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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자녀 교육에 대해서.. 뭐가 맞는건지요~

두아이맘 조회수 : 1,879
작성일 : 2017-04-05 21:25:34
 
6살 2살 두아이 키우는 맘입니다.. 6살 딸은 지금 국공립 어린이집 다니고. 다른건 하는거 없어요.
제 교육관은 어릴땐 많이 놀게 하자.. 입니다.
하원하면 놀이터가서 놀고 키즈카페 가서 놀고 레고 조립하고..
하루에 한두권 자유롭게 책 읽어주고요.
다독 강조.. 책육아쪽도 그닥 아니예요.
기관 다니는거 외엔 발레 한개 했었는데..
두살배기 동생 같이 데리고 다니는게 제가 힘들어서 지금은 쉬고 있네요;
 
어렸을때부터 책을 읽는 습관을 들여야 나중에 읽는다고.. 하는데
아닌 내용의 글들도 82에서 본 것 같구요..

모르겠어요 저는 할머니 밑에서 자랐지만 어렸을적에 누가 시키지 않았어도 도서관 다니는게 그렇게 즐거웠거든요.
공부도 마찬가지로 할 아이는 알아서 한다.. 쪽의 생각이 강한거 같아요..
아이마다 성격이 다른 것도 크구요 케바케..
 
지금 6살 딸은 교회에서 준 어린이성경 한권 가지고 한글 알아가는 중이에요.
더듬더듬 이제 읽고 써보기도 하고.. 그러네요.
저랑 남편 모두 준비하는 시험이 있어서 틈만 나면 공부를 하고 있어요~
저는 기본적으로 독서를 좋아하구요~
 
82에서도 많이 본 것 같은데.. 엄마가 사교육 시키고 잡아서 공부시키는거..
중학교때까지 유효하고 그 후로는 자기가.. 어차피 공부는 자기가 알아서하는거잖아요.

교구 전집 학습지 이런거 사본적도 해본적도 없어서요;...
 
계속 이렇게 가도 괜찮을까요? 선배맘들의 의견이 궁금하네요..
IP : 58.79.xxx.19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4.5 9:28 PM (61.255.xxx.158)

    책은
    집에 책읽는 사람이 있어야해요.
    꼭 읽어라고 강요하지 않아도 읽는 사람(엄마면 더 좋겠죠)이 읽으면
    아이도 잘 읽습니다.

    3천만원? 흥! 전 콧방귀 뀌고 갑니다. 그럴 필요까지 는 없지요.

    공부습관은 좀 들여놓는게 좋은거 같아요...초등때....방법은 저도 잘 모르고요

  • 2. ᆢᆢ
    '17.4.5 9:32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

    제가 3천세대 사는 아파트에 15년째 사는중이예요
    살다보니 아기였던 아이들이 중 고등이 되었어요
    네살에 한글 읽는 아이도 봤고 다섯살에 편지쓰는 애도
    보고 책 수백들인 집 미취학에 구구단 외우고
    개구리해부도하는애도 봤어요
    제조카만 해도 프뢰벨 웅진 방판책 판플렛에 나온거 다 구입했어요
    지금 진짜 다들 평범해요 그시기에 닥달할 필요가 없었던거죠
    책 좋아하는것도 타고나고 공부하는 머리도 인내심도 타고나요

  • 3. ...
    '17.4.5 9:33 PM (182.231.xxx.170)

    요즘 젊은 엄마의 90프로는 님처럼 생각합니다
    한번만 더 생각해보세요
    내 아이가.
    반에서 꼴찌를 하고..공부 못한다고 친구들이나 선생님께 알게모르게 무시당하고..그로 인해 자존감 떨어져도
    정말 나는 괜찮아. 공부가 다는 아니야. 하실 수 있는지.
    설마. 엄마아빠 머리가 있는데 그 정도까지야 될까..하지마시고..그래도 괜찮아..하실 수 있는 분이면
    그렇게 강단있는 엄마라면 충분히 그냥 놀리고..
    초등때도 자기 하고픈대로
    중고등때도 자기 마음대로 놔두시면 됩니다
    저도 딱히 어느쪽이 옳다는 입장은 아닌데요.
    모 강연에서 들은 내용이예요.
    어릴때 이렇게 자연스레 키우면
    나중에 사춘기도 덜하고 공부도 어릴땐 잡은 아이보다 훨 잘하겠지..하는 이중적인 마음을 요즘 젊은 엄마들이 많대서 저도 젊은 엄마라 일견 수긍했거든요

  • 4. 원글이
    '17.4.5 9:37 PM (182.227.xxx.121)

    네.. 그럼 어떤게 좋은걸까요?

    그냥 놔두는건 엄마로서 무책임한거 같고
    전반적인 습관 정도는 잡아줌이 좋다 싶은데요
    초등학생때부터 하면 될까요?

    저는 할머니 밑에서 자라서.. 정말 방임쪽이었거든요.
    간섭도 문제이지만.. 너무 무관심. 이었던거죠. ㅠㅠ 그게 섭섭했어요.

    구체적인 방법도 듣고 싶습니다.

  • 5. 그게
    '17.4.5 9:40 PM (211.187.xxx.28)

    엄마 학구적이고 책 좋아하는거랑은 또 상관없어요.
    저 진짜 책만 보는 바보 수준으로 읽는데... 공부하는 직업인데... 애는 책 싫어해요. 스토리 자체에 별 흥미없어 하고 정보전달하는 책이 차라리 낫대요. 공부는 그냥저냥 하는데 독해력 어휘력이... 제가 닥달하고 싸우면서 겨우 쌓았어요.

  • 6.
    '17.4.5 9:41 PM (61.255.xxx.158)

    딱히 방법이...
    육아책 많이 보고
    강연이나 그런거 많이듣고

    ebs나 이런 육아프로도 많이보고......
    그런걸 종합적으로 가르쳐주는곳이 없어요...본인이 직접 알아서...

  • 7. .....
    '17.4.5 9:46 PM (182.231.xxx.170)

    제 생각엔.
    절대적인 방법이 있을 수 없어요.
    무조건 케바케예요.
    절대적인 방법이 아니라..내 아이를 보셔야해요.
    내 아이가 시키는 걸 잘해내는 성실한 아이인지.
    혼자 자유롭게 놔둬야 잘하는 아이인지를요.
    원글님 경우도 요새 트렌드로 자유롭게 잘 길러주셨지만.
    원글님은 좀 더 어른이 잡아주었으면 내가 좀 더 잘됬을텐데 하고.
    어떤 사람은 타이거맘 밑에서 죽을만큼 힘들었다 하구요
    자기 아이를 보셔야해요.
    규칙적인 습관이 익숙한 아이인지.
    자유롭게 선택하는 걸 더 편하게 생각하는 아이인지.
    밤이 공부가 잘 되는지. 아침이 적당한 시간인지.
    어떤 책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어떤 부분이 강점이고 어떤 부분이 부족한지.

    근데 요새 많은 엄마들이..
    학원으로 너무 많이 내돌려서..
    정작 중요한 아이는 보이지 않고.
    저 학원은 이렇다. 저 선생은 이렇다..이걸 파악하는데 중점은 두시죠. 이러니 아이들과는 점점 멀어지고..성적도 점점 떨어지고..공부는 타고나던데요. 이런 말들이 고등맘들 대딩맘들 사이에선 지배적이죠.

  • 8. 책 읽어서 똑똑해지는게아니라
    '17.4.5 9:58 PM (211.245.xxx.178)

    똑똑한 아이가 책을 읽어요..
    이해가는만큼만 재밌거든요.
    저도 영어책 때려 읽지만 솔직히 무슨 소린지 하나도몰라서 재미없어요.
    책 읽으면 미묘한 차이 감정이 느껴지니 재밌는거거든요.
    공부도 아는만큼만 재밌는거구요..

  • 9.
    '17.4.5 10:02 PM (61.78.xxx.59)

    교육과정도 계속 바뀝니다 우리집 애들은 대학 졸업하고 대학 박사과정중입니다 키울때 초4학년 부터 공부시켰어요
    큰애는 4학년때까지 태권도 원어민영어학원만 보냈어요
    한글도 초등입학학 직전에 초스피드로 가르쳤어요
    너무 걱정말고 자유롭게 키우세요

  • 10. zz00
    '17.4.5 11:07 PM (49.164.xxx.133)

    애가 6살인데 전집이 하나도 없다구요?
    왜 유명한 전집 한두질은 중고로라도 사다 주시죠 그럼 자연스럽게 뽑아 읽지 않을까요 한글 이런건 확실히 관심 있는 애들이 잘하는것 같아요

  • 11. 공부
    '17.4.6 2:03 AM (59.31.xxx.29) - 삭제된댓글

    그 누군가도 꼴찌를 안할 순 없어요.
    뒤쳐지는 사람, 남들 보다 많이 부족한 사람도 행복할 수 있어요.
    음, 꼴찌가 나쁠것만 같진 않아요.
    더군다나 아이들도 갈수록 안낳는데 경쟁할 친구도 없겠네요.
    기계랑 싸워얄지.

  • 12. ...
    '17.4.6 6:18 AM (183.108.xxx.126) - 삭제된댓글

    요즘 다들 그림책 읽어주기 열풍이죠^^
    아이랑 엄마랑 그림책으로 교감하고 재미 찾는건데.. 불안해서 전시해놓거나.. 맹목적으로 불사르는거 같아요.
    뭐든 과하게 하지 마세요. 저도 동참해서 열일 하며 살았는데.. 지금은 목숨걸지 않고 즐겨요. 그림책은 작은 그림이에요. 큰 그림은 인문교육예요..

    자연주의 발도르프 육아도.. 유행이죠^^
    워낙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놀수가 없으니까.. 독일에서도 프러시아 공립교육의 폐해로 피폐해진 교육을 바꾸자며 나온 발도르프를 우리는 너무 신봉하는거 같아요. 우리 현실에 맞게 절충하며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해요..
    전 자연주의 끝장 본다고 포크레인으로 개간수준 밭 정비하고 (뱀 내려올까바;;) 아이가 다리가 풀려 쓰러질 정도로 산행 시키고 했는데.. 지금은 적당히 해요. 아침에 힘을 빼놓으니 하루종일 멍 하며 지내더라구요...

    육아서들..
    물건너 육아서들(미국, 프랑스, 북유럽, 유대인, 이제 하다하다 영국엄마 책도 나왔던데^^)
    티비에 나오시는 육아 전문가들..
    분명 좋은 얘기들인데 파고 들다보면 내 주관이 없어져요. 이래라 저래라 너무 많잖아요..
    육아서 볼 시간에요.. 좋은 강의 찾아 들을 시간에요. 엄마 공부가 더 유익한거 같아요.. 엄마가 활기 있고 행복하면 아이도 따라 오는거 같아요.
    (이래 말하지만 육아서 완전히 끊진 못하고 간간이 봅니다. 좋긴 하거든요^^ 최근에 읽은건 신사임당 자녀 교육법 좋더라구요~)

  • 13. 교인예요
    '17.4.6 10:58 AM (125.130.xxx.189)

    http://cafe.daum.net/eden-center 에 가보세요
    여기 교육관도 크리스챤 가치관위에 만든거 같아요
    거기에다 현실적인 팁과 구체적인 조언ᆞ상담ᆞ
    자원활동ᆞ각종 모임등이 있는 곳입니다
    저도 교인이고 부모 교육 여기저기서 많이 받았는데
    이곳 교육은 강사이신 지형범님의 탁월한 통찰력과
    실력ᆞ경험ᆞ지식들이 그 수준이 상당합니다
    득석 즉문즉답이 법륜스님 ᆞ혜민 스님 못지 않게
    탁월한 분예요
    아직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베스트라고 생각되요
    도움되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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