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나름의 저질 체력 극복기~

저아래 저질체력 조회수 : 6,322
작성일 : 2017-02-24 16:46:39

저 아래 저질 체력글 보구요  예전의 저를 보는 것 같아서 나름의 저질체력을 극복한 방법을 써봅니다

제가 올해 47세네요 체력은 지금이 제 인생에서 제일 좋아요

전 어릴때부터 골골해서 친정엄마가 저 못살줄 알았대요

백일도 안된 아이가 모유만 먹으면 분수처럼 토하고 설사하고 약먹이는 동안만 잠깐 좋아지고 또 다시 토하고 설사하고를

끊임없이 반복해서요

어릴 때부터 매년 한약 홍삼 달고 살았어요

남들은 한약 먹으면 식욕이 올라간다는데 전 한번도 그런 적이 없었어요

운동은 정말 꾸준히 했어요  수영 ,자전거, 골프... 체력은 늘 골골 ..

두시간 외출하고 오면 네시간 이상 누워서 쉬어야 하고 어디 여행이라도 갔다오면 일주일은 골골~

심지어 밥 먹으러 갔다와도 와서 무조건 쉬어야 하고 감기는 겨울이면 늘 달고 살고...

40초반에 등산을 시작했어요 집앞 높지 않은 산이라 거의 매일 다녔어요

물론 처음엔 힘들어서 앓아 누웠어요 하루 다녀오면 이틀 누워있고 이틀 다녀오면 나흘 누워있고...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다녔어요  6개월 지나고 나니 매일 다녀도 몸이 적응 하더라구요

그리고 체력이 놀랄만큼 좋아 지더라구요

그렇게 이년 다니고 나서 스포츠 클라이밍을 시작했어요

이건 정말 최강의 체력이 요구되는 거라 삼주 배우고 몸이 탈이 났어요 

제가 학원 강사인데 저녁에 수업하고 와서 다음날 수업시간까지 끙끙 앓고 다시 수업나가고 이걸 일주일 반복하다가

기어이 자리펴고 앓아 누웠어요 수업도 못하고.....

그렇게 앓고나서 포기하지 않고 다시 시작했어요

일단 재밌기도 하고 무언가에 집중하는 제 성격과도 잘 맞는 운동이기도 했구요

그렇게 하다보니 이제 4년차가 되었는데 지금은 체력이 제 인생에서 제일 좋아요

남편이 깜짝 놀라요 저의 흑역사를 고스란히 봤던 사람이라 ....

지금은 여덟시간 연강으로 수업해도 크게 힘든줄 몰라요  예전같으면 아마 아파서 못했을 텐데....

저질체력도 꾸준한 운동으로 극복됩니다

중간에 포기만 하지 않는다면요

물론 체력이 안좋아서 자주 아플수도 있고 체력 끌어올리는데 남들보다 시간이 많이 걸릴수도 있지만

포기하지 않으면 체력은 좋아 지더라구요

체력은 타고 나는게 아니라 본인이 만들어 가는 거예요



IP : 14.47.xxx.229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17.2.24 4:51 PM (112.186.xxx.156)

    저도 완전 저질체력으로 살아왔는데요,
    마흔 넘어서야 운동 시작했고 지금 아주 튼튼해요.
    자기가 운동 안/못하면서 체질탓, 유전탓 하는거 의미 없어요.

  • 2. ...
    '17.2.24 4:57 PM (114.121.xxx.85) - 삭제된댓글

    체력.건강이타고나는건있지요. 원글님처럼 원래보다 좋아지는경우는 있어도..저도 남부럽지않은저질체력인데 운동도십년꾸준히했는데..좀나아질기미가없네요.대신 잠깐만소홀히해도 더나빠지는건금방이구요..이젠 자가면역질환까지걸려 온몸이다아파 통증으로 운동하는게더힘들어졌어요ㅠ 힘드네요... 저는 뼈가 아주얇아요 튼튼한체형보면 제일부럽습니다

  • 3. ...
    '17.2.24 4:59 PM (114.121.xxx.85) - 삭제된댓글

    주위엔전부 튼튼.체력 끝내주는이들인데 따로운동안하고
    먹는거맘대로먹고 술커피에 케익 튀김 다소화시키고 아주부러워요..

  • 4. 도전2017
    '17.2.24 4:59 PM (223.62.xxx.1)

    아 저도 그 클라이밍 하는거 해보고싶어요 전 정말 저질체력이라 걷는거부터 해야겠죠 ㅠ

  • 5. 저도 뼈대는 얇아요
    '17.2.24 5:01 PM (14.47.xxx.229)

    제 손목이 초등 저학년 보다도 얇더라구요 그리고 운동이 체력을 끌어올리는 운동이 있고 아닌게 있는거 같아요 저도 수영 골프 자전거 이런 유산소 운동만 했었는데 이건 체력을 올리는 운동이 아니더라구요 저도 운동은 십년 넘게 했거든요 힘들어도 근력운동이 체력을 올려줘요

  • 6. 먹는건 지금도 많이 못먹어요
    '17.2.24 5:03 PM (14.47.xxx.229)

    타고나길 소화시키는 장기가 약해요 고로 체력 좋은 것과 먹는건 별 관계가 없는것 같아요
    전 조금만 많이 먹어도 잘 체하는 체질이거든요 커피는 좀 많이 마시지만 기름진것 먹으면 바로 화장실 직행
    과식하면 체해서 고생하구요

  • 7. ...
    '17.2.24 5:05 PM (220.94.xxx.214)

    원글님, 저도 완전히 저질 체력인데요.
    올해부터 운동을 해볼까 하는데, 요가는 체력을 올려줄까요?

  • 8. ..
    '17.2.24 5:05 PM (218.153.xxx.28)

    근력운동이라..가벼운 등산부터 하면될까요?지금 어제 잠시무리해서 일했다고 종일 누워있는데 이런 글 고맙네요^^;;

  • 9. 요가도 그닥
    '17.2.24 5:06 PM (14.47.xxx.229)

    전 요가도 삼년했어요 근데 체력이 좋아지지는 않았어요

  • 10.
    '17.2.24 5:13 PM (116.33.xxx.151)

    홈짐하고 있는데 전보단 좋아졌지만 아직 골골이예요. 저도 뼈대도 얇고 소화가 안돼서 토하기도 하고 배탈이 잘나요. 과민성증후군인데요. 등산 효과 많이 보신 거 같은데 등산은 유산소 운동아닌가요? 클라이밍은 무리지만 제가 당장 할 수 있는 건 뒷산 올라가기네요.

  • 11. 등산이
    '17.2.24 5:17 PM (14.47.xxx.229)

    어느쪽인지 저도 잘은 모르지만 어쨌든 등산이 체력을 올려준건 확실해요 전 확실히 등산하기전과 하고 난후로 완전히 나뉘거든요

  • 12. 부럽네요
    '17.2.24 5:43 PM (203.251.xxx.238)

    끈기가 갖고 싶어요

  • 13. ....
    '17.2.24 5:59 PM (211.107.xxx.110)

    평생 골골대고 산 사람인데 운동을 해도 보약을 먹어도 지병이 있으니 크게 좋아지지않네요.
    하루 외출하면 다음날은 쉬어야하고, 운동 조금만 세게해도 이틀은 앓아눕고..ㅠㅠ
    건강한 사람이 제일 부러워요.

  • 14. ...
    '17.2.24 6:37 PM (220.94.xxx.214) - 삭제된댓글

    요가는 효과 없군요.ㅜㅜ

  • 15. ...
    '17.2.24 6:40 PM (220.94.xxx.214)

    요가는 효과가 없군요.ㅡㅡ

  • 16. 둥둥
    '17.2.24 6:51 PM (175.223.xxx.160)

    전 클라이밍만 12년을 했어요. 그전엔 워킹산행을 매주 1년 반정도 했구요. 클라이밍이 너무 재밌어서 하다 보니 이리 됐는데.
    클라이밍은 근육을 만들어주죠. 등산은 유산소 운동이구요. 래서 원글님께 도움이 되지않았나 싶고요.
    제가 12년동안 내내 한건 안예요. 애낳고 키우느라 몇년은 못했는데 그래도 근육을 만들어놓으니까 그걸로 운동 못하는 몇년을 버텼던거 같아요.
    결로느은 클라이밍 함 해보시라는것 ㅋㅋ

  • 17. ..
    '17.2.24 7:50 PM (211.36.xxx.71)

    저도 클라이밍 해보고 싶은데...

  • 18. 다이앤
    '17.2.24 8:50 PM (114.207.xxx.118)

    저도 등산하면서 체력과 정신건강에 매우 좋았던 것 같아요..지금은 춥고 일 때문에 못하는데..
    지금 체력이 너무 안 좋아서..자극 받고 갑니다.

  • 19. 요가 좋아요
    '17.2.24 9:02 PM (112.186.xxx.156)

    저 요가 한때 오래 했었는데요,
    요가도 근력 키우는데 꽤 많이 도움 됩니다.

  • 20. ...
    '17.2.24 10:15 PM (175.223.xxx.53)

    궁금한게있는데요
    클라이밍 운동시간이랑 등산 1주일에 몇번 가는지 그리고 몇시간쯤 하는지 궁금해요

  • 21. ㅇㅇ
    '17.2.25 12:53 PM (39.115.xxx.179)

    저질체력에 면역력문제로 고생하다가
    식습관 다 바꾸고 운동 조금씩 늘렸거든요
    뭔가 좀더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고있는데
    클라이밍 재밌을 거 같아요

  • 22. ㅇㅇ
    '17.2.25 12:55 PM (39.115.xxx.179)

    아 그런데 손끝이나 관절 안아프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9019 부동산 악착떨던 사람들 엿됐네요 17:02:21 18
1799018 결혼안한 언니 ㅇㅇ 16:59:09 141
1799017 알바 알아보시는분들이요..(늘봄보조) 4 .. 16:56:25 261
1799016 대통령이 집 팔았다는건 집값 더 내려간다는 신호일까요 3 16:54:41 450
1799015 연금저축, irp 계좌 2 .. 16:53:40 141
1799014 남편이 저모르게 비상금 6 ... 16:52:15 285
1799013 대통령이 집 판 이유 10 ... 16:50:00 897
1799012 이대통령 분당집 사고 싶네요 12 16:49:59 740
1799011 이웃집이서 돼지 멱따는소리로 노래를 하는데 좀 봐주세요 6 ㅠㅠ 16:48:24 176
1799010 장동혁대표님 집 파셔야겠네요 5 .. 16:46:37 430
1799009 50대 여자나 남자들이요 2 ..... 16:43:57 343
1799008 [속보] 李대통령, 분당 아파트 내놨다…"부동산 정상화.. 19 나의대통령 16:42:19 1,452
1799007 아파트 시공시 임차인, 임대인 1 geegee.. 16:38:34 120
1799006 오늘 하이닉스 10개 샀어요 6 16:34:03 1,217
1799005 일희일비 하지 않으려하나 인생 재미가 없네요 4 새옹지마 16:33:28 417
1799004 이대통령 부부 분당집 파나봐요 34 매물 16:31:19 1,926
1799003 낼 김장합니다.ㅋㅋ 1 프리지아 16:31:14 483
1799002 정육점에서 소갈비 1kg 사면 몇명이서 먹어요? 1 다이소 16:24:50 415
1799001 독서대, 노트북홀더 콕 찝어주세요 2 16:22:11 156
1799000 남편 친구집 초대받아 가는데 뭐 사가면 좋을까요? 16 ... 16:21:28 660
1798999 은행 isa 계좌에 대해 여쭤봐요. 4 .. 16:16:29 585
1798998 제***스 염색약 사지 마세요 3 어휴 16:16:23 941
1798997 이언주 vs 최욱 5 ㄱㄴ 16:11:55 748
1798996 코스코 꽃게장 어때요? 2 ㅇㅇ 16:09:42 418
1798995 상간녀가 잘 사는 경우 11 음.. 16:08:22 1,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