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라는 사람

시간 조회수 : 621
작성일 : 2017-03-05 17:07:37
중학교 때 방황으로 세번을 전학다니게 되고 종교의 힘으로 공부에 눈을 떠 전교에서 손가락안에 들며 시험보고 괜찮은 고등학교로 진학하게 됩니다. 고등학교 시절 중학교 친구들에 대한 트라우마로 친구관계에 집착을 하며 공부를 소홀히 하게 되었고 중위권 대학을 근근히 어렵게 들어가게 되었어요. 고등학교 친구들을 보며 나는 실패했다는 자괴감과 너무 늦었다는 생각에 대학시절 뚜렷한 목표도 없었고 도전할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졸업후 취업을 하지못해 일년정도 방황하다 괜찮은 중견기업에 들어갔는데 못된 직장상사와 서툴렀던 사회생활로 회사생활을 이년 반동안 어렵게 했습니다. 결국 나왔고 이런저런 이직을 거쳐 현재 회사에서 사회생활을 하다 드디어 하고 싶은 일을 찾았는데 나이가 너무 많이 먹어버렸습니다.. 나의 인생은 정말 보잘것 없이 초라한 것 같습니다. 겪지 않아도 됐어야 할 일들을 자의로 혹은 타의로 너무 많이 겪으며 시간을 낭비했죠 앞으로 행복하게 살수 있을까요
IP : 117.111.xxx.25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3.5 5:19 PM (59.10.xxx.9) - 삭제된댓글

    한국 사회에서 가치를 두는 것(번듯한 학벌, 직장, 결혼, 나이 등등)에 연연하지 마세요.
    그런 것을 추구하고 실제로 할 수 있는 사람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님 같은 기질은 그냥 독고다이로 자기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재밌게 사셔야 해요.
    대신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서 최고가 되시면 많은 부분이 해결됩니다.

  • 2.
    '17.3.5 5:20 PM (59.10.xxx.9)

    한국 사회에서 가치를 두는 것(번듯한 학벌, 직장, 결혼, 나이 등등)에 연연하지 마세요.
    그런 것을 추구하고 실제로 할 수 있는 사람은 한정되어 있습니다.
    님 같은 기질은 그냥 독고다이로 자기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재밌게 사셔야 해요.
    대신 자기 분야에서 최선을 다해서 하고 인정받으시면 많은 부분이 해결됩니다.

  • 3.
    '17.3.5 5:29 PM (175.223.xxx.191)

    그래서 지금 나이가 몇인데요?? 평범한 집안에서 자란 애들은 연고대나와도 진짜 30 가까이 되서야 좋은직장 겨우겨우 들어가더라구요. 저희 고등학교에서(경기도에서 손꼽히는 학군) 잘된애들 별로 없어요. 다들 말을 안해서 그렇지 방황하는 사람들 천지예요.

  • 4. . .
    '17.3.5 6:59 PM (124.5.xxx.12)

    맞아요. 한국사회에서 가치두는 것들에 연연해하지 말아요. 얻으려면 너무 힘들고 그렇다고 행복보장도 아니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8818 보이스 11 ㅣㅣ 2017/03/05 1,862
658817 아들녀석 걸음걸이에 문제가 있는 것 같은데... 6 걸음걸이 2017/03/05 1,216
658816 배우 김하늘 안예쁘다고 생각했는데 영화보고 생각이 바뀌었네요 4 여교사 2017/03/05 3,151
658815 입술밖에 헐었는데요 4 입술 2017/03/05 1,005
658814 [단독]'사건 무마해달라'…대통령에 전화 건 최순실 6 ........ 2017/03/05 2,299
658813 멋스러운 화이트셔츠 어디 제품이 좋은가요? 16 2017/03/05 3,913
658812 찐감자 vs 찐고구마, 평생 하나만 먹어야 한다면 선택은? 22 ㅇㅇㅇ 2017/03/05 2,966
658811 보험 담당 설계사 바꿀수 있나요? 5 ㅇㅇ 2017/03/05 1,129
658810 저는 왜 여지껏 몰랐을까요. 3 궁금이 2017/03/05 1,991
658809 대형어학원에서 채점을 잘못해주고 원어민 내용도 틀리네요 9 이런경우 흔.. 2017/03/05 1,513
658808 정* 어학원 원래 이런가요? 5 학원 2017/03/05 2,263
658807 해체된 특검이 판결전 수사결과 발표하는것은 불법 10 무법시대 2017/03/05 1,263
658806 남편이 거실에서 자는집 많나요? 12 ... 2017/03/05 10,140
658805 강릉으로 이사갈 계획인데, 어느동네가 살기 괜찮은가요? 아기 둘.. 4 새댁 2017/03/05 1,882
658804 개수술을 시키려는데 18 힘든 밤 2017/03/05 1,189
658803 죽은 사람 물건을 보내준 친정엄마 69 블링 2017/03/05 25,331
658802 월세 계약서에 자동이체한다는 문구를 10 ... 2017/03/05 3,213
658801 조그만 밤고구마 왜이리 맛있나요 3 요새 2017/03/05 978
658800 중국은 한국에 대놓고 경제제재 하는데 우리는 퍼주기 바쁘네요 2 제주도는 2017/03/05 699
658799 비와요 6 .. 2017/03/05 1,375
658798 Jtbc온에어 너무하네요 20 ㄴㄷ 2017/03/05 4,261
658797 유학하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도움이 절실해요) 20 은이맘 2017/03/05 3,445
658796 백수되니 이쁜옷 입을 때가 많지가 않네요 4 ㅡㅡㅡ 2017/03/05 2,674
658795 학종 비교과 생기부 다 관리해준다는 업체전화가 오네요 5 기회라 2017/03/05 1,939
658794 빨리 스포트라이트 보세요 14 aa 2017/03/05 3,4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