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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체한 후기 그리고 수다..

책좋아 조회수 : 1,351
작성일 : 2017-03-16 11:35:11
어제 점심먹은게 급체해서 저녁부터 밤새 힘들었거든요
어지럽고 메슥메슥 토할것같고 실신할것같고.. 하여
밤늦게 82님들 조언대로 손따고 등두드리고 펄쩍펄쩍 뛰고 매실액마시고. 혼자 생난리였어요 ;;;;
덕분에 많이 나았구요 (넘 감사해요♡)

아직도 살짝 어지럽긴한데..
계속 굶었더니 배도 좀 고프네요 ^^;
슬슬먹어줘도 될까요 아님 확실히 더 굶는게 나을까요?


그래도 체한덕분에 월차내서 푹 쉬고있고요
다행히 책 읽을 힘은 생긴거같아서
햇살좋은 창가에서 책보려구요


갑자기 이상하게도 조금 행복한 느낌이 드네요
맨날 우울하다고 징징댔는데 갑자기 이런 느낌은 뭔지..;;;
새벽까지 그리 아팠는데.. 제 기분도 참 알 수 없네요 ㅎㅎ



예기치못한 하루 휴가 즐길수있게
재밌는 책이나 좋았던 소설 있으시면 추천좀 해주세요 ^^

오늘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팍 쉬렵니다..
IP : 110.70.xxx.1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7.3.16 11:38 AM (223.62.xxx.134)

    아픈것중 체한게 가장 힘들던데...
    봄날에 편히 쉬세요. 누룽지나 죽 드시고 걍 누워서 티비 채널 돌려서 암꺼나 내키는대로 보시구요.

  • 2. ..
    '17.3.16 11:41 AM (175.212.xxx.145)

    저두 위가 약해 잘 체해요
    한번 체하면 얼굴 손발까지 백짓장처럼 하얘져요
    머리가 깨질듯한 두통에
    끊임없는 설사까지
    응급실 실려간적도 몇번있어요
    덕분에 소식하고 천천히 먹느라 살은 안찌지만
    급체 정말조심하셔야해요

  • 3. ...
    '17.3.16 11:42 AM (58.226.xxx.132)

    나으셨다니 다행이에요
    매실액은 우리집 상비약이에요
    어제도 댓글 달았지만....합곡혈 지압도 효과 좋답니다
    푹 쉬세요...배 따뜻하게 하시고.

  • 4. ...
    '17.3.16 11:44 AM (58.226.xxx.132)

    손 딸때 편하게 하려면 사혈침이 좋아요
    볼펜처럼 생긴건데...꾹 누르면 되거든요

  • 5. ...
    '17.3.16 11:50 AM (203.90.xxx.70)

    아~
    그따는거 무서운데 사혈침 알아봐야 겠네요.
    윗님 감사.합니다.

  • 6. ..
    '17.3.16 12:05 PM (223.62.xxx.50)

    그 행복감이란게 당연한거에요. 아프다가 나았잖아요^^
    전 두통이 자주 오는데 약 먹고 두통이 사라지면 삶의 의욕이 생길정도로 잠시나마 행복하더라구요.
    그게 쳇바퀴돌듯 자주 일어나는 일인데도 그렇내요.
    아프다가 통증이 사라지면 향복해지더라구요.

  • 7. 보리죽을 끓이며
    '17.3.16 12:30 PM (39.7.xxx.194) - 삭제된댓글

    아하 제가 행복한 이유를 윗님이 설명해주셨네요
    행복해지는 방법중에 이리 간단한 방법이 있을줄이야..
    잃었다거 되찾으면 되는거군요!
    생각지도 못한 방법에서 허를 찔렸네요
    신기하다못해 오묘한 방법이 있었을줄이야..

    지금 죽을 끊이는데요
    하필이면 얼마전 웰빙식사를 하겠다고
    쌀을 현미를 산거예요
    그래서 죽을 끓이려니 엄두가 안나서
    냉동실서 풀@원 곤드레보리밥을 해동해서
    물잔뜩 넣고 보리죽을 끓이고있네요
    요게 바로 625 전쟁때 먹었던 보리죽과 비슷한걸까요..ㅎㅎ
    참내.. 죽을 이런식으로 먹게되다니 요것도 희한해요

    사혈침을 사야겠군요
    어제 첨으로 내손을 내가 찔러봤는데
    피나게하는데 다섯번이나 찔러댔거든요
    정말 잔인한 장면이었어요 으..
    볼펜같다니 사혈침있음 넘 편리할거같네요
    알려주셔서 감사드려요♡

  • 8. 보리죽을 끓이며
    '17.3.16 12:38 PM (39.7.xxx.194) - 삭제된댓글

    아하 제가 행복한 이유를 윗님이 설명해주셨네요
    행복해지는 방법중에 이리 간단한 방법이 있을줄이야..
    잃었다거 되찾으면 되는거군요!
    생각지도 못한 방법에서 허를 찔렸네요
    신기하다못해 오묘한 방법이 있었을줄이야..

    지금 여러분들의 조언대로
    합곡혈을 맛사지하며 죽을 끓이는데요
    하필이면 얼마전 웰빙식사를 하겠다고
    쌀을 현미를 산거예요
    그래서 그 단단한 현미로 죽을 끓이려니 엄두가 안나서
    냉동실 파헤쳐서 풀@원 곤드레보리밥 을 해동해서
    물잔뜩 넣고 보리죽을 끓이고있네요
    계란하나 툭 깨어서 재빨리 저으니
    오 비주얼이 조금 요상해요
    요게 바로 625 전쟁때 먹었던 보리죽과 비슷한걸까요..ㅎㅎ
    그래도 마침 이렇게라도 죽만들어 먹을것이 있다니
    감사한 마음도 쪼매 들고 뭐 그러네요

    사혈침을 사야겠군요
    어제 첨으로 내손을 내가 찔러봤는데
    피나게하는데 다섯번이나 찔러댔거든요
    정말 잔인한 장면이었어요 으..
    볼펜같다니 사혈침있음 넘 편리할거같네요
    알려주셔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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