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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부동반모임 너무 싫은 분

계세요? 조회수 : 2,914
작성일 : 2017-03-21 22:57:53
바로 저입니다.
너무 싫어요.
결혼 18년차.
이번에도 남편절친 부부가 같이 밥먹자고 하는데
거절하기도 핑계가 없고.
부부동반 나가기도 싫고,
절친부부는 참 좋은 사람들같기는 해요.

더구나 네명이 모이면
저빼고 세명은 같은지역에서 나고 자랐고,
학벌도 내가 제일 딸리고ㅜ

네명의 공통점이 있다면,
나이가 비슷,
애들 나이도 비슷
IP : 118.220.xxx.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21 11:46 PM (125.181.xxx.81)

    여기요! 손 들었어요.^^
    부부동반모임... 참나... 남편과 친구들은 서로 잘 아는사이지만, 아내들은 남편빼고는 다! 잘 모르는 사람들인데! 어떻게 즐거울수가있나요. 그뿐만아니라, 나 빼고 세명이 같은 지역에서 자랐다면, 그들만의 리그가 있을텐데... 어떻게 즐거울 수 있냐고요! 당연히 꺼려지죠. 남편과 친구들은 단순히 즐겁게 대화하기만 하면 되지만, 아내는 그야말로, 남편을 위해서 즐거운척 연극을 해야하는데 말에요. 어쩌다 운 좋게 상대편 아내와 말이 좀 통하게되면 ,그야말로 운 좋은거고요.
    참 나, 남편 친구면 남편이 만나면 되는거지, 왜 아내까지 데리고 가서 만나자고 하는지... 그 이기심...

  • 2. 저요
    '17.3.22 12:40 AM (1.234.xxx.189)

    남편이 마눌을 깔아뭉개면 자기가 높아진다고 생각하는지 하는짓이 가관이라 동부인 모임 안 간다고 선언한지 3년이 넘었어요
    말실수도 많이하고..
    같이 안 노니 세상 좋아요
    친구 만나서 놀기만 하는것도 아니고 놀다가 수발드는거 하고싶지 않아요

    지 친구를 내가 좋아할 수도 있지만 싫어 할 수도 있잖아요
    싫은 사람이라 하면 뒤집어져요

    친구 중에 정말 싫은 사람이 있는데 자기 절친인데 내가 그 안간 이야기를 하며 인간말종이라고 그랬다고 파르르 하더군요
    남편 친구를 인간말종이라고 불렀다구요
    그넘이 나한테 한 말 실수는 정말 인간말종 이어야 하는 말이었거든요
    그때 나보다 친구를 택한 넘인데 몰라서 결혼 했네요
    자기가 좋아하는 친구라고 내가 좋아해야 한다는 마인드는 무슨 부심이라고 해야 할까요?

  • 3. @@
    '17.3.22 8:49 AM (175.223.xxx.39)

    저희도 부부동반 8부부 총16명이지요
    모인지 5년 넘었는데 사람들이 다좋고 모난사람 없으니
    재미있던데요..다들 비슷한 사람들이라 그런지 사는것도
    다 그만그만하고 남편 고딩때 친구들이라서 다들 순수하고
    사회에서 만난 친구들보다 격의없고 가식 없어서 좋아요
    원글님도 같이 편하게 만나시다 보면 재미있을 겁니다

  • 4. ,,,,,,,
    '17.3.22 11:32 AM (210.223.xxx.17) - 삭제된댓글

    저도 싫어요
    서로 상대방 배우자와 비교하고 그런 느낌
    남자들도 그러고 여자들도 그러고
    차라리 자식비교가 낫지..
    남편친구가 음식 한번만 떠줘도 가시방석이고

  • 5. 보보
    '17.3.22 11:42 PM (219.254.xxx.151)

    저도싫어요 내친구도아니고 맨날 애들학원정보나묻고짜증나요 그사람들은 여자나남자나 내가나와야재밌다는데 내가그사람들이재미없네요 내친구들하고속터놓고말하는게재밌지 내가하는재밌는얘기로 솔직히뒤에서뒷담화될것같기도하고무지신경쓰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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