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뭐라고 한마디 하긴 해야겠어요..뭐라고 할까요?

와사비 조회수 : 3,217
작성일 : 2017-03-16 12:07:03
오늘 첫아이(딸) 어린이집 등원시키는데 이웃 할머니를 마주쳤어요
현재 임신중(딸)인데 배는 못보셨는지
손잡고 있는 저희 딸을 보며 한마디 하시더라구요
"에구 애기엄마 아들하나 낳아야겠네.."(아쉽다는 말투로)

딸딸 엄마로, 저는 자매에 만족해요
아들이였어도 좋았겠지만
성별보단 건강한 아이, 서로 사이좋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 하나구요.
시댁어른들도, 친정도, 남편도 다 딸딸에 불만없고 감사할뿐인데

동네 할머니들께서 이렇게 한마디씩 툭 하시는거
몇번이나 반복되게 겪다보니 화가나네요

그래도 종종 마주치는 이웃분들이라
예의는 지키고싶은데
아..정말 한마디 하고싶어요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
IP : 223.38.xxx.2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16 12:10 PM (211.224.xxx.201)

    그냥 노인네들 생각 그려려니하세요
    그분들 생각자체가 이미 못고쳐지는데 거기다 아무리좋게이야기해봐요
    더 심한말들 나와요

    그냥 무시~~

  • 2. ef
    '17.3.16 12:11 PM (123.109.xxx.132)

    남아선호사상이 뇌에 박힌 분들은
    못고쳐요.
    그냥 그러려니 하시구 마세요.
    한마디 하면 열마디 안좋은 말 할 겁니다.

    시어른과 남편이 좋으면 다 좋은 거니까
    그냥 그러려니 하시는게 나아보여요.

    저는 아들만 길렀고
    언니는 딸 둘을 길렀는데
    딸래미들 진짜 이쁘고 사랑스럽더라구요.

  • 3. ..
    '17.3.16 12:12 PM (203.226.xxx.131)

    그냥 아, 네~ 하고 마시는 게 좋겠어요.
    계속 신경 쓰시면 님만 괴로운?거잖아요.
    또 그러시면 아, 네~

  • 4. 111111111111
    '17.3.16 12:14 PM (222.106.xxx.28)

    네 아들이든 딸이든 전 좋네요...
    딱부러지게 말씀시면 되죠.
    노인네들 헛소리 할때는 딱 맞받아치면서
    버릇없게 말은 안하면서 쐐기를 박는>..잉 ㅋ

  • 5. 아들엄마
    '17.3.16 12:17 PM (211.251.xxx.138)

    저 아들 둘 손 잡고 걸어가면
    딸 낳으라고 지나가던 아줌마도 얘기하세요.
    진짜 왜 그리 오지랖들인지..
    저도 아들 둘 진짜 너무 예쁘고 딱 좋거든요.
    근데 그런사람한테 대꾸 한마디 하면 말 길어져서 더 악화될 수 있어요.

  • 6. 근데요
    '17.3.16 12:18 PM (99.232.xxx.166)

    그런 할머니는 님이 한마디 해도 얼마 지나 또 그래요.
    원글님이 한마디 했다고 내가 다시는 안그래야지 이런 생각을 절대 안하는 부류입니다.
    저는 큰아이와 둘째가 세살 터울인데 이웃 아주머니가 저만 보면 둘째 둘째 타령을 하더라구요.하루는 너무 듣기 싫어 정색하면서 대꾸 했더니 멈칫 하더라구요.중요한거는 바로 다음날 또 둘째 얘기를 하더라구요.
    둘째를 임신하니 그 때부터는 아들아들(큰 아이가 딸)...
    포기했어요.

  • 7. ...
    '17.3.16 12:20 PM (125.137.xxx.47)

    지나가면서 하는 인사치레인데요.
    귀여우면 귀엽다 못하고 쓸데없는 말 내뱉는거죠.
    인사 이상 상대하지 마세요.
    할 일 없고 시간많은 할매들 달라붙어요.

  • 8. 화내지 마요
    '17.3.16 12:23 PM (113.199.xxx.54) - 삭제된댓글

    그 할머니가 어떤 할머니인지 몰라도
    그냥 젊은사람이랑 말한번 하고자 했는데
    그게 달리 소제도 없고 하니 딸있으면 아들 낳아!!!
    아들 있으면 딸 낳아!!!
    그냥 그런거 같아요

    그런말이라도 하고픈갑다 하고 너그럽게 패쓰~~~~~
    하세요

  • 9. ...
    '17.3.16 12:31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귓등으로 흘려들으세요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마세요

  • 10. 세대
    '17.3.16 12:34 PM (110.10.xxx.30)

    세대가 달라요
    그분들이 산세상과
    지금 세상은 다르죠
    남편에게 순종하고
    부모님의 부당한 남아선호에 순종하고
    본인이 벌어서 남동생 오빠 학비대는게 진리이고
    그런세상을 사신 분들입니다
    걍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 11. ㅋㅋ
    '17.3.16 12:58 PM (27.35.xxx.6)

    저는 딸 8살때 이 아파트 이사와서 지금 딸이 26세입니다.
    아직도 엘리베이터에서 만나면 고정 할머니께서 딸 하나는 안된다고 하나 더 낳아라고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새댁 지금 나이가 몇이고? ㅋㅋ
    할머니! 저 폐경이에요 하고 싶지만 그냥 네네 합니다

    딸 초딩 다닐때는 그 할머니의 잔소리가 싫어서 멀리서 보이면 피했는데
    지팡이 짚고 기력없으신 할머니가 지금은 마음이 짠해요
    그냥 세월이 흐르고 저도 늙고 흑흑
    엘리베이터에서 1분 내리면 끝!!!!!!

  • 12. 냅두세요
    '17.3.16 12:59 PM (211.198.xxx.10)

    일일이 반응하는게 더 이상합니다.
    그냥 자기 수준으로 생각하고 반응하는 것이라

  • 13. 만약
    '17.3.16 1:35 PM (61.253.xxx.159)

    뱃속 애기가 아들이었음 그 할머니가 글케 말씀하셔도 기분안상했을거잖아요.지금 아들임신 중이에요 했을건데 딸임신중이니 더 거슬리게 들리는건데.그할머니는 아무생각없이 하는 이야기니 그냥 흘려들으세요.

  • 14. Hhh
    '17.3.16 1:48 PM (118.131.xxx.61) - 삭제된댓글

    문화가 그런걸어떡해요..
    저는 40다된 미혼인데 개나소나 결혼하라 소리 안지겹겠어요? 그러려니합니다. 상대가 악의가 있는게 아닌데 발끈하게되는건 내 문제란말이 있죠

  • 15. 개헌반대
    '17.3.16 2:10 PM (211.184.xxx.184) - 삭제된댓글

    인사만 하고 다음 말 못 붙이도록 쌩하니 가버리시는거 어떨까요....

  • 16. 저도
    '17.3.16 3:11 PM (114.206.xxx.150)

    원글 같은 생각이고 아이도 우리 부부가 원해서 하나만 낳았는데 할머니 상을 치러보니 왜 사람들이 아들아들 하는지, 외동이 왜 외롭다고 하는지 비로소 알겠더라고요.

  • 17. ㅁㅁ
    '17.3.16 3:46 PM (203.229.xxx.14) - 삭제된댓글

    한마디하면

    본인이 더 스트레스받을텐데요

    임신중이고...

    걍 넘기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9286 빠에야 저도 해 보고 싶은데 리조또 느낌 안 나려면 ㅅㅈ 21:33:26 27
1729285 인스턴트팟 슬로우 쿠커 기능 .. 21:28:08 61
1729284 진짜 민주당이 미래네요. 내란당은 꺼져. 4 .. 21:25:37 331
1729283 오늘 잼프가 분식집에 들렸답니다 4 21:22:41 779
1729282 부모님 사셨던집을 형제들이 안팔려고 해요 4 빈집 21:18:28 879
1729281 도지원하고 여에스더하고 동갑이네요 6 ..... 21:12:15 490
1729280 드래곤디퓨전 폼폼이요. 1 .. 21:10:40 170
1729279 대통령통역사 모자란 사람같아요 4 사람이 저리.. 21:07:03 1,269
1729278 재건축 해봐야 집값 안정에 전혀 도움 안될 것 같아요 5 ... 21:05:58 367
1729277 근데 회사에서 반찬싸주고 김밥말아다주고 쿠키구워주고 20 ㅇㅇ 20:49:53 1,887
1729276 남편 ㅡ 이정도면 동네 발바리 인가요? 12 ㅇㅇ 20:47:08 1,473
1729275 디스토피아 소설의 한장면같네요ㅠㅠ 12 괴롭다 20:46:05 1,227
1729274 라면은 냄새에 혹해서 끓여도 6 ㅡㅡ 20:39:38 974
1729273 솔리드랑 시스템 옴므 들어가봤는데 3 lll 20:36:11 510
1729272 김민석 검증하는데 일하는 국회의원만 물어뜯는 꼴불견 27 그냥 20:35:23 1,576
1729271 2찍이들..와보세요. 6 .. 20:34:06 589
1729270 다이어트... 배 고프고, 왜 이 사서 고생을 하나 싶고. -- 20:33:08 352
1729269 어차피 김민석 국무총리 되는거 아닌가요.? 17 .. 20:28:13 1,651
1729268 주진우 아들 증여세는 누가? 11 ... 20:28:08 1,033
1729267 요즘 귤 사보신 분 맛 어떤가요 4 20:24:21 515
1729266 서로 왠수 처럼 9 ... 20:21:10 732
1729265 옵퐈 그러지말고 나가~나가 ㅋㅋ 2 ㅇ.ㅇ 20:19:39 918
1729264 도지원씨 환갑이라는데 넘 젊네요 6 .... 20:13:08 1,667
1729263 구독하는 꽃배송있나요? 2 혹시 20:12:43 468
1729262 주진우 애비한테 당한 교사들 ㄷㄷ 12 애비 20:11:47 2,1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