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중국어/일본어 공부가 한자공부에 도움이 되나요?

//// 조회수 : 2,306
작성일 : 2017-03-09 21:09:40
저는 고등학교때 한문을 배운 세대에요.
재밌게 배웠고 한시 읽는 것도 좋아해요.
그래서 한문을 초등3학년 이후부터는 가르치려고 하는데요..
우리땐 하루에 한자씩 학교에서 쓰기 했거든요. 담임 재량에 따라.
저도 그렇게 한자씩 가르치려고 하는데

다른 엄마들이 중국어나 일본어 하면
한자를 할 필요가 없다는 거에요.
그런데 둘다 간자를 써서 깊이 들어갈 수록
다를거 같거든요.

물론 저도 중국이나 일본 가면 대충 알아듣지만
그건 제가 제대로 된 글자를 알아서이지
간자만 배워서는 원래 글자는 유추하기 어렵지 않나 싶어요.

좋은 고등학교 간 조카들 보면
대부분 한자 4급은 따놓고 가던데..

주변 엄마들이 당연하듯 말하니 궁금해지네요.
(저는 불어 전공이라 중국어/일본어를 안배워서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다른 엄마들이 그 언어들을 잘하는 것도 아닌거 같던데...)

IP : 124.49.xxx.10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건
    '17.3.9 9:23 PM (183.96.xxx.241)

    제대로 배우려면 대륙 간체자 말고 우리나라 한문, 대만의번체로 배워야 되는데 한자 아닌 중국어부터 시작하니 쉬운 간체자가 편한거죠 그러면 한자의 구성원리를 알기 힘들어요 번체를 배워두면 간체는 금방 배웁니다

  • 2. 거꾸로
    '17.3.9 9:27 PM (210.221.xxx.239) - 삭제된댓글

    아닌가요?
    제 아들은 2급 인데 일본어 배울 때 아주 수월했어요.

  • 3. 경험자
    '17.3.9 9:30 PM (118.223.xxx.55)

    중국어 배웠고 중국 유학 다녀왔어요.
    간체는 금방금방 읽지만 번체는 그렇지가 않아요.
    저도 원글님처럼 고딩때 한글 배운 세대인데도요.
    한자를 제대로 배우지 않고 중국어나 일본어로 시작하는건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방법이네요.

  • 4. ..
    '17.3.9 9:31 PM (59.11.xxx.5)

    한국어를 잘 하려면 한자가 필수같아요
    저도 초3 아이가 있는데 한자를 모르니 어휘 유추를 엉뚱하게 하더라구요. 그래서 집에서 몇 자씩 쓰게 하고 있어요.

    중국어나 일본어의 한자는 우리나라의 한자와는 다릅니다. 중국어 배우시는 분이 우리나라 한자를 상당히 많이 아시는 편인데, 중국어 한자 외우기가 되려 헷갈린다는 말은 들었습니다. 일본어 한자도 많이 간소화된 일본식 한자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사용하는 한자를 알면 중국어, 일어 배울 때 조금 쉬울 수는 있겠으나, 그 반대의 경우는 도움이 안될 것 같습니다 (저는 일문 전공자 입니다)

  • 5. 한자먼저
    '17.3.9 9:38 PM (125.186.xxx.84)

    아이가 초4인데 중국어 배운지 4년째인데 전 한자부터 가르칠걸 하는 후회를 하는편이에요;;;
    이제와 한자, 중국어 2가지 다시키기엔 아이가 헛갈려할듯 하고, 한자만 시키기엔 여태한 공부 다 잊을듯 해서 계속 시키긴 하지만 고학년으로 갈수록 형성원리나 번체를 쓰는 우리나라 방식등 간체를 쓰는데 아쉬운 점이 보이네요

  • 6. 목적이?
    '17.3.9 9:48 PM (121.155.xxx.170)

    목적이 한자인가요? 중국어인가요? 중국어 일본어 가르치려면 한자를 좀 알면 좋긴 하죠.
    그런데 엄청 빠삭하게 알 필요는 없어요. 천자문정도 알면 괜찮은듯..

  • 7. ..
    '17.3.10 12:27 AM (61.82.xxx.67)

    저희 아이의 경우를 말씀드릴께요
    현재 미국에서 대학생이구요
    중학교부터 미국에서 살았으니 영어는 거의 완벽합니다
    어릴때부터 일본어에 관심이 많아서 혼자 독학해서 5년이상 공부하더니 현재는 일본인보다 더잘하는 수준이예요.2년전부터는 내친김에 중국어도 해보겠다고 시작했는데 어느정도 회화가 가능한 수준입니다
    기본 영어가 되는 시작점에서 한자를 전혀 모르는 수준에서 일본어를 시작했는데도 중국어까지 가능한걸 보면 한가지 외국어를 할줄아는게 서로서로 도움이 되는것 같네요
    영어와 일본어,중국어까지 마스터하고 졸업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어서 학교생활은 더더욱 바쁘지만
    한자를 전혀 모르고 시작한 저희아이도 할수있었다는걸 알려드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60267 아이가 밤에만 등을 너무 가려워해요 49 엄마 2017/03/10 2,245
660266 상대방의 말을 알아듣고, 대답도 가능한 대통령을 원해요. 48 ... 2017/03/10 2,544
660265 흰쌀밥에 젓갈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려요 14 동글 2017/03/10 2,910
660264 너무 게을러서 살이 안쪄요.. 20 2017/03/10 5,498
660263 중국 사는데 너무 무서워요 41 ... 2017/03/10 24,694
660262 헬조선에 대한 고찰이 담긴 글들 내용 중에 김09 2017/03/10 745
660261 개누리당 어느정도 없어지면 정의당 지지하고 싶어요... 7 탄핵인용 2017/03/10 761
660260 대문 글에 무리한 다이어트... 7 ,, 2017/03/10 2,475
660259 기타지지자분들 독이 바짝오른것 같네요 11 닉넴프 2017/03/10 637
660258 속옷과 양말, 수건 다 같이 빨래하시나요? 49 어부바 2017/03/10 68,138
660257 태극기를 잘 손보아 두었습니다. 6 꺾은붓 2017/03/10 719
660256 내일 남친 예비군훈련인데, 취소됐다고 전화왔대요 4 무서워 2017/03/10 2,442
660255 어릴 때 여드름 안 나신 분들 피부 어떠세요? 9 2017/03/10 2,496
660254 각인현상이 심한 사람 6 각인 2017/03/09 2,065
660253 고양이는 개보다 키우기 수월한가요 18 묘령 2017/03/09 3,281
660252 탈모가 너무 심하네요 ㅠㅠ 8 선택 2017/03/09 2,781
660251 남자들이 회사일 소소히 말하나요? 6 다상담 2017/03/09 1,269
660250 고데기 쓰시는 분들께 문의 드려봅니다 6 판고데기 2017/03/09 1,822
660249 한은정은 왜 오프숄더의상을 자꾸 입죠? 8 .. 2017/03/09 3,865
660248 저 사람들이 설칠수록 문재인 지지율이 같이 올라가는게 너무 신기.. 12 그런데 참 .. 2017/03/09 835
660247 말린 생선 중 뭐가 가장 맛있어요? 12 내일 치맥 2017/03/09 2,774
660246 댁들이 진짜 야당의 타후보지지자들이라면 오늘은 게시판에 13 .... 2017/03/09 894
660245 심상정님 썰전 나오셨어요 58 ... 2017/03/09 3,673
660244 12차 촛불집회를 아이와 참석했어요. 1 .... 2017/03/09 491
660243 전원책이 원장으로 있었던 자유경제원?? 2 ㄱㄴㄷ 2017/03/09 6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