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소분 영양제 받고 기분이 별루네요

선물 조회수 : 2,726
작성일 : 2017-02-12 14:19:41
제가 운동하러 다니는 곳에서
아시는 분이 제 모자가 이쁘다고 자기도 계속 구해달라고 하더라구요.
그게 이젠 구할수도 없고 제가 얼마전에 제꺼 사면서 두개를 샀던터라 매점에 커피라도 한잔사면 주겠다고 했죠.
크게 비싸지도 않고 돈 받기도 좀 그래서요...
그랬더니 자기집근처에 좋은커피숍에서 사주겠다고 하길래
거긴 멀고 제가 차가 없어 울집 근처에서 마시면 안되겠냐니 표정이...영~~~ㅡㅡ
그래서 그냥 안만나도 된다고 그랬더니
(저도 짜증이나서 안만나고 안주고 싶었어요.)
자기가 저에게 줄게 있다고 그럼 운동센터서 잠깐 보쟤요.
센터서 만나 모자를 주니
약설명스티커를 뜯은 테잎 얼룩덜룩끈적끈적한 출처불명의 약통에하얀 알약이 반정도 담겨 있던데
사촌이 미국서 보내준거라는 동충하초라고하는 영양제람서 자기가 이통에 덜어 주는거라고 주는데 순간 당황 했어요.
비타민보다 더 좋은거람서...
안에 실리카겔은 한국꺼공...
미국서 사촌은 무신...
그분 평소에 아이허브서 약 사는거 알거든요.
차라리 매점서 커피나 한잔 사주지.
암튼 어제 그런일 있고 오늘까지도 기분이 안좋아요ㅜㅠ
자세히 쓰다보니 글이 길어 졌네요...^^;;

IP : 49.169.xxx.10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17.2.12 2:22 P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

    안줘도 되는 사이구만요
    마음이 약하셔서...

  • 2.
    '17.2.12 2:22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저도 뭔 정보를 알려주면 치대거나 진상 떠는 인간들이 있어서 입조심하겠다고 매번 결심하지만,
    말하는 순간은 까먹네요.
    약은 됐다고 돌려줘요.

  • 3. 선물
    '17.2.12 2:26 PM (49.169.xxx.104)

    헐님 저도 이번에 알았어요. 입꾹...
    동생도 그러더라구요.
    그걸 왜 받았냐고..
    모자는 선물이라고 하고
    약은 드시라고 하고 받지말지 그러던데
    넘 당황해서...
    저런거 줄지 몰랐거든요ㅜㅠ

  • 4. 돌려줘요
    '17.2.12 2:33 PM (121.140.xxx.65) - 삭제된댓글

    그거 약 줬다고 동네방네 떠들겁니다.
    제값 주고 모자 사온 것처럼...
    그양반 진상이니까, 상대하지 말고요.
    약은...내게 필요없는 거니까 드시라고 해요.
    떵 밟았다고 생각하세요

  • 5. ㅎㅎㅎ
    '17.2.12 2:58 PM (58.143.xxx.20)

    거지네요.
    약은 돌려주세요. 저두 멀리있어 못 주고
    결국 버렸어요.

  • 6. 선물
    '17.2.12 2:59 PM (49.169.xxx.104) - 삭제된댓글

    그분 다른 일화
    그분포함 몇몇분들이 고기를 먹으러 갔는데
    한분이 헬스도 하고 덩치도 크고 좀 많이 드셨나봐요.
    그 많이드신분이 화장실 간 사이에 저분은 많이 드셨으니
    돈 더 많이 내야하는거 아니냐고 그랬다네요~^^;;
    남자분이신디 생각이...;;

  • 7. ㅁㅁ
    '17.2.12 3:01 PM (112.153.xxx.102)

    기분 나쁘시겠어요. 얼떨결에 모자하나 날라갔고...
    저라면 영양제는 돌려주겠어요. 영양이 아니라 나쁜 기억을 자꾸 되세기게 될거 같아요.

  • 8. 선물
    '17.2.12 3:06 PM (49.169.xxx.104)

    어차피 저걸 먹진 않을거예요.
    유통기한도 모르고 무슨 성분인줄도 모르는데...
    버릴까 생각했거든요.

  • 9.
    '17.2.12 3:30 PM (58.143.xxx.20)

    돌려주세요. 더티한 행동 누군가에게 다시 못하게요.

  • 10. ...
    '17.2.12 5:10 PM (114.204.xxx.212)

    저도 좋다 하면 나서서 구해주고 도와주는데...
    그게 마이너스더라고요 아 그러지 말아야지 다짐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1366 잘 꾸미는 처자들 셀프가 아니면 경제적 여유가 어느 정도 있는 .. 10 gabrie.. 2017/02/12 4,518
651365 IMF 가난한 젊은이들이 결혼해서 아이를 낳기 시작하는 때입니다.. 4 IMF시대 2017/02/12 2,709
651364 혼자 집에 계신분들~ 저녁에 뭐 드시나요? 18 행복해 2017/02/12 3,174
651363 저도 제 얘기 15 2017/02/12 4,335
651362 아무리 피부, 몸매가 타고나도 환경이 열악하면 급변하나요? 정말.. 6 renhou.. 2017/02/12 3,333
651361 이재명은 동물사랑도 남다르네요. 7 .. 2017/02/12 1,114
651360 세월호 벌써 3년이 다 되네요 7 ㅇㄹ 2017/02/12 655
651359 국어과 임용고시에 합격하려면 지금 고등학생 성적이 어느 정도 되.. 8 /// 2017/02/12 2,010
651358 영유 졸업후 영어학원 대안으로 뭐가 있을까요? 5 .. 2017/02/12 3,762
651357 이틀을 연달아 잠만 잤어요 6 세상 2017/02/12 1,918
651356 서울입성 동네추천좀... 6 이웃 2017/02/12 1,930
651355 노래추천 부탁 하는글 지우셨나요? 2 오전에 2017/02/12 746
651354 사용후기요청)) 금성침대 7 침대 2017/02/12 3,527
651353 고등학생 인강 부탁드려요 5 예비고1 2017/02/12 1,970
651352 87년도에 미아는 어떤식으로 관리 되었나요? 15 .... 2017/02/12 2,009
651351 헐~그알. 청, 업무노트...무혐의래요 8 고양이한테 .. 2017/02/12 2,451
651350 시어머니 생신 식사할 곳 추천해주세요! 5 막내 2017/02/12 1,138
651349 피부질환 주사비에 대해서 아시는분 도와주세요 6 2017/02/12 1,403
651348 광진구 광장동 상록타워 2 상록타워 2017/02/12 3,389
651347 마트 내 화장품 코너, 직원들태도. 예민한가요 9 쪽빛 2017/02/12 2,206
651346 오늘(12일) 11시 5분 SBS 대선주자 문재인편 합니다 5 .. 2017/02/12 687
651345 대학생자녀 학식 잘 안먹나요? 34 과잉 2017/02/12 5,052
651344 초인공지능ㅡ 인간은 디지털초지능생물의 부팅로더 4 인공지능 2017/02/12 833
651343 엄마가 싫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ㅜㅜ 144 Bb 2017/02/12 30,537
651342 여행시 숙소잡는 팁 좀 알려주세요 3 ... 2017/02/12 1,4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