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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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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구 우울증 사라지신 분들 많으시죠?

ㄱㄷ 조회수 : 7,840
작성일 : 2017-03-14 21:32:58
원래 우울증이 살짝있었는데
부모님돌아가시구더 심해지구
지금도 그래요
결혼하려구 노력했는데
잘안되더라구요 사람보는 안목은 안길러지구
일도 연애도 노력진짜많이 해서
주변서 안쓰럽단이야기 많이 들었는데
결론은 노력이 안통하더라구요
그래서 우울증이 오더라구요 외로움 많이 타거든요
IP : 73.86.xxx.121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ㅜ
    '17.3.14 9:34 PM (220.78.xxx.36)

    저도 요즘 그래요
    저도 혼자 있는거 같아 결혼하려고 노력했는데
    다른건 제가 노력하면 그래도 되더니 결혼만은 안되더라고요
    외로움 많이 타는데 자꾸 혼자 있게 되니 우울증 비슷하게 오고
    난 왜이리 결혼이 어려운지..

  • 2. 아닌데
    '17.3.14 9:35 PM (125.128.xxx.111)

    결혼하고 없던 우울증 ,외로움이 생기던데요?

  • 3. ...
    '17.3.14 9:35 PM (59.7.xxx.140)

    아뇨. 늦게 결혼하면서 싱글시절 우울해본적없고 늘 행복했어요. 신랑이 잘해주지만 결혼하고나서 우울해졌어요. 신혼 우울증생겼어요.

  • 4. ...
    '17.3.14 9:36 PM (59.7.xxx.140)

    결혼하고나니 하늘을 날아다니던 내가 발목에 끈달려 시멘트바닥에 묶여있는 느낌 ㅜㅜ

  • 5. ㅡㅡ
    '17.3.14 9:36 PM (183.99.xxx.52)

    저고 결혼하고 더 우울한데요..
    남편도 자상하고 시댁 스트레스도 없지만
    신경쓸일이 더 많아지가보니..

  • 6.
    '17.3.14 9:37 PM (118.34.xxx.205)

    남편이랑 사이좋우면 든든하고 정서적지지도 되고
    같이 저녁먹는 낙도 생겨요
    근데 나에게 문제있으면 치료하고 결혼하는게좋죠

  • 7. 결혼
    '17.3.14 9:38 PM (223.62.xxx.158)

    하고 나니 신경 쓸일도 더 많고 스트레스 받을일이 더 생겨서 힘들어요.

  • 8. 둥둥
    '17.3.14 9:40 PM (112.161.xxx.186)

    저는 우을증? 보단 외로움 혹은 허망함 이런게 결혼전엔 늘 있었어요. 근데 애낳고 지지고 볶고 살다보니 그런 감정을 못느께요.
    남편이 잘해주는것도 없고 그냥 그런 삶인데요. 결혼해서 좋은거 딱하나 허망함을 못느끼는게 좋아요.
    처음엔 애낳고 정신없이 살아 그러나 했는데 , 건 아닌거 같구요. 암튼 사십넘어 결혼했는데 외롭지않고 허망하지 않은건 좋아요.

  • 9. 원글
    '17.3.14 9:42 PM (73.86.xxx.121)

    제가 느끼는게 그런건가봐요 외로움 허망함
    우울증이 아니라요
    종교에서 힘을 얻으려해두 답이 없더라구요

  • 10. ..
    '17.3.14 9:43 PM (114.204.xxx.212)

    몇배로 문제가 더 생겨서 ㅡ 시가, 남편 육아 살림 ,,,, 더 우울해지기 쉬워요

  • 11. ..
    '17.3.14 9:44 PM (1.234.xxx.189)

    결혼전엔 행복했는데
    남편이 시모 아들이라 죽고만싶어요 ㅜㅜ

  • 12. ..
    '17.3.14 9:44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원래 우울한 성향이면 결혼 후 심해질걸요.
    애 키우는 것도 힘들지, 남편과 문화 차이도 생기지, 결혼했다는 것만으로도 별 시덥지않은 의무가 잔뜩 생기지, 여자는 부자가 아닌 한 거의 대부분 식모 돼지...
    남편과 사이가 좋거나, 애가 건강하고 똑똑하게 자라면 몰라도
    거의 대부분 우울감이 심해지죠.

  • 13. ㅣㅣ
    '17.3.14 9:46 PM (175.209.xxx.110)

    전 노처녀 히스테리가 요새부쩍 는 거 같아요 ㅠ 별별 스트레스 겪어봤지만 이 스트레스가 최강인듯. (모쏠이라서 그냥 노처녀보다 암울해요 ㅠ) 물론 결혼하고 지지고 볶는 것도 스트레스겠지만 이거랑 비할 바가 못될듯 ㅠ 살면서 짝 없다는 스트레스가 제일 심하네요..

  • 14. 결혼하고
    '17.3.14 9:49 PM (124.53.xxx.131)

    우울증 겪는 사람들이 훠~얼씬 많을걸요.

  • 15.
    '17.3.14 9:51 PM (125.182.xxx.27)

    홀가분해서오는 외로움ᆞ허망함이죠
    애들한테 시달리고 시댁에시달리며 정신없이 보내면 번아웃 증후군 이기다려요

  • 16. 뭐랄까
    '17.3.14 9:54 PM (110.47.xxx.46)

    불안증은 사라졌는데 홧병이 생겼어요 ㅜㅜ

  • 17. 나무는 나이가 많아도 새삼 멋져지는데 사람은 왜 안그럴
    '17.3.14 10:04 PM (125.132.xxx.228)

    예전 김형경의 천개의 공감인가 그 책에서 이성을 만나지 못하면 창조적인 일을 할수 없다라는 문구가 있길래 뭔 뜻인가 했더니 요몇년 정말 절실히 느끼네요.. 불안함도 더 커지고요.. 막말로 되는일이 하나도 없어 어둠의 길로 다시 빠져든 기분이에요..

    이래서 짝을 만나 안정감을 느끼며 사나보다 싶네요..

  • 18. ...
    '17.3.14 10:09 PM (121.171.xxx.145) - 삭제된댓글

    없어지긴요... 없던 우울증이 생기죠.

  • 19. go
    '17.3.14 10:12 PM (1.237.xxx.130)

    제가 천성적으로 외로움을 잘타는 성격이라..
    (어릴때부터) 결혼이 좀 늦었는데 그 무렵 무척 헛헛하고 쓸쓸하고 불안하고 그랬어요~ 원글님 어떤심정인지 알아요. 성품 안정적인 남편, 친정부모님보다 좋으신 시부모님 만나고.., 무엇보다 아기 낳고나니 외로움이 없어졌어요~

  • 20. 스스로 행복하기
    '17.3.14 10:19 PM (180.66.xxx.214)

    친언니가 심리학과 교수인데요.
    인간은 사랑의 호르몬 유효기간이 3년 이라고 하잖아요.
    결혼을 통해 행복해 지는게 아니라, 원래 스스로 행복한 사람이 결혼을 해도 행복한 거래요.

  • 21. 우울한성향
    '17.3.14 10:23 PM (211.36.xxx.70)

    우울한성향의 사람이 접니다. 좋은사람인걸 잘아는데도 결혼식전날 내가 이사람을 불행하게 할까봐 겁나고 두려워서 혼자서 막울다 결혼식갔습니다.
    결론은 결혼이후 안정감을 찾았고 행복합니다. 잘살고 있습니다. 나와 맞는 좋은사람을 만나면 됩니다.

  • 22. 결혼해야
    '17.3.14 10:27 PM (210.113.xxx.135)

    안정되는 사람도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주위에서 자주 봐요. 뭔가를 너무 원하는 건 그게 꼭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얘기가 있어요. 물론 자족적인 사람은 결혼하든 안하든 환경에 영향을 덜 받을 거예요. 하지만 둘이 돼야 행복한 사람도 있는 법이지요.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해 지실 거예요. 걱정마세요.

  • 23. ...
    '17.3.14 10:45 PM (223.38.xxx.161)

    음? 저같은 경우 사람에게 상처받고
    결혼전 우울증 약도 먹고 외로움 잘 탔는데
    결혼후 다낫고 지금은 마음이 너무 평화로와요
    내가 이런면이 있나 싶을만큼 십년 가까이 된 결혼생활
    힘든적은 있어도 우울은 ... 사랑 3년이라는데
    또 다른 형식의 부부사랑 계속 옵니다.

  • 24.
    '17.3.14 10:51 PM (119.69.xxx.63)

    저도 중증 우울증에 약먹고도 별 소용없이 살았는데 결혼하고 나서 괜찮아졌어요. 기본적인 성향이 없어지는건 아니지만 나름 행복하고 포근합니다.

  • 25. 에스텔82
    '17.3.14 11:35 PM (122.43.xxx.8)

    저도 애 낳고 없던 우울증이 생겼는데... 지금이야 치료중이라 괜찮지만... 결혼전에 잠재되어 있던 것일 수도 있는데 우울증은 결혼해서 없어진다 그런건 아닌 것 같고 평소에 우울함을 잘 이겨내야 어떤 상황에서든 우울함이 나타나지 않는거 아닐까요?

  • 26. 우울증
    '17.3.14 11:46 PM (191.187.xxx.67)

    우울증은 사는동안 내내 함께 가는건 같아요.
    깊어지고 얕아지는 수준이죠.

  • 27. 난누구
    '17.3.15 10:11 AM (61.36.xxx.130)

    우울증은 좀 없어진 듯 한데,
    그 대신
    분노조절장애가 생긴 듯.

  • 28. richwoman
    '17.3.15 11:08 AM (27.35.xxx.78)

    우울증대신, 홧병, 분노조절장애가 생겼다는 댓글 읽고 빵 터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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