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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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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그리스인 조르바'를 읽다가..

... 조회수 : 3,801
작성일 : 2017-03-22 15:59:24
이 책 워낙 유명하지요?
전 뒤늦게 이책을 보고있는데..
기분이 나쁘네요.
어째 여성을 이리 표현하나요?
좀 불쾌할 정도인데 내가 좀 오버하는건가요?
IP : 61.252.xxx.3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렇더군요.
    '17.3.22 4:06 PM (122.128.xxx.140)

    저도 카잔차키스의 책은 여러 권 읽었지만 '그리스인 조르바'에 대한 높은 평가는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섹스에 목말라 하는 수많은 여자들과 섹스를 나누는게 자유인의 상징이라니...나원참...
    조르바보다 더 굉장한 자유인이 넘쳐나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태어나고 거주 중인 여자의 입장으로 보기에는 참 웃기고 자빠진 관념이더군요.

  • 2.
    '17.3.22 4:11 PM (175.223.xxx.135) - 삭제된댓글

    저 여기서 그리스인 조르바 추천하는 리플 참 많이 봐서
    언젠가는 꼭 읽어야지 했는데
    윗님 리플 충격이네요. 저런 부분 언급한 사람 단 한명도 없었어요

  • 3. ㅎㅎ
    '17.3.22 4:13 PM (221.156.xxx.44)

    그 시절은 우리로 치면 이승만, 박정희 시절이죠. 그리스에 조르바는 이제 없어요 ㅋㅋ

  • 4. ...
    '17.3.22 4:21 PM (118.32.xxx.3)

    전 다른것보다 살아있는 수퇘지 고환을 잘라 구워먹는 현장에 고환 잘린 수퇘지가 난입하는 장면 읽으면서 기겁했어요. 나이든 동네 여자들이 과부를 죽음으로 몰고가는 것도 참 보기싫었고

  • 5.
    '17.3.22 4:22 PM (221.146.xxx.73)

    남주가 딱 조영남 연상됨

  • 6. 나중에
    '17.3.22 4:22 PM (180.67.xxx.177)

    막 살인도 나고 그러지않나요
    잔머리 지성과 날것그대로야상 이 두축의 캐릭터주인공이야기에만 몰두하고 읽얶던 사춘기 나중에 페미니즘공부하고나서 보니 생 양아치들 이야기 ㅋㅋ

  • 7. ..
    '17.3.22 4:29 PM (61.101.xxx.88)

    잘 기억은 안나지만 저도 비슷한 기분 들었던 ㅋ 뭐 그런 맛에 타국가 타문화 서적을 읽는거죠 ㅎ

  • 8. ㅏㅏㅏ
    '17.3.22 4:31 PM (1.238.xxx.93)

    그리스와 문화가 다르고, 시대도 다르니까요, 현재의 시각과는 차이가 있는거죠

  • 9. 웃긴 캐릭터
    '17.3.22 4:33 PM (110.11.xxx.74) - 삭제된댓글

    네, 재미없어요. 꼴통 수컷 가려내는데 쓸만한 책이랄까..
    그런 책들 너무 많아요.
    가장 최근에 짜증났던 유명한 소설은 이승우의 생의 이면.
    찌질한 모성신화 숭배자가 스토킹 합리화하는데...

  • 10. ...
    '17.3.22 4:40 PM (49.172.xxx.87) - 삭제된댓글

    헐퀴
    마초캐릭 이란 얘기만 들었지..
    그런 내용인지는 몰랐네요..ㅋㅋ

  • 11. 저요저요
    '17.3.22 4:54 PM (112.170.xxx.211)

    저도 그런거 느꼈어요. 남자관점의 소설?
    번역이 그렇게 된건지, 원래 소설이 그런건지~~
    계집이란 표현도 굳이 써야하는건지,
    참 거부감들어서 읽기 힘든 소설이었어요.

  • 12. 0000
    '17.3.22 5:02 PM (121.131.xxx.109)

    날것 같은 수컷의 느낌
    매이지 않고 사는 자유
    이런 생도 있다는 ..
    에니어그램 8번 유형의 생생한 케이스

  • 13. 저는
    '17.3.22 5:18 PM (175.213.xxx.30) - 삭제된댓글

    이윤기 번역가의 글에서 역시나 그의 고향 쪽이 생각나게 하는 내용와 설명들 보고서..
    뭔지 초인적이며 자유로운 주인공 조르바까지 역겨운 생각이 들더군요.
    어찌나 카잔차키스를 신처럼 떠받드는지..
    마초적인 취향이 잘 맞았나봐요 켕~

    오히려 번역가 때문에 저자까지 반감이 들게 된 책이에요ㅠ

  • 14. 저는
    '17.3.22 5:18 PM (175.213.xxx.30)

    이윤기 번역가의 글에서 역시나 그의 고향 쪽이 생각나게 하는 내용와 설명들 보고서..
    뭔지 초인적이며 자유로운 주인공 조르바까지 역겨운 생각이 들더군요.
    어찌나 카잔차키스를 신처럼 떠받드는지..
    마초적인 취향이 잘 맞았나봐요 켕~

    오히려 번역가 때문에 저자까지 반감이 들게 된 경우에요ㅠ

  • 15. sep
    '17.3.22 5:29 PM (210.115.xxx.53)

    저도 그래서 이 책을 사놓고 하도 여성에 대한 묘사가 별로라고 해서 안읽고 있어요..
    생각보다 더 많이 별로인가 보네요..

  • 16. 원글과 댓글읽고
    '17.3.22 6:14 PM (121.161.xxx.44)

    언제 한번 읽어보려던 마음이 싹 가시네요

  • 17. ---
    '17.3.22 6:36 PM (58.141.xxx.112)

    저한텐 유명한 책 함부로 믿고 사 볼 일 아니란 걸 알게 해준 책이에요
    번역이 별로 였을까요?
    정말 왜 대단하다고 칭송 받는 지 의아하고
    조르바란 인간 캐릭터가 너무 싫었어요.
    그 남자가 뭐 잘난 게 있나요?
    아는 분 설명 좀 듣고 싶어요.
    내가 잘 못 읽은 건지....

  • 18. 여성에
    '17.3.22 6:37 PM (211.48.xxx.170)

    대한 내용은 거부감이 들지만 그 외 다른 면에서는 조르바가 정말 매력적인 인간 아니던가요?
    종교가 지배하고 있던 시대임에도 신에게 무조건 순종하기보다는 의문을 품고 회의하는 인물이잖아요.
    늘 세상에 호기심을 갖고 경이로운 눈으로 모든 사물을 바라보는 사람이구요.
    인간의 가치를 민족이나 국가보다 우위에 두는 사람이었죠.
    사제를 물리치고 마지막까지 당당한 한 인간으로서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었어요.
    작가의 여성관이 안타깝긴 하지만 그렇다고 무시해도 될 책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해요.

  • 19. ..
    '21.11.26 7:25 AM (61.83.xxx.220)

    그리스인 조르바를 보다가
    생각난 인물이 있어요
    토지에 나오는 주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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