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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거 제가 화날상황 맞나요?

루키 조회수 : 540
작성일 : 2017-03-29 22:26:54
그동안 1학년아이 괴롭혀오던 같은반아이하나가 있었어요
수업시간에 돌아다니고 애들얼굴에 따라다니며 침뱉고하는데 저희애랑 전혀 안어울리다가 방과후 줄넘기시간에 저희애가 그애괴롭힘에 (줄로 목조를려고하면서 따라다님) 울고난뒤부터 쉬는시간만 되면 저희애책상으로 온다고해요
저희애는 얘길 잘 안해서 대부분의 괴롭힘은 나중에 전해들었구요
여튼 괴롭힘에 대해서는 생략하고..

오늘 담임선생님께 상담을 갔는데 우리애에 대해서는 별얘기를 안하시고 그친구에 대해서 얘기하시면서 그엄마에게 얘길해보라하시더라구요
그친구가 선생님 말도 전혀 듣지않고 두려워하질않는다고..
저더러 참고있으면 안되고 주위 여자애들 증언이라도 받아놓으라고까지 하셨어요

오늘 그엄마랑 첫반모임하면서 만나서 그엄마도 전해들은 얘기가 있다고 우리 누구에 대해 말이돈다던데 무슨일있었냐고 저한테 그러길래 그자리에선 다른엄마들 생각해서 그냥 넘어가고 나중에 전활했어요

아니나다를까 유치원때부터 그런전활 워낙에 많이받았다고 너무미안하다고 저자세로 나오길래 애들이 아직 어리니까 그렇다고 더많은 얘기들 못하고 오늘있었던일만 얘기하고 끊었거든요

근데 저녁에 이런문자가왔어요
...
안녕하세요~ㅁㅁ이 엄마입니다
동원이랑 얘기해보니 ♡♡가 ㅁㅁ보자마자 키즈폰보고 너 아직도 노란색이냐 난 파란색이다 면서 계속 놀려서 밀었는데 분리수거하는데로 넘어졌다네요ㅡㅡ
이제 미는행동 하지마라고 단단히 일러두었으니 또 밀었다하면 얘기해줘요ㅡㅡ
...

순간 띵~받으며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
선생님께서 10시될때까지 자리에 가만히 있으라해서 다앉아있었는데 ㅁㅁ이가 ♡♡자리로 와서 손등을 쿡쿡 찔러서 ♡♡가 키즈폰얘기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주먹으로 가슴을 치면서 계속밀고가서 분리수거하는데까지 밀려갔다네요
다른친구 한명이 옆에서 말렸구요..
..
라고보냈더니..
내가 이런저런소리 주고받자고 말했는게 아니라 ㅁㅁ이를 집에와서 혼을 냈더니 ㅁㅁ이가 ♡♡가 놀려서 그랬다고 그래도 내가 그런행동하는게 아니라고 다시는 그러지말라고 말했다고 얘기한건데 이렇게까지 말하니까 당황스럽네요ㅡㅡ
다시한번더 주의를 줄께요ㅡㅡ
또 그런소리들리면 얘기해요^^
엄마와의 약속을 바꿔야겠어요ㅡㅡ
♡♡ 괴롭히지않기ㅡㅡ;;
속상했을텐데 미안해요ㅡㅡ;;
ㅡㅡㅡ

이렇게답이왔더라구요
이거 제가 기분나쁜거 맞죠?
IP : 112.152.xxx.5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ㅅㄷᆞ
    '17.3.29 11:49 PM (1.239.xxx.51)

    역시 문제 아이에겐 문제부모가있다는 말이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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