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불안하고 어지럽다고 하루종일 전화하는 엄마가

조회수 : 1,838
작성일 : 2017-03-21 10:58:17
입원은 절대 안하시겠다고 합니다
직장에 있어도 당장 와봐라 죽겠다
학교 가는 애를 붙들고 좀 늦게 가면 안되냐 불안하다
엄마에게서 부재중 통화가 와있으면
그때부터 저는 집중력 제로..실수도 자꾸 하는데
한번 안받으면 연속으로 전화를 합니다
그러면서 이러다 괜찮다고만 하고
입원하자면 화를 내는데
이럴땐 억지로라도 입원하게 하는게 맞는지..
간병인도 싫어하셔서 간병인도 안두겠다고 하는지라
보호자 없는 병동을 운영하는 병원도 알아놨는데
입원 얘기를 못 꺼내게 하시네요
IP : 175.196.xxx.1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21 11:00 AM (114.202.xxx.242)

    그럼 입원말고 통원치료라도 받으시라고 하세요.
    다른 가족들 생계도 있는건데, 직장에 있는 사람더러 자꾸 전화하고 집으로 오라고 그러는건 곤란한거니까요. 꼭 입원 치료 안해도, 치료받을 방법은 많아요.

  • 2. dd
    '17.3.21 11:04 A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정신과부터 가셔야할듯
    노인들 불안증 많이 잇어요
    심리적으로 불안하니 신체화를 통해
    나타나기도 하고요 저희엄마도 약드세요
    어지럽고 불안한건 기본이에요

  • 3. ..
    '17.3.21 11:14 A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회사에서 친정엄마 전화 받는 중년여성들..
    나이있는 미혼들 왜 이렇게 많나요..ㅠ

    너무 슬퍼요..옆에서 보면 정말 똑같아요 다들..

    병원 혼자 못간다...니가 와라..휴가내고 와라..
    나 아파 죽는다..악악 대면서 계속 전화합니다.
    핸드폰으로 하다가, 안 받으면 회사로 전화합니다.
    전화 받는 딸은, 일에 집중도 못하고, 주위에 눈치보고..
    왜 나한테만 이러냐, 남자형제한테 연락해봐라.
    그러면 또 악악악악...

    이런 엄마들 치고 아들 차별하고 키우셨을 거 같은데..
    옆에서 보기에도 너무 안쓰러워요.

  • 4. 싱그러운바람
    '17.3.21 11:15 AM (1.241.xxx.22)

    주위의 어머니도 받을때까지 전화하시고
    병원안가시겠다고..
    잠은 잘 주무시나요?
    우울증이라고 약드신날은 전화횟수가 준다하시네요

  • 5. 에구 이런
    '17.3.21 11:20 AM (121.155.xxx.53)

    맘 독하게 먹고 하루종일 전화받지말아보세요

    입원하게되십니다..

    아님 본인스스로 불안증을 떨쳐버리시던지..

    받주시니 더한거지요

  • 6. 연습
    '17.3.21 11:22 AM (183.109.xxx.168) - 삭제된댓글

    전화 안 받고, 오라고 하면 바쁘다 하고...몇달만 그렇게 해보세요.
    스스로 알아서 잘 사십니다.
    전화만 하면 달려오는 딸이 있으니까, 습관이 되어서 그래요.
    노인들은 동물적인 감각이 있어서
    전화해도 안 올 딸에게는 매달리지 않고,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방도를 찾아요.
    혼자 병원을 가든지 그러실 겁니다.

  • 7. ....
    '17.3.21 11:23 AM (59.15.xxx.86)

    그게 노인우울증이에요.
    꼭 약먹고 치료 받으셔야 됩니다.
    그게 뇌 안에 활성물질인 세로토닌 도파민등이
    제대로 안나와서 생기는 병이에요.
    그렇게 설명하시고 잘 설득하세요.
    노인우울증 이런 말하면
    더욱 화내시고 힘들어 하세요.

  • 8. .........
    '17.3.21 11:26 AM (216.40.xxx.246)

    그거 방치하면 치매 와요.
    억지로라도 입원 시키세요.
    자꾸 전화하면 걍 입원시킨다고 하세요.

  • 9.
    '17.3.21 11:39 AM (121.128.xxx.51)

    어지러우면 뇌경색일수도 있어요
    원글님이 가실 상황 안되면 다른 가족이라도 보내시고
    억지로라도 입원 시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6138 문,안'오차범위 안'에서 '밖'으로..격차 커진 '양강', 이유.. 4 파란을 일으.. 2017/04/17 639
676137 중2아들 학교 폭력 13 ㅠ ㅠ 2017/04/17 3,013
676136 공정한 개표를 위해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뭐가 있어요? 3 ㅇㅇ 2017/04/17 337
676135 외국은 살기가 덜 팍팍한가요 7 그냥요 2017/04/17 1,996
676134 50 후반 ~ 60대 초반 여성 브랜드, 스타일 추천 해주세요... 3 11층새댁 2017/04/17 1,940
676133 월급제는 주말에 나와서 일을 해도 돈을 안주네요 5 봄비 2017/04/17 1,328
676132 안철수김미경땜에 스까요정도 싫어져요. 20 ㅇㅇ 2017/04/17 2,039
676131 安측 "안랩 BW발행, 법적 문제 없어..허위사실 강력.. 32 음해그만 2017/04/17 1,201
676130 김진태 "文, 허위사실 공표…검찰·선관위에 고발&quo.. 14 ... 2017/04/17 911
676129 드라마 터널 재밌지 안나요 8 ㅍㅍㅍ 2017/04/17 1,949
676128 헐~ .태극기.남성들이 고교생 폭행 3 쓰 ㅇㅇ들 2017/04/17 903
676127 오늘은 출근하기 정말 싫은 날이었네요. 5 송아지음매 2017/04/17 833
676126 [뉴스톡] 알기 쉽게 해설해주는 안철수와 BW 15 메이븐 2017/04/17 598
676125 아베 "한반도 전쟁시 한국 피난민 선별적으로 받겠다&q.. 13 샬랄라 2017/04/17 1,939
676124 당명을 지워버린 이유 20 ㅇㅇ 2017/04/17 2,235
676123 안철수 정식 선거운동 인천 VTS에서도 광화문에서도 인기였다네요.. 20 예원맘 2017/04/17 954
676122 간녹두에 물만 넣고 녹두전했는데 딱딱해요. 뭘넣어야 하지요? 12 생목아리 2017/04/17 1,946
676121 착한 국민의당.jpg 33 ... 2017/04/17 2,240
676120 적폐청산이 세입자 내쫓는것도 아니고.. 6 ㅇㅇ 2017/04/17 438
676119 아버지 죄송합니다 1 우제승제가온.. 2017/04/17 489
676118 하한가 간다고 예언한 사람 누구에요 22 안랩 2017/04/17 2,911
676117 탄핵 안됐음 여권후보 반기문였을까요? 4 만약 2017/04/17 485
676116 '이슈메이커' 안철수 포스터 추미애 "당명 지워 보수표.. 14 신고하지마세.. 2017/04/17 1,359
676115 남편을 아들이다 생각하며 사시는 분들 계신가요? 9 남편 2017/04/17 1,789
676114 cbs라디로 김필원아나운서 그만뒀나요???? 6 열두시에 만.. 2017/04/17 3,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