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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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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고 애들은 대체 얼마나 공부를 잘 하는 건가요?

d 조회수 : 7,749
작성일 : 2017-02-12 15:22:53

국어 과외 강사인데 새로 들어온 학생이 의대 지망하는 예비 고1이에요.
다른 과목은 다 잘 하는데 국어 공부는 해 본 적이 없어서 국어만 좀 약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일단 첫 시간에 문법 다른 학생들 2시간 정도 걸리는 양을 준비해 갔는데
정확하게 20분만에 끝났습니다...
일반적인 3~4등급 학생들은 2시간 내내 설명하고, 다음 수업에 복습하고 다다음 수업에 또 복습해도
다 못 외우는 그런 양이었는데요...
그냥 한 번 말해주면 체계의 본질을 이해해서 바로바로 적용하더라구요...
당황해서 애 실력이 어느 정도인가 테스트나 해 볼 겸 몇 년 전에 수능 정답률 20% 가까이 나왔던
어려운 문법 문제 알려주면서 풀어보라고 했더니
기본 문법 지식만 배운 상태에서 응용해서 풀어버리네요..
솔직히 좀 무섭더라구요..
뭐랄까.. 그냥 일반적인 사람이 아닌 거 같은 느낌 ㅠㅠ
과제로 모의고사 풀어오랬더니 1컷이 90인데... 96점... 시간도 남구요...

제가 고등학교 내내 국어 전교 1등을 놓쳐본 적이 없는데
제 고3때보다 그 학생 지금이 더 국어를 잘 이해하는 거 같더라구요..

근데 듣기로는 원래 과고 지망했었는데 아깝게 떨어지고 일반고에 가게 되었다고 하네요...
대체 과학고 학생들은 어느 정도로 공부를 잘 하는 건가요?
일반고 학생들만 맡아봐서 정말 감도 안 오네요..



IP : 182.227.xxx.238
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금 과고가
    '17.2.12 3:28 PM (1.233.xxx.230)

    예전만은 못하죠..

  • 2. 작년에
    '17.2.12 3:31 PM (124.50.xxx.151) - 삭제된댓글

    중학생인 저희아이가 과고생이랑 멘토멘티 맺고 몇번만났는데 들어보니 거의잠을 못잔대요.
    아이가 만나러가면 거의 매번 과제하느라 전날 밤새거나 1ㅡ2시간이내로 자고왔다는 얘기만하고 오죽하면 다른거
    다필요없고 시간많은 중학교때 실컷자고 오라고 했다네요..

  • 3. ....
    '17.2.12 3:31 PM (220.86.xxx.240)

    우리 아들이 과고 졸업했는데 수학,과학은 잘하지만 국어,영어는 잘 못해요.
    요즘은 수학,과학 성적으로 뽑거든요.
    그래도 중학교때는 전교 1등에 전과목 올백수준 이었어요.

  • 4. ㅇㅇ
    '17.2.12 3:32 PM (58.140.xxx.38)

    그 아이가 특별히 잘 하는거 아닐까요?
    저희 남편 과고나와서 재수끝에 의대갔는데.
    재수했을때도 수능 언어 3등급나왔어요.
    공부해도 안되는게 언어였다고.
    과고나왔어도 저희남편은 그냥 평범한 두뇌아이큐예요. 본인말로는 그냥 반에 괴물같은 놈들이 한두명 있긴했는데, 보면서 저친구와 비슷해지도록 노력해야지 이런 생각은 전혀 안들고 재들은 국가를 위해 한자리 하겠다 정말 이런 생각이 당시에도 들었다고.
    그런데 정말 남편 말대로 그친구즐은 한자리 하면서 살고 있어요. 떡잎부터 달랐던듯.

  • 5. 여긴 지방
    '17.2.12 3:45 PM (211.245.xxx.178) - 삭제된댓글

    이라그런지 과고라고 다 수재는 아니지요. ㅎ
    아무래도 중학 성적 기준으로 선발하기도 하구요.
    뭐 과고가는 애들이 보통 평범은 넘는 애들이 맞기도 하구요.
    우리 애는 이과였는데 국어 시험에서 비문학보다 문학이 더 어렵다고 했어요.
    비문학은 공부할게 없는데 문학은 늘 헛갈린다고요.ㅎ
    문법도 쉽다고 했구요.
    문학이 짜증난다고요 ㅎ
    국어 잘 하는 아이였는데두요.
    그래도가르치기 재밌겠어요 ㅎ

  • 6. 지방과고
    '17.2.12 3:50 PM (223.62.xxx.235) - 삭제된댓글

    아들이 이번에 과고가요.
    영재고 과고 준비하느라 영어를 2년정도 쉬어서
    이번에 선생님과 영어 특강하는데
    수능영어 풀면 1,2개 틀린다네요.

  • 7. 타고난
    '17.2.12 3:52 PM (223.62.xxx.100)

    머리가 좋은거죠.저희딸 친구아이가 그랬어요.모든과목을 잘 했어요 사교육도 거의 안받고 방학때만 학원가서 선행 학습 하더군요.과학고에서 특채로 데려 갔죠.뭐든지 금방듬방 이해하고 습득력이 좋아서 별명이 천재였어요.

  • 8. ㅇㅇ
    '17.2.12 3:55 PM (1.176.xxx.24)

    서울대치대 들어간
    김정훈인가
    그 사람이 원래
    과고 가고싶어했다던데
    부모 만류로 일반고 갔다죠
    판검사하라고
    암튼 그분은 차 번호판으로
    수학적으로 갖고 놀았다하더군요
    그 정도 수준일듯
    과고 나와서 의대 수석입학해도
    의대공부는 무조건 열심히 해야하는거라
    안하면 중간 정도라고 하더라구요
    과고애들이 잘하는거라기보다는
    어느정도 특출난 사람이 있는거고
    님 학생이 꽤 특출난가봐요

  • 9. 수진엄마
    '17.2.12 3:55 PM (121.161.xxx.78)

    저 국어과외에 관심이있어서 글을 남겨요 쪽지도 안남겨지네요~~지역이어디시며 몇학년부타 과외하시나요??전 참고로 광진구이고요 ji_hyun@hanmail.net예요
    알려주심 너무 감사드려요~~

  • 10. ㅡㅡ
    '17.2.12 3:56 PM (111.118.xxx.165)

    과고가면 국어영어 비중이 적고 신경 덜 쓰는 괴목이라 다들 안해서 실력은 줄어들어요.ㅡㅡ
    근데 머리들이 좋아서 맘잡고 하면 또 제법 잘해요.
    대치동 일타 국어샘들도 성실한 이과 최상위권이 젤 잘한다고 그래요.

  • 11.
    '17.2.12 3:59 PM (182.227.xxx.238) - 삭제된댓글

    헉 ㅠㅠ 저 서울이 아니라서요...
    그리고 이 학생이 특출난 게 맞는 거 같네요.. 생각해보니 제가 가르친 애들 중에 일반고 학생들 전교 1등짜리 두 어 명 있었는데 한 번도 얘는 머리가 좋구나... 이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었거든요. 오히려 1,2등급 학생도
    왜 이렇게 이해를 못할까.. 이 정도 설명했는데.. 이런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얘는 수업 시간 내내 그냥 무섭고 계속 소름만 돋더라구요.. 대학 교수님들께 느꼈던 느낌...ㅠㅠ
    근데 왜 과고를 못 갔을까요? 국어가 제일 약하다던데...

  • 12.
    '17.2.12 4:01 PM (182.227.xxx.238)

    저 지방이라서요... 윗분 죄송합니다.

    생각해보니 이 학생이 특출나게 뛰어난 게 맞는 거 같네요. 아버님도 의사시고...
    제가 가르친 학생 중에 일반고에서 1,2등 하는 애들도 몇 명 있었는데
    한 번도 머리 좋구나 생각해 본 적이 없었어요..
    오히려 그런 학생들 보면서 진짜 수능은 노력이 90%구나,, 머리랑 상관이 없구나 생각했었는데
    이 학생은 수업시간 내내 소름돋고 무섭고 그러네요...
    대학 교수님들한테 가끔 느꼈었던... 그런 느낌 같아요.

  • 13. ...
    '17.2.12 4:03 PM (119.64.xxx.157) - 삭제된댓글

    아들이 과고다녀요
    수학머리가 초등학교때부터 남달랐어요
    담임샘들도 수학은 @@이가 제일 잘한다 라며
    남편이나 저 누나는 굉장히 평범하구요
    그냥 수학문제 푸는걸 굉장히 즐겨요

  • 14. 질문1
    '17.2.12 4:15 PM (58.123.xxx.13)

    윗님께 질문드려요
    초5되는 아들이 과학을 좋아해요.
    어쩌다보니 중1과학까지 진도가 나갔는데 제가 보기엔 이과머리늘 아닌것 같아요.실제로 수학도 선행 안했고 좋아하는편도 아니구요.단순 계산 실수도 엄청 많이 하구요..
    수학은 전혀 특출 나지가 않다보니 과고는 기대하기 어려운데 아이는 과학 수업을 계속 듣고 싶다고 고집이네요.
    이런 경우 과학 수업을 계속 해야할지 고민이되네요.

  • 15.
    '17.2.12 4:18 PM (110.70.xxx.157) - 삭제된댓글

    과고 애들이 다 그렇게 국어를 잘 하지는 않아요.
    그 학생 경우에 수과학에 아주 특출나기보다 전과목 학습 능력이 뛰어난 거 같아요.
    서울대 수리과학부 나온 가족 수학에는 완전 뛰어나서 대학 때 수석이었는데
    고등 때 국어 영어 잘 못 해서 고생 많이 했어요.

  • 16. ㅇㅇ
    '17.2.12 4:50 PM (24.16.xxx.99) - 삭제된댓글

    국어 과외를 해본 적이 없을 뿐 그 나이 되도록 독서를 안했다거나 국어 수업을 안들었던 건 아니잖아요.
    물론 그 아이가 똑똑한 학생이긴 하겠지만요.

  • 17. 특별
    '17.2.12 4:57 PM (211.108.xxx.4)

    제가 초등생 아이들 컴퓨터를 가르쳤거든요
    학교방과후랑 문화센터에서 가르쳤어요
    2년정도 했는데 딱한번 정말로 뛰어난 학생을 만났어요
    첫날 첫수업시간에 알겠더라구요

    그반이 고학년들 자격증반였는데 몇번씩 수업 듣고 문제푸는반 중간에 들어왔어요
    원래는 기초반에 가야 하는데 시간이 안된다고 그냥 중간부터 듣는다고 들어왔는데요

    한시간만에 몇번씩 들었던 학생들보다 기출문제를 더 잘풀어요
    한번 과제내준거 배웠던거에 더해서 하나를 알려주면 10개를 알더라는..

    아이들 말로는 그학교에서 공부제일 잘하는 학생이라던데
    중학생 형도 같이 다녔거든요
    같은 형제인데 형은 못했어요
    정말 그렇게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눈빚 빛났던 학생은 못봤어요

    스치듯 지나가며 한 이야기들이며 시험에 안나오는 내용들
    교재에 있는건 전부 다 외우고 알더라구요
    당연 시험도 한번에 합격..

  • 18. 그 기분 이해
    '17.2.12 5:43 PM (58.232.xxx.214)

    이과 영재를 가르쳐봤는데요,천재끼가 있는애들은 문과이과를 떠나서 정보습득력, 정보재구성능력이 남다른 애들이 있더라구요, 전문가인 저보다 빠른시간내에 이해하는 모습보고 타고난 머리라는게 있는 아이가 있구나 하고 깨달았습니다!

  • 19. ..
    '17.2.12 5:48 PM (112.148.xxx.2) - 삭제된댓글

    남편이 최상위 과고 나온 이과 영재 출신이에요. 수학 올림피아드 국가대표였구요.

    그냥 남들과 정신능력 자체가 다릅니다. 정보를 처리하는 알고리즘이 달라요.
    좀 바보같은 면도 있긴한데 자기 전공이나 전반적인 사고력을 요하는 분야에서는 정말 탁월해요. 그럴땐.
    그냥. 닥치고 리. 스. 펙. 트. -.,-

  • 20. ..
    '17.2.12 5:49 PM (112.148.xxx.2)

    남편이 최상위 과고 나온 이과 영재 출신이에요. 수학 올림피아드 국가대표였구요.

    그냥 남들과 정신능력 자체가 다릅니다. 정보를 처리하는 알고리즘이 달라요.
    좀 바보같은 면도 있긴한데 자기 전공이나 전반적인 사고력을 요하는 분야에서는 정말 탁월해요.
    특히 영재와 그냥 일반인이 가장 많은 차이가 나는 분야는 통찰력이에요. 본질을 꿰뚫어보는 능력. 가끔 좀 무섭기도 합니다ㅡㅡ
    그냥. 닥치고 리. 스. 펙. 트. -.,-

  • 21. ...
    '17.2.12 5:51 PM (211.58.xxx.167)

    딸아이도 그쪽인데 국어 문법을 수학공식처럼 적용하고 응용하더라구요. 영문법도요.

  • 22. ..
    '17.2.12 5:57 PM (118.221.xxx.38) - 삭제된댓글

    영재고생인데..방학때 보딩스쿨 강남 유학반 학원을 다녔는데,,학원선생님이 놀라서 전화왔어요
    단어를 하루에 800개이상 외워서 역시 영재고생이구나 했다고요
    특기는 수학인데 머리가 좋으니 어느분야나 빨리 배워요,,ssat 시험치니 수학하고 리딩은 만점 나오더라구요

  • 23. 그냥
    '17.2.12 5:59 PM (1.238.xxx.93)

    국어는 강해도 수학 과학이 과고합격한 애들보다 약한 모양이죠`
    그리고, 고등 때 잘했다 해서 서울대 들어가면 또 달라요`
    일반고에서 서울대 이과 쪽 들어간 애들은 처음엔 밀려도 정말 잘하는 애들은
    과고애들 다 따라잡고 과에서 탑급이 되기도 해요`

  • 24. ...
    '17.2.12 6:05 PM (1.237.xxx.5)

    영재고, 과학고 출신이 확실히 잘 합니다.
    일반고에서 잘해서 의예과 들어온 학생들과 차이가 나던데요.

  • 25. 무슨
    '17.2.12 6:32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무슨 리스펙트씩이나요?손이 오그라드네요. 좀 이해가...어리버리한 면도 많아요.
    요리 잘하는 사람들이 요리 습득 속도 빠르듯, 미술 잘하는 사람들 사람 얼굴 똑같이 그려내듯, 학습분야가 발달된 거지요.
    저는 사람은 다 하나의 특별한 재능은 있다고 보고 공부 잘하는 자식이나 못하는 자식이나 똑같이 대하고 공부하란 소리 안해요.
    그냥 아이가 재능이 있으니까 편하게 공부하는 거예요. 속도도 빠르고요. 전국 등수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봐야 사람 사는 건 거기서 거기니까 너무 과대평가할 필요없어요.

  • 26. ㄱㄱㄱㄱ
    '17.2.12 6:34 PM (192.228.xxx.129)

    저 위에 5학년 어머니...
    제 생각이지만 소위 머리가 트인다고 하죠? 지금은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거 해주시면 좋겠어요..
    아이가 집중하고 싶어 하는 것에 제대로 몰입해 보면 다른 분야도 그 패턴이 있어서 해낼거에요...
    5학년은 5학년 이잖아요...

  • 27. 무슨
    '17.2.12 6:37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무슨 리스펙트씩이나요?손이 오그라드네요. 좀 이해가...어리버리한 면도 많아요.
    요리 잘하는 사람들이 요리 습득 속도 빠르듯, 미술 잘하는 사람들 사람 얼굴 똑같이 그려내듯, 학습분야가 발달된 거지요.
    저는 사람은 다 하나의 특별한 재능은 있다고 보고 공부 잘하는 자식이나 못하는 자식이나 똑같이 대하고 공부하란 소리 안하고 뭘하던지 성실하게 하라고 해요.
    그냥 아이가 공부에 재능이 있으니까 편하게 공부하는 거예요. 속도도 빠르고요. 잘하는 애는 6살 때 영유보내니까 집에서 쉴 때 혼자 선생님 흉내내고 하루 50단어 맞추기 게임하고 놀더라고요. 전국 등수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봐야 사람 사는 건 거기서 거기고 인생성공은 공부와 또 별개니까 초연해야죠.

  • 28. 와이
    '17.2.12 6:42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무슨 리스펙트씩이나요?손이 오그라드네요. 좀 이해가...어리버리한 면도 많아요.
    요리 잘하는 사람들이 요리 습득 속도 빠르듯, 미술 잘하는 사람들 사람 얼굴 똑같이 그려내듯, 학습분야가 발달된 거지요.
    저는 사람은 다 하나의 특별한 재능은 있다고 보고 공부 잘하는 자식이나 못하는 자식이나 똑같이 대하고 공부하란 소리 안하고 뭘하던지 성실하게 하라고 해요.
    그냥 아이가 공부에 재능이 있으니까 편하게 공부하는 거예요. 속도도 빠르고요. 공부 괜찮게 하는 아이는 6살 때 영유보내니까 집에서 쉴 때 혼자 선생님 흉내내고 하루 50단어 맞추기 게임하고 놀더라고요. 불행히도 바쁜 부모 만나서 공부 도움은 전혀 못 받았어요. 준비물도 스스로 문방구에서 사고요.
    근데 전국 등수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봐야 사람 사는 건 거기서 거기고 인생성공은 공부와 또 별개니까 초연해야죠.

  • 29. 와이
    '17.2.12 6:47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무슨 리스펙트씩이나요?손이 오그라드네요. 좀 이해가...어리버리한 면도 많아요.
    요리 잘하는 사람들이 요리 습득 속도 빠르듯, 미술 잘하는 사람들 사람 얼굴 똑같이 그려내듯, 학습분야가 발달된 거지요.
    저는 사람은 다 하나의 특별한 재능은 있다고 보고 공부 잘하는 자식이나 못하는 자식이나 똑같이 대하고 공부하란 소리 안하고 뭘하던지 성실하게 하라고 해요.
    그냥 아이가 공부에 재능이 있으니까 편하게 공부하는 거예요. 속도도 빠르고요. 공부 괜찮게 하는 아이는 6살 때 영유보내니까 집에서 쉴 때 혼자 선생님 흉내내고 하루 50단어 맞추기 게임하고 놀더라고요. 불행히도 바쁜 부모 만나서 공부 도움은 전혀 못 받았어요. 준비물도 스스로 문방구에서 사고요.
    전국 등수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봐야 사람 사는 건 거기서 거기고 인생성공은 공부와 또 별개니까 초연해야죠.

  • 30. 와이
    '17.2.12 6:53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여하튼 원글님 같은 분께 감사하네요. 저는 애공부는 학원에 다 맡기고 전혀 신경 안 쓰고 직장일만 하거든요. 최상위반에서 경쟁도 하고 궁금한 것도 모아서 질문도 하고...하여간 애가 항상 학원 다니는 걸 재미있어해요.

  • 31. 와이
    '17.2.12 6:57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여하튼 원글님 같은 분께 감사하네요. 저는 애공들 공부는 학원에 다 맡기고 전혀 신경 안 쓰고 직장일만 하거든요.
    잘하는 애는 최상위반에서 경쟁도 하고 궁금한 것도 모아서 질문도 하고...하여간 애가 항상 학원 다니는 것, 배우는 것을 재미있어해요. 아이 목표는 의대입니다.
    공부 못하는 애도 학원은 좋아해요. 근데 꿈은 쇼핑몰 사장이네요. ㅋ

  • 32. 위에 와이님은 당최...
    '17.2.12 7:10 PM (118.33.xxx.178)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건지, 무슨 얘기를 하고 싶으신 건지 이해가 되지를 않네요:::

  • 33. 와이
    '17.2.12 7:54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주변에서 너무 과하게 인정하시면 공부 잘하는 거 하나만으로 교만해질까봐 걱정하는 겁니다.

  • 34. 와이
    '17.2.12 7:57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주변에서 너무 과하게 인정하시면 공부 잘하는 거 하나만으로 교만해질까봐 걱정하는 겁니다.
    세상에 다양한 재능가진 귀한 사람 많은데 말입니다.

  • 35. 와이
    '17.2.12 8:02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

    주변에서 너무 과하게 인정하시면 공부 잘하는 거 하나만으로 교만해질까봐 걱정하는 겁니다.
    세상에 다양한 재능가진 귀한 사람 많은데 말입니다.

  • 36. ..
    '17.2.12 8:59 PM (211.58.xxx.65) - 삭제된댓글

    아이들 가르치며 보니 영재고면 몰라도 요즘 과고는 머리 나쁘지 않은 수준만 되면 본인이 욕심있고 성실하면 엄마서포트에 따라 충분히 가능하더군요.

  • 37. 아놧
    '17.2.12 11:02 PM (1.250.xxx.249) - 삭제된댓글

    와이...님은...

    그냥 .... 그런 사람 본적이 없으신 건가요..
    아님 열등감 많으신 분인가요?
    전 님같은 사람이 제 주변에 없길 빕니다....
    남 칭찬하고 존경한다고 해서 자존감 낮아지는 거 아니고요

    짧은 인생 서로 칭찬해주고 살아도 부족합니다~~

  • 38. 아놧
    '17.2.12 11:05 PM (1.250.xxx.249) - 삭제된댓글

    저는 직업상 천재 같은 애들 가끔 봐요~~
    증말 소름 쫙~~~~ 입니다~~~

    같은 인간이라는 종족인가 싶구요..
    거기다 인성도 좋고 집안도 좋으면....부럽더라구요.
    전 특히 음악 쪽 천재들이 젤 부러웠어요...
    타고나는 부분이 넘 확연하더라구요

  • 39. 제주변에
    '17.2.12 11:27 PM (182.209.xxx.142) - 삭제된댓글

    삼형제가 전부 과고 영재고 들어갔어요
    그냥 유전자가 그런 유전자 이더군요

  • 40. 제주변에
    '17.2.12 11:30 PM (182.209.xxx.142)

    삼형제가 전부 과고 영재고 들어간 집 알아요
    그냥 유전자가 그런 유전자 이더군요
    과학 수학 뿐만아니라 뭐든 다 최상위이에요

  • 41. ,,,
    '17.2.12 11:41 PM (118.221.xxx.38) - 삭제된댓글

    영재고생에 수학올림피아드 국대 할정도면 리스펙트해도 돼요
    그게 얼마나 어렵고 타고나면서도 노력까지 어마어마하게 해야하고 그 가치를 모르시니 오그라드시는듯,,

  • 42. 에공
    '17.2.12 11:53 PM (39.7.xxx.174) - 삭제된댓글

    댓글이 산으로 가네요.
    영재고 서울대 올림피아드 국대 다 대단한 거 맞지만
    그게 또 뭐 그렇게 리스펙트 이런 단어까지 쓸 만한 건가요?
    저희 집 삼남매랑 배우자까지 서울대 최상위 학과들 졸업하고
    아이들도 영재고 다니고 이러지만 그냥 공부라는 하나의 재능이 있을 뿐 대단한 거라고 생각 안 해요.
    오히려 나이 들어 보니 공부 말고도 인간이 가진 재능은 너무 여러 가지가 있는 것 같아서
    점점 겸손해져야 한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듭니다.
    전 와이 님이 하시는 말씀 공감하면서 읽었는데 의외로 공격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 43. ...
    '17.2.12 11:57 PM (118.221.xxx.38) - 삭제된댓글

    뭔가에 특출난 재능이 있어 리스펙트하는게 어때서요??
    리스펙트는 남이 해주는거고 겸손은 본인이 하면되는건데요
    저는 영재고에 서울대 최상위과는 리스펙트 안하지만 수학 올림피아드 국대는 리스펙트 하고 싶어요

  • 44. 수학
    '17.2.13 12:22 AM (218.232.xxx.129) - 삭제된댓글

    영재고 수학올림피아드 국대셨던 분 삼성전자 연구원 아니신지?아는 분 있는데...어머니 유난한 분...

  • 45. 그분
    '17.2.13 12:23 AM (218.232.xxx.129) - 삭제된댓글

    영재고 수학올림피아드 국대셨던 분 삼성전자 연구원 아니신지?아는 분 있는데...

  • 46. 그분
    '17.2.13 12:26 AM (218.232.xxx.129) - 삭제된댓글

    영재고 수학올림피아드 국대셨던 분 서울대 공대 학부 석박사 마치고 삼성전자 연구원 아니신지?아는 분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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