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자식 남편 일이 있는데도 맘이 외로워요

조회수 : 4,222
작성일 : 2017-04-06 13:40:08
어제베스트 40대분글 저랑비슷한데..
전아직 애들도 초중딩이라 뒤치닥거리해야하는데도
맘이 외로워요. 연락할
친구가 없어 그럴까요.
학교엄마도 따로 만날사람없고요..

일도 집안일도 다 귀찮고
나가면 사람들도 불친잘하고...
맘둘데가 없어요
IP : 211.36.xxx.11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들 그래요.
    '17.4.6 1:42 PM (122.128.xxx.20)

    인간이라는 동물은 태생적으로 외로운 동물입니다.
    그 외로움 때문에 종교가 생긴 것이고 철학도 있는 겁니다.

  • 2. ㅡㅡ
    '17.4.6 1:44 PM (223.62.xxx.142) - 삭제된댓글

    저도 비슷해요
    나를위해 시간과 돈을 써보고
    내즐거움을찾으려는 시도를 해보자하고
    골프연습장 끊었어요
    오늘까지 두번갔네요
    아직 막 재밌진않지만 안하는것보단 낫네요
    끝나고 이제 오후에 잠깐하는 알바하러왔어요

  • 3. 인간은 사회적 동물
    '17.4.6 1:45 PM (182.209.xxx.107)

    친구가 필요해요^^

  • 4. 샬랄라
    '17.4.6 1:46 PM (27.131.xxx.163)

    독서해 보세요

    책이 정말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집안일 하실 때는 음악 들으면서 하세요

  • 5. ㅇㅇ
    '17.4.6 1:46 PM (49.142.xxx.181)

    어떻게 보면 원글님은 지금 참 행복한 상태에요.
    빚에 쫓기고, 먹고 살기 바쁘고 당장 집안에 큰 우환이 있거나 가까운 가족 누군가가 많이 아파서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다면
    이런 한가한 소리 못하십니다.

  • 6. ...
    '17.4.6 1:47 PM (70.187.xxx.7)

    보통 남편과 대화가 안 되는 분들이 그렇더군요.

  • 7. ㅇㅇ
    '17.4.6 1:48 PM (49.142.xxx.181)

    저 한동안 일을 쉬다가 병원 응급실 나이트근무 일주일에 두번 나가고 있는데(프리랜서 간호사)
    늘 병원에서 느끼는게 평범한 일상이 얼마나 행복한것인지.. 깨닫곤 합니다.
    정말 외롭고 괴롭고 마음둘데 없는 분들이라면
    종합병원 응급실이나 중환자실에 가보세요. 그 근처라도 가보시면 지금 일상이 얼마나 행복한지 깨달으실겁니다.

  • 8. 여기 40대
    '17.4.6 1:52 PM (124.56.xxx.35)

    82에서 외롭고 심심하신 분 들끼리 만나자고 해보세오~~

  • 9. 아이사완
    '17.4.6 1:53 PM (175.209.xxx.120)

    성당에 다니세요.

    레지오나 성가대 같은 활동도 해보시구요.

    관계는 내가 만들어 가는 것이지요.

  • 10. 마음
    '17.4.6 1:56 PM (123.215.xxx.204)

    친구가 있어도 외롭고
    없어도 외롭습니다
    외로움은 원초적인거라서요
    혼자태어나서 혼자 가기때문이라는 말도 있습니다만
    생명있는것들은 다들 외로울것 같습니다

    그런데요
    외로움을 느낄때는
    역설적으로 가정적으로 안정된때이기도 하지요
    먹고살기 바쁘거나
    아이들때문에 속끓이거나 할때는
    외로울 틈도 없거든요

  • 11. ..
    '17.4.6 2:03 PM (211.244.xxx.240)

    동감합니다
    다른분들의
    댓글 좋은글들 기대해봐요

  • 12. 에궁~
    '17.4.6 2:07 PM (218.236.xxx.244)

    저처럼 돈문제, 부모 병수발, 자식문제 한꺼번에 겪어보면
    아무도 나에게 뭔가를 내놔라 요구하지 않고 외로운 상태가
    얼마나 평온하고 감사한지를 뼈저리게 느끼고 행복하다....생각하실텐데...^^;;;

  • 13. 에궁~
    '17.4.6 2:08 PM (218.236.xxx.244) - 삭제된댓글

    아무하고도 전화통화 안해도 되고 늙고 병든 양가 부모님 들여다 보지 않는....
    하루종일 혼자 집에만 있어도 되는 날이 가장 행복합니다....ㅠㅠㅠㅠ

  • 14. 에궁~
    '17.4.6 2:11 PM (218.236.xxx.244)

    아무하고도 전화통화 안해도 되고 늙고 병든 양가 부모님 들여다 보지 않는....
    하루종일 혼자 집에만 있어도 되는 날이 가장 행복합니다....ㅠㅠㅠㅠ

    음식해서 끼니 안차려도 되고, 방금 냉장고 열고 남은거로 혼자 점심 먹었어요.
    제발 매일매일 이러고만 살았으면 좋겠어요.

  • 15. 큰 일을 겪으면
    '17.4.6 2:12 PM (210.210.xxx.251)

    외로움도 사치라는걸 알긴 하지만,그래도 내 손톱 밑에 가시가 제일 아픈 법이죠.

    원글님 마음도 이해가 가고,또 다른 분들 말씀도 다 맞고 하네요.

    얼른 마음 털고 자기만의 행복을 찾으시기를~

  • 16. ..
    '17.4.6 2:47 PM (223.62.xxx.194)

    저는 싱글이고 40인데 꼭 친구 만드세요
    친구도 내맘 같지 않지만 좋은 친구는 만나는 게 좋아요
    저는 연애, 결혼이 회의적인데 마음 맞고 건강한 친구는 옆에 두려고 해요
    그런 친구랑은 뻔한 이야기해도 채워짐이 있고 멀리 맛집을 가도 귀찮지가 않더라구요
    반면 나이들어 연락 끊겼던 친구를 만나거나 억지로 사람을 만나면 상대를 밟으려고 자랑이나 털어놓던지 아님 실컷 고민만 털어놓으며 야금야금 이용하고 낮은 자존감에 사소하게 삐쳐서 연락 끊는다던지 그런 부류들이 많으니
    멀리 보고 친구 만드세요 뻔한 그런 사람들 만나느니 그냥 외로운 게 유익해요
    남편만 보기에 아직 세월이 길어요
    여기 남편 밖에 없다고 자랑하는 글들 자주 보는데 그것도 단순한 성향이던지 좋을 때 하는 소리입니다
    남편이 친구 보다 중요한 존재이긴 하나 온전히 기대할 존재는 아니거든요 시행착오가 있더라도 맞는 친구 만나세요 전 지금 만나는 지인들 따로따로 4~ 5년 전 쯤 알았는데 그 이후로는 괜찮은 사람 못 만난 거 봐서 사람 만나는 건 멀리 보시길 꼭 자존감 높은 건강한 사람 만나시길 바래요

  • 17. 윗님
    '17.4.6 3:27 PM (58.226.xxx.68)

    친구는 어디가서 사귈수 있을까요??

    나이들어서도 새로운 친구 사귈수 있을까요?
    전 38살 싱글이예요.

  • 18. 12233
    '17.4.6 4:05 PM (125.130.xxx.249)

    남편. 아이 걱정 없고..
    심지어 남편이 떠받들고 잘해주는데도
    마음이 무지 외롭습니다..

    이 나이면 다 그런거 같아요.
    친구가 있든. 없든..

    그냥 이 나이때 호르몬이
    그런한거 같아요

  • 19. 위에 응급실근무 하시는 님 ᆢ
    '17.4.6 5:32 PM (59.28.xxx.177)

    정말 동감이예요
    아 심심해 외로워 따분해 ᆢ
    내생활이 무탈하다는거 ᆢ감사해야해요

  • 20. 그게
    '17.4.6 8:09 PM (160.219.xxx.250)

    요 원글님이 외향적인 성향인것 같아요. 사람들 사이에서 힘을 얻고 즐거운 사람이 있고 혼자 있을 때 맘의 안정을 얻는 사람이 있거든요, 딱 잘라 말 할 수는 없지만 통계적으로 어떨 때 더 좋은지 대충 아실꺼예요. 원글님한테는 새로운 그룹의 모임이나 친구가 필요한 것 같아요. 뭔가 몸을 움직이는 모임에 가입하는게 젤 좋아요. 헬쓰, 춤, 악기 다루기 아님 취미 생활 할 만한 모임을 알아보시길. 남자들 끼우지 마시고 여자들 모임부터 시작하세요. 그리고 남편과의 관계는 어떠신지? 대화라던가 성생활은 행복하신지? 여기서 불만이 쌓이면 많이 외로워져요. 남편관계 소원하다면 자위기구 적극 추천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9664 4월 24일 / [중앙일보] 여론조사, 문 39.8% 안29.4.. 5 .. 2017/04/24 999
679663 안보 공세에, 文 지지층 되레 똘똘 뭉쳤다 12 이젠안속는다.. 2017/04/24 1,027
679662 지지자들 질린다 질려 26 진짜 2017/04/24 1,265
679661 이승훈 PD 페북 - 안철수의 말과 행동은 유아적이다 14 ㅇㅇ 2017/04/24 2,601
679660 후보 사퇴 시한을 언제까지로 보면 될까요 3 ㅇㅇ 2017/04/24 683
679659 문준용이 문제다 12 이것이 호남.. 2017/04/24 612
679658 바른정당 24일7시에 의원총회한다던데,사퇴?완주? 4 ㅇㅇ 2017/04/24 484
679657 젊음의 천안 유세장 다녀왔습니다. 5 홍이 2017/04/24 1,096
679656 식사 모임에서 여러 메뉴 나눠먹지 않고 혼자 먹으면 8 모임 2017/04/24 2,604
679655 지겨운 알바들 3 그만 2017/04/24 243
679654 상대방후보는 그만 비웃고 공약이나 정책 소개 부탁드려요 25 xiaoyu.. 2017/04/24 1,214
679653 안철수는 일종의 경고다 5 ㅗㅗ 2017/04/24 986
679652 유세차를 만났어요 2 주책 2017/04/24 554
679651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지 않는것은 2500만명 때문에 6 WaPo 2017/04/24 1,026
679650 지금 반장선거합니까? 대통령을 뽑아야 하는 시기에요. 23 참다못해서 2017/04/24 1,459
679649 사퇴는 안할 건가봐요.. 4 대응3팀 2017/04/24 1,018
679648 난 왜 항상 힘들기만 할까.. 9 0행복한엄마.. 2017/04/24 1,638
679647 신용카드 승인내역과 사용내역 차이가 뭔가요? 2 .. 2017/04/24 4,153
679646 부실한 저녁 먹고 지금 마트 가면 안되는데 1 /// 2017/04/24 590
679645 광화문 대통령♡ 8 ... 2017/04/24 695
679644 대학 기숙사가 무서운 조카 어쩌죠? 6 2017/04/24 2,394
679643 sbs 8시 뉴스 팩트체크 결과들 나왔네요. 11 ㅇㅇ 2017/04/24 2,999
679642 대선 팩트체크 해보면 거의 문후보가 맞네요 18 00 2017/04/24 1,707
679641 아토피 있는아이 생존수영 시켜도 될까요?? 6 해바라기 2017/04/24 1,136
679640 미국은 한국의 의료보험시스템을 부러 6 ㅇㅇ 2017/04/24 5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