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옆집 아주머니가 말도없이 집으로 들어와요..

-.- 조회수 : 12,538
작성일 : 2011-08-27 10:45:01

임대아파트에서 혼자사는 츠자에요..

이사온지 얼마 안됐는데..

이사올때부터 문밖에서 저희집 들여다보기가 취미인 옆집사는 늙으막한 아즘마 아저씨..

왜그리 저한테 관심이 많을까요..

나가면 어디가냐고 한마디 ..들어오다 마주치면 어디갔다 오냐고 한마디.. 그분들은 하루종일 집에 계시는듯 해요..

오늘은

공사한다고 아침부터 현관문을 살짝 열어뒀거든요..

늘 문을 열어두면 집을 들여다보고 그래서 맘편히 문도 못열고 사는데..

오늘은  집안까지 진출을 해주시네요..

집에 뭐가있나 아주 자연스럽게 들어오셔서는 안방보고 작은방 문도 열어서 훑어주시고

좌악 훑어주시고 나가시데요.. 말도없이..--;

안방까지 들어오신 아주머니 보고 뭐라 말도못하고.. 좀 당황하고 말았네요..

이웃분인데.. 정말 피곤하고 신경쓰여요...

IP : 220.76.xxx.10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27 10:56 AM (125.152.xxx.170)

    조심하세요~

    선 긋고......원글님 어리다고 만만하게 볼 수도 있겠네요.

  • 2. 에효...
    '11.8.27 11:10 AM (180.182.xxx.179)

    그 분들 외로워서 그러시는 거 맞구요.
    나이 들면 그렇게 완전 모르는 사람들에게 주책 소리 들어가면서까지라도 사람이랑 말도 하고 뭔가 고리가 되었으면 하는 심정이 되는 거예요.
    이웃으로 배려해 주고 하는 마음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럴 생각을 아예 못 하시는 거죠.
    안 되셨네요.

    피곤하고 신경쓰이면 현관문은 아예 닫아 놓고 사셔야 할 거예요.
    열린 문은 들어와도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고 궁금한 건 못 참으시는 세대실 거 같으니...

  • 3. 감자
    '11.8.27 11:11 AM (180.71.xxx.10)

    저라도 불편 하겠어요
    현관문에 큰글씨로 "관계자외 출입금지!" 써 붙이면 어떨까요

  • 4. 세상에...
    '11.8.27 11:15 AM (1.227.xxx.155)

    사적인 공간인데 무례하시네요.
    정말 기분 나쁘시겠어요.

  • 5.
    '11.8.27 12:22 PM (175.124.xxx.32)

    외로워서...... 일까요?
    예의가 없어서, 뭘 몰라서가 더 큰 이유일거라고 생각합니다.
    웃으면서 할말 다 하고 사십시요.
    처음부터 네네 하면 님 우습게 보고 더할겁니다.
    안하무인인 분들이 동네마다 있습니다.

  • 6. ttpong
    '11.8.27 1:18 PM (121.145.xxx.234)

    혼자 있는데 현관문을 열어놓는다는거예요
    문단속 잘합시다

  • 7. 조심하세요.
    '11.8.27 1:38 PM (118.220.xxx.36)

    아무리 외롭다한들 초대도 안했는데 남의 집 함부로 들어오는 사람치고 제정신인 인간 못봤어요.

  • 8. 울트라마린
    '11.8.27 5:14 PM (175.113.xxx.141)

    얼마 전에 이사가신 옆집 아주머니 생각이 나요.
    저희집은 4인가족에 손님도 많고, 그 아주머니는 연세가 70 넘으셨는데 거의 혼자지내시더라고요.
    나중에 어머니 통해서 들으니 너무너무 외롭고 우울하시다던데,...

    그 아주머니께서 이사 들어 온 저희 집에 처음 다가오신 방법이
    저희 집에서 내어놓은 화분들중에서 빈 화분에 아주머니께서 키우시던 식물을 나누어 심어주시겠다며
    저의 허락을 듣고 가져가셔서 화분을 채워주신거였어요.

    그분들은 외로움때문이 아니라 그냥 무례하신 것 같아요.

  • 9. .....
    '11.8.27 5:31 PM (218.158.xxx.127)

    ..나이드신 아주머니들은
    예전 시골서 울타리없이 이웃집을 내집 드나들듯이 하던 분들이라 그런지
    그런습관이 남아있는거 같습니다

    원글님어리다고 만만하다기 보다는,친근하고 임의롭게 생각하나봐요
    저 위에 에효님 의견과 저두 같은 생각이에요

    여기 젊은 엄마들 펄쩍뛰며 싫어하겠지만
    원글님. 그냥 편하게 생각하셔도 될거같아요

  • 10. 코스모스
    '11.8.27 6:03 PM (1.251.xxx.113)

    남의집 제집인양 노크도 없이 들어와 훑고 가다니 경악이네요

  • 11. 그전에
    '11.8.27 6:31 PM (115.136.xxx.27)

    오늘은 공사때문에 열어 놓으셨지만. 평상시에는 절대로 문 열어놓지 마세요.
    그분들은 그래도 호의를 가진 선량한 분이라고 생각됩니다만.. 나쁜놈들 많거든요..

    혼자 사시는데 어찌 문 열어놓고 사실 생각을 하셨는지.
    안됩니다 안돼요. !!

  • 12. .....
    '11.8.27 7:16 PM (220.86.xxx.215)

    전 정말 싫고 무서운데요. 편하긴요.. 웃으면서 할말하세요. 그래야합니다. 집에 들이지 않으셔도 되요.

  • 13. 저희 동네..
    '11.8.27 7:33 PM (175.202.xxx.27)

    미친 아줌마들 같네요
    말이 심한것 같지만 진짜 당해보면 제가 미칠노릇입니다.
    동네 아줌마 몇몇이 돌아가며 이짓거릴 합니다.
    한명이 와서 다른 아줌마 전화로 불러서 둘이 우리집 구경하고 슥 나갑니다
    정말 쳐돌았다는 말밖에 못하겠네요
    저도 그때 집 공사때문에 한달동안 낮에 문을 열어놓을수밖에 없어서...
    그후로 동네사람들이랑 아는체 안하고 삽니다.
    남의집 아무말 없이 들어와서 방들 다니며 구경하고 가는 사람..
    친구 불러서 구경하고 가는사람...
    제정신이라는 생각 안들어서요
    아예 상종 안하게 사는게 맞다는 생각이 들어요;

  • 14. 금홍이
    '11.8.27 8:58 PM (125.178.xxx.158)

    저 같음 그 자리에서 거품 물고 넘어갈 일 입니다.
    제 주거공간을 남이 함부로 들어오다니요...
    동네에 싹퉁머리 없는 혼자 사는 여자라고 찍히는 한이 있어도
    어딜 함부로 들어오냐고 싸워서라도 일절 왕래 안 하고 지내겠습니다

  • 15.
    '11.8.27 9:54 PM (211.47.xxx.226)

    오지랖쟁이 옛날 사람이라 문이 열려 있으니 그냥 들어온 것까진 애써 이해한다 해도 방마다 열어보고 나가는 건 정말 이해할 수가 없네요. 그것도 말도 없이....... 무슨 호러물도 아니고...
    우왕~ 님 문단속 잘하고 지내세요.

  • 16. 시골로 시집간 여성이
    '11.8.27 10:39 PM (211.41.xxx.50)

    제가 대학교 4학년 2학기때부터 지금껏 해온 일이 media PR쪽이었어요. 마지막 최근까지는 마음맞는 클라이언트 하나와 운좋게 인연이 닿게 되어 재택근무 식으로 '잔잔히' 일을 할 수 있어서 망정이지 그 일이 끝난 지금 다시 이쪽 일을 계속 하고 싶지는 않네요.
    제가 일을 하는 사람이 된다면 그건 어떤 회사, 어떤 조직에 들어가는 일일텐데 차라리 제 직함이 제 클라이언트에 대한 실무만 잘하면 되는거라면 부담이 없겠는데 나이와 경력상 수퍼바이져의 직함으로 밖에 들어가지 못하니 그건 더더욱이 싫고 자신이 없어서요. 근본적으로 PR이라는 일 자체를 정말 안좋아합니다. 안좋아하는일을 99년부터 2011년까지 꾹 참고 했고. 이만큼 참고 했으면 이젠 됐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 17. ..
    '11.8.28 11:16 AM (210.95.xxx.11)

    임대아파트에 노인층 주민이 아주많아요. 혼자사는 여자 되게들 궁금할꺼예요


    그런이웃주민은 조심하세요
    소위 "말빨" 이 셉니다

    여기저기 다니면서 동네 들쑤시고 들춰보고 말을 전하고 본인들 입을 가만히 두질않아요

    님에 관한 이야기 퍼나를껄요?
    거기에
    자기들 상상까지 보태어져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612 40대인데 직장다니다 그만두니 1 숙이 2011/09/15 1,781
12611 외출할때 책들고 다니는 분들 어깨요.. 4 2011/09/15 1,324
12610 계속해서 고기생각만ㅠㅠ 1 미주 2011/09/15 958
12609 몽땅 내 사랑의 막내 학원강사(한영) 캐릭터 어떤가요? 1 ㅇㅇ 2011/09/15 1,128
12608 급)경희궁근처 주차장좀 알려주세요 1 걸을수있는 2011/09/15 2,767
12607 (호텔 정치) 정치자금 지출내역으로 본 박근혜 행보 8 베리떼 2011/09/15 1,238
12606 저도 시댁이야기,,, 7 저희 2011/09/15 2,253
12605 호박 고구마 너무 맛있어요~~ 4 임산부 2011/09/15 1,475
12604 초2 여자아이 드림렌즈 해줘야 하나요? 18 드림렌즈 2011/09/15 3,014
12603 남자아이들 콩 많이 먹이면 안좋나요? 4 블루진 2011/09/15 2,423
12602 차량 운전자분들 참고하세요^^ 1 재키 송 2011/09/15 1,175
12601 유치원 선택고민...고수님들 도움을... 1 다윤아 2011/09/15 1,117
12600 軍, 1만원짜리 USB 95만원 주고 구입 7 세우실 2011/09/15 1,159
12599 비행기 이코노미석, 비즈니스석, 일등석 가격차이가 어느정도 인가.. 7 ... 2011/09/15 106,047
12598 일화 1 추석때..... 2011/09/15 799
12597 엄마가 심장판막수술을 받으셔야 합니다.. 도와주세요... 8 나야맘 2011/09/15 2,447
12596 논술때문에 연세대쪽 모텔 어떨까요? 10 2011/09/15 2,172
12595 집에서 먹고 노는것이,,,, 63 2011/09/15 11,768
12594 지겨운 입덧 ㅠㅠㅠㅠㅠㅠㅠㅠㅠ(위로 좀..) 24 ☆☆ 2011/09/15 4,157
12593 늙은호박 하나 사러 경동시장에 차 몰고 가야합니까 3 우잉 2011/09/15 2,432
12592 시댁 흉보는거에 질리셨다면 전 훈훈함으로 ㅎㅎ 2 ........ 2011/09/15 1,183
12591 민감한 피부에 쓸 수 있는 스크럽제 추천해 주세요.. 4 dd 2011/09/15 1,235
12590 식기 세척기 전기 많이 사용하나요? 4 생강 2011/09/15 1,464
12589 다이어트 워5 출연진들 말이에요.. 9 반짝반짝 2011/09/15 1,884
12588 초등 4학년 아들이 머리냄새가 너무 심한데 성조숙증 검사를 받아.. 1 ... 2011/09/15 4,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