닌,
지인이 이렇게 말을 하더라구요
한번에 훅 깨달아지는경험인가보라구요
전 수행도 몰랐고 가정도있으며 여자임에도
지금 깨달은지 3년차인데 하루하루가 괴로운일이 있어도, 즐거운일이 있어도 가볍고 행복하고
앞날이 기대되며 계속 정진하는
게 습관이 되어 제 삶의 습관이 되다보니
하루가 다르게 제자신의 정서와 생각 사고가
성장 성숙해가는게 느껴질정도여요

분명 제대로 자기자신을성찰하고 수행하는마음가짐으로만 산다면

중생속에 살고 절에 안다녀도
알아차리는 순간이 옵니다

법륜스님이 전하는 말씀중(부처의 말씀을 옮기신것중)
인간이면 누구나 붓다가 될수있다 입니다
이말 맞아요

참고로 저는 깨달음 이후에 이 관점이 무언지 너무
신기하고 경이로워서
미친듯이 삶과 인간 관련 책을 읽다가
법륜스님의 책을 읽게되었구
그책의 내용이 내 그이후의 감정이나
생각과 너무 일치하여서 즉문즉설도 다시들으니
그전에는 사이비땡중이 말만잘하는구나
임기응변이구나 하던 저였는데
그이후 다시 들어보는데
농담 하나까지도 다 맥이 하나이기때문에
거침없이 즉흥적으로도 답변이 가능하고
다 진리의 말이구나 하며 그전과는 정 반대로
전율이 들더라구요 ..

머여하튼
두드려보세요
문은 열립디다

단 마음을 좋게 선하게 갖고
사세요 깨닫기전 어리석더라도요
IP : 223.33.xxx.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
    '17.4.7 9:04 PM (124.5.xxx.12)

    동감해요. 어떤 깨달음이셨는지 좀더 얘기 듣고 싶어요. 그래서 어찌 변하셨는지도요.

  • 2. 그냥
    '17.4.7 9:04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좋은글이네요. 주옥같이 좋은글.

  • 3. 그냥
    '17.4.7 9:08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좋은글이네요. 주옥같이 좋은글.
    근데 저는 16살 이전에는 깨닫지도 않았는데 깨달은 사람 같았어요.
    얼굴이 부처님처럼 맑고 밝았고, 성격도 그렇구요.
    17살부터 절반 이상은 번민에 휩싸였고,
    그 후로 10년은 힘 빼려고 하네요. 착한 척도, 믿는 척도, ..
    그냥 희노애락을 말과 표정, 행동에 그대로 드러내고요.
    저는 언제쯤에나 님처럼 좋은 일이 있으나 나쁜 일이 있으나 마음이 가볍고 즐거울까요...

  • 4. ..
    '17.4.7 9:09 PM (114.203.xxx.133) - 삭제된댓글

    좋은글이네요. 주옥같이 좋은글.
    근데 저는 16살 이전에는 깨닫지도 않았는데 깨달은 사람 같았어요.
    얼굴이 부처님처럼 맑고 밝았고, 성격도 그렇구요.
    17살부터 10년 가까이 번민에 휩싸였고,
    그 후로 10년은 힘 빼려고 했고요. 착한 척도, 상대를 믿는 척도, .. 않고,
    그냥 희노애락을 말과 표정, 행동에 그대로 드러내고요.
    저는 언제쯤에나 님처럼 좋은 일이 있으나 나쁜 일이 있으나 마음이 가볍고 즐거울까요...

  • 5. ..
    '17.4.7 9:11 PM (114.203.xxx.133)

    좋은글이네요. 주옥같이 좋은글.
    근데 저는 16살 이전에는 깨닫지도 않았는데 깨달은 사람 같았어요.
    얼굴이 부처님처럼 맑고 밝았고, 성격도 그렇구요.
    17살부터 10년 가까이 번민에 휩싸였고,
    그 후로 10년은 힘 빼려고 했고요. 착한 척도, 상대를 믿는 척도, .. 않고,
    그냥 희노애락을 말과 표정, 행동에 그대로 드러내고요.
    지금은 뒤죽박죽이네요. 도대체 뭐가 뭔지 아무것도 모르겠어요. 사는 게 뭔지. 의미도 재미도.
    저는 언제쯤에나 님처럼 좋은 일이 있으나 나쁜 일이 있으나 마음이 가볍고 즐거울까요...

  • 6. 분리하기. 냉철하기.
    '17.4.7 10:17 PM (218.48.xxx.197)

    저는 그렇게 받아들였어요.
    타인이 나에게 뭘해도 내가 영향받지 않으면 되고
    바꿀 수 없다면 그냥 감사합니다~하고 그냥 받아들이기.

    괜히 애쓰고 속끓이지 말고
    노력으로 되는 것만 열심히 하고
    타인과 나를 분리하라.

  • 7. ㅇㅇ
    '17.4.7 10:37 PM (219.250.xxx.94)

    원글도 댓글도
    흥미롭네요

  • 8. ......
    '17.4.8 1:13 AM (42.2.xxx.134) - 삭제된댓글

    저도 팟캐스트로 즉문즉설 매일같이 들으면서 지내는데..
    아직 원글님 처럼 깨달음 단계까지 못 이룬듯 해요.
    그냥 모든 사람은 행복할 수 있으며 남을 바꾸려고 하지말고 나 자신만 바뀌면 된다. 대충 여기까지만 이해하고 실행하려 하고 있어요.
    원글님의 얘기 좀 더 듣고 싶어요.

  • 9. ....
    '17.4.8 1:16 AM (42.2.xxx.134) - 삭제된댓글

    저도 팟캐스트로 즉문즉설 매일같이 들으면서 지내는데..
    아직 원글님처럼 깨달음 단계까지 못 이룬듯 해요.
    모든 사람은 행복할 수 있으며...
    남을 바꾸려고 하지말고 나 자신만 바뀌면 된다.
    인생을 너무 거창하고 어렵게 살지말고 산속의 다람쥐, 토끼처럼 가볍게 살아라..
    대충 여기까지만 이해하고 실행하려 하고 있어요.
    원글님의 얘기 좀 더 듣고 싶어요.

  • 10. 잘될꺼
    '17.4.8 1:17 AM (122.34.xxx.203)

    네 저도 전과 후의 얼굴 표정, 분위기. 맑기 등등이 전혀 달라요
    피부가 워낙 트러블성 이라 잔여드름은 머 여전하지만
    다크써클로 어둡고 삶에 찌든 미간이 언제든
    주름잡힐 준비가되어있는 우울감이 기본므로
    깔려있는 그런 우울한 40대 주부믜 일반적인 그런
    저였거든요

    남편 소싴에 곤두세우며 아이들에게 감정을 절제해야한다고하다가도 일상 여기저기서 작고 크게 터지는
    온갖 스트레스라고 여겼던것들에 감정이 흔들리고
    무너지면 아이들에게 욱하는모습도 주기적이었으며
    다시 반성하고 뉘우치며 아이들붙잪고 해명하코
    같이 안고 울고..
    저를 바꾸는 기간이 어떤 믿고 따를만한
    롤모델이나 이끌어주는 주변의 존재가 없어서
    더 막막하고 잘가는지 아닌지
    다 때려치무고싶다가도 다시 심기일전해서
    나를 다시 바로 세우려면 마음을
    어떻게 가지고 가야할까 고민하고...
    이패턴을 십수년 반복했어요
    그나마 그 반복 주기와 제자리돌아오기가 점점줄고
    드는것도 거의 마지막 쯔음엔 느껴지긴하드라구요

    그전에는 다시 바닥을 찍는듯한 우울캄과
    현실에서 다시 못난 감정을 통제 못하고
    있는 저를 마주하고나면
    그 우울에 잠식되기시작하는게 너무 두렵고
    공포스럽기까지해서 소파위에 누워서
    시름시름 한몸이 되서 아무의욕도 생활도
    아이들건사도 할 힘이 없게되곤했는데
    마지막즈음엔
    '그래 또 바닥을 찍는 기운이 오는구나
    이 우울에 빠지는건 일시적일뿐, 난 지금까지
    분명히 다시 수면위로 올라온다는걸 안다
    그러니까 이 우울의 기운에 두려워하지말자
    다시 분명 올라올꺼니까'
    라며 논리젘 이성적으로 바라보는 연습을 하케되었어요
    그런식으로 제대로 내감정 을 분석해보니
    정말 그렇케 죽을듯이 긴기간을 힘들어하지 않게되고
    내 감정의 주인으로서 조절이나 제어가 하나씩 조금씩
    참는게 아니라 분석해서 이해하고 안정을 스스로에게
    주니까 감정의 주인이되간다는 기분이
    자존감이 올라가는게 이런거구나 싶더라구요
    이외에도 정말 저자신의 마음에게
    시도하고 도전한 심리학적 방법들이 많았고
    시행착오는 말도못하게하며
    그렂게 가라앉았다 정상궤도로 올라왔다했죠

    비단 이 에피소드 말고도
    인간콴계에서,일상의상황에서 ,나자신에게서
    올라오는 온갗 부정적인 캄정이 내안에서 생기는걸
    세밀하게 느낄때 려고 노력했고
    그 감정 이 왜 일어나는건지를 남탓하다가도
    그마음을 돌려서
    내안에 무의식적인 상처같은것과 연결되어있는지를
    찾고 분식하고 하다보니
    내자신에대해 ,내 감정에 대해 잘알게되었고
    그러니까 부정적감정의 이해와 조절이 좀더 쉬워지는그런 식으로요 ...

    깨닫는다는건
    머리로 가슴으로 애써서 이해하는작업 까지도
    없어지고
    그냥 저절로 모든 문제라고 여겼던
    세상 모든 사람들 , 상황들 등이 다 이해가 되고
    분별심이 전혀없게되었고
    마음에 내자신에 대한 불만족에서 나오는
    부정적인 감정부터
    타인에대한 부정적 감정까지
    온갖 부정적 감정들이 마음안에
    전혀 없는게 이런 기분 이런 상태이구나
    마냥 신기하고 어안이 벙벙하다랄까
    헛웃음이 나오기도하고 하도 어처구니가 없는 거같아서요

    에구 졸린데 폰으로 우다다 치니
    여기가따저기가따 하네요 이야기가 ^ ^;
    그냥 막 되는데로 일단 쳐보았어요
    이게 말로해도 끊이질 않고 나오는
    정도라..ㅡㅡ;; 글로 간단히 논리정연히 언젠가는
    꼭 정리 하는게 제 숙제이기도 하구요 ㅎ

    대략 느낌적인 것이라도 전달하고싶은
    마음에 저를 위해서도 낭겨보려구요..^____^
    읽으시기 불편하실수도 있는점 양해 부탁드려욤~

  • 11. .....
    '17.4.8 1:17 AM (42.2.xxx.134)

    저도 팟캐스트로 즉문즉설 매일같이 들으면서 지내는데..
    아직 원글님처럼 깨달음 단계까지 못 이룬듯 해요.

    모든 사람은 행복할 수 있으며...
    남을 바꾸려고 하지말고 나 자신만 바뀌면 된다.
    인생을 너무 거창하고 어렵게 살지말고 산속의 다람쥐, 토끼처럼 가볍게 살아라..
    내가 지금 화가 나면 화가 나 있는 상태이구나 하고 깨달아라.
    저는 대충 여기까지만 이해하고 실행하려 하고 있어요.
    원글님의 얘기 좀 더 듣고 싶어요.

  • 12. 잘될꺼
    '17.4.8 1:28 AM (122.34.xxx.203)

    ㅎㅎ
    얼굴이야기하다 삼천포로 빠졌네요 다시보니

    혈색이 바뀌고
    표정이 제작년다르고 작년다르고 올해 또다를만큼..
    제 스스로 이런말 할려니 재수없음을 무릎쓰고
    기술해보겠어요 흠흠 ㅡㅡ
    아우라 라고 해야할까요
    광채라고 해야할까요
    성모마리아의 인자함 너그러유 표정 등등
    자신에 차있는표정 이되 교만하지 않고
    오히려 그전에는 수용젘 사고나 자세로 못 살았던거고
    깨닫는 경험 후에 제 눈과 귀와 뇌와 마음이
    다 오픈마인드가되고 다 수용되되
    정석과 이단적인 것에 대한 구분이 명확히 판단되고
    삶의 관점도 완전 달라지게되었고요
    전 해가 지날수록 저 스스로가
    나 이러다 성모마리아님같은 그런 마음의 인간이
    되는게 아닌가 좋은건지 안좋은건지
    모를 의문도 들만큼
    표정과 내적 마음상태가 인류애적으로
    바뀌드라구요

    아 진짜 자세히 적으려니
    제스스로도 차암 재수가 없을라하네요 ^ ^ ;;

    그런거 떠나서 객관적으로 예민하게
    설명해봤어요

    재수없는 꼬인감정 드는것 이해 충분히가고도 남아요
    헌데 어째요 ㅜㅜ
    팩트인걸유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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