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절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 조회수 : 908
작성일 : 2017-02-14 23:06:29
4살 아이와 둘이 여행중이에요.
아기티는 이제 벗었지만 아직 망아지처럼 뛰어다니기도 하는.. 아이와 긴장하며 같이 다니고 있어요..
 
아까 관광지에서 아주머니 일행이 어떤 여자분에게 사진찍어 달라고 부탁했는데 그 여자분 밝게 웃으면서 사진 찍어주시더라구요. 한번 더 찍어드릴께요~ 그러면서요.. 
그 여자분은 초등1,2로 추정되는 딸아이가 옆에 있었구요.  엄마가 사진찍는동안 딸아이는 옆에서 얌전히 기다리고..
그 장면이 너무 그림같이 예뻐보였어요..

난 웃으며 찍어줬을까? 생각하니.. 그냥 의례적으로 무표정하게 휙 찍었을거같은;;;;;; 
옆에 망아지같은 아이가 있단 핑계로요..ㅠㅠ
차갑단 말 많이 듣는편인데.. 이런 행동 하나하나가 그런 인상을 만드는거겠지요?


IP : 183.108.xxx.1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2.14 11:58 PM (211.202.xxx.230)

    그장면이 너무 그림같이 예뻐보였다니 님은 벌써 친절한 사람입니다.
    사람에 대한 존중과 그와 내가 별반 다르지 않다는 기본전제만 있으면 친절하고 나이스해 지는거같아요.
    그렇게 사람을 대하면서 그안에서 나와 같이 가야할사람이 솎아지기도 하고요.
    차갑다는 말도 반드시 나쁜말은 아니라고 봐요. 그만큼 깊은정이 더 많겠죠.
    그래서 전 개인적으로 조금 차갑게 보이는사람을 더 좋아해요.
    길게보면 더 좋은 관계를 유지하게 되거든요.
    웬만하면 말걸어주고 수다떨어주고 약간 오지랖처럼보이는걸 두려워하지마세요.
    사람들이 그것만으로 나를 평가하지는 않으니까요.

  • 2. 저도
    '17.2.15 12:17 AM (1.241.xxx.222)

    종종 의외의 장소와 상황에서 예상치 못한 배려를 받았을 때 나도 친절한 사람, 손해를 보더라도 선한 사람이 돼야겠단 생각을 자주해요ㆍ노력하려고 하고요ㆍ무표정한 표정보다 누군가와 마주치면 웃고 가볍게 인사도 해요ㆍ

    참, 제가 의외로 배려를 받은 사람들은 제가 오히려 배려해줬어야하는 어르신 분들이나, 어린 학생들이 였어요ㆍ

  • 3. ...
    '17.2.15 1:14 AM (118.176.xxx.202)

    친절했다가 봉 잡히고서
    그냥 적당히 대해요

    한번으로 끝나지않고
    안면있다고 지속적으로 당연히 도움을 요청해서 짜증...

  • 4. 친절도
    '17.2.15 8:34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저는 사람봐가면서 합니다
    인간같지않은것들은 쓰레기취급해주거든요
    물론 누가길물어보면 완전상냥하지만요
    그사람이 어떤사람인지 알길없으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2344 (기자회견문) 방사능 식품 안전 기준은 식재료가 아니라 ‘먹는 .. 3 후쿠시마의 .. 2017/02/15 488
652343 문재인.안철수 외 다른 의원들은 식비로 얼마나 썼나요? 36 2017/02/15 1,191
652342 한국서 비데사용하다가 미국와서 없이 지내려니..ㅜㅜ 8 미쿡 2017/02/15 2,840
652341 ‘외부자들’ 김문수 “리스트는 행정의 기본” 발언 파문 3 헐....... 2017/02/15 842
652340 아이크림 얼굴 전체에 발라도 상관없죠? 7 ........ 2017/02/15 2,552
652339 안경(돋보기)은 언제쯤 바꿔야 하나요? 2 궁금 2017/02/15 866
652338 김정남 사망 보도 한국언론 오보 속출과 외신보도 차이 5 ... 2017/02/15 2,349
652337 진짜로 궁금해서 묻는건데 왜 박지원이 쓰레기급으로 매도되죠 23 근데 2017/02/15 1,427
652336 다가오는 사람이 싫습니다 3 죄송요 2017/02/15 1,559
652335 초중고대학앨범 다들 어찌 하시나요 8 아이고 2017/02/15 1,394
652334 기업 임원들 법인카드 월 한도금액도 몇백이상이에요 2 밥값 2017/02/15 1,615
652333 맏며느리의 희생이 없으면 형제간 우애는 끝이네요. 19 2017/02/15 6,457
652332 김종인-김무성-정의화, '분권형 개헌' 공감대 9 누구맘대로 2017/02/15 614
652331 치과 가보신분들 3 ㅜㅜ 2017/02/15 1,199
652330 편집디자인 툴인 인디자인 온라인 강의 들을수 있는곳? 1 구속 2017/02/15 562
652329 아이 초등학교 변기가 쪼그려앉는 형태예요. 50 이건뭐지 2017/02/15 4,295
652328 삼성 사장 메모 “수사 받으면 삼성 폭발” 7 빼박메모ㅡ영.. 2017/02/15 1,558
652327 여고생 딸아이 반배정 때문에요..TT 13 조언 좀.... 2017/02/15 3,397
652326 일베 인증 '대란'에 쏟아진…판사·의사·검사·변호사들 25 .... 2017/02/15 3,245
652325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은 고영태의 기획 작품이었군요 34 역시 2017/02/15 2,045
652324 안지지자들님에게만 묻습니다. 박지원에 관해 30 진짜로 2017/02/15 1,027
652323 떨어졌어요 5 . . 2017/02/15 1,819
652322 초등아이 둔 직장맘님들~ 방학때 어떻게 하시나요? 4 나나 2017/02/15 1,122
652321 삼성 이재용 구속 이슈를 덮은 北 김정남 독침 피살 5 ........ 2017/02/15 1,242
652320 이대목동병원 앞에서 이대 후문까지 가는 버스 있나요? 4 혹시 2017/02/15 6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