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처가 식구들에게 실망한 후에도 아내가 사랑스러울 수...?

ㅇㅇ 조회수 : 2,214
작성일 : 2017-04-05 22:28:21

제목 그대로 입니다

부모님과 형제가 남편에게 상처를 주었고 그 원인 제공은 아마도

제가 했을거 같아요

고부 갈등도 남편이 중재를 잘 하면 괜찮은거 처럼..

제가 중간 역할을 미숙해서 못했죠

철이 없었고 제 인성문제이니...

지금 10여년이 흘러 부부관계는 어느정도는 회복된거 같아요

예전보단 갈등이 많이 줄었고 서로가  잘 아니

이럴때 어떻게 하면 되겠다 하는 감도 오고 그래서요

그런데 남편은 절 많이 사랑하는 거 같기는 한데요

집안과 별개로 아내가 사랑스러울 수 있을까요?

저 하기 나름 일까요?

제가 사랑스러운 아내가 된다면 처가 식구들의 실망감이나 상처도 잊혀질까요?


IP : 121.133.xxx.18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4.5 10:29 PM (121.133.xxx.183)

    주위에 그런 비슷한 사례가 있거나 경험담이 있으시분 계실까요?
    제가 아무리 잘해도 처가식구만 생각하면 저에게 정이 떨어지는 것은 아닌지..

  • 2. ㅇㅇ
    '17.4.5 10:29 PM (49.161.xxx.180)

    반대로 생각해보면 저도 남편은 좋지만 시댁식구들은 싫어요 별개로 생각 가능한것같은데

  • 3.
    '17.4.5 10:30 PM (61.78.xxx.59)

    그렇지요
    남편 사랑하고 위해주세요 더 좋아질수 있어요

  • 4. ㅇㅇ
    '17.4.5 10:31 PM (121.133.xxx.183)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전 남편도 좋고 시댁식구들도 좋아서요
    별개가 가능하거군요

  • 5. ㅇㅇ
    '17.4.5 10:33 PM (121.133.xxx.183)

    더 좋아질수 있다는 말씀 ..울컥 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 6. ..
    '17.4.6 2:16 A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님이 잘해야 할거 같네요.

    지인,
    처가와 사이 안좋고 부인도 기가 세고
    겉으론 별 문제없어 보이지만
    밖으로 많이 돌던데요.

  • 7. 경험자
    '17.4.6 2:33 AM (219.255.xxx.45) - 삭제된댓글

    20년간을 머슴처럼 다큰 아들들이 있는데도 장남처럼 사심 없이 봉사했는데 한방에 맛이 가서
    처가에 연 끊고 발끊은지 5년이 넘었습니다.제 나이 50 중반에서 후반 넘어 갑니다.

    처가가 돈이 많은거도 아니고 아내가 대학을 서울서 다니게 되면서 따라 올라왔는데 돌아간 장인
    암 병원비로 집안 다말아먹고 셋방살이 했습니다.아내가 아주 퀸카라 내가 반한것도 아니고 물론
    나도 쑛다리에 평범하지만...결혼도 아내가 먼저 하자 말하고 암튼 그렇게 하고 살았는데...

    정말이지 처가 장모에 대해서 물심양면으로 아주 잘했고 내새끼도 아닌데 처조카에게도 잘해
    주었습니다.우리가 아이를 아주 늦게 낳았는데 처남 새끼들이 지 새끼와 지 친조카들에게는
    아주 잘해주는데 우리 애들에게는 천원짜리 양말도 안사주더군요...

    암튼 결혼하고 20년이 좀 되었을때 아내가 우리끼리 한 말을 장모에게 말하고 장모가 미치지
    않고선 할말을 저한테 지껄였네요. --우리집 제사를 불싸지른다는-- 그날 부로 연을 끊었
    습니다...그날 이후로 장모는 인간 이하로 취급입니다,,,마누라하고 말다툼할때 그 개 xxx년
    은 기본입니다.20년간을 그리 했는데 우리집안을 모욕하고 나를 그리했으니...여자들
    입조심 해야합니다.아내도 말을 잘못했고 아내 엄마도 어마 무시한 말을 함부로 뱉었네요.

    20여년전 결혼시부터 근래까지 어렵게 살다가 근래 밥술이나 먹게되니 좀 그런가 보네요.
    90년도 중후반에 큰 처남놈 사업한다고 마누라 통해 돈 빌려달래서 빌려준 돈이 8천정도
    되는데 못받았습니다.(저도 가난한 집안에 태어나서 월급장이로 맨땅 헤딩해서 모은돈이
    었습니다,열심히 일하다 보니 헤드헌터가 외국계 회사를 소개해 줘서 인센티브를 좀 받아서
    돈을 모았습니다) 암튼 처가와는 끝난지 5년이 넘었고 내가 말했습니다 니 엄마 죽으면 그때
    문상 한번 가겠다고...장모뿐만 아니라 처남놈 이혼당하고 뒷처리,,,처조카들 학교나 기타 등등
    사소하거나 큰것 다해주었고 각설하고...마누라 엄마가 한말이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는게
    아니다라고 했는데 내말이 그말입니다...전 그 이후 우리나라 속담은 다 믿습니다...처가와
    똥뚜간은 멀수록 좋다.걷보리 서말만 있어도 처가덕 안본다? 암튼 내가 병신이라서 당한거구
    울 아들들은 절대 ㄹ안당하도록 할랍니다.아내하고는 그냥 저냥 삽니다.

  • 8. 경험자
    '17.4.6 2:37 AM (219.255.xxx.45) - 삭제된댓글

    돈 못받은건 촌구석의 허접한 땅을 아내 명의로 돌리라고 해서
    그나마 일부라도 변제 한것 같습니다.20년이 지난 지금도 그땅은
    세금만 내고 못팔고 그냥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9502 어제 토론 보면서 느낀게 6 뤼씨 2017/04/24 1,054
679501 문재인 아들 문준용 까면 깔수록 양파네요 23 ... 2017/04/24 1,941
679500 문후보님 부부싸움 안하셨겠죠? ㅎ 4 .... 2017/04/24 1,235
679499 마누라한테 납작코가 되었습니다. 2 꺾은붓 2017/04/24 1,046
679498 불닭볶음면을 처음 먹어봤는데 우리나라 사람들 너무 맵게 먹는 것.. 5 ㅇㄹㄹㄹ 2017/04/24 1,698
679497 대북인권결의안 결정과정은 민주적이자 정보집약적이었다 1 안보팔이, .. 2017/04/24 246
679496 무릎 연골주사 병원 관련 .. 10 Popo 2017/04/24 2,308
679495 330명 전직원 투표시..1억6천만원 쏩니다. 3 와우 2017/04/24 1,198
679494 친밀함에 대한 두려움 12 인간관계 2017/04/24 1,606
679493 집주인이 전세금 돌려준다고 전입신고 먼저 해달라네요 3 언제끝나나 2017/04/24 1,862
679492 문재인 아들 공기업 취업 특혜 의혹 32 검증 2017/04/24 866
679491 사는게 왜이리 행복하지 않을까요 9 ... 2017/04/24 2,505
679490 40대 남자 카톡 말투 9 hum 2017/04/24 5,107
679489 영화봤어요.... 1 ........ 2017/04/24 517
679488 요즘 제주 집값 내렸나요? 4 2017/04/24 2,489
679487 메디락디에스장용캅셀은 유산균하고 1 동일한가요?.. 2017/04/24 6,998
679486 공부해본 방법중에 가장 효과적인게 4 ㅇㅇ 2017/04/24 2,172
679485 여기 문까 알바분들도 투표 때는 문재인 찍을 거 같아요. 7 수개표 2017/04/24 304
679484 휴대폰비용 얼마내시나요? 12 촌사람 2017/04/24 1,766
679483 사춘기 넘기니 희한하네요 13 세상에나 2017/04/24 4,664
679482 안철수 지지율15%이하로 떨어뜨려 놓읍시다 47 안철수 지지.. 2017/04/24 2,032
679481 뉴욕 여행 숙박조언 2 여행자 2017/04/24 662
679480 4차 산업혁명에도 의사 직업 '유망'…산부인과는 '글쎄' 4 .... 2017/04/24 1,310
679479 경북 성주, 잘 아시는 분 계세요~? 문의드릴게 있어서요 2 성주 2017/04/24 360
679478 [질문] 혹시 아이들 태권도 학원에서 사범님이 가볍게라도 체벌(.. 8 ..... 2017/04/24 1,0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