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선배 언니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ㅠㅠ 시댁과 친정사이..........남편과 저..

집시 조회수 : 2,114
작성일 : 2011-08-26 19:43:46

전 결혼 3개월차 새댁이예요.

시댁은 식구가 많고..저희 친정은 아주 아주 단출해요. 아빠와 동생 뿐..

시댁분들 왕래도 잦고 또 한번은..시어머님께서 전화가 너무 없다고 하셔서..

아버님이며 시할머님까지 매일은 아니더라도 신경써서 자주 전화하려고 애쓰는 중이에요.

사실 제 성장기에서 어른들을 많이 대해본 적도 없어서 많이 어렵고 불편하지만..차츰 나아지길 기다리는 중이에요.

고맙게도 남편도 저를 이해해주고 시댁에 가도 오래 있지는 않으려고 하고 많이 배려를 해줘요.

그런데 며칠전에 말다툼이 있었는데..

제가 욱해서..넌 우리 아빠한테 전화한통 한적 있냐면서 따지게됐어요

그랬더니 신랑도 욱해서는 '난 안할거야. 나도 너 때문에 형제들도 집에 못오게 하고 있다.'

이러는거예요..제가 불편해하는게 사실이고 그 점을 남편도 알고 있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 주일예배 때문에

식구분들 다 뵙고 또 시할머님도 집에 일주일에 1~2번은 오시기 때문에 식사도 차려드리고

시댁도 2~3 주에 한번은 가거든요. 전 제 나름 한다고 하는데 이런 말 들으니 섭섭하더라구요.

그렇게 다투고 나서 화해는 했는데 혹시나 하고 남편 핸드폰 며칠째 봐도 저희 아빠에게 전화한 통화기록은 없더라구요.

그런 와중에...시아버님이 남편한테 전화해서 낼 비가 많이 와서 시댁에 공사할게 있다고 오라고 했다네요.

그 얘기를 좀 전에 전화로 하더라구요. 전화는 아무렇지 않게 받았는데..끊고 나니 좀 속이 부글부글 하더라구요.. 

어차피 내일 시댁 가긴 할건데..

내일 한번 말이라도 툭던져 볼까 싶더라구요 ' 자긴 우리집에 안할거라며? 서로 하지 말자는 얘기 아니였어? '

장난반 진담반 식으로 해볼까 하는데...

남편 반응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네요. 같이 욱해서는 그래 가지 말라고 자기 혼자가겠다고 나올런지..

서운한 마음 좀 풀어주려는지...

아니면 그냥 암말 말고 시댁가서 잘하고 오면 남편도 좀 깨달을까요??

대체 시댁분들한테 뭘 어떻게 해줘야 남편 마음에 드는건지..

솔직히..제가 사정이 어려워서 시집올때 해온 것도 없거든요. 그래서 1~2년 결혼 미루자고도 했지만

뻔히 제 사정 다 아는 남편이 괜찮다고 해서 하게 된 결혼인데..그래도 많은 자격지심이 생겨서 ..

시댁에 하나 한다고 저희집에도 하나 해주길 바라지 않아요..

제가 한 다섯번 할 때 그냥 전화 한통이나 같이 밥한번 먹었으면 하는데....휴..

아니면 제가 정말 좀 더 시댁에 잘해야 하는데 모자른걸까요...조언 좀 부탁드려요 언니들...ㅠㅠ

IP : 116.122.xxx.21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26 7:56 PM (59.3.xxx.119)

    똑같이 할 수는 없겠지만 서로 노력하는 모습이 아름다운거죠.
    남편분 말씀에 서운하셨겠어요.
    새댁은 고운 마음에 잘하고 있는데 남편분이 참...

    시댁에 더 잘해야 하거나 모자라는 것은 제가 보기엔 없는 것 같아요.
    앞으로 시댁일 때문에 속상할 일이 아주 많을텐데
    그때마다 자책은 하지 마셨으면 해요.
    이미 잘하고 계셔요.

    한가지 말하고 싶은 것은
    님이 친정에 애정이 있고 마음이 가시면 원글님이 혼자서 하세요.
    가타부타 말하지 마시고 시댁에 지금까지 신경 썼던 것 조금 덜 하시고 친정에 하세요.
    님이 친정을 귀하게 여기면 남편분은 자연히 따라오게 되어있어요.

  • 원글
    '11.8.26 8:06 PM (116.122.xxx.212)

    참...생각이 많고 복잡해요..허니문 베이비라 제가 지금 직장 쉬고 남편혼자 버는데 친정에 뭐 반찬 하나 해주려고 해도 왠지 제 스스로가 좀 눈치를 보게 되더라구요..동생 군 휴가 나왔을때도 남편이 용돈 좀 챙겨줬냐는 아무 사심없는 소리에도 챙겨준 돈 보다 더 적게 말하게 되고...그리고 남편 입장에선 혹..제가 이렇게 하고 있으니까 자긴 굳이 뭐 안해도 되겠지란 생각은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더 안하게 되는 것도 있고...경제적인 것 때문에 사실 돈관리는 제가 하면서도 왠지 마음이 편치가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3086 이재명 일베 가입도 했었나 봐요 13 ..... 02:00:07 267
1813085 이하늘 말한번 시원하네요 사이다 01:56:06 336
1813084 지금 jtbc2에서 사기꾼들 518에 대해 방영하는데요 4 ㅠㅠ 01:45:39 303
1813083 영화 HOPE 새 예고편 보셨나요 호프 01:43:10 227
1813082 파생상품 거래 .... 01:37:19 111
1813081 드라마 이방원 에서 이성계역 김영철 1 . 01:21:16 238
1813080 이진숙 공보물.jpg 이거 진짠가요?? 5 레알?? 00:49:22 1,136
1813079 소주광고모델 이수지! 1 ㅋㅋㅋ 00:35:42 978
1813078 50넘으면 새로운게 싫어지나요? 8 ㅇ ㅇ 00:35:39 948
1813077 1일 3스벅.. 가짜 사진올리고 걸려서 런함 7 .. 00:26:43 860
1813076 외국인 부부에게 추천할만한 한정식 집 있을까요? 6 ㅇㅇ 00:24:45 396
1813075 이상화는 결혼 진짜 잘한듯 15 .. 00:15:37 3,721
1813074 조국이 차명대부업을 했다면 기레기.뉴수박 입다물고 있었을까 15 민주당 뭐하.. 00:08:27 469
1813073 나만의 체중 유지법 풀어주세요 11 defg 00:06:06 1,397
1813072 더워서 잠이 안 와요 4 00:02:28 1,145
1813071 장아찌 간장이 따로 나오던데.. 써보신분 계세요? 8 Cc 2026/05/25 946
1813070 오늘 시간이 많아서 1 ㆍㆍ 2026/05/25 429
1813069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의 정체성(?) 16 .... 2026/05/25 514
1813068 비많이 온다더니 벌써부터 습한 기운이네요 .... 2026/05/25 630
1813067 [단독]"여학생들 급하면 성매매라도" ..국민.. 나무 2026/05/25 1,209
1813066 타임랩스가 유행은 유행이네요 Yoon agein ㅎ 6 지라르드풍자.. 2026/05/25 1,025
1813065 연금저축 1 ... 2026/05/25 553
1813064 일베벅스에서 인증샷 찍는 사람들 남에 사진 도용한대요 8 2026/05/25 771
1813063 두 린넨셔츠중 뭐가 더 나을까요? 7 선택고민 2026/05/25 825
1813062 공기청정기 있으면 제습기 가습기 필요없을까요? 5 ........ 2026/05/25 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