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가차사면아주 큰일나는줄 알아요

ㄷㄷㄷ 조회수 : 1,438
작성일 : 2011-08-26 21:45:57
물론 저희집이좀 돈이없어요..수입도 작구요..
대출끼고산 조그만 아파트한채가 전재산인데...암튼 차없이 7년을 살았어요..애기가 3살이구요.
아이땜에 도저히 안되겠어서 샀는데 대출이자나 갚지..차샀다고 미쳤다고 앞으로 빚더미에 올라앉을거라네요.
다른데서 아끼고...차는 주말에만 쓴다니까 주말에만 쓸걸 왜 사냐는데요..
오빠가 대형차에 매일 출퇴근하는거 기준으로 그정도 돈든다고 생각하세요.'저희는 소형에다출퇴근용으로 쓸건아니고
시댁갈때랑 (시댁이 수도권교통 나쁜데인데..왕복택시비 10만원정도 들고요..아들래미가 너무 극성맞아서 대중교통타면
주변사람한테 너무 민폐라 다닐수가 없어요..세네정거까진 조용히 있는데 그이상은 정말 통제가 안된답니다..ㅠㅠ)
게다가 요즘에 어린애기 데리고 지하철 타면 특히 온가족이 타면 느껴지는 불쌍하게 보는 시선들..
도 그렇고요즘 우리애기처럼 어린애 데리고 대중교통 타시는 분들 거의 없거든요.

 명절때 짐도 많은데 애까지 데리고 다니기가 너무 힘들어요.. 엄마 말대로 빚갚고 아껴살다가 죽기엔 내인생도 너무 불쌍하고..
이해받지 못하니 참 괴롭네요..
암튼 막상 차사고 나니 왜 진작 안샀나 싶어요..택시비 보다 훨싸게 먹히고 ..가까운데는 버스비 보다도 싸게 먹히더만요.물론할부금.보험료..등등 비용하면 뭐 더 비싸지만 그래도 내맘대로 쓰는 비용이니 아깝지 않네요..차없으면 돈모을줄 알앗는데신랑 직장문제가 안풀려서 돈도못모으고 그냥 고생만 한거 같아...결혼하자마자 차 안산게 젤 후회되요..
IP : 211.200.xxx.14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잘하셨어요
    '11.8.27 2:03 AM (121.124.xxx.153)

    3살 아이데리고 오랜시간 대중교통타는건 엄마에게 고통이죠

    정말 잘하셨어요

    친정엄마땜에 마음이 불편하시겠지만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리세요^^

    주말에 가까운 곳으로 아이랑 많이 다니세요

  • 2. ...
    '11.8.27 2:17 PM (114.200.xxx.81)

    전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사는지라 차가 필수인데요..

    저희집에서 서울 회사까지 편도에 6000원 들어요. (좌석버스비+지하철+마을버스)
    시간은 편도에 최소 1시간 30분, 그리고 버스나 지하철에선 내내 서서 가야 하고요.
    회사 도착하면 정말 파김치에요. 9시 출근이면 7시에는 집에서 나가야 하고 (변수가 있을지 몰라서)
    8시 회의이면 6시 반에는 나가야 해요.

    차로 가니 아침에 막혀도 1시간, 6시 반에 나가면 40분이면 족하네요.
    기름값은 물론 많이 들어요. 대충 계산해보니 하루 7000원 정도 (요즘 기름값이 많이 올라서요.ㅠ.ㅠ)

    그래도 아침 저녁에 버리는 시간 2시간이 없어졌고
    운전 힘들지만 대중교통으로 4시간 가까이 서서 다니고 갈아타는 것보다는 당연 덜 힘들죠.

    주말에 엄마와 같이 교회갈 때에는 오히려 차로 가는 게 훨씬 더 싸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2019 미지..뽈록이? 잠바 어디껀지 아시나요? --- 01:54:09 193
1732018 미지의 서울 2 딸기밭 01:50:31 538
1732017 미지의 서울 작가가 오월의 청춘 작가네요 ... 01:50:24 349
1732016 정부가 임대소득 세금을 잘 안 거두고 있나요? 1 …… 01:42:15 178
1732015 스미싱문자 눌러서 지금 엠세이프 2 죽겠어요 01:34:32 337
1732014 부동산의 다음 정책은? 5 ㄱㄴㄷ 01:32:57 372
1732013 7월 5일에 일본 대지진 올까요? 2 ... 01:31:12 727
1732012 매실 거품이 너무 이뻐요.. 3 발효중 01:25:06 366
1732011 아이가 자해를 시작한거 같아요.. 11 01:16:33 1,602
1732010 10년 넘은 간장 사용해도 괜찮겠죠? 4 ㅇㅇ 00:52:16 574
1732009 아빠돌아가시고 엄마 우울증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6 00:43:11 1,087
1732008 서민을 위한 사다리 없었는데 정부가 사다리 만듬 3 부동산정책 00:36:16 966
1732007 미지의 서울 - 아쉽고 따뜻한 안녕 3 우유 00:32:28 1,143
1732006 전용기에 민간인으로 탑승했던 자생한방병원 딸 신씨 14 그냥 00:25:10 2,241
1732005 심야괴담회 5, 대실망 4 ㅇㅇ 00:24:17 894
1732004 월세, 보증금을 어떻게 계산하나요? 월세 00:20:54 164
1732003 탈모에 좋은 거 2 00:20:10 673
1732002 네이버페이 줍줍 3 ..... 00:14:32 553
1732001 ㄷㄷ클라스가 다른 국짐 부동산 뉴스 7 .. 00:03:24 1,326
1732000 나경원의원, 모스탄 전대사 초청세미나 13 그랬구나 2025/06/29 1,698
1731999 양은 상을 샀더니 2 2025/06/29 1,424
1731998 명신이 경기대 회회 본인 실력으로 들어갔는지 의심스러워요 11 ㅇㅇㅇ 2025/06/29 1,758
1731997 만기 은행예금은 예금 가입한 지점에서만 출금 할수 있어요? 5 은행계좌 2025/06/29 1,061
1731996 내일이면 2025년 반바퀴 4 2025 2025/06/29 915
1731995 심장 질환인지 의견 여쭙니다 3 레이나 2025/06/29 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