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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쭤볼께요 .. 댓글 남편이랑 같이 볼께요

tttt 조회수 : 18,496
작성일 : 2017-02-12 22:40:53
저희는 오래사귀다 결혼한 7년차 부부입니다
남편은 착하긴하나 눈치와 센스가 부족합니다
참고로 저희는 6년차이예요 ..
세대차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
앞으로 몇십년을 더 이렇게 살아야 한다는게 답답하고
슬퍼서 .. 다른분들은 어떠신지 궁금해서 글을 씁니다 ;;
저녁에 티비프로를 보는데
베이징덕이 나왔어요 .. 전 평소에도 월남쌈 같은 종류를 좋아해서
맛있겠다 ~ 나도 배이징덕 먹고싶어 .. 얘기했더니
남편은 "맛없어" 이 한마디
얼마전엔 대게 먹고싶다 ~ 얘기했더니
"너 싫어하지 않아?!" 끝 .. 항상 이런식이예요
먹을걸 떠나서 다른얘기 하자면 끝도 없지만
오늘 섭섭하다고 얘기했더니 다른 남자들도 다 그렇다고
저에게 스스로 불행하게 생각한다고 하네요 ..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전 아직 젊은대 평생 저렇게 무반응에 무심한 남편이랑
살아야 하는게 넘 속상하고 막막하네요
IP : 222.238.xxx.26
1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12 10:43 PM (70.187.xxx.7)

    답을 알려줘요. 님 남편은 센스도 부족하고 눈치도 없으니까요. 님이 듣고 싶은 대답을 알려주세요.

  • 2. ....
    '17.2.12 10:43 PM (121.143.xxx.125)

    돈 아까운 거예요. 우리 남편도 온갖 핑계 다 대는데
    결국 돈아까워서 그런거 이상도 이하도 아님.

  • 3. 남편자격
    '17.2.12 10:43 PM (221.167.xxx.125) - 삭제된댓글

    빵점 남편,,,말한마디 천냥 빚갚는다

  • 4. ...
    '17.2.12 10:43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저 정도의 예를 가지고 남편에게 눈치와 센스없다고 말하기는 좀 그렇네요.
    원글님이 너무 침소봉대하는 스타일은 아닌가요?

  • 5. ...
    '17.2.12 10:44 PM (114.204.xxx.212)

    보통은 그럼 언제 먹으러 가자 ㅡ 하죠 비록 그게 빈말이어도요
    저는 그냥 나 혼자 다니는게 편해요

  • 6. ,,,
    '17.2.12 10:44 PM (221.167.xxx.125)

    아내한테 쓰는돈 아까워 하는넘 젤 등신

  • 7.
    '17.2.12 10:44 PM (58.227.xxx.77)

    전 여자지만 님 남편이 좀 솔직하신게 흠인가요?
    자도 남편이 물어보면 솔직하게 저렇게 대답하는데요
    두가지 예는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어요

  • 8. 상대가 먹고싶은거
    '17.2.12 10:44 PM (223.33.xxx.47)

    같이 먹어줘야 부부죠~^^

  • 9. 그건
    '17.2.12 10:45 PM (125.180.xxx.80)

    남자는 대부분 그럽디다. 뇌 자체가 공감능력이 여자와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이래요. 그리고 남자는 몰라서 그런 부분도 있으니, 크게 나아지진 않겠지만, 자꾸 알려주세요. 그런 반응을 하면 나의 기분이 이렇다~

  • 10.
    '17.2.12 10:45 PM (58.227.xxx.77)

    자도-> 저도

  • 11. 같이 봄...
    '17.2.12 10:46 PM (182.222.xxx.70)

    저도 비슷하거나 더 안좋은 상황인데,
    전 제가 그냥 주문해서 먹어요.
    안먹음 지손해니,
    주문해서 먹음 엄청 잘먹어요.
    안먹는거면 저만 먹구요.ㅎ
    친구들소집해서 먹거나,
    그걸 남편과 하고싶었다면
    연예기간 길었는데 결혼한 원글님 실수죠.
    전 그 단점을 다른 장점이 커버되서
    내멋대로 하고 삽니다.
    대답안하면 안주니,
    물어봄,이제 손까지 들며 나도!하네요.
    트레이닝 잘 ,서서히 시켜 남편몬 진화시키셔요.

  • 12. ...
    '17.2.12 10:46 PM (218.156.xxx.222)

    남편이 딱히 센스없는 거 같진 않아요.
    남자들이라 섬세함이 없을뿐이죠.
    원글님 이렇게 말해보는 건 어떨까요?
    베이징덕 맛있어 보이는데 먹으러 가보자.
    맛없다고 하면 그래도 한번 먹어보고 싶어.
    옛날엔 대게 싫어했는데 입맛도 변하나봐.
    대게 먹고 싶네.
    이렇게 구체적으로 이야기해보시면 어떨까요?

  • 13. 다른 남자
    '17.2.12 10:46 PM (211.207.xxx.190)

    몇명아는데요.
    님 남편하고 달라요~
    원글님 남편이 그런거에요. 남편한테 남자도 남자나름이라고 말하세요.
    여자들은 다 똑같나요? 마찬가지에요.

  • 14. 센스가 아쉬워~
    '17.2.12 10:46 PM (125.177.xxx.82)

    저는 연애3년 결혼 15년차인데
    제가 그제 회가 먹고 싶다고 하니깐
    4인 가족이 가면 족히15만원 이상 나오는
    맛집에 갈까라고 물어요,
    애둘 키우면서 허리띠 졸라매고 있는데
    15만원이면 심하다 싶어서 제가 그만둬요.
    베이징덕은 저희 남편도 싫어하기 때문에
    제가 먹고 싶어도 말하지 않아요.
    나이가 40중반되니 먹는 게 땡기지도 않고
    돈쓰는 것도 아깝고 그래요.
    그런데 남편분이 말이라도 다음에 같이 가자라는
    말을 못 하는게 얄밉긴 하네요.

  • 15. ...
    '17.2.12 10:47 PM (223.62.xxx.82)

    원글님이 식탐이 많은 스타일이신가요?

    전 개인적으로 식탐 같은 게 없어서 먹방 같은 걸 봐도 아무런 감흥을 못 느끼거든요.

    그러니 티비에 나오는 음식 보고 옆에서 이 얘기 저 얘기하면 마땅히 해 줄 말도 없더라구요.

  • 16. 오타
    '17.2.12 10:47 PM (182.222.xxx.70)

    연예.ㅡ연애.ㅋ

  • 17. ㅋㅋㅋ
    '17.2.12 10:48 PM (70.187.xxx.7)

    그걸 듣고만 있지 마시고 반격을 하세요.

    내가 먹고 알려줄게.

    사실, 남편 의견 상관없지 않아요? 저는 끄떡없이 먹으러갑니다.

  • 18. ㅎㅎ
    '17.2.12 10:49 PM (39.7.xxx.234) - 삭제된댓글

    화성 남자하고 금성여자의 전형적인 대화인데요 머

    지구별에서 만나셨으니. 두분다 지구언어를 배우세요^^

  • 19. ...
    '17.2.12 10:51 PM (211.58.xxx.167)

    답답한 남편이랑 같이 놀지마시고 사근사근 상냥한 연하남과 썸타세요.

  • 20. 나도
    '17.2.12 10:52 PM (175.117.xxx.235) - 삭제된댓글

    남자인가봄

    문제를 몰겠음

  • 21. 형편이 어떠세요?
    '17.2.12 10:52 PM (125.177.xxx.82)

    전 제가 베이징덕, 대게 먹고 싶다는 말 자체를
    안 꺼내고 못 꺼내요. 경제적으로 넉넉하면
    모를까 베이징덕도 맛집가면 가격 꽤 나오고
    대게도 음식점가면 가격 세잖아요.
    결혼하고 나니깐 가성비를 생각해서 베이징덕은
    치킨이나 훈제오리로 대게는 제철아니면 꽃게 사서
    쪄먹는 편이에요. 근데 나이들수록 게는 먹기
    불편해서 자주 안 먹게 되더라고요.

  • 22. 평범
    '17.2.12 10:52 PM (121.168.xxx.228)

    대부분 남자가 그래요. 센스 문제가 아니라 무뚜뚝한거임

  • 23. ...
    '17.2.12 10:53 PM (220.94.xxx.214)

    돌려 말하지 말고
    먹으러 가자고 하세요~

  • 24. 원글
    '17.2.12 10:53 PM (222.238.xxx.26)

    넹 저 ... 식탐이 조금 있어요 ..
    군데 저건 먹을거에 한정해서 그렇지
    에피소드를 말하자면 밤을 센답니다..
    워낙 센스가 없어서 제가 말해주려다 하겠지 하고
    기다립니다 .. 역시나 안하죠 .. 그럼 이렇게하면 좋겠다고
    얘기하면 남편은 ..
    자기가 하려고 했는데 제가 먼저 얘기했다고 앞서가냐고
    해요 .. 안해놓고선 .. 에효 ㅠㅠ
    제가 미리얘기해주면 세상 피곤한 표정을 하구요 ㅠ

  • 25. ㅇㅇㅇㅇ
    '17.2.12 10:54 PM (121.130.xxx.134)

    남편이 공감 능력이 많이 떨어지는 거 같아요.
    대부분 한국 남자들이 그렇다지만.
    이런 일이 반복되면 아내도 마음의 문을 닫고 남편과는 즐거운 일을 함께 하려는 걸 포기하게 되죠.
    그냥 친구랑 맛집 가고 여행 가고
    그러다보면 그게 더 재밌고 마음 편하고
    나이들어 남편이 아내에게 기대려하면 귀찮은 짐으로 여겨지는 거죠.
    뿌린 대로 거두는 겁니다.

  • 26. ..
    '17.2.12 10:55 PM (210.90.xxx.209) - 삭제된댓글

    그냥 난 먹고 싶지 않아 하면 되지
    너 싫어하지않냐 왜 남탓을 해요.
    진짜 정신적으로 피곤.
    결혼 15년차 평범 중년아저씨인 제 남편
    엄청 좋은식당 --- 나중에 돈벌어가자
    좋은 식당-- 이번주 가자
    떡볶이--- 맛있는거 좋은거 먹어야지 이럽니다.
    눈치랑 뭔상관이에요. 그냥 생각나는대로 말한건데.

  • 27. 원글
    '17.2.12 10:56 PM (222.238.xxx.26)

    베이징덕이나 대게먹을 형편은 되는것 같아요 ..
    연애할때도 머먹고싶어 물어보고
    제가 파스타먹을까 하면 음 .. 파스타는 별로고 순두부먹자
    하던 남자이긴 했어요 .. 쓰고보니 결혼한 제가 잘못이네요 ㅠ

  • 28. ....
    '17.2.12 10:57 PM (116.39.xxx.29)

    남자 나름이죠. 모든 세상 남자, 좁게 양보해서 한국남자가 자기와 같다는 건 무슨 근거인지? 자기 주변 사람들만 그런거고, 딱히 그걸로 내가 손해볼 일 없으니 딴 남자도 다 그렇다며 우기는거죠.

  • 29. 다른 남자?
    '17.2.12 10:57 PM (221.127.xxx.128)

    자기 기준에 모든 남자를 싸잡지 말라고 하세요
    가장 소중한 사람이 좋아하는걸 몰라주는 남편이라니....????

    사소한거라도 챙겨주는 마음을 보이면 감동 받는게 여자인데...
    남자도 마찬가지죠. 난 대접 받아야하면서 사랑한다면 당연히 위해주고 생각해주고 아껴주고...
    당연 먹는것도 챙겨주는 센스 정도야 기본 아니예요?

    드라마에서조차 나오잖아요
    마누라가 좋아하는 귤 한봉지.만두,족발,딸기...등등 한 봉지씩 들고 오는거...
    그걸 못해주나요 사랑하는 아내에게?

    나를 챙겨주고 돌볼 사람은 이제 그 누구도 아니고 아내입니다
    그걸 명심하세요

  • 30. ㅇㅇ
    '17.2.12 10:57 PM (223.39.xxx.121)

    이걸로 한사람 인격을 정의내달라는건가요?
    그리고 쪼르르 남편한테 보여주며 " 봐봐 사람들이 이러잖아" 이럴거고요?

  • 31. 폴리
    '17.2.12 10:57 PM (61.75.xxx.65)

    ㅎㅎㅎㅎㅎ
    저 11년차구요 저희 남편도 그랬어요
    센스도 없구 진짜 공감능력 제로고요 ㅡㅡ;;;
    꾸준히 가르쳐줬죠 뭐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말이라도 툭툭 내던지듯 안하고요

    좀전에 베이징덕 먹고 싶다 그러니
    "언제 먹으러 가자"
    그럽니다 꼭 가지 않더라도 말이에요
    교육의 효과 ㅎㅎ ^_^

  • 32. 연애5년
    '17.2.12 10:58 PM (97.70.xxx.93)

    결혼 20년차. 내가 뭐 먹고 싶다고 하면 항상 내일이라도 먹으러 가자 그럽니다. 본인이 먹기 싫은것도... 모든 남자가 다 그런건 아님.

  • 33. 원글
    '17.2.12 10:58 PM (222.238.xxx.26)

    그쵸 .. 생각나는대로 얘기하는 거죠?! ㅠ
    저도 그렇게 얘기하는데 자기가 센스가 부족한거라고 하네요
    자기 생각은 안그렇다고 .. 변명이겠죠?! ㅋㅋㅋㅋ

  • 34. 대부분
    '17.2.12 10:59 PM (182.212.xxx.90)

    그런식으로 부인이 표현하면
    남편반응은 그래?언제 먹으러가자.
    이러지않나요? 좀 무심하긴하네요
    돈이 아까워그러는지, 평소말투가 부정적인지
    부인이 잘 판단하셔서 위기 극복해나가셔야겠어요

  • 35. dd
    '17.2.12 11:00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파스타 별로고 순두부 먹자면 난 순두부가
    별로라 먹기싫다하고 님원하는거 먹으면 되죠
    자꾸 남편 맞춰주니 속상하죠
    남자들한텐 확실한 의사표현 하세요
    돌려말해봣자 못알아듣는 종족이에요

  • 36. 저게
    '17.2.12 11:00 PM (114.206.xxx.150)

    왜 여자와 남자의 차이죠?
    지금 저 부부는 서로를 공감하지 못하고 일방적인 대화를 하는거잖아요.
    아내가 티비볼때마다 수시로 습관적으로 뭐 먹고싶다고 하지는 않는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지
    남편과 아내가 식성이 다른지
    왜 굳이 남편이 대게를 아내가 싫어한다고 했는지, 아내가 대게를 원래 싫어했었는지...
    좀더 부연 설명이 있어야 판단이 설 것 같아요.

  • 37. ㅇㅇ
    '17.2.12 11:01 PM (223.62.xxx.69)

    이런 추측은 가능하죠
    그만 좀 먹는 얘기해라 듣기지겹다..
    그런데도 원글은 눈치못채고 계속 얘기
    누가 공감능력이 없는걸까요?
    툭하면 남자를 공감능력 부족으로 몰아가는 사람들 어이없음
    남자 입장에서도 말안통하는 아내는 공감능력부족으로 보임

  • 38. ...
    '17.2.12 11:02 PM (70.187.xxx.7)

    아 쫌 피해의식 갖기 전에 님 생각대로 움직이세요.

    파스타 싫다면 넌 딴거 시키라고 하면 됨.

    서로 번갈아 가고 싶은 곳에 가는 게 맞는 거에요.

  • 39.
    '17.2.12 11:02 PM (218.155.xxx.45)

    아끼는 스타일?ㅎㅎ
    그런거 같은데요.
    안그러면 보통 남자가 부인이 미운거 아니면
    그래?언제 먹으러 가자 이럴텐데
    계속 어깃장 놓는거 보니 돈 아낄라고 그런듯!ㅎㅎ

  • 40. Mmm
    '17.2.12 11:03 PM (183.99.xxx.52)

    남편한테 센스와 눈치를 찾기 보다
    원글님이 좀 솔직하게 말하면 안되요?
    전 솔직히 저렇게 슬쩍 떠보며 말하는 사람들 답답해요
    떠보고 자기 마음 몰라준다고 답답하다고 하는 사람들이요..
    그냥 대게 먹으러가자 나 먹고싶다
    베이징덕 먹어보고싶다 가자
    하면 안되는 건가요?

  • 41. 연상
    '17.2.12 11:04 PM (1.237.xxx.224)

    저도 나이 차이 많이 나는데 제 남편은 저렇게는 말 안해요 ㅎ
    저거 맛있겠다..그러면 그래 나중에 먹으러 가자..하거나
    요리를 잘 하는 편이라 내가 해줄게..라고 합니다.

  • 42. ㅇㅇ
    '17.2.12 11:05 PM (125.180.xxx.185)

    혹시 원글님이 살집이 있나요? 만약 그렇다면 먹는 소리 좀 고만하길 바라는게 아닐까 싶네요

  • 43. 원글
    '17.2.12 11:06 PM (222.238.xxx.26)

    솔직히 얘기했는데 ㅠㅠ
    베이징덕 먹고싶어 대게 먹고싶다고
    먹고싶다고 하면 가는거 아닌가요?! ㅋㅋㅋ

  • 44. ...
    '17.2.12 11:07 PM (70.187.xxx.7)

    걍 더 솔직하게 먹으라 가자로 하셈. 너님은 걍 따라와서 계산만 하면 된다고 알려주면 됩니다.

  • 45. 아진짜
    '17.2.12 11:07 PM (211.58.xxx.167)

    딴 남자랑 가라니까요. 그런 남자는 평생 못고쳐요

  • 46. hanna1
    '17.2.12 11:09 PM (58.140.xxx.25)

    흠,,남편분이 공감하는게 조금 잘 안되시나봐요,,

    여자맘을 잘 몰라주는..단순한 스타일인지,,아님,여자의견이라면 일단 무시하고보는 가부장적인 남편인지,,모르지만..'남편분이여~~

    별거아닌거라면 아내분의기분을 파악하고 맞춰주려해보세요
    당장은 피곤하고 귀찮겠지만
    좀 멀리보면 가정이 행복하고 남편분이 더 유익한 것이에요~
    남자들은 굳이 멀리생각하지 않는성격같은데ㅡ아내랑 평생 살거라면,,그 멀리란 단어는 반드시 찾아오게되니...

    아내가 원하는 공감과 동의..좀 해주시고 사시는것이 혐명하고 지혜로운 남자라 생각합니다

    원글님도..안되면 포기하세요
    이럴떄부터 감정과 행복의 독립성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ㅎ(제 생각ㅋ)

  • 47. 만찬
    '17.2.12 11:10 PM (116.34.xxx.83)

    식성이 틀리네요.
    남뽄하고 순두부 먹고
    친구들과 맛난거 먹으면되요.
    왜이리 브런치 모임이 않은줄 아세요?
    모여서 수다도 떨고 맛난거 먹으러 가기위해
    그래요.
    평일 외곽으로 나가면 아주머니들 끼리끼리 오잖아요.
    다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 48. 나오옹
    '17.2.12 11:11 PM (223.33.xxx.217)

    꼭 남편이랑 가야된다는 생각 안하면 상처 덜 받을거예요.
    먹고싶은것과 남편을 분리하세요.

  • 49. dd
    '17.2.12 11:11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그냥 대게 먹으러 언제 몇시에 가자 하세요
    저희집 남편도 곰탱이라 꼭 찝어주지않으면
    말귀 못 알아들어요
    이런 사람한테 센스 기대하면 우울증 걸려요
    죽을때까지 못 고치는 성격인데
    원글님이 방법을 바꾸세요

  • 50. ..
    '17.2.12 11:11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자 보세요. 남편입장에선요..대화가 긴게 싫은 유형이고 시시콜콜 별 의미도없는 대화를 싫어해요.근데 아내가 자꾸 질문을 해대요. 그럼 자기는 귀찮고 관심도 없는데 대답을 해줘요. 안해주면 신경질내니까요. 근데 그 대답이 또 맘에안들다고, 왜 이렇게저렇게 자상하게 대답해주지않냐고 신경질내요.
    왜 꼭 대화를 여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해나가야하나요? 남편도 님의 질문 별로 안좋아하고 궁금하지도 않지만 대답이라도 해주잖아요. 자기 입맛에 맞는 답이 아니라고 화낼 권리,주도권이 꼭 여자여야하나요?

  • 51. ..
    '17.2.12 11:12 PM (211.109.xxx.45) - 삭제된댓글

    남편이 다른 남초사이트에 울 아내는 맨날 질문해대고 답을 바라고, 자기입맛에 맞는 식으로 대답안하면 화낸다..이럴수도 있는거잖아요. 남편이라고 님의 대화방식이 즐겁고 맞겠나요? 남편도 지겨울걸요..

  • 52. 555
    '17.2.12 11:12 PM (49.163.xxx.20)

    우리 이번 주말에 어디어디로 대게 먹으러 가자.
    잘하는 곳 알아뒀어.

    이렇게 딱 얘기하셔야 해요.
    원래 무기력한 스타일 남자가 나이까지 많으면, 이렇게 리드하는 수밖엔 없음.

  • 53. ....
    '17.2.12 11:13 PM (114.204.xxx.212)

    가족 외식하자고 나가서 순대국 먹자는 남편 ....어린 딸이 모처럼 외식 하는데 그걸 먹이고 싶을까 싶어 다른데 갔더니 입 댓발 나와서 블편하게ㅜ하고
    맛집이라는 우동먹으러 갔는데, 난 옆에 짬뽕 먹음 안돼? 하고 혼자 가서 먹고 오는 남편ㄴ도 있어요
    가도 빨리 일어나고 싶어하고 뭔가 불편하게 만드는지라 ...
    극 이기주의 개인주의인데 자긴 몰라요
    그냥 좋은건 나 혼자 , 아이랑 둘이 먹으러 갑니다 신경쓰기 싫어서 온다 해도 극구 말려요

  • 54. ...
    '17.2.12 11:13 PM (211.58.xxx.167)

    그런 남편과 대게 먹으러간들 돈아까워이든 맛을 몰라서이든 멋을 몰라서든지간에 맞은편에서 똥씹은 표정이어서 맛대가리 없다에 한표 겁니다. 같이가지마세요

  • 55. 지금
    '17.2.12 11:13 PM (1.250.xxx.234)

    원글님은 먹는거로 예를 들었지만
    부부마다 서로 공감 못해서 빈정 상하는
    경우 많아요.
    뉴스 보면서, 사소한 일로 그런경우 많아요.
    남편이나 아내한테 넘 많은 기대 마세요.

  • 56. ...
    '17.2.12 11:14 PM (223.62.xxx.82)

    식탐 많은 아내가 계속 먹는 얘기하니까 남편이 대놓고는 말 못하고 그냥 대화 차단하는 건데 센스 없는 아내가 그걸 캐치 못하고 있는 상황 같습니다.

    "먹는 얘기 좀 그만 해. 넌 어째 허구헌날 먹는 얘기만 하냐? 지겹지도 않아? 으이구~ 답답하다, 답답해!"

    이런 식으로 솔직하게 얘기하면 또 그건 그거대로 화낼 거잖아요.

  • 57. 왜왜
    '17.2.12 11:14 PM (81.17.xxx.198) - 삭제된댓글

    저런 남자와 오래 사귀고 결혼한 님도 답답하네요.

  • 58. ㅇㅇ
    '17.2.12 11:14 PM (223.62.xxx.69)

    답정너인 사람들이 꼭 공감능력부족이라고 상대방을 비난함

  • 59. ㅁㅁ
    '17.2.12 11:17 PM (175.115.xxx.149)

    눈치랑 센스는 타고나는거예요...그냥 먹고싶어~ 하지말고 먹으러가자 하세요.. 맛없어! 하면 맛없어도 먹어보고싶어~ 하시고 너 안좋아하지않아? 그러면 아니 좋아하는데? 먹으러가자~ 하세요.. 남자들은 꼭집어서 얘기해야함..

  • 60. 나는
    '17.2.12 11:17 PM (110.140.xxx.179)

    남자인가?

    여자분이 피곤해요. 들들 볶아서 질리게 하는 스타일. 하나하나 다 따지고 들어서 남자 도망가게 하는 스타일.

    저는 여자예요.

  • 61. .....
    '17.2.12 11:18 PM (59.11.xxx.168) - 삭제된댓글

    배려가 없다 매너가 없다로 느껴지네요.
    상사나 아이에게도 똑같은 반응하면 솔직함으로 인정할게요. 우리집 풍경은 원글님같은 말을 하면 반응이 없어요ㅎㅎ
    혼잣말하듯 하죠. 그러나 평소에 배려가 몸에 배여있는 사람이라 서운하단 생각못했어요. 그리고 전 꼭 먹고싶은건 제가 데리고 찾아갑니다. 메뉴에 따라선 아이하고만 가요.
    그냥 맛있는건 남편빼고 먹고 미안한 맘이면 잘해주고 마세요.

  • 62. 원글
    '17.2.12 11:18 PM (222.238.xxx.26)

    댓글 감사드려요 ..
    남편에게 보여줬더니 자기 주위 사람들은 다 그렇다고
    그얘기만;; 에효 답답하네요 ㅠ

  • 63. 남편이 융통성이 없으신가요?
    '17.2.12 11:19 PM (218.48.xxx.197)

    자기가 강하고 유연함이 떨어지면 저런 반응이죠.
    부부는 내가 좀 별로여도
    배우자에게 맞춰주는 게 필요하죠.

  • 64. ...
    '17.2.12 11:19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저는 크게 생각 안되던데요

    어느날은 어딜 갔는데
    막 들떠어서 여기 중국같다. 정말 분위기 좋다.
    무슨 무협영화에 나오는 곳같다. 자기 무협영화 좋아하지 않냐.
    자긴 중국에서 가보고싶은 곳이 있냐? 했더니
    "없어" 딱 한마디
    둘이 눈 마주치고 같이 빵 터졌어요

    그냥 가볍게 생각하고 가볍게 놀려주고
    같이 가자고 하세요
    센스있는 남자 드물어요.

  • 65. 동글이
    '17.2.12 11:20 PM (182.230.xxx.46)

    멀 그런거가지고 그래요? 그냥 님이 먹고싶으면 식당 잡아서 점심에 베이징덕 먹자 ~~그러고 데리고 가세요. 멀 시시콜콜 물어봐요. 연애하는것두 아니구. 남자한테 바라고 기대지 말고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습관 들이면 하나도 서운할거 없고 관계도 좋아져요. 저두 예전에는 그런거때문에 스트레스 받았는데 지금은 싫다고 하면 다른 사람이랑 먹고 좋다고 하면 주말에 같이먹고 서울할것ㄷ 없네요. 생각을 바꾸면 인생이 편해집니다. 남편 잘하나 못하나 서슬퍼렇게 지켜보면 상대방도 질리고 싫어진다는 사실... 님이 옳다고 생각해서 남편이랑 댓글본다고 으름장을 놓고 글썼지만 그닥 님이 맹목적으로 지지빋을 상황은 아니에요.남편을 편하게 놓아주시고 님 자아를 찾으세요.

  • 66. ???
    '17.2.12 11:23 PM (223.62.xxx.44)

    먹는걸로 센스 운운하기는 좀 그렇지않나요.
    물론 내가 뭐 먹고 싶다고 했을때 기억했다가 같이 가주면 감동이지만... 그렇게 안했다고 센스 없다고 하기엔 좀 .
    사실 여자지만. 친구들이 먹방보면서 뭐 먹고싶다고 하는데 뭐라고 맞장구쳐야할지 모르겠어요. 인간적으로 먹는건 그냥 배고픔만 가실정도면 딱히 공감이 안갑니다. (개인차)

  • 67. ㅇㅇ
    '17.2.12 11:25 PM (125.190.xxx.227)

    그냥 남편분 사는게 피곤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남편분 반응을 살피지 마시고 먹고 싶은건 본인이 주문하든가 남편이랑 같이 찾아 가세요
    먹고 싶다라는 말에 남편도 생각을 말한거잖아요
    남편의 다정다감 하지 못한 성격이 원글님 입장에선 센스없다 눈치없는 사람이 되는군요

  • 68. ㅇㅇ
    '17.2.12 11:33 PM (121.168.xxx.41)

    남편 문제가 뭔지를 모르겠어요..

  • 69. 이건
    '17.2.12 11:40 PM (119.75.xxx.114)

    다른 저렴한 거를 먹고 싶다고 물어봐야 정확하게 알죠.

    글만 봐선 '돈없어' 이 소리네요.

  • 70. 남자입니다.
    '17.2.12 11:46 PM (58.141.xxx.198)

    일단 모든 남자가 저렇지는 않습니다.

    다만, 같이 글을 읽을 정도시라면 살짝이라도 변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럴땐 이러이러하게 대답해줘.' 이렇게 계속 알려드리세요. ^^

  • 71. 알아요
    '17.2.12 11:49 PM (116.37.xxx.157)

    저희 부부가 그래요
    남편은 항상 대화를 이어가지 않고 끊어내요
    지금 20 년 넘었어요. 이제야 문제점이라 하긴 그렇구....상황을 이해 하더라구요

    경우가 같은지 모르겠지만.
    부인 -베이징덕 먹고 싶어
    ....물론 먹고싶은건 사실이고 그게 대화 주제로 이어져야 하잖아요?
    남편1. - 맛없어
    남편 2. - 먹어봤는데 난 맛 없던데...담에 가보자 등등
    부인- 언제 먹었데...등등

    이렇게 얘기가 이어져야 하잖아요
    근데 남편분은 벽을 치는거죠
    울 남편 경우에 그 이유가요 일단 말수가 적어요
    또 가장 큰 이유는....제가 무슨 말을 하면 자기가 뭔가를 해줘야 한다는
    부담 내지는 책임을 느끼더라구요
    제가 맨날 너가 판사야? 그냥 들어...합니다
    그래도 남편은 제 얘기에 따라서
    해결책을 제시하거나 , 시시비비를 가르거나, 등등 결론을 내요
    스스로 그게 귀찮고 함든 날은 성의없는 위에 답처럼
    맛없어! 이런 반응이 나오는거죠

    20년 넘게 그랬어요
    한번씩 맘이 너무 아프죠. 벽보고 말하는 기분
    잘해보자 다짐하고 다시 다가가면 확인사갈하는 저런 말들...

    이제는 제가 무슨 말을 하면
    이거 공감 하자는 거지?
    어떤땐, 웃으며 그랬구나....사실 이 대답은 절 놀리나 싶긴해요

    전 과정이 중요하고
    남편은 결론을 내려하고 그랬던거죠
    원글님 나이차도 있고 하니 더욱 이런 상황 아닌지요
    만일 저와 같은 이유로 남편분이 그런거라면
    두분이 같이 노력해보세요

  • 72. ㅎㅎ
    '17.2.12 11:52 PM (1.176.xxx.24)

    당신을 사랑하지않아요
    당신에게 잘보이고 싶은 생각이 없어요
    당신을 그저 집에 있는 식충이로 여기는거에요
    그리고 먹는것에대해 그렇게 철벽을 치는듯이 말하는거
    님 입에 들어가는거 아까운가바요
    경제적 사정이 안좋은가요?
    다른남자들도 그렇지않습니다
    님남편만 그런거에요

    남편도 보고있다고요?
    먹는걸로 그러지마세요
    치사하고 기분상하고 자존심상하고
    자존감을 짓밟는거에요
    베이징덕 대게 먹을때 눈치보는 수준이 되는거죠
    나락으로 떨어진 와이프 옆엔 어쩔수없이 님이 남편으로 붙어있습니다
    와이프를 즐겁게해야 님도 같이 즐거운건데
    나이가 6살이나 많다면서..참..
    와이프가 그리 만만한가요?

  • 73. 먹고 싶은게 왜 그리 많아요
    '17.2.12 11:57 PM (89.105.xxx.85) - 삭제된댓글

    티브이든 뭐든 보면서 계속해서 뭐 먹고 싶다고 하는 사람들 지긋지긋해요.
    못 먹고 죽은 귀신이라도 붙었나 싶어요.
    식탐 많은 사람 징글징글하고요.
    그리고 정 먹고 싶으면 님이 친정식구들이나 친구들과 나가서 사먹으면 되잖아요?
    친구나 가족도 없나요?

    우리 남편이 허구한날 저런 소리 한다면 지겨워서 입 좀 닥치지, 라고 생각할 듯.

  • 74. ^^
    '17.2.13 12:01 AM (223.62.xxx.208)

    남편이랑 맛닜는거 즐기지 마시고 찬구들과 정기적으로 맛있는것 먹으러 다니세요~
    남편분 너무 성의없네요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른데 내입에는 별로 맛있지는 않던데 먹고싶으면 언제 한번 먹으러가자
    하고 말하면 기분이 덜 상하셨을텐데 ....

  • 75. dddd
    '17.2.13 12:03 AM (121.160.xxx.150)

    넌 닥치고 내가 원하는 답만 하면 돼 글에
    온갖 궁예질 해대는 여자들이 더 피곤해요.
    내가 여자라 다행이에요
    이런 여자들이랑 평생 같이 안 살아도 돼서.

  • 76.
    '17.2.13 12:10 AM (59.16.xxx.205)

    저도 남자인가봐여 남편이 뭘 잘못한지 모르겠어요 ㅜㅜ

    우리집은 둘중 누군가가 저렇게 말하면

    ㅇㅇ / ....(대꾸없음) /나두 /별로 /글쎄
    다섯가지 반응중 하나예요

    사이 좋고 친밀도 높고 대화 많이 하는 부부예요 ;;
    이런 사람들도 있답니다 ㅜㅜ

  • 77. 정말
    '17.2.13 12:20 AM (125.187.xxx.93)

    눈치없고 센스없는 남편이네요

    그리고 다른 남자들도 다 그렇다니..

    난 안 그렇거든요~~~

    평생 이런 남자하고 같이 살아야하는 여자분 너무 불쌍하네요

    - 이 남자 눈치가 없거나 부인이 귀찮거나 둘 중 한 경우일 겁니다

  • 78. ...
    '17.2.13 7:32 AM (86.156.xxx.85)

    그냥 남편한테 듣고 싶은 말을 먼저하시는 게 낫겠네요. 먹어보고 싶으면 맛있어 보인다고 하고 언제 같이 먹어보러 가자고 하고. 대게 안좋아하지 않는다고 먹으러 가자고 하세요.

  • 79. 무슨 심정인지 알아요
    '17.2.13 8:14 AM (222.153.xxx.37) - 삭제된댓글

    이게 지금 한 예라고 하셨잖아요.
    근데 원글님 이런 댓글도 쓴 걸 남편한테 보여줬다는거네요? "쓰고보니 결혼한 제가 잘못이네요 ㅠ"
    저는 절대로 남편하고 같이 본다면서는 저런 댓글 못 써요. 아닌 곳에 속상해서 저렇게 쓸 수는 있다 치더라두요.
    어쨌든, 저도 원글 다시 읽어봤는데 저 상황만 봐서는 저도 뭐땜에 섭섭한건지가 분명하지 않아요. 원글님이 저 대화로 섭섭해진건 이미 남편과 저런 종류의 갈등이 많았기 때문에 살짝 피해의식이 생긴거겠죠. 내 뜻대로 안해줄거라는. 근데 저는 이해합니다. 비슷한 걸 겪어서. 가령 어디 가보고 싶다... '거기 볼 거 없어' - 나중에 알고보면 꼭 가봐야 할 곳에 들어있는 곳!
    몇 분 지적대로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면, 남편이 자기가 관심 없는 거예요. 자기 먹고 싶은게 아니라 들어 줄 마음이 없는 거. 연애하는 여자가 그런 소리 하면 당장에 내지는 조만간에 자기가 알아서 식당 예약해서 데리고 갈걸요. 잡은 고기에 밥 안준다는 딱 그겁니다. 앞으로 먹고 싶은 거 있으면 몇 댓글처럼 분명하게 어디어디 가서 먹자라고 하세요. 저런 남편 속터져요. 그리고 말하면이리저리 '합리화'합니다.

  • 80. 리플
    '17.2.13 8:29 AM (175.223.xxx.20)

    리플 진짜 문제 많네
    남편 두고 다른 사람들이랑 브런치먹으러가라는 둥. 기성세대들이 그렇게 불행하고 서로 포기한 결혼생활하는 거 보고 자란 2-30대는 그런 결혼 싫어해요.
    남자 뇌가 어떻다는 둥. 뇌과학에 성차 없습니다.
    좋아하는 여자랑 결혼했으면 노력을 해라 좀. 자기 생각은 안 그랬으면 생각대로 말을 하든가.
    저거 맛있겠다 - 에 할 수 있는 말이 맛없어 뿐인가요? 심지어 사무실 동료한테도 저런식으로 말하면 사람들이 싫어하는데 아내는 가장 소중한 사람 아닌가요? 나이들어 후회하지말고 자기가 결혼 결심하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평생 사랑하겠다고 공약한 여자한테 좀 성의를 가지고 대하세요.

  • 81. 00
    '17.2.13 8:32 AM (49.175.xxx.137) - 삭제된댓글

    베이징덕 맛있겠다->베이징덕 먹으러 주말에 가자
    대게먹고싶다->요즘 대게맛을 알게되서 좋다 먹으러가자
    님이 먼저 이런식으로 대화법을 바꾸세요
    그럼에도 모르쇠면 다른분들 말처럼 돈아깝거나 애정이 없는거에요

  • 82. ...
    '17.2.13 8:39 AM (175.116.xxx.236)

    리플들 그지같네 식탐이많다는글은 또 뭐냐;;;

  • 83. 피장파장
    '17.2.13 8:43 AM (175.182.xxx.126) - 삭제된댓글

    남편이 맛없어.하고 대화가 끝난건가요?
    아내가 그래?자기는 어떻게 알아?언제 먹어봤어?
    혹은 난 안먹어봐서 모르겠는데.먹고 싶네.
    하고 다음 대화를 끌어갈 수 있잖아요.
    그냥 자기하고 싶은 말만 하고 원하는 대답 안나오면 벽을 치고 센스가 있네 없네 하시는데

    두분이 별다를 거 없어요.

  • 84.
    '17.2.13 9:19 AM (1.240.xxx.206)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남편에게 바라는 그런,, 달달한 대화.. 피드백있는 대화를 좀 포기하시는건 어때요?
    원글님이 남편의 그런 단답형,, 무성의한듯한 대답에 삐지지 마시고
    계속해서 말도 걸고, 원글님이 원하는 방향으로 몰아보세요.
    남편분이 원글님을 무시하는거 아니면 별문제없이 그렇게 할수 있을꺼예요.
    울남편도 딱,, 그스타일인데
    악의있는 사람이 아니라
    말하는 센스가 좀 없긴 해도
    따라와주긴 하네요.

    저도 처음엔 대화가 안통하고,, 무드도 없고,, 답답하다.. 했는데,
    아들키워보니 남자애들이 대화패턴이 여자랑은 다르긴 하더라구요.

  • 85. ....
    '17.2.13 9:48 AM (39.113.xxx.91) - 삭제된댓글

    성격이예요.. 저같으면 한번 먹으러갈까? 근처에 잘하는데 있나? 근데 방송에서만 맛있어보이는거 아니야?
    뭐 이런 얘기하면서 일정잡았을거 같네요.....

    그냥 그런 남자하고 결혼한거예요.. 어쩌겠어요..쩝..

  • 86. ...
    '17.2.13 9:49 AM (39.113.xxx.91)

    성격이예요.. 저같으면 한번 먹으러갈까? 근처에 잘하는데 있나? 근데 방송에서만 맛있어보이는거 아니야?
    뭐 이런 얘기하면서 일정잡았을거 같네요.....

    그냥 그런 남자하고 결혼한거예요.. 어쩌겠어요..오래사겼는데도 몰랐다니..

  • 87.
    '17.2.13 10:03 AM (116.123.xxx.156)

    많은 남자들이 그런 스타일 아닐까요.
    저도 7년차, 이젠 마음을 비웠어요. 노선을 바꿨달까..

    우리 남편도 "아~ 대창 먹고 싶어."하면 "난 그거 딱 싫어." 냉면 먹고 싶다." 3일쯤 노래 불러도 묵묵부답.
    심지어 첫 애 가졌을 때 임신한지 6개월만에 처음으로 저녁 먹고 나서 귤 먹고 싶어 귤사줘요~ 했더니, 밤이 늦었다고 (9시도 안됐음-_-) 내일 사주겠다고-_-;;;

    뭐 그런 남편인데요,
    이젠 그냥 먹고 싶은 건 낮에 다른 사람과 먹고요..
    정 뭐가 먹고 싶음 둘러 말하지 않고 "나 치킨 먹고 싶네. 지금 시킬게요." 이러고 시킵니다-_-

    남편은 안바뀔 거고, 좀 서운하긴 해도 치명적인 흠은 아니고, 내가 바뀌니 서운함도 주는 듯.
    섬세하고 다정함이 적어 아쉽지만 어쩌겠어요ㅠㅠ

  • 88.
    '17.2.13 10:08 AM (116.123.xxx.156) - 삭제된댓글

    (덕붙여)
    먹고싶다~ 하고 싶다~ 저거 괜찮네~ 라고 하면 우리 입장에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는 거지만 이런 남편들에겐 둘러 말하는 겁니다.
    뭐 먹자. 언제 가볼까요? 이렇게 콕 찝어야 합니다 ㅇㅇ

    (허나 전 남편이 외식을 싫어하는 관계로 나가 먹어야 하는 건 평일 낮에 다른 사람들과 해결;;)

  • 89.
    '17.2.13 10:09 AM (116.123.xxx.156)

    (덧붙여)
    먹고싶다~ 하고 싶다~ 저거 괜찮네~ 라고 하면 우리 입장에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는 거지만 이런 남편들에겐 둘러 말하는 겁니다.
    뭐 먹자. 언제 가볼까요? 이렇게 콕 찝어야 합니다 ㅇㅇ

    (허나 전 남편이 외식을 싫어하는 관계로 나가 먹어야 하는 건 평일 낮에 다른 사람들과 해결;;)

  • 90. 남편너무하네
    '17.2.13 10:24 AM (1.234.xxx.114)

    저도 티비보다 대게먹고싶다니깐 바로 주말에 강원도가자고 하던데~거기가서 먹자고...보통남자들은 마누라가 먹고싶은건 사주잖아요!

  • 91. 괜찮은
    '17.2.13 10:27 AM (110.10.xxx.30)

    다른종이라서
    대부분의 경우가 그러함
    남편이 너무 자상해서 힘들어 하는 부부도 많음
    저당한 거리 적당한 다름이
    결혼생활을 오래 지속하게 해줌
    이런정도가 고민의 주를 이룬다면
    나쁘지 않은 보통의 남자와 살고계신 거임

  • 92. 오래
    '17.2.13 10:30 AM (110.10.xxx.30)

    오래 사귀다 결혼한지 7년이면
    아내인 제 입장에서도
    남편이 이거 먹고 싶어
    저거 먹고 싶어 하면
    내가 먹고 싶지않은것에 대한 반응은 비슷하게 할것이라봄

    남편이 뭐 먹으러 가자 해도
    내가 먹기 싫은거면
    추워 걍 나가지 말고 대충먹자 그럴거 같음

  • 93. ...
    '17.2.13 10:37 AM (203.233.xxx.130)

    원글님이 쓰셨네요 답을.
    남편분이 성격이 좀 무심하고 눈치없다고.
    그래서 저런 반응이 나오는거같고요
    예민하게 굴 필요없어요
    그냥 나 대게가 먹고 싶은데 언제 먹으러갈까?단도직입적으로 말해보세요
    눈치없는 남편을 대할때는 말을 해야 알아듣지 않을까요
    만약 그렇게 말을 해도, 반응이 시원찮으면
    1.식성이 안맞거나
    2.돈이 아깝거나
    둘중에 하나일듯하네요 

  • 94. ...
    '17.2.13 10:40 AM (58.230.xxx.110)

    그냥 식성이 사람마다 다르니까...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기분은 별로죠...
    요즘은 제가 막 강하게 먹자고 해요...
    의견을 물어보면 본인 좋은거 아님 별로라고
    해서요...

  • 95. 이래놓고
    '17.2.13 11:13 AM (222.104.xxx.5)

    여기 조언대로 아이나, 친구들과 맛있는 거 먹으러 갔다오면 나는 돈 버는 기계냐 운운하는 게 남자죠.

  • 96. ...
    '17.2.13 11:19 AM (14.32.xxx.179)

    남자는 원래 그렇다 어쩌고 하기에는 원글님은 매일매일 겪는 상황이고 그게 칠년째.. 그것도 정서적 지지가 필요한 배우자가 저러면 스트레스 심하겠네요. 남자들 다 저런거 아니에요. 아무리 남자라도 담에 언제 한 번 먹으러 갈까? 정도 대꾸는 할 수 있어요. 저건 그냥 말 한마디도 안지려는 아주 못된 버릇이에요. 만약 저라면 남편한테 말뽄새좀 고치라고 간단하게 얘기하고 시정안되면 남편한테는 아예 말을 안걸고 살 것 같아요

  • 97. ...
    '17.2.13 11:39 AM (219.255.xxx.72)

    베이징덕 먹으면 맛 없는건 맞는데요.
    남편은 정상인 일반적 남자고 포장해서 말하는 스탈이 아닌데 원글님도 답답해요.

    먹으러가자 그러면 될껄.... 먹고 싶다 질문에 떠받들어주길 원하잖아요. 자기도 단답형해놓고 상대방이 단답형 애기하면 붙같이 화내고 성격 이상해요

  • 98. --
    '17.2.13 11:49 AM (121.160.xxx.148)

    굉장히 큰일도 아니고 사소한 부분에서 와이프 기분이 상한것도 알텐데....그것도 이해 못 해주는 사람이랑
    살면서 상황 파악이 안되서 여기에 물어보시는거예요?
    원글이도 힘들게 사시네요....
    남편분은 원래 그런 사람인거예요

  • 99. ...
    '17.2.13 12:05 PM (116.41.xxx.111)

    답정너인 사람들이 꼭 공감능력부족이라고 상대방을 비난함 22

    뭘 알아주길 바라나요? 그냥 말을 하세요.. 오더를 내리는 거죠.. 정확하게..
    일하는 데 상사가 부하직원이 알아서 일하길 바라면 안되죠.. 정확하게 지시하세요. 그래야 제대로 하죠.

    진짜 답답한 사람은 원글이에요.

  • 100.
    '17.2.13 12:08 PM (220.78.xxx.221)

    질문에 답하자면 다른 남자들은 전혀 그렇지 않고 공감, 대답 정상적으로 잘 합니다.
    남편은 원글님에게 관심 없이 귀찮아 하거나 돈 쓰기를 아까워하는 것 같은데요.. 만약 남편이 직장 상사나 거래처 대할 때도 그러면 진짜 사회적 동물로서의 기본 능력이 부족하게 타고난 거라 어쩔 수 없겠네요.

  • 101. --
    '17.2.13 1:03 PM (121.160.xxx.148)

    권태기 같은데 둘다 모르고 사는 거 같아요
    밥값 아까워서 어떻게 같이 살아...

  • 102. 아야어여오요
    '17.2.13 1:29 PM (203.236.xxx.225)

    남편이 무심하고 센스가 없으면
    님이 원하는 것을 똑부러지게 이야기 하면 됩니다.
    '너 싫어하지 않아?' 그러면 '아니, 나 되게 좋아해'라고 말씀하세요.
    님이 선택한 남편이지 그 정도는 님도 노력하셔야지요.

  • 103. ......
    '17.2.13 1:40 PM (122.35.xxx.152)

    베이징덕 먹고 싶어
    맛없어
    "그래? 근데, 자긴 먹어봐서 맛 없는거 알지만 난 안 먹어봐서 모르잖아. 그러니까 한번 먹고 싶어. 먹으러 가자"

    대게 먹고 싶다
    너 싫어하지 않아!?
    "아니 나 좋아해. 먹으러 가자."

  • 104. 댓글 읽다 말았는데
    '17.2.13 1:46 PM (203.247.xxx.210)

    먹고 싶으면 먹고 싶은 사람이
    내가 사줄게 그러면 안되오?
    왜 자기가 먹고 싶은 걸 피곤하게 남이 사줘야 하나요?
    부모든 자식이든 배우자든
    먹고 싶은 본인이 사 먹고 맛있으면 남도 사 주고 좀 그럽시다

  • 105. 흐흐흐
    '17.2.13 1:48 PM (39.112.xxx.141)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원글님 남편분 같은 남자 많습니다.
    원글님과 다른 언어를 쓰고 있는 거죠^^
    아내가 마당 가득 빨래를 널어 놓고 김치를 버무리고 있는데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져서 다급하게
    "비 와요!" 했더니 신문을 보던 남편 마당을 쳐다 보며 여유롭게"응. 비오네" 이러더랍니다.
    이 부부 크게 부부싸움을 했어요.
    아내는 아니, 그 상황에 어떻게 그렇게 한가할 수 있냐고 하고 남편은 아니 그럼 빨래 걷으라고 말을 하지...
    아내,아니 그걸 말을 해야 아냐고!!!!
    ㅋㅋㅋㅋ 하여튼 남자는 대체로 하나에서 열까지 가르쳐 줘야 하는 존재인 것 같아요.
    고마우면 고맙다, 미안하면 미안하다, 뭐 먹고 싶으면 뭐 먹고 싶다 큰 소리로 얘기해 줘야 해요.
    내 마음을 알아 줄 만한 센스가 없는 사람한테는요.

  • 106. ㅇㅇ
    '17.2.13 1:49 PM (211.41.xxx.58)

    남편분이 글쓴이님 배려 안하는 만큼 글쓴이님도 남편분 배려 하지 말아보세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나가보시고
    남편분이 그래도 상처받지 않거나 눈치도 못챈다 하면 글쓴이님도 남편분 배려하는 거 그만두고 님이 원하는 거, 님이 바라는 거 더 확실하게 말하는... 다른분들이 댓글에 쓰신대로 하시는 전략이 더 좋을것같구요(둔한사람 배려없는사람 공감능력 떨어지는사람 변하게 만드는게 안그래도 힘든데 그사람이 부족함마저 못느끼면.. 님이 변하시는게 더 편해서그래요. 글쓴님이 잘못했단소리 절대아님)

    남편분이 그런 글쓴이님의 태도에 상처받거나 투덜대면 하나하나 따지고들면서 바꿔나가야 합니다. 이런경우라면 남편분이 둔하면서 양심도 없는, 대한민국에 너무나 많은 집에서 둥기둥기 보살핌 받고자란 남자유형이거든요. 그럼 남편분이 변하는게 마땅하죠 양심이 있으면.

  • 107.
    '17.2.13 2:38 PM (116.36.xxx.35)

    남편이 욕먹고 센스없단 소릴 듣는지 모르겠네요
    맞춰간다..는건 서로죠.
    꼭 남자만 맞춰야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여자만도 아니고..
    상대한테 듣고 싶은말이 있으면
    그렇게 나오게 만드는게 내 센스지
    그말 안했다고 센스없다 배려없다?

  • 108. ...
    '17.2.13 3:10 PM (115.90.xxx.59)

    하고싶은건 혼자 하세요, 남편분이 아내분께 불만가지만 다른 여자들도 다 그래,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들지 말라고 얘기해주시면 될듯 ㅎㅎㅎ

  • 109. .....
    '17.2.13 3:44 PM (118.176.xxx.128)

    문제가 뭔지 모르겠어요.
    맛있는 식당에 안 데려가준다는건지
    음식 얘기할 때에 반응이 시원치 않다는건지?
    이렇게 무턱대고 불평만 말하면서 문제가 뭔지는 명확하게 얘기 안 하는
    사람은 친구로 하고 싶지 않습니다.

  • 110. ㅡㅡㅡ
    '17.2.13 4:04 PM (39.7.xxx.30)

    먹고싶어가 먹잔소린 아니잖아요 그러냐? 정도라도 반응해야지 본인맛없다소릴하니 김새죠 대게가 먹고싶다면 전에 싫어했다 했더라도 지금은 먹고싶단얘긴데 취향이 바뀐거야? 정도면 몰라도 '넌 전에 싫어했잖아 그러니 계속 싫은게 맞지'라는 식의 답변은 정말 뒤통수한번 때려주고싶죠

    남편의 그런 대답은
    '너에게 성의를 보이기 싫어'의 표현이예요
    관계에서 귀찮고 게으른 사람이죠.

  • 111. ...
    '17.2.13 4:14 PM (73.252.xxx.22)

    이래서 외국서 한국남자가 가장 인기없어요. 남을 배려할 줄 몰라요.

  • 112. ㄱㄱㄱㄱㄱ
    '17.2.13 4:31 PM (211.196.xxx.207)

    저기요, 한국남자가 아니라 동양권 남녀는 모두 외국에서 인기가 없습니다가 맞아요.
    한국이 나라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반은 되거든요.

  • 113. ....
    '17.2.13 4:36 PM (124.54.xxx.157) - 삭제된댓글

    이번주 주말에 대게 먹으러 가자.
    내가 베이징덕 잘하는데 알아놓을테니까 가자.

    그렇게 말해보세요.

  • 114. ㅇㅇ
    '17.2.13 4:42 PM (223.33.xxx.107)

    이런거 못받아준다고 남편은 공감능력없는 사람만들고,
    저기 뒤에 남편이 응급실갔는데도 귀찮아한 여자는 지쳐서 그럴거라며 ㅌㄷㅌㄷ

    82순준 ㅡㅡ

  • 115. 우리 남편도
    '17.2.13 4:50 PM (122.34.xxx.138)

    어지간히 센스없고 둔한 편인데
    먹고싶단 말이 어떤 의미인지는 알아요.
    빈말이라도 먹으러가자고 합니다.
    그런데 진짜 빈말인 경우가 많다는게 함정이랍니다.

    빈말로 넘기든
    못 알아 듣는 척 하든
    진짜 모르든
    결과는 다르지 않음.
    원글님 먹고 싶은 거 있으면 남편 빼놓고 혼자 맛있게 드세요.

  • 116. 바람의숲
    '17.2.13 5:32 PM (125.134.xxx.70)

    무심함 보다는 매사 부정적 답변이 문제 같네요.

  • 117. ..
    '17.2.13 6:54 PM (180.69.xxx.112) - 삭제된댓글

    얼마전 제 남편의 일화가 생각나는데 제 남편 경우는 돈이에요.
    이사하고 겨울 웃풍에 잘때마다 제가 잠이 깨서 남편에게 암막 커텐이 방풍효과 좋다더라 설득해서 돈 받아 장만해 걸었어요. 그리고 그날 잠 자는데 정말 그전이랑 너무 틀리고 밤에 한번도 안깨고 잤어요. 남편한테도 커텐 하니 넘 좋다, 나 한번도 안깨고 잘잤다, 진작 할걸 그랬다 하니 그냥 그러냐고 시큰둥...
    근데 그러고 날씨가 더더 추워졌어요. 그래서 제가 어느날 "요샌 정말 너무 추워졌어. 커텐 쳤는데도 한기가 느껴질정도더라고." 하니까 한단 소리. "그러니가 커텐은 소용이 없었던거야."
    턱주가리를 날려버리고 싶었어요 진정으로

  • 118. ....
    '17.2.13 8:28 PM (211.36.xxx.192)

    같이 살려면 입이 닳도록 가르쳐야죠. 아님 이혼 하시던가 혼자 혹은 친구랑 즐기면서 남편은 무시하시던가요.

    이런 걸로 이혼이 말이 되느냐 하겠지만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벽보고 말하고 사는 것과 마찬가지니까요.

    님도 좀 적극적으로 가르치세요. 지존심 상해도.
    맛없어 라고 딱 자르면 난 못 먹어 봤어 모르겠네
    검색해서 맛집이 어디라고 나오니 먀칠날 저녁에 이거 먹자 하고 약속 딱 정하고 그 전전날부터 약속 잊지말라고 노티하세요.

    자존심 상한다고 안시키면 그렇게 살아도 되는 줄 압니다. 아이들한테도 영향이 가고요.
    공감까진 아니더라도 그런 반응은 인간에.대한 예의가 없는거에요.

  • 119. 다른 남자
    '17.2.13 8:48 PM (210.221.xxx.239)

    다 그렇냐고 하셔서..
    제 남편은 제가 저런 얘기하면 검색하고 있습니다.
    같이 다니면서 와.. 저거 이쁘다 하면 끌고 들어가서 지갑부터 여는 사람이라..
    아니.. 이쁘다고.. 갖고 싶다는 거 아니라고!!! 하고 다닙니다..

  • 120. ...
    '17.2.13 8:48 PM (58.123.xxx.140)

    공감없는거 맞는데요~~

    ㅇ결혼 10년차 그런소리 동시에 바로 먹으로 가자라는 말 나오고 스맛폰 검색합니다,,,,,,,,,

    단,,음식값은 내게준 생활비에서 해결해야한다는게 함정~~~~~

  • 121. minss007
    '17.2.13 8:58 PM (211.178.xxx.159)

    저도 다 그렇냐고 하셔서~

    제가 뭐 먹고싶다고하면 애들 옷입히고 있습니다.
    말꺼내고 또 나가려니 귀찮아서 다음에 가자고하면
    다음에도 또 가고, 오늘 생각난김에 먹고싶을때 먹어야한다고 해요
    그래서 어제도 짬뽕 탕수육 먹고왔어요!
    이리 저를 챙겨주니 저도 남편 먹고싶은거 항상 해주고싶네요

  • 122. 만국 공통점
    '17.2.14 12:18 PM (222.153.xxx.37) - 삭제된댓글

    외국남자 안그런다는데 사람 사는 거 비슷해요. 이런 면은. 외국 남자도 평소 자상한 남자도 저럽니다.

    남편의 그런 대답은
    '너에게 성의를 보이기 싫어'의 표현이예요.

    이게 답이라고 생각해요. 애인한테는 안 그럴거니까요.
    님이 적극적으로 먹고 싶은 거 하고 싶은 거 하는 수 밖에 없어요. 남자가 그런 면에서 배려해줄거라는 생각은 접고. 글쎄 이 댓글들 보고 깨닫는게 있어서 달라지지 않으면 모를까.
    그런데 이 문제가 아니라 더 깊게는 님이 남편한테 '위로'나 '정서적 지지'를 받지 못한다는 느낌이 자꾸 들면 부부관계가 멀어지기 쉽죠. 나를 위해주지 않는 남편... 별로 신뢰가 안 가는 남편... 이게 쌓이면 안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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