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갑순이 아빠가 고물 주워왔었는데 제 남편이 동묘중고 시장 다니네요

하...... 조회수 : 1,654
작성일 : 2017-03-27 10:17:53

저도 온라인 벼룩 좋아하고

특히나 82 벼룩시장 너무 좋아했어요.  단 중고업자는 싫고

직접 사용 했었던 개인 물품만 고르고 골라 샀어요.


남편이 나이들어가더니 동묘에 생기는 중고물품 시장을 다녀요.

자기가 사용할 톱이니, 드릴이니 그런것은 괜찮은데

이제는 냄비류까지 사들고 오네요

너무 싫거든요.  세상 온갖 먼지, 더러운 것 다 몰아오는 느낌이고요.

그 물건이 어디서 누가 사용했었는지도 모르는데 미심쩍은 생각 많이 들어요.


콘도로 가자고 하면 허세라고 생각하고 얼굴 뚱하고 있고

호텔에 방 없어서 민박 들어갔더니 화색이 돌면서

저한테 생각 조금만 바꾸면 얼마나 좋냐고 하는 사람이거든요.

식당가서 한 사람 몫은 꼭 빼고 시킨 후 자기혼자 다 쓸어먹고

반찬 리필은 예사고,, 

이것저것 쌓여서 못살겠어요.



IP : 175.192.xxx.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3.27 10:31 AM (117.123.xxx.109)

    동묘.신설동 저도 다니는데요

    전 구리제품...오래된 것 구경다녀요
    나중에 단독지으면 쓸것들요
    화로.난로...주물장식품등등..

    근데 냄비는 쫌 그러네요
    남편분이 샌님스타일인듯
    제 남편하곤 정 반대인데
    반대성격이 다 좋은것도 아니에요
    전 시엄니가 완전 통크신 분이라
    그냥 그렇게 컷구나 ...포기햇어요

  • 2. ...
    '17.3.27 10:39 AM (1.244.xxx.150)

    사오는 즉시 버리겠다고 돈낭비하고 싶으면
    마음대로 하라고 하세요.

  • 3. 지나가다가
    '17.3.27 11:05 AM (219.255.xxx.45) - 삭제된댓글

    수십년전 청계천 벼룩시장 없어지기 전부터 다녀보았습니다.
    근래 동묘시장도 구경 갔었는데 거기서는 생필품 사면 쓰레기
    돈주고 줏어 오는겁니다.그릇이건,옷이건 모두 가정집에서
    못쓰거나 허름한것 분리 배출한걸 모아서 분류한 후 다시
    팔러 가져 나온겁니다.공구나 전시할 골동 소품은 몰라도
    웃이나 그릇류는 아주 별로입니다. 여담으로 사는 아파트가
    그리 부자동네는 아닌데 아주 멀쩡한것 버리는 집들 많더군요.
    구형이지만 쓸만한 노트북 줏어봤고 꽤비싼 외제 휘발류 버너
    3개에 사람들이 선호하는 구형 국산 소형 앰프 셋트,최근엔
    일제 온교 미니 앰프셋을(리모콘포함) 버리길래 가져와서 보니
    외관도 아주 새거구 잘작동합니다.방에서 잘 듣고 있습니다.
    기타 빌트인 김치 냉장고나 식기 세척기등도 많이 버리는데
    우리 집것 보다 새거구 어떤 빌트인 김치냉장고는 한번도
    사용을 안했더군요. 상태좋은 쇼파나 가구도 많이 버립니다.
    암튼 동묘 시장 가서 구경만 해야지 사는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8550 케데헌 골든은 아직도 빌보드 2위네요 ........ 20:17:37 18
1778549 추워서인지 마음이 1 ... 20:14:35 98
1778548 작은도서관에 자리 맡아놓고 1시간 자리비우는거 1 ... 20:13:40 132
1778547 김치양념 1 살다살다 20:11:08 80
1778546 쿠팡 왜 탈퇴가 안되죠? ... 20:10:45 102
1778545 맨투맨 추천해주세요. bb 20:10:28 43
1778544 추운데 mbc 아나운서도 사람인데 1 20:10:17 331
1778543 군대에서 지아교정 가능할까요? 6 교정 20:06:46 175
1778542 뒤늦게 공부에 발동이 걸린 아이들이 궁금해요 ㅇㅇ 20:03:00 160
1778541 유연제 다우니 vs 스너글 섬유 20:02:37 80
1778540 신천지 신도들이 점령한 과천 비닐하우스촌?..."절반 .. 왜 수사안하.. 20:02:04 287
1778539 계엄 1주년입니다. 서명동참부탁!! 11 내란청산 19:49:52 294
1778538 단기임대 예약 중복 사태 ... 19:49:23 238
1778537 윤석열, 일본언론에 “내 계엄은 국민 억압한 계엄과 달라” 궤변.. 3 ... 19:47:44 552
1778536 명의도용 2 전화번호 19:46:32 234
1778535 명절에 시가 5형제에 손주까지 오던 집인데 안온대요 11 19:41:25 1,492
1778534 이사-프리미엄 이사는 스탠다드와 차이가 많아요? 이사 19:40:04 101
1778533 특검, 김건희에 징역 15년·벌금 20억원 구형…내년 1월 28.. 3 겨우?? 19:37:59 839
1778532 한양대 3천억에 매물로 나왔다 8 ㅇㅇ 19:33:26 2,983
1778531 지인도 친구도없는데 16 ㅇㅇ 19:27:27 2,081
1778530 30넘어서는 철없고 해맑다는 거 욕 아닌가요? 7 지나다 19:26:21 532
1778529 이해가 안되는 행동하는 여자 4 에휴 19:25:46 859
1778528 창원 합성동 모텔서 흉기 난동…2명 심정지·2명 중상 2 무섭 19:23:20 1,349
1778527 국민연금 추납신청하고 왔습니다 8 전업주부 19:19:04 1,071
1778526 어르신들 새벽4시에 기상이면 저녁엔 언제쯤 주무실까요? 5 19:17:16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