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두달이나 지나 발가락 골절사실을 알았어요ㅜㅜ

헬미 조회수 : 29,609
작성일 : 2017-03-30 23:47:47
새끼발가락이 문사이에 끼였는데
그게 이미 두달전 일이예요

헌데 그닥 아프지않았고,
골절은 의심을 못해 방치하다가
뒤늦게 아파 병원 가니 발가락뼈 골절이라네요
완전 바보같죠

다행히 어긋?나진 않았으나
붙지않았다고ㅜㅜ
깁스를 하면 나쁠거야 없지만
단기간 붙는다고 장담 못한다네요
최악의경우 안붙은채로?사는 사람들도
있다고.ㅜㅜ

완전 멘붕와서 일단은 반깁스만 하고 왔는데..

제 뼈가 붙긴 붙을까요?
아프기도 아프고ㅠㅠ
걱정되서요ㅠㅠ

경험많은 선배님들 조언이 절실해요
심난해잠도안오네요
IP : 122.37.xxx.7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두자
    '17.3.30 11:52 PM (112.144.xxx.206)

    저도 문에 끼어서 진짜진짜 아파서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퉁퉁 붓고 그랬어요
    엑스레이 찍어봤는데 미세한 골절은 알수가 없고 일단 골절 아닌걸로 . . . 판독해주셨어요
    골절이면 붓고 걸을때 힘 못줄텐데 참으신거에요?
    빨리 붙길 바랄께요

  • 2.
    '17.3.30 11:54 PM (121.128.xxx.51)

    붙어요
    발 아끼고 덜 쓰세요
    보통 6주면 붙어요
    저도 8주만에 붙었어요
    24시간 하고 있으면 좋아요
    불편 하시면 밤에 주무실때만 벗으세요
    비타민 d 1000 iu로 사서 드세요

  • 3. 감사
    '17.3.30 11:59 PM (122.37.xxx.75)

    댓글감사합니다 ㅜㅜ
    위 댓글님 골절되자마자 8주 깁스하신거죠?
    저는ㅈ시간이 많이 경과되어
    예후가 안좋을까 염려되어서요..
    아직 아이들도 어리고, 케어하자면 분주한데..
    ㅠㅠ

  • 4. 아루미
    '17.3.31 12:03 AM (182.225.xxx.189)

    아. 저 문에 끼어서 두번째 발가락 골절되서 기브스
    한달 했는데 안붙었어요. 그래서 대학 병원 두군데 갔었거든요 근데 그냥 그대로 살아도 된데요.
    지금 한 2년 됐는데 전혀 안불편해요
    그냥 발톱이 비정상적으로 안이쁠 뿐이에요
    두군데 선생님이 괜히 그냥 살면 될걸
    빈대 잡다 초가삼간 다태우는 꼴 생긴다고
    수술하지말고 그냥 지내도 된데요

  • 5. 아루미
    '17.3.31 12:05 AM (182.225.xxx.189)

    그리고 발가락 골절은 안붙는 경우가 많데요
    신경 많이 분포되고 운동활동에 영향주는
    엄지발가락 아니고 크게 불편하지 않음 그냥 지내셔도되요. 그리고 지금 기브스 해도 안붙어요
    전 오히려 붓기 빠지면서 엑스레이상으로 더 떨어져
    있더라구요

  • 6. 일부러 로그인했어요
    '17.3.31 12:07 AM (180.66.xxx.92)

    무조건 큰병원 가보세요
    발가락중 젤 문제가 새끼발가락이래요
    걸을때 하중이 젤 많이 간데요
    저도 삐었는데 금갔어서 정형외괴 갔는데 반깁스 했다가 한달되도 차도가 없어서 큰병원 갔더니 무조건 수술해야 된다하더군요
    큰병원 두세군데 무조건 가보세요
    늦게 알수록 치료기간 , 통깁스 기간이 늘어나요
    전 철심박고 한달반 또 통깁스후 재활한지 두달 됬어요
    뼈는 다 붙었고 철심박아서 6개월만인 6월에 철심빼는수술해요
    안붙는 자리라 철심으로 고정시켜 붙은 담 빼요
    젊으면 진액이 빨리 나오고 많이나와서 빨리 완쾌되는데
    전 49 이라 좀 늦게 붙는 보편적이래요
    꼭 병원 두세군덴 가보세요
    세군데 갔는데
    젊은 의사는 못 고친다고 했었어요

  • 7. 경험자
    '17.3.31 12:21 AM (211.108.xxx.90)

    새끼발가락이 가구에 부딛쳐서 살짝 아팠는데 설마 골절일까 싶어 병원 안갔어요
    그러다 재취업 되고 바빴고 안신던 구두 신고 지하철 타고 출근하고 서서 강의하고
    암튼 그러다 너무 아파서 병원 갔더니 이미 골절되어 뼈가 주저 앉았다고 . . .
    철심 박기도 너무 작은 뼈라 수술도 어렵다고 하더니 의사선생님이 눈물나게
    아프게 발가락 잡아당겨 뼈위치 맞춰 놓고 깁스 했어요.
    근데 움직여야하고 걸어야 하고 서서 강의 하는 일이라 무지 고생했어요
    처믐에는 너무 부어있어서 물리치료도 받으러 오라는데 한시간씩 뺄 시간도 없고
    제대로 못 하고 두달쯤 깁스했나봐요.

    아무튼 뼈는 붙었지만 한동안 비가 와도 아프고 피곤해도 아프고
    고생했어요.
    한 2년 이따금 아파서 뼈가 크게 잘못됐나 걱정했는데
    어느 순간 안아프더라구요.

    움직이지말고 걷지말고 발을 아끼라 했는데
    살림하며 출근하며 잘 안되니 한참 걸렸나봐요.

    원글님 너무 걱정 마시고 당분간 발을 아껴주세요.

  • 8. oo
    '17.3.31 1:06 AM (39.115.xxx.179)

    어... 제 발가락도 좀 부었다가 가라앉아서
    괜찮을줄 알았는데 지금 한달째 아파요
    어쩐지... ㅠ 운동좀 하려고 했는데
    꼼짝없이 쉬어야 겠네요
    예전에 깁스했을때 너무 불편했던 기억이
    있어서 생각만해도 싫은데 주말에 병원
    알아봐야겠어요

  • 9. 저도
    '17.3.31 1:49 AM (116.40.xxx.208)

    미세골절로 처음 엑스레이 찍었을땐 안보였고
    미세골절 안보일수 있다고 계속아프면 다시와서 찍어보자고 했었어요
    그런데 욱신거리긴해도 움직일만했고 어린애 둘 육아중이라 시간도 없었고 한달을 넘게 방치하다 안되겠어서 다시 병원가봤더니 이번엔 제눈에도 확연하게 부러진게 보이더라구요
    2주 반깁스했다가 더벌어져서 4주 통깁스하고 붙었어요

    저도 얼추 두달정도 방치한 셈이니
    어서 병원가보시고 골절이면 통깁스 하세요

  • 10. 충분히
    '17.3.31 2:44 AM (175.203.xxx.96) - 삭제된댓글

    그럴 수 있어요. 저도 발가락 세게 부딪히고 너무 아파 엑스레이 찍었었는데 처음엔 이상없다 했었는데 한두달이 지나도 계속 불편하고 아프길래 다른 병원서 다시 엑스레이 찍었더니 골절;;;
    발가락은 깁스 안해주더라구요. 넓고 편한 신발 신고 발을 최대한 아껴야한다 해서 신경써서 관리했더니 몇달지나 스르르 괜찮아졌어요.
    발가락 골절은 오래 가더라구요.

    아참!
    혹시 암보험이나 다른 건강보험 들은 것 있으세요?
    대개의 경우엔 골절이 특약으로 들어있을거라고 확인해보란 지인 말에 체크하고 골절 진단금 받았답니다.
    님도 확인해 보세요.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많다 하더라구요

  • 11. oo
    '17.3.31 3:04 AM (39.115.xxx.179)

    충분히 님~
    깁스 안하고 '관리' 했다고 하셨는데
    편한 신발 신고 좀 걷기도 하셨나요?
    치료법 찾아보니 시간지나면 낫는다 라고
    나오는데 아예 안움직이는게 좋겠지만
    그러고 살수는 없어서요...
    나을때까지 어떤 조치를 취하면서 관리하셨는지
    궁금합니다

  • 12. ,,,
    '17.3.31 6:43 AM (121.128.xxx.51)

    대학 병원 가보시고 통기브스가 더 잘 붙어요.
    오른쪽 팔목이 부러져서 요리도 설거지 청소 아무것도 못 했어요.
    심지어 머리 감고 목욕 하는 것도 남편이 해 줬어요.
    얼굴에 로션 바르는 것도 힘들었어요.
    누구 살림 도와 주는 분 있어야 할 거예요.

  • 13. ㅇㅇㅇ
    '17.3.31 7:36 AM (14.75.xxx.25) - 삭제된댓글

    ㅓ도 미세골절 인데 집에서는 반깁스하고
    나갈때는 푹신한 운동화만 신고 다녔어요
    이게 특별히 할게 없는 골절이래요
    가만히 사용하지못하게 하는게 젤좋다고 하시던데요
    6개월정도 서서히 붙을거라고
    그동안 발사용구두는 신지 말라고 했어요

  • 14. 잘 관리하세요.
    '17.3.31 11:03 AM (211.226.xxx.127) - 삭제된댓글

    저는 40 초, 후반에 새끼, 가운데 발가락 골절 당했고요.
    바로 사진 찍고 반 기브스하고 정형외과 슬리퍼 신고... 30일만에 붙어서 나았고요.
    그 후로도 한 달에서 두 달 가량은 구두 안신고 넓적한 운동화 신으면서 조심했어요.
    붙었어도 완벽히 전과 같아지는데는 1년 걸린다고 꼭 조심해야한다고 의사 선생님이 강조.
    더울 땐 반기브스 풀고 씻고 물기 잘 말리고 붕대도 갈아대면서 관리하면 냄새 안나고요.
    처음엔 엄살 같아도 딱...안 움직이고 아주 필요한 최소한만 하고 살았어요. 1주일이상.
    2주 지나서 살살 장도 보고 볼일 잠깐씩 보고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몸 사리고 있어서 깨끗하게 오래 걸리지 않고 붙었던 것 같아요.
    애들, 남편한테 도와 달라고 하고 집안일도 처음 1주일은 많이 부탁했고요.
    움직이지 않고 안 써야 부러진 자리가 안 움직여서 잘 붙어요.
    기브스 풀고는 완전히 전과 같아지려면 1년은 걸린다고 조심하라고 의사 선생님이 강조.
    한 달에서 두 달은 구두 안신고 넓적한 운동화 신고, 오래 걷는 건 안했어요.
    전업으로 계시면 되도록 움직이지 마세요. 일 다니시는 분들이 더 오래 걸린대요. 써서.

  • 15. 최선희
    '17.3.31 11:08 AM (211.226.xxx.127) - 삭제된댓글

    저는 40 초, 후반에 새끼, 가운데 발가락 골절 당했고요.
    바로 사진 찍고 반 기브스하고 정형외과 슬리퍼 신고... 30일만에 붙어서 나았고요.
    그 후로도 한 달에서 두 달 가량은 구두 안신고 넓적한 운동화 신으면서 조심했어요.
    붙었어도 완벽히 전과 같아지는데는 1년 걸린다고 꼭 조심해야한다고 의사 선생님이 강조.
    더울 땐 반기브스 풀고 씻고 물기 잘 말리고 붕대도 갈아대면서 관리하면 냄새 안나고요.
    처음엔 엄살 같아도 딱...안 움직이고 아주 필요한 최소한만 하고 살았어요. 1주일이상.
    2주 지나서 살살 장도 보고 볼일 잠깐씩 보고요.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몸 사리고 있어서 깨끗하게 오래 걸리지 않고 붙었던 것 같아요.
    애들, 남편한테 도와 달라고 하고 집안일도 처음 1주일은 많이 부탁했고요.
    전업으로 계시면 되도록 움직이지 마세요. 일 다니시는 분들이 더 오래 걸린대요. 써서.

  • 16. ㅇㅇ
    '17.3.31 11:41 AM (39.115.xxx.179)

    집에서 화장실 가는거 빼고는 적어도 한달을 꼼짝말고 눕거나 앉아있어야
    빨리 낫는다는 얘기네요 .....아이고.......ㅠㅠ

  • 17. .....
    '17.6.16 9:09 PM (110.8.xxx.78)

    오늘 새끼발가락 골절이 되어 반기브스 했어요 ㅠㅠ 경험들 잘 읽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6892 2017년 4월 19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7/04/19 551
676891 내 삶의 가장 우선순위가 무엇인가요? 2 2017/04/19 1,280
676890 헐~박근혜, 삼성 이재용에게 '손석희 갈아치우라'외압 1 미친 ㅇ 2017/04/19 991
676889 아버지가 52년생이신데 못배워서 그런지 말이안통하고 고집이세고... 11 아이린뚱둥 2017/04/19 3,141
676888 남편 질문 2017/04/19 588
676887 2012 대선 때 사진이예요 3 2012 2017/04/19 1,110
676886 2012년 대선때 가장 섬뜩했던 어느 아주머니 인터뷰 25 midnig.. 2017/04/19 6,450
676885 문재인의 사람....[훈훈한 이야기] 31 파란을 일으.. 2017/04/19 1,416
676884 미국생활 10 년차 느낀점 28 .. 2017/04/19 23,423
676883 인생에서 피해야할 사람 특징 뭐가있다 보시나요?궁금요.. 4 아이린뚱둥 2017/04/19 2,418
676882 쌀과 현미가 섞여있는데 쌀만 빠르게 골라내는 방법 아시는분?ㅠ .. 4 Tsdf 2017/04/19 774
676881 세월호 관련해서 왜 거짓말하세요? 59 선거법위반 2017/04/19 2,843
676880 광주 중학생 문재인 성대모사.youtube 7 .... 2017/04/19 741
676879 이해찬 의원 트윗. jpg 28 허걱이네요 2017/04/19 3,592
676878 작금의 상황에 대한 전우용의 일갈 11 midnig.. 2017/04/19 1,041
676877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으로 이루어진다는 말 4 2017/04/19 1,045
676876 얼굴 전체보톡스인 더모톡신이요 가격대어떤가요 잘될 2017/04/19 702
676875 사람관계에서 뭘(?) 잘 모르면 왜 은근히 아래로 보고 무시하나.. 5 ..... 2017/04/19 2,803
676874 한번씩 남편을 두들겨패고 싶은 욕구가 올라와요 2 . 2017/04/19 1,331
676873 중도나 보수가 문재인을 싫어하는 이유? 34 야채맘 2017/04/19 1,797
676872 [단독] 청와대, 총선 직후 안랩 도우려 삼성에 압력 10 밀크 2017/04/19 779
676871 아이 중간고사때문에 못자고 있어요. 3 날돌이 2017/04/19 1,706
676870 문재인 가짜 단식 주장한 안캠에 “후폭풍” 33 에휴 2017/04/19 3,601
676869 Ted 강연 보시는분... 4 ted 2017/04/19 996
676868 35살 ... 더이상 열정도 의욕도 없는것 같아요... 9 pp 2017/04/19 2,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