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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더 '왕' 이라는 영화보고

dd 조회수 : 1,376
작성일 : 2017-02-17 14:34:43


어제 이거 봤는데요 일단 영화가 그렇게 스릴러 하거나 그렇지는 않아요.

그런데 이 영화보고 하나 깨달은 건 '문재인'이라는 사람이 다른 의미에서 참 특이한 독종이구나 싶더라구요.


인간이 가진 욕망, 특히 잘난 놈 못 난 놈 할 거 없이 남자들이라면 갖는 명예욕이 굉장히 큰데,

사실 나이 들어서 남자들이 특히 좀 잘 나간다 돈 좀 번다, 사회적으로 지명도를 갖추었다 하는

사람들이 교회서 장로타이틀에 목슴거는 이유도 이게 크죠 명예욕, 그런데 저 양반은

거기에 스스로도 가까이 갈 수 있었음에도 낙향해서 돈 안되고 알아주지도 않고

빛도 안 나는 일 하던 양반이

노대통령 옆에서는 권력의 가장 핵심에 가 있었음에도 그렇게 집처마가 논란 거리가

될 정도의 인생을 산다는게 무슨 수도자도 아니고 어떻게 그게 가능한지

정말 범인 아닌 정도가 아니라 엄청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제 영화에서도 보면 태수가 첨부터 권력줄을 엿보다가 그걸 타는게 아니라 인간이라면

태수가 엮인 그런 상황이 되면 대다수는 무너져 내리는데 물론 그러면서 합리화하죠,

내가 안 한다고 뭐 세상이 바뀌는 것도 아니고 이런 식으로, 거기서도 정우성도 연기로 표현을 그닥

잘 하진 못 했지만 첨에 태수의 그 뻣뻣하고 자기들 식으로 똥 안 묻히니까

잘난척 한다고 분노를 드러내잖아요.

인간들이라는 게 특히 잘났다는 놈들일수록 기득권을 안 놓기 위해서

서로 다 그렇게 그렇게 엮어지고 얽혀지고 좋은게 좋은 거다 내지는 우리가 남이가

아니면 동문인데 선밴데 후밴데 뭐 이러면서 서로 끌고 당기고 서로 같이

콩고물 나눠 먹으면서 동지의식 쌓으면서 결혼으로 사업으로 등등 자기들만의 권력 카르텔을 쌓고

그걸 지키기 위해서 온갖 짓을 다 하는데 저 사람은 바로 그 권력 핵심에 있어놓고도

히말라야로 떠나는 사람, 운동이면 운동, 군경력이면 군경력 뭐 하나

허투로 하는게 없으니 저런 사람이 정말 독종이고 어찌보면 굉장히 드라이한 사람이 아닌가

세상과 때를 잘 만났더라면 저 능력으로 제대로 뭔가 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드는데

지금이라도 저런 사람을 우리가 선한 대의를 위해서 이용 내지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놓치면 우리 손해라는 생각.

게다가 제가 저 사람을 지도자로 놓치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아무리 잘 난 사람도 어떤 일을 처음 하면 다 끝내놓고 보면 후회와 실수가 있기 마련이고

그래서 다음에는 내가 한 번 더 하면 잘할텐데 하는 아쉬움을 갖지만

한국은 대통령중임제가 불가하니 그건 안되잖아요, 아무리 자신의

대통령 경험으로 그 다음 번 대통령을 하기 위한 좋은 경험과 스킬을 쌓았다 해도요.

그런데 저 양반은 가장 가까이서 전임 대통령을 보면서 간접 경험 했고, 이 얘기하면 

누군 뭐 또라이 얘기 하면서 그 또라이도 애비 옆에서 보고 배우지 않았냐 하는데

그 또라이와 이 사람이 설마 같다고 생각하지 않는 다면 그런 비교는 설득력이 없습니다,

거기다 지난 번 대선에서 얻은 경험효과까지 합쳐서

이번에 대통령 한다면 뭘 언제 어떻게 해야 의도가 아무리 좋아도 결과나 사람들의 반응 내지

효과성 때문에 어떻게 어떤 식으로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알고 있을거라 생각돼요.

누구처럼 그런 걸 복기하고 가다듬지 못하는 인간류도 아니고 하니 정말

준비된, 놓치면 아까운 거기다 인성까지 갖춘 지도자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IP : 220.68.xxx.1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17 2:47 PM (115.140.xxx.231)

    82에 추천 기능 있으면 추천 누르고 싶으 글이에요.
    바둑 아마4단인걸로 아는데, 바둑은 복기거든요.
    지난 실패나 참여정부의 과오도 모두 복기한 걸로 보여요.
    2013년에 검찰을 생각한다 라는 책을 봐도 참여정부의 검찰 개혁 미완에 대해 복기하고 있어요.

    최근에 김경수 의원이 강연회에서 이런 말을 했다고 해요.
    노무현 대통령은 로드맵을 만들어서 그것에 따라 5년간 장기적으로 단계별로 개혁하려고 했던 반면
    현재의 문대표는... 그것이 이상적이긴 하나,
    우리 사회의 개혁과제가 그렇게 시간을 길게 두고 하기에는 개혁의 저항 세력이 너무 많기 때문에 이번에는 전광석화같이 초기에 확실하게 해낼 계획이라고.

  • 2. ...
    '17.2.17 2:57 PM (222.232.xxx.243)

    일부에 대해서는 반론을 던지고 싶네요,

    --------------------------------------------------
    그런데 저 양반은 가장 가까이서 전임 대통령을 보면서 간접 경험 했고

    거기다 지난 번 대선에서 얻은 경험효과까지 합쳐서.....
    --------------------------------------------------


    그럼 박근혜는 뭔가요? 저 사실 지난번 대선때는 문씨 안찍고 다른이 찍었습니다. 솔직히 대놓고 문재인 대통령 하는 자칭 깨시민들이 너무너무 꼴뵈기 싫었었어요, 그중에서 문재인의 비서실장 경험 이야기하며 이미 행정을 경험했기에 대통령직도 훌륭히 수행할 것이라는 지지자들의 지지이유는 정말 어불성설이라고 봅니다.

    그럼 지 애미 죽고나서 애비 옆에서 (물론 최태민이 끼고) 수발한 박근혜는 뭔데요? 퍼스트레이디도 해봤으니 대통령도 잘할거라 하는게 그 박사모들의 한결같은 의견들 아니었나요?

    이건 아니죠... 네 인품은 참 훌륭한 분이에요, 그렇지만 현실성 떨어지는 공약들과 이런 지지자들의 지지소명은 그분이 정말 대통령감인가 라는 생각을 하게끔합니다

  • 3.
    '17.2.17 3:00 PM (121.131.xxx.43)

    82에서 보기 드문 글입니다. ㅎㅎ
    제 눈에 보이는 문재인 씨는 학습력이 뛰어난 사람입니다.
    그 나이 남자들이 대개는 자신의 기존 태도를 바꾸려 하지 않는데, 저 분은 지난 4년여간 정말 엄청 달라졌습니다.
    유시민 씨던가 누가 그랬지요.
    지난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못한데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는 것 같다고요...
    여러 정책이나 당내 문제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4년전보다 훨씬 노회해지고 실수가 적습니다.
    1년 이상 미리 미리 준비해둔 것도 의외로 많더군요.
    그런 정도 준비가 된 덕분에 갖은 악재나 물어뜯기도 잘 넘어가고 있는 것도 같구요.
    그리고 당선 후의 적폐 청산은...기존 정치권의 저항이나 방해 강도에 따라 물론 영향을 받겠지만,
    의외로 무서울 정도로 근본부터 해 나갈 것 같아요.
    노통이 어떤 과정 속에서 무너지고 결국 죽음에 이르렀는지,
    아마 수천번은 복기 했을 터이니 이번에는 분명히 뿌리를 건드릴 거 같아요.
    저 분이 그렇게 길을 닦아 놓으면 우리나라에서도 비로소 상식이 자리를 잡고
    녹색당이나 진보정당에서 총리도 대통령도 나올 거라고 봅니다.

  • 4. 그래서
    '17.2.17 3:14 PM (97.70.xxx.93)

    제가 문재인을 지지합니다...

  • 5. ....
    '17.2.17 3:21 PM (1.212.xxx.227)

    대통령 후보가 연예인과 비슷하다는 얘기를 많이 하던데 시선끌기에는 좋지만
    그런 관심과 집중은 오래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묵묵히 흔들리지 않고 한길에 집중하는 후보에 좀더 믿음이 갑니다.
    더킹은 투표 계몽영화라는 평을 듣지만 투표는 모든 유권자에게 얼마나 중요한 건지
    계몽해야 할 필요성은 분명히 있어요. 나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이 현재의 정권을 만들었다고 봅니다.

  • 6. 요즘 분탕글이 많아
    '17.2.17 3:35 PM (203.247.xxx.210)

    대선후보 이름들 클릭도 안 하고.....
    주변에 언급도 안 하는데

    저 후보님 제가 지지하는 이유가 원글님과 같습니다

  • 7. 이겁니다
    '17.2.17 3:45 PM (125.178.xxx.85)

    그래서 문재인으로 정권교체
    나와 내 아이가 살기 위해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고용하고 싶어요

  • 8. 쓸개코
    '17.2.17 3:55 PM (121.163.xxx.223)

    저도 이글 추천드리고 싶어요.^^ 영화 재미있게 봤어요.

  • 9. 저도 추천!
    '17.2.17 4:24 PM (108.248.xxx.211)

    정말 원글님 생각과 같은 생각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세상을 알수록, 어찌 권력의 정점에서 그리 바를 수 있는지..같은 인간으로 놀라울 따름입니다. 꼭 정권교체 하셔서 사람 살기 좋은 나라 만드시는 것 보고 싶습니다.

    다만... 세상을 알수록 바르다고 잘되는 것도
    나쁘다고 잘 못되는 것도 아닌게 많은 걸 봤기에
    너무 애끓이지 않으려고 합니다.

    오바마가 대통령 될 때,정말 민주주의에 감사했고
    기대했는데...실상은 너무나 달랐고 이제는...참 세상을
    알 수 없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 10. 오수정이다
    '17.2.17 7:51 PM (112.149.xxx.187)

    맞아요....^^너무 동감합니다.
    그래서 문재인으로 정권교체
    나와 내 아이가 살기 위해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고용하고 싶어요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11. 저도
    '17.2.17 10:19 PM (58.233.xxx.49)

    공감해요~.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야 할 세상은 지금과 달랐으면 하는 바람이 제일 커요. 문재인대통령으로 꼭 정권교체하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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