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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린 생선 중 뭐가 가장 맛있어요?

내일 치맥 조회수 : 2,774
작성일 : 2017-03-09 23:48:47

저흰 서해쪽이라 어릴 땐 망둥어 말린 걸 많이 먹었거든요.

다른 생선도 먹었겠지만 그게 제일 흔하니 그걸 제일 자주 먹었어요.

까맣게 잊고 있다가 얼마 전 친정 가서 오랜만에 말린 망둥어를 먹으니 어찌나 맛있던지. ^^

저희집은 물에 별로 불리지도 않고 슬쩍 한번 씻은 뒤 스뎅!! 그릇에 간장, 고춧가루, 파마늘, 깨 약간, 기름 살짝 넣고 대충 버무린 뒤 밥에 쪄 먹었어요.

그럼 알맞게 쪄지고 비린내도 안 나고 참 맛있거든요.

이게 조림하고는 또 맛이 달라요.

쫄아들지 않으면서 구수한 맛도 난다고 해야 하나.


얼마 전에 새로 산 쌀도 입에 맞겠다

잊고 있던 말린 생선 맛도 다시 기억났겠다 이참에 더 먹고 싶은데

망둥어는 산지 아니면 잘 팔지도 않고 왠지 집에 가면 공짜로 먹는데 사먹기도 그렇고 해서 다른 생선 찾아요.

비린내 많이 안나고 저렇게 간장, 고춧가루 양념에 쪄먹기 좋은 생선 뭐 있을까요?

다른 맛있는 양념 비법 알려주셔도 감사하겠습니다.

IP : 125.177.xxx.71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3.9 11:52 PM (221.127.xxx.128)

    가재미 조기가 젤 맛나요
    다른거 말릴게 있나요?
    아는게 그것밖에...
    시샤모 랑

  • 2. ㅁㅇㄹ
    '17.3.9 11:52 PM (218.37.xxx.35)

    갈치하고 가오리인가요? 홍어랑 비슷한 애. 그거 매운 고추 넣고 간장 조림하면 맛있더라고요.

  • 3. ㅇㅇ
    '17.3.9 11:58 PM (220.85.xxx.12)

    민어, 우럭이요 비싸서 그렇지...
    그런데 국산을 사야 맛있더라구요
    요즘 중국산이 넘 많아서

  • 4.
    '17.3.9 11:59 PM (211.244.xxx.52)

    박대 ㅡ구워먹음 맛있고요,풀치 또는 갈치 말린거ㅡ요건 감자 넣고 조려먹으면 꿀맛

  • 5. ㅇㅇ
    '17.3.10 12:03 AM (24.16.xxx.99)

    저는 굴비와 멸치.
    황태는 싫어하고요.
    아는 생선이 몇개 없어요.

  • 6. 내일 치맥
    '17.3.10 12:13 AM (125.177.xxx.71)

    갈치, 가오리, 민어, 우럭.... 맞아요. 그런 것들이 있었죠.
    말려서는 안 먹던거라 사서 먹어볼 생각을 미처 못했네요.
    굴비는, 저 보리굴비 엄청 좋아하는데 비싸서 못 먹어요 ㅠ.ㅠ

    저희 동네 중형 마트에 말린 우럭(민어?) 3마리 만원, 박대 4마리 만원 이렇게 파는데
    그건 중국산일까요?
    국산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싶네요.

  • 7. 아뜨리나
    '17.3.10 12:24 AM (223.62.xxx.187)

    민어 우럭 횟대 열기 맛있어요
    생선은 말리면 더 맛있는것 같아요

    굴비보다 더 맛난것 같아요

  • 8. ㅇㅇ
    '17.3.10 12:29 AM (97.70.xxx.43)

    민어조기..

  • 9.
    '17.3.10 12:45 AM (223.62.xxx.64) - 삭제된댓글

    쥐요.
    달짝지근하고 감칠맛 있쟎아요.
    수입산이나 가짜 쥐 말고 진짜 쥐 말려서 쫀득하게 먹고 싶네요.
    땅쥐 말고 생선 쥐요;;

  • 10. 내일 치맥
    '17.3.10 12:59 AM (125.177.xxx.71)

    위에 쥐님.
    쥐치 말씀하시는거죠?
    마지막 줄 읽기 전까지 악플인줄 알고 욕할 뻔. ^^;;;;;
    국산 쥐치 가격이 어느 정도 할까 모르겠네요.
    어쨌든 이것도 킵~

  • 11. 대만아짐
    '17.3.10 1:29 AM (111.83.xxx.210)

    쫄복이라고 아시나요?? 엄마가 고추장이랑 간장넣고 졸여주던 맛...힝 먹고 싶어라. 근데 요즘 환경 오염 때문에 쫄복이 거의 없어서 못먹은지 몇 년 되었어요.
    저는 우럭 말려서 찜 한거랑 박대찜, 반지라고 아세요? 가시 엄청 많은데 하도 좋아해서 외할머니 무릎에 앉아서 팔순 노인네 눈 안좋으신데 발라달라고 했던 철없을때 기억이 아직도 나요. 할머니도 보고 싶고 엄마받고 먹고 싶고...ㅠㅠ갑자기 추억여행 했어요. 원글님 감사해요.

  • 12. 경상도에선
    '17.3.10 9:18 AM (175.120.xxx.181)

    납세미라고 가자미작은거 말린거 많이 먹어요
    졸여 먹으면 아주 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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