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장난감 거래 후기

... 조회수 : 1,857
작성일 : 2017-03-31 20:31:16
저희 지역카페에서 아이 장난감을 오천원에 몇개 샀어요.
사용감 많아서 싸게 판다고 했거든요.

와서 배터리 갈아보니
배터리 액이 다 누수되고 작동이 하나도 안되는거에요..
그래서 원래 작동이 잘 됐었냐물으니
원래 안되는거래요.
그래서 싸게 팔았다고 하는거에요.

환불받기로 하고,
혹시 다른 분께는 드림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라고 했더니
역정을 내면서 기분 나쁘다하더라구요.

작동 안한다고 한것도 그렇게 잘못됐다 생각도 안하고
제가 조목조목 말을 해도
저보고 빨리 가지고 오란말을 계속하는거에요.

아이 우유먹이다 쏟았다고 첫째 데릴러 가야한다고 하면서요.
제가 그 시간까지는 못간다고 했는데도
제 말은 듣지도 않고 그러더라구요.

불쾌한걸 넘어서
참 지삐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잘못한 사실관계를 정리를 안하고
계속 감정에 호소만 한다고 할까 그런 느낌이요.
제 아이랑 비 오는데도 굳이 환불받으러 가는건 생각도 안하고
우리 애가..우리 애가..

어제 그 물건 받으러 가면서
유모차가 있길래 아직 쓸 수 있는 나이인데
이 장난감을 왜 파나 잠깐 궁금했었는데,
결국 고장나 방치한걸 남의 자식한테 그리 팔았다고 생각하니
저도 기분이 정말 안좋더라구요.

갑자기 박사모가 생각나면서...

결국 돈 안받을테니 물건은 가져가라했거든요.
정말 물건만 가져갔네요.
IP : 58.142.xxx.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3.31 8:42 PM (106.102.xxx.160)

    왜 돈을 안 받으셨는지?
    1천원이래도 받아야 하는 건 받는 게 맞죠

  • 2. zz00
    '17.3.31 8:58 PM (49.164.xxx.133)

    고장난걸 어찌 팔 생각을 했을까요
    신기하네요 무슨맘이면 그럴수 있을까요

  • 3. 사기치는건 둘째치고
    '17.3.31 9:02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사기치는놈한테 조목조목 들이대며 반박하고 가르치려 드는 원글님 성격 좀 누그러뜨리세요.
    사기꾼인줄 알면 환불만 받는것만 해도 천만다행이었어요.
    거기가 더해 신나게 내 주장이 맞다 인정해라까지 들이대시다니 용기가 대단하십니다...
    요즘 세상에 칼 맞습니다...

  • 4. 사기치는건 둘째치고
    '17.3.31 9:03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사기치는놈한테 조목조목 들이대며 반박하고 가르치려 드는 원글님 성격 좀 누그러뜨리세요.
    사기꾼인데 환불 받는것만 해도 천만다행이었어요.
    거기다 더해 신나게 내 주장이 맞다 사기꾼아 인정해라까지 들이대시다니 용기가 대단하십니다...
    요즘 세상에 칼 맞습니다..

  • 5. 윗님
    '17.3.31 9:43 PM (58.142.xxx.9)

    윗님 그런가요..그걸 다시 팔려고 하길래 좋게 말한다고 한건데요...사기꾼까지는 그렇고 너무 이기적이길래요. 씁쓸하네요..

  • 6. 마키에
    '17.3.31 9:59 PM (119.69.xxx.226)

    그런 건 맘카페에도 올려주세요 자세하게 그런 건 꺼야하는 건데 제지라도 되게요~~ ㅎㅎ 비양심자들 많네요 ㅎㅎ

  • 7. 원글
    '17.3.31 10:20 PM (58.142.xxx.9)

    판매자는 안밝히고 맘카페에 올렸어요.
    사용감 많은 것과 작동이 안되는건 구별해야지 않냐고 사연을 올렸더니 본인이 발끈해서 댓글을 막 단거에요. 자기는 그것도 싸다고 생각한다고.. 사람들이 뭐라하니까 탈퇴했어요.

    가만히 있었으면 누군지 몰랐을텐데 이상했어요. ㅡㅡ
    뭐 또 가입하겠죠..

  • 8. 오천원
    '17.3.31 10:44 PM (191.187.xxx.67)

    오천원에 종일 기분 찝찝했겠어요.
    애들거 중고거래 저도 아이 어릴때 몇번 해봤는데 그닥 좋은 기억은 없더라고요.
    다들 여유없어 중고거래해서인지 육아에 지쳐서인지 이상한 사람도 많고 그럴때면 며칠씩 기분상하더라구요.

  • 9. 돈을 왜 안받아요?
    '17.4.1 4:38 AM (178.191.xxx.98)

    님같은 사람도 참 이상해요. 진상 기세워주는 호구. 더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5190 본식때 한복 웨딩드레스 어떤가요? 6 한복 2017/04/15 1,278
675189 이 글은 쓰기가 좀 그러네! 꺾은붓 2017/04/15 274
675188 흰머리가 어느부분에 많으신가요? 1 . . 2017/04/15 1,429
675187 안철수는 왜 아동틱 할까요? 55 333dvl.. 2017/04/15 3,136
675186 박근혜 인신공양설. 세월호 고의 침몰설 7 요즘 2017/04/15 1,538
675185 유승민이나 홍준표나 3 ddd 2017/04/15 353
675184 82쿡만 들어오면 자꾸 앱이 깔려요 8 살구색제라늄.. 2017/04/15 599
675183 주식 잘아시는분께 질문드려요 2 rlafld.. 2017/04/15 779
675182 어제 남편이 국밥을 포장해왔는데... 2 ㅇㅇ 2017/04/15 2,065
675181 오늘 반려동물 정책발표ㅡ문재인 상암동에서 8 멍뭉야옹 2017/04/15 671
675180 드라마삽입곡 제목이 생각안나요 7 땅지맘 2017/04/15 425
675179 개표부정 의심된다면서 민주당은 뭐한거예요? 29 뭐한거야 2017/04/15 970
675178 또 지진 났네요. 2 경주 2017/04/15 2,169
675177 [더플랜] 수개표를 공론화를 위한 촛불 6 June 2017/04/15 460
675176 [더플랜 ] 아침 눈 뜨자마자 와보니.. 5 더플랜 2017/04/15 899
675175 배는 고픈데 입맛이 없어요 다이어터 2017/04/15 465
675174 숫자와 수학에 약한데 더플랜 이해가능할까요 3 숫자바보 2017/04/15 563
675173 고기삶을때 질긴건 2 맛있는고기 2017/04/15 749
675172 그 끈질기던 특히 선거때마다 나오던 국정원 댓글부대는 지금 어디.. 7 .... 2017/04/15 552
675171 동물 키워 보신 분들~ 동물이 사람보다 나은 점은 뭐던가요? 8 동물 2017/04/15 708
675170 2012년 토론보다 이번토론이 속시원한 이유 2 ㅇㅇ 2017/04/15 504
675169 역시나 알바들 풀기의 시조새 답네 18 퓨쳐 2017/04/15 716
675168 조부모님 제사 지내야 하나요? 5 며느리 2017/04/15 1,467
675167 더플랜을 치면 기사가 없어요 4 장난치나 2017/04/15 611
675166 공직선거법 개정 촉구 서명하세요~ 2 국민은 수개.. 2017/04/15 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