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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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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전화요.. 제가 이상한가요..

시부모님 조회수 : 5,268
작성일 : 2017-03-11 16:01:13
전 원래 친구들 가족들과도 전화안부 잘 안해요
어색하기도 하고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그런 편이에요
사람에 따라서는 정없는? 스타일이랄 수도 있죠.. 어쨌든 제가 그래요
결혼 후 이게 문제가 되더라구요. 시부모님은 관심과 정이 많으세요..
저와 더 친하게 지내고 싶어하시는구나.. 새로운 가족이니 내가 더 노력해보자. 그런 마음으로 초반엔 전화드렸었는데, 이상하게 드리면 드릴수록 더 자주 했으면 하시고 더 사소한 일상까지 다 알려고하시고 조금만 섭섭하게 해도 토라지시고.. 그래서 제 기분이 자주 안좋아지더라구요. (절대 먼저 전화는 안거세요)
안되겠다 싶어서 이후로 한 달에 한번씩만 연락드리는데.. 여전히 뵈러가면 전화 얘기를 하시는거에요.. 제가 그래서.. 언제든지 제 전화는 열려있으니 생각나시면 전화주세요~~ 했더니 두 분이 이구동성으로 우리가 거는 거랑 네가 하는 거랑 같냐~~ 하시는데..
뭐가 다른지 저는 정말 모르겠거든요..
친구 관계에서도 가까워지고 싶은 사람이 먼저 연락하게 되는 거 아닌지
하지 말라는거도 아닌데 왜 저런 반응을 보이시는거죠
그렇게 생각 안하려고 했는데.. 일종의 갑질?로 밖에 해석이 안되네요
안부 전화란게 당최 뭔지.. 특별한 용건없이 안부만 물을 꺼면 한 달에 한번이면 족한 거 같은데 말이죠
IP : 110.70.xxx.220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11 4:02 PM (70.187.xxx.7)

    갑질 맞아요. 별로 어렵지 않아요. 가서 잔소리 듣기 싫으면 발길을 더 줄이면 해결 됩니다. 남편이 친정 하는 만큼한 하면 됨.

  • 2. 며느리는
    '17.3.11 4:03 PM (61.255.xxx.158)

    딸은 아니에요
    딸도 그리는 안하는데

    왜 며느리 안부전화가 필요한지.....
    아들과 통화하면 되지...
    아들보고 전화하라 하세요.

    감당할 만큼만 하세요.

  • 3. ..
    '17.3.11 4:04 PM (180.229.xxx.230)

    이게 친정엄마는 엄마뭐해 끊어~ 해도 되는데
    시가는 ..안되요
    그냥 전화 안하는 애로 정해서 밀고나가세요

  • 4.
    '17.3.11 4:12 PM (112.153.xxx.100)

    저도 친정.시댁쪽에 1년에 두번 정도 전화하는 스타입니다. 우연히 명심보감을 보았는데..거기 나오더군요. 부모보다 먼저 일어나 의복이나 신체를 정갈히 하고, 부모의 안색을 살피고ㅡ아프거나 불편하신지 등등- 문안인사를 해야 한다구요.^^;;

    현대니까 걍 매일은 아니어도 똑같은 얘기로 어떠신지 물어보셔도 만족해하실겁니다. 이러다보면 정도 생길듯 합니다.

    꼭 전화아니라 카톡이라두요.

  • 5. ...
    '17.3.11 4:16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옛날처럼 문안인사 받겠다는 거죠.
    근데 그거 시부모 희망사항인 거고 원글님은 그냥 원글님 편한 대로 하면 돼요.

  • 6. ..
    '17.3.11 4:17 PM (223.33.xxx.140)

    한번을 통화하더라도 반갑고 즐거우면 더 자주하게 되는게 사람심리인데
    더 요구하고 난리치니 안하게 되는건 당연한거죠
    결혼몇년간은 서로 신경전하게 되닌깐 휘둘리지말고 주관껏 하세요

  • 7. ,,,
    '17.3.11 4:19 PM (70.187.xxx.7)

    이걸 누가 몰라서 안하는 게 아님. 해 봤자 당연하게 여기고 더더더 하니까 미리부터 끊어내라고 하는 것임.

  • 8. ...
    '17.3.11 4:32 PM (223.62.xxx.14)

    원래 더 더 더 더
    하는게 시가랍니다.
    아무것도 안해야 그나마 덜바래요.

  • 9. 기린905
    '17.3.11 4:32 PM (223.62.xxx.26)

    전 친정이랑도 한달에 한번 겨우 합니다.
    끝.
    무한반복.

  • 10. 시어머니
    '17.3.11 4:38 PM (112.151.xxx.48)

    시어머니를 겪어본 결과 덜 부딪히는게 고부간 부부간 다 좋은 해법인데 시어머니는 무조건 많이 얼굴이든 목소리든 접하는걸 좋아하는거 같아요 저는 친정엄마랑도 통화 잘 안하는데...그냥 내 식대로 하고 있어요 경우에 어긋나게는 안 살고요

  • 11. 000
    '17.3.11 4:44 PM (175.114.xxx.100)

    이런얘기가 올라올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시어머니들은 도대체 왜그런걸까요?
    왜그리 전화타령인지...갑질하는거 맞는거 같네요ㅠ
    본인아들은 전화안하면 원래 성격이 그렇다그러고
    저보곤 저도 성격이 그렇다하니 그건 고치라네요 ㅠㅠ 말이되나요?

  • 12. 순진무구효부상
    '17.3.11 4:45 PM (49.167.xxx.40) - 삭제된댓글

    저 결혼후 3년 정도를 매일 안부 전화했었거든요.
    신행 다녀오니 그렇게 해야된다고해서, 순진무구하게 시부모님과 잘지내보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시작했었죠.
    어느날은 시어머니가 특별한 용건없이 하루에 10통 정도를 한적도 있었어요.
    그때 집어쳤어야 하는건데... 시어머니가 전화중독자인건 꿈에도 몰랐어요ㅠㅠ. 제가 시어머니 전화로 조종당하는 로봇이 되가는것 같았어요. 전화로 좋은 말만 오가면 그깟 전화 자주 할수도 있지만, 맨날 용건이 시누네 뭐해가라. 시동생 챙겨라. 사돈에 팔촌 행사니 돈내라. 주말에 올라갈테니 집에 있어라. 집안 형제들 다 불러서 잔치(?) 좀 해라. 왜 자주 안내려오냐. 누구 아들은 돈 많이 준다더라. 누구는 자식덕분에 여행간다더라.~
    뭐 이런 얘기들인데 만약 토라도 달게되면 소리지르고 난리난리. 결론은요... 전화 자주 하지마세요~ 말이 많으면 쓸말이 없다고 전화상 오간말들로 트집잡고 오해하면 풀어줘야하고 엄청 피곤해져요. 그냥 지금처럼 길들이세요. 제 아랫동서는 결혼후 줄곧 일년에 전화 딱 2통한데요. 군소리 없데요. 네네 하면 고마워하는게 아니라 쉽게 보더라구요. 물론 사람 봐가면서 해야겠지만요.
    우리 시어머니는 "밤새 안녕"이라며 날마다 전화하라고 했었어요.

  • 13. 있잖아요,
    '17.3.11 4:47 PM (115.140.xxx.74)

    우리가 거는거랑 며느리가 거는거랑 같냐?
    다릅니다 ㅋ

    시부모님은 며느리의 전화상납or 전화알현을
    바라는거잖아요.
    안방마님이 아랫것들 알현을 바라시는데..
    어디감히 마님한테 먼저 전화를 전화하라뇨???

    저 52인데, 아직도ㅠ 입니다.
    징글징글합니다. 그놈의 안부 전화해라 ㅡ.ㅡ

  • 14. ㅇㅇ
    '17.3.11 4:48 PM (121.168.xxx.41)

    저 원래 전화를 잘 안 한다니까
    시어머니와 시누이가 이구동성으로
    그럼 고쳐야지.. 원래가 어딨냐고..

    그러거나 말거나 했어요

  • 15. 00
    '17.3.11 4:51 PM (183.101.xxx.77)

    전화 하지 마시구 왜 안 하냐고 물으시면.. 제가 깜박 잊었어요 어머님 자주 드릴게요 하고
    전화 횟수 줄이고 용건 있을때만 하세요.. 시어머니를 지치게 만들어야 해요..
    끌려다니시면 스트레스 받아 내 인생만 피곤해져요..

  • 16. 달탐사가
    '17.3.11 5:05 PM (124.217.xxx.89)

    갑질맞아요. 결혼 초기라 자신들의 영향력이 유효한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인거죠.
    저도 일주일에 한번으로 처음부터 말씀하셔서 2년간 했는데 나중엔 짜증나더라구요. 이제 3년찬데 2~3주 한번해요. 그런데 초반에 해놓은게 있어서 그냥 적응하시는듯..
    원글님은 처음부터 강하게? 나가셨으니 그대로 쭈욱 가세요. 일관성있게. 다만 전화자주해라~하시면 말대꾸하지말고 그냥 네에~노력할께요~말씀드리고 평소대로 하세요. 다른 흠잡을거 없으면 언젠가 포기하실듯.

  • 17. ㅡㅡ
    '17.3.11 5:36 PM (112.169.xxx.73)

    남편보고 하라 하세요.
    이상하다 욕해봐야 남편부모고 성향이 다른데
    늙어서 이해 못하면 그런갑다.

    뭔 시부랑 며느리가 갑을 이예요? 어머 시부모 성깔은
    하고 말지 스스로 을이라 생각 하시네.
    지 아들 안부나 받아라 하세요. ㄱ

  • 18. 아니
    '17.3.11 5:37 PM (221.127.xxx.128)

    그자리에서 물어봤어야지요
    뭐가 다른지,,,,
    암튼 남편보고 알아서 하라고하세요

    뭐라하면 전 친정 부모님한테도 전화 안한다고 함 됩니다

  • 19. 샤랄
    '17.3.11 5:43 PM (113.199.xxx.35) - 삭제된댓글

    . 가서 잔소리 듣기 싫으면 발길을 더 줄이면 해결 됩니다. 친정 하는 만큼한 하면 됨.22222222222

    저흰 5년차인데 남편이 시댁에 안부전화해요
    초반부터 힘빼지말고 듣고 네네 하고 말던지 발길을 더 줄이세요

  • 20. 기린905
    '17.3.11 6:04 PM (223.62.xxx.26)

    고치라고?
    왜 고쳐야 하나.?
    늬들 갑질 지속을 위해?
    꿈깨라.
    조선시대로 회귀하고 싶겟지만.
    사고방식을 고쳐라.전화알현받는게 시에미 권리라는 생각을 고쳐라고...

  • 21. 싫다 저런부류
    '17.3.11 6:12 PM (112.169.xxx.73)

    저기 윗님 아들 없는 며느리이지만
    별 시덥잖은 건에도 감정이입 분노질 말고
    병원 좀 가세요
    반말에 욕짓꺼리 토쏠려요.
    이정도면 분노장애예요. ㅉㅉ

  • 22. ...
    '17.3.11 11:20 PM (58.233.xxx.131)

    앞으로 좀 줄이시구요.
    나도 생각잇는 사람이란걸 좀 보여주세요.
    시부모가 뭐라고 그런 강요질에 복종하면서 다 들어주나요..
    이젠 서서히 줄이고 전화얘기 계속해도 강요하는만큼 똑같이 생각나시면 전화주세요~ 하세요..
    저도 강요받았지만 대체 내가 강요받아서 하고픈 맘도 없는데 해야할 이유를 못느껴서 안했어요.
    그러다 결국 안하는 애로 굳혔구요..
    지금은 사이도 안좋아서 결혼초에 그렇게 안할걸 아주 다행으로 생각하고 잇어요.
    며느리가 약자라는 생각이 잇으니 저렇게 갑질하는거에요. 갑도 아니면서.. 갑으로 생각해주지도 않는구만..
    다 받아주면 안돼요. 더잘하길 바라는 시부모유형이니.. 그게 맞게 행동해야죠.

  • 23. 친정도
    '17.3.12 12:09 AM (114.204.xxx.212)

    안그러더니 나이들며 전화에 목매시네요
    70중반 넘어가니 다 비슷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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