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이 이상해졌어요.

원글 조회수 : 3,467
작성일 : 2017-04-05 17:54:33
원래 돈 너무 아끼지않고 쓸데는 시원하게 쓰던 사람인데

여행도 돈 많이 든다.
그냥 쉬고 싶다.
가까운데서 놀자.
드라이브도 목적없이 이제 가지말자.
뭐 살까, 하면 애들 학원비 생각 안나냐, 자제해라.

몇 개월 가량 이런 패턴의 대화만 주고받은 것 같아요.
야근 많고 바쁜 건 알지만 너무 삭막해진 남편이 안쓰럽기도
하지만 사실 서운하기도 하고요.

이제 결혼한지 10년인데 권태기일까요?
사랑한다는 표현 스킨십은 잘해주는 사람인데
요즘 정말 왜이런지 모르겠어요 ㅠㅠ
IP : 39.7.xxx.15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직장
    '17.4.5 5:57 PM (112.152.xxx.220)

    직장내에서 본인의 위치에 위기를 느낄수도 있을듯 해요
    당장 그만두면 어쩌나??이런생각 하시는게 아닌가요??
    그리고 노후걱정도 시작되겠죠

  • 2. 원글
    '17.4.5 5:59 PM (39.7.xxx.158)

    맞아요. 노후 얘기, 직장도 머니 옮기고 싶은데 이 조건 이 나이에 맞추는 건 불가능이다, 버틸 때까지는 버티겠으나 너무 기대말아라. 이런 얘기 최근에 했어요.

  • 3. 인생
    '17.4.5 6:01 PM (211.244.xxx.156)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 아닐까요..언제까지 지금처럼 벌 수 없을 거란 게 확 느껴질 때가 있잖아요.. 사는 게 참 어려워요..

  • 4. ㅣㅣ
    '17.4.5 6:06 PM (70.187.xxx.7)

    님이 재취업하면 남편에게 힘이 날 거에요.

  • 5. ....
    '17.4.5 6:13 P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구조조정 진행되는 거 아닌가요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야 해요
    서운해 할 일이 아니라 내부적으로 대책을 세워야죠
    신혼때 김밥 한줄 사먹는것도 까탈을 부리길래 그거 갖고 싸우고 ㅠ
    얼마 안돼서 남편이 잘렸습니다
    스카이 나온 전도유망한 사람이 한순간에...
    우리는 젊었고 지나보니 새옹지마란 생각 들지만
    결혼 10년차 정도면 참 착잡할 것 같습니다

  • 6. ㅡㅡ
    '17.4.5 6:19 PM (110.70.xxx.244)

    불안감 맞아요 직장 안다니시죠??
    여기서 애정운운 섭섭운운 하시다니 남편 상태를 너무 몰라주네요 나이 올라갈수록 직장생활은 어깨는 무거워지고 체력은 안되고 불안감은 높아집니다
    남편의 불안감과 별개로 돈 아껴서 노후 대비 해놓으세요 살뜰히 아껴서 월세나오는 작은 부동산이라도 하나 만들어두면 돈버는 입장에서는 얼마나 든든한데요
    정말 몰라도 너무 모르신다....ㅠㅜ

  • 7. ..
    '17.4.5 6:51 PM (223.62.xxx.46) - 삭제된댓글

    님 취업 추천이요222

  • 8. ...
    '17.4.5 7:00 PM (223.33.xxx.151)

    노후걱정‥?

  • 9. ...
    '17.4.6 9:39 AM (112.216.xxx.43)

    언제까지 내가 벌 수 있을까, 이렇게 생각하시는 듯해요. 남편분이. 근데 이 글 왠지 낚시 같아요..ㅎㅎ 결혼 10년차가 저런 마음 하나 읽을 줄 모르다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64583 명언 - 결정적인 순간 ♧♧♧ 12:31:15 68
1764582 남편이 지금 딴여자랑 있는데 4 .. 12:29:09 382
1764581 LG유플러스 고장 원글 12:28:36 43
1764580 집을 아끼고 사랑하면 좋은 것들이 들어올까요? 3 000 12:27:19 159
1764579 패션 유튜브 보고 느낀 점 2 .. 12:24:30 199
1764578 유엔, ‘동남아 범죄단지’ 5개월 전 한국에 경고했었다 1 ㅇㅇ 12:12:35 488
1764577 젊은 남성들, 편도 티켓만 들고 캄보디아행…말려도 소용없어 7 ㅇㅇㅇ 12:11:02 814
1764576 갱년기 지나면서 체질이 바뀌기도 하나요? 3 말라깽이 12:07:25 363
1764575 주거이전 박탈 8 ililil.. 12:06:07 544
1764574 이준호는 드라마 픽을 잘 하는거 같죠? 4 투피엠 12:06:03 685
1764573 쇼팽 콩쿨 이혁 이효 투표 격려해요! 1 쇼팽 12:04:35 206
1764572 치아교정했는데 앞니 위아래가 바깥으로 기울어졌어요 5 치아교정 12:03:31 324
1764571 변호사 2 소송 12:02:55 218
1764570 남편이 뭐만 하면 ‘음모론일 수도 있다’고 해요 9 ... 12:02:23 340
1764569 강서양천구 근처에 노인 초중고 학교 있을까요? 2 ..... 11:57:05 191
1764568 육체노동 알바하다 쉬니 몸이 근질근질.. 7 11:56:11 493
1764567 간만에 해 났는데 너무 따가워요 3 ㅇㅇ 11:51:02 405
1764566 애플의 미래는 어떨까요? 5 ... 11:50:50 496
1764565 자취방 15평에서 쓸만한 책상 의자는 어디서 사나요? 9 참나 11:47:33 272
1764564 온누리 디지털 상품권앱 5 동작하나요?.. 11:44:50 501
1764563 등산화 많으신분 ~~ 8 가을 11:40:38 455
1764562 죽었으면 좋겠는 사람 잘 안죽죠? 8 11:40:31 602
1764561 운동안하고 탄수만 제한해도 당화혈색소 확줄었어요 4 11:38:07 944
1764560 중년 여성만 골라 코앞서 “악!”…확산하는 10대 ‘괴성 공격’.. 14 신고하세요 11:36:19 2,093
1764559 직업이 매번 평가받는 일이라 늘 불안한가봐요 4 Dd 11:29:08 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