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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님들은 존경하는 분 있으세요? 도대체 누구를 존경해야하나요?

알고시퍼 조회수 : 1,653
작성일 : 2011-08-26 10:04:53
어릴때는 위인전 읽고 거기나온 위인들이 다 존경할 만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점점 나이 먹으니 드는 생각이.
너나 나나 거기서 거기구나,

머리 좋으면 인성이 괴팍,
훌륭한 업적을 남기신 분 알고보니 첩만 수십명(그때야 당연히 첩이 있었겠지만)
국가 위해 목숨바친 장군, 과연 수많은 피를 봐야할 정도로 전쟁터에서 이기는게 대단한 일인가?
죽도록 노력해서 자수성가 성공한 분..개인적 성공이지 뭐 인류 공영에 이바지하길 했나?
등등 자꾸 부정적인 생각만 들어요.

그래서 존경하는 분 질문받으면
어머니, 아버지 이렇게 얘기하는 분도 많던데
너무 식상한 것 같고..

마더 데레사나 간디, 백범 김구 선생님 정도면 존경할만 한가요?

도대체 존경의 기준이 뭘까요?

IP : 175.39.xxx.93
3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추억만이
    '11.8.26 10:15 AM (220.72.xxx.215)

    급 나가사키 짬뽕이 먹고 싶어지는 저녁입니당.
    한국식품점에 한번 떠줘야 할까요?
    사랑이 꼽은 똑딱삔까지 넘 귀여워요~~

  • 1. 저는
    '11.8.26 10:07 AM (203.247.xxx.210)

    예수(실존했다면), 부처, 마호메드, 공자 이런 분들 믿...지 않고
    존경합니다

  • 2. 최근들어는
    '11.8.26 10:08 AM (122.40.xxx.41)

    명진스님을 존경하게 되었네요.
    이 분 책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정말 멋진 풍류객이라고 할 수 있더군요.
    다른 스님들처럼 조용히 편안하게 주지로 살 수도 있는데
    늘 정진하시고 그지같은 정권에 거침없이 마구 쏴 주시는 정의감까지.

    진정한 인생선배라 할 수 있더라고요.

    책 안읽어보신분들 빌려서라도 읽어보세요.
    정말 기절초풍하게 재미있고 좋았습니다.
    어찌나 대차고 거칠게 없는 분인지 지금의 모습이 괜히 있는게 아니셨어요.

    젊을때부터 보통이 아닌분이었습니다.

  • ....
    '11.8.26 10:09 AM (1.227.xxx.155)

    네, 저도 읽었습니다.
    맑고 곧고 따뜻하시고 인간적이었습니다.

  • 3. .....
    '11.8.26 10:08 AM (222.251.xxx.57)

    고인중에는 김구선생
    생존자중에는 안철수
    제일 존경하고 그뒤로 존경하는 분들 몇 됩니다.

  • 4.
    '11.8.26 10:11 AM (122.40.xxx.41)

    수익금을 쌍용 해고노동자를 위해서 쓰신다고 합니다.
    얼마전 망치부인과 인터뷰 하면서 꼭 사라고 하는데 또 어찌나 귀여우신지.


    이 참에 인터뷰도 올려드릴까요~


    http://www.youtube.com/watch?v=NBb8ycpZSqM&feature=youtu.be

  • 5.
    '11.8.26 10:14 AM (122.40.xxx.41)

    멥새 같은데...우리동네 멥새는 넘 시끄러워요...한 해는 빗물관에다 알을 낳아 키우더니 해마다 보이네요
    하늘이 눈빛 쫌 바바...ㅋ

  • 6. 저는
    '11.8.26 10:14 AM (112.148.xxx.223)

    이육사 시인과 이회영 선생님..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을 존경합니다.
    현재 살아계신 분으로는 문재인씨를 존경합니다

  • 7. 존경대상
    '11.8.26 10:15 AM (39.113.xxx.82)

    어릴땐 종교와 무관하게 김석훈 추기경님이요
    자라서는 존경의 대상을 바꾸었어요
    이제는 위인전에 나올 만한 전방위 존경대상이 없는 시대라 ㅠㅠ
    그냥 존경스러운 상황, 말씀 정도로요
    어제 곽노현 교육감님의 말씀 고맙고 눈물나더군요
    불행히도 그 생각을 공유하는 공교육 종사자들을 못 봬서 속상하구요

  • 허걱
    '11.8.26 10:17 AM (39.113.xxx.82)

    도둑심보네요.
    어른거면 걍 가졌을거 거 같다는 원글님도 좀 그래요.
    연락처가 적혀 있는데 그걸 그냥 가져요?
    연락해서 당연히 찾아줘야죠`

    저 마트 화장실에서 두툼한 지갑, 수첩 주웠는데
    연락처고 뭐고 없었지만 마트 고객센터에 가서 그 지갑 주인의 포인트카드 찾아서
    연락 해달라고 해서 맡기고 왔는걸요.

  • 8. ..
    '11.8.26 10:19 AM (203.228.xxx.213)

    전 이 세상 그 어떤 분보다도 우리 엄마를 가장 존경합니다.
    그 다음은 노무현 대통령입니다.

    주변에 평범하지만 올 곧게 살아가는 분들 존경합니다.

  • 9. 요즘
    '11.8.26 10:21 AM (163.152.xxx.40)

    안철수 교수(?)요 .. 호칭을 뭐라 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말과 생각과 행동이 일치하는 사람을 존경합니다

  • 10. ...
    '11.8.26 10:24 AM (115.140.xxx.126)

    고 노무현대통령을 존경합니다.

    과거도 지금도 전형적인 우파인 저를
    평생 한나라당에 표를 못주는 어정쩡한 입장으로 만든 분이죠.

  • 11. 한주
    '11.8.26 10:26 AM (121.184.xxx.114)

    예수님 부처님 존경하심 되죠...전 괴로울때..좋은 책 읽습니다. 불경. 깨달음에 관한 책들....20대후반 한참 괴로울때 지두 크리스냐무르티의 말씀을 읽고(책).......치유했습니다.

  • 12. busybee
    '11.8.26 10:28 AM (222.106.xxx.11)

    노무현대통령, 안철수교수, 박경철시골의사, 손석희교수

  • 13. ㅋㅋ
    '11.8.26 10:29 AM (58.148.xxx.12) - 삭제된댓글

    김석훈 추기경 넘흐 웃겨욬ㅋㅋㅋㅋ
    자동완성;;; 얼마나 놀라셨을깤ㅋㅋ
    전 안철수님요...듣보잡 위인보다 와닿는분

  • 허걱
    '11.8.26 10:41 AM (39.113.xxx.82)

    그렇습니다 깜짝 놀라 수정댓글 달고 있는데
    다른 님께서 그새 읽고 잡아내주셨어요 ㅋㅋㅋ
    요 자동완성 기능땜에 제가 아주 돌겠어요 ㅠㅠ

  • 14. 일제치하에서
    '11.8.26 10:29 AM (218.50.xxx.101)

    독립운동하셨던 분들, 고 노무현 대통령.

  • 15. 저도
    '11.8.26 10:30 AM (211.47.xxx.226)

    님과 비슷해요.
    세상에 존경씩이나 하는 인물을 찾기 힘든 것 같아요.
    그래서 쉽게 존경하는 인물은? 하는 질문이 전 참 쉽지가 않더라고요. 존경하는 인물 바로바로 답하는 사람들 보면 신기하고요. 정말 저 사람에 대해 존경할 만큼 잘 알아서 그런 걸까, 아니면 일면만 보고 혹은 기계적으로 하는 답변일까 등등...
    그 사람의 이런 면은 참 존경한다... 이런 건 제법 많아요. 근데, 그 사람을 통틀어 존경하기에는 저의 시니컬함이나 회의적인 버릇도 한몫하고, 사람이란 것이 워낙 복잡다단하다 싶어 전폭적 전인적인 시선을 보내는 게 좀 어렵네요.
    아니면, 님이나 저 같은 부류가 '존경'이란 것에 더 대단한 의미부여를 하는지도요. 하하;;

  • 16. ...
    '11.8.26 10:31 AM (61.74.xxx.243)

    성격상 누구 존경하고 이런거 잘 못하는데.. 노무현 대통령 유일하게 존경합니다.

  • 17. 불티나
    '11.8.26 10:35 AM (124.199.xxx.171)

    고 노무현 대통령.........

  • 18.
    '11.8.26 10:39 AM (58.224.xxx.49)

    김어준 총수요....주진우 기자랑....

    진정한 언론인들 아닌가요...? ^^

    울화통 터질 것 같은 요즘에 속병 치유받는 느낌이네요...

    게다가 사리사욕에서 초월한 그들...

    전 존경스럽더라구요...

    노원구 공릉 월계동 지역구인 16대 국회의원 정봉주는 매력은 있지만,

    아직 훌륭하단 말은 못하겠어요...ㅋ

  • 19. ww
    '11.8.26 10:45 AM (211.40.xxx.140)

    저도 노무현대통령. 정약용. 이순신 ...

    박경철씨는 전 싫음.

  • 20. 가을이야
    '11.8.26 10:57 AM (118.45.xxx.104)

    조용필오빠.
    그분의 인간적인 면을 알게된후부터는 더더욱.
    부디 만수무강 하시길..

  • 21. 정치인중 딱 한분
    '11.8.26 11:04 AM (211.215.xxx.39)

    노무현님...사랑하는 대통령...

    간디는 어려서 젤 존경하다가...커서는 ㅠㅠ
    아직도 존경심 지속되는 분은 슈바이처박사...

  • 22. 종교를 떠나서
    '11.8.26 11:07 AM (119.148.xxx.3)

    최일도 목사님이요.
    종교인 아니고 그저 그 분이 적어도 생명이 가장 근본적이고 절실하게 필요한 밥을 나누는 일을
    당신 스스로도 없으면서 그리 오랫동안 나누는 일을 하신다는 것만으로
    그 분을 존경합니다.
    진정 '인간'이구나.....하고 가슴이 뜨거워지죠.

  • 23. 종교를 떠나서(2)
    '11.8.26 11:23 AM (119.65.xxx.61)

    이태석신부 라면 국민누구나 존경할만 하지요.

  • 24. 저는
    '11.8.26 11:38 AM (75.54.xxx.53)

    법륜스님 존경합니다.

  • 25. phua
    '11.8.26 2:05 PM (1.241.xxx.82)

    노무현 대통령님이요...

  • 26. ..
    '11.8.26 3:45 PM (116.39.xxx.119)

    저도 노무현 대통령님이요....생각할수록 아깝고 안타까운 분.
    일제강점기때 본인의 인생을 희생해주신 독립운동가분들, 그리고 남자로서도 매력적인 정조대왕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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