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겹살굽기.. 어디가 잘못됐을까요?

자취녀 요리하기 조회수 : 2,295
작성일 : 2017-02-15 13:12:38
오늘 아점으로 먹은 삼겹살에서 급 냄새가 나서요
어제만 해도 냄새없던 맛난고기였는데..

어제와 달라진거라곤 불켜기전에
팬에 삼겹살, 김치를 반반씩 미리올려놓은상태에서 불을 켰다는점밖엔 차이가 없어요
어제는 팬이 달궈진 후에 넣었고요(이렇게 하니까맛있긴한데자꾸 타서요 ㅠ)

근데 어제는 삼겹살도 김치도 진짜 맛있게 구워지더니
오늘은 글쎄 물이 컹~하게 생겨나더니
구이가 아니라 마치 찌게처럼 국물천지에
고기에선 냄새까지 나네요.. ;;;

국물을 쪽 따라네고 다시 불켜고 하여 먹었지만
구이가 아니라 무슨찜처럼 윤기없고 퍼석하고 냄새나고 그랬네요

제가 뭘 잘못했을까요?
삼겹살구이가 맛없기도 쉽지 않은데.. ;;;
IP : 39.7.xxx.62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불판을
    '17.2.15 1:19 PM (110.45.xxx.194)

    달궈야 맛있어요.

  • 2. 달군팬
    '17.2.15 1:21 PM (121.140.xxx.240) - 삭제된댓글

    팬이 달궈져서 고기를 넣으면,
    겉면이 익으면서 안의 육즙이 밖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고기가 촉촉함을 유지하면서 익혀지지요.

    달군지 않은 팬에 김치와 고기를 넣으면
    서서히 달궈지면서...차가운 김치와 고기를 올리니 더 천천히 달궈지죠.
    그 과정중에 서서히 김치육수와 고기안의 수분이 밖으로 흐릅니다.
    김치는 질겨지고 싱거워지고, 고기도 육즙이 다 빠져나와서 빡빡하고...

  • 3.
    '17.2.15 1:21 PM (116.125.xxx.180)

    온도가 낮아서 그래요

  • 4. 일단
    '17.2.15 1:24 PM (175.126.xxx.29)

    시간이 지나면 고기도 맛없어지거니와
    불판(팬)을 달군후에 구워야 맛있지요

    윤기없고 퍼석...불조절이 관건이죠
    고등어도 잘못구우면 저래요.

  • 5. ---
    '17.2.15 1:24 PM (121.160.xxx.103)

    고기를 가끔 딤채에 두면 거기 김치냄새가 나서 맛이 이상해진적 있는데 혹시 냉장고 냄새가 배거나 한건 아닐까요?

  • 6. 자취녀
    '17.2.15 1:24 PM (39.7.xxx.62) - 삭제된댓글

    오~~ 그런 심오한 뜻이 있었군요!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저는 타는게 싫어서 그런건데
    좀 타더라도 달궈서 해먹어야할까봐요

  • 7. 자취녀
    '17.2.15 1:26 PM (39.7.xxx.62)

    오~~ 그런 심오한 뜻이 있었군요!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저는 타는게 싫어서 그런건데
    좀 타더라도 달궈서 해먹어야할까봐요

    그런데 안달구고 했을때 맛없는건 그렇다쳐도
    고기에서 냄새는 왜 날까요?

    급호기심이 이네요~

  • 8. 일단
    '17.2.15 1:26 PM (175.126.xxx.29)

    고기가 소량이면
    식용유라도 좀 두르고 달궈서 하세요.
    어차피 굽고나서 기름 빼면 되니까요(전 접시 기울여놓고 먹어요...기름이 아래로 고이죠)

  • 9. 자취녀
    '17.2.15 1:28 PM (39.7.xxx.62) - 삭제된댓글

    김치에 삼겹살기름이흘러가서 볶아지는게 저는좋은데요
    맨날 1인분만 하니까 삼겹살 기름이 모자라요ㅠ
    그래서 맨날 타거든요

    근데 식용유를 좀 둘러도 맛이 괜찮을까요?

  • 10. 자취녀
    '17.2.15 1:28 PM (39.7.xxx.62)

    김치에 삼겹살기름이흘러가서 볶아지는게 저는좋은데요
    맨날 1인분만 하니까 삼겹살 기름이 모자라요ㅠ
    그래서 맨날 타거든요

    그럼, 이때 식용유를 좀 둘러도 맛이 괜찮을까요?

  • 11. 일단
    '17.2.15 1:32 PM (175.126.xxx.29)

    저도 삼겹살 자주 구워먹는데..식구들도 좋아하고
    식용유로.....맛은 모르겠네요.
    우리는 5-600그람정도 구우니
    기름이 넘치거든요...

    그래도 님은 식용유 하셔야할듯.

  • 12. 정육점 구입시 돼지비게
    '17.2.15 1:36 PM (223.62.xxx.154)

    조금 얻어 와요
    1인분 구우면서 김치 구울 때..
    비게로 한번 슥 닦고 김치 구워요

  • 13. 맞아요.
    '17.2.15 1:37 PM (210.90.xxx.209) - 삭제된댓글

    저온에서 구우면 냄새나요.
    휴양림 숲속의 집에 인덕션설치되어있는데
    비치된 후라이팬이 안맞아서 고기를 얹어놓고 저온으로 마냥 익혔더니
    맛난고기에 비린내만 가득해서
    스텐 냄비에 고기를 구웠던 슬픈기억이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13120 어머니가 요양원에 가셔서 적응을 못하시네요 요양원 08:33:36 94
1713119 기도하시는분??) 원수도 용서하며 기도하시나요? 기도 08:30:58 35
1713118 이재명의 책을 e-book으로 사 보았어요. .. 08:30:03 59
1713117 백종원 유튜브 올라왔어요 1 ㅇㅇ 08:25:38 573
1713116 감자샐러드 모닝빵 08:15:12 239
1713115 이젠 아무나가 아니라 .. 08:11:11 293
1713114 재가요양보호센터 운영자분 계실까요? 5 재가요양보호.. 08:10:16 462
1713113 동문서답..윤하고 똑같네요. 2 08:10:16 869
1713112 겸공 방송중입니다 2 지금 07:55:19 633
1713111 토스 어린이날 용돈 6 토스 07:55:00 429
1713110 스웨이드 운동화는 어떻게 세탁하나요? 2 3호 07:48:47 454
1713109 SKT 태블릿과 워치도 유심 변경해야 하나요? 1 유심 질문 07:47:15 233
1713108 위헌 조희대는 무조건 탄핵하라!! 6 사법쿠데타 .. 07:46:06 281
1713107 혹시 안다르 저렴 브랜드 아시나요 5 가정의달 07:33:19 1,256
1713106 한동훈 경선 탈락하니 여기 게시판이 18 .. 07:25:28 2,174
1713105 펌 - 미씨USA에 2주전쯤 올라왔던 대법관 분위기 21 ㅇㅇ 07:18:10 3,390
1713104 노후대비가 남편 국민연금밖에 없어요 14 kk 07:15:48 2,495
1713103 제가 받은거 싹 가져가서는 4 이런경우 06:52:57 1,565
1713102 애새끼 가지고 끝간데 없는 경쟁을 하는 게 자녀를 한명만 갖는다.. 6 ㅇㅇ 06:46:24 1,477
1713101 추천 영화_쿠팡플레이 보시는 분들께 5 ㅇㅇ 06:09:32 1,963
1713100 김혜경이 남편 이재명을 존경하는 이유 36 ㄱㄴㄷ 05:31:40 4,265
1713099 내란당의 웃기는 멘트 10 ㄱㄴㄷ 04:50:40 1,900
1713098 사춘기 딸아이와 관계 좋아지는 법 6 나무 04:41:56 1,534
1713097 의대정원보다 판사정원이 더빨리 늘어날 가능성 매우높음ㄷㄷㄷ(펌).. 13 희대의 역풍.. 04:19:17 1,736
1713096 사장 남천동, 오이지 ㅋㄷ 7 03:43:23 2,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