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ㅇㅇ 조회수 : 579
작성일 : 2017-02-10 17:16:56
애 둘 있는 주부에요.
할아버지 할머니 손에 자라서 매일 할아버지랑 놀았어요.
요새 조부모 손에서 크는 아이들 많죠? 저도 그 중의 하나..

제가 5살 3살짜리를 보기 때문에..걱정할까봐 위독한 걸 저에게만 알리지 않았대요 . 토요일 아침 8시에 임종 앞두고 있단 소식을 듣고 병원에 가서 임종 지키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다시 병원 장례식장에 가자마자.. 시부모님이 지방에서 오셨는데 감사했어요. 근데 저는 할아버지 영정사진이라도 더 보고 싶은데 자꾸 친정어른들이 시부모님 왔으니 집에 가서 애들 보여주라고.. 시부모님도 어서 저를 데리고 가고 싶어하는 눈치고..

너무 아쉬운 마음에 영정사진 한번 더 들어가서 보고 할아버지께
이야기 하고 나오는데 눈물이 폭포처럼 나오더라구요. 넌 애봐야지 ㅇ서방 혼자 애 둘을 어떻게 보니 하는 친정엄마 말이 왜이리 야속하던지..

IP : 218.51.xxx.16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고
    '17.2.10 6:33 PM (121.140.xxx.129) - 삭제된댓글

    슬프네요.
    원래 부모상은 그 자녀들 몫인데요.
    손주까지 고생시키고 싶지 않으신거죠.
    아마도...나중에 친정 부모님 돌아가시면, 님도 님의 자녀한테 어서 들어가라고 할 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441 저속노화시키 햇반 바겐세일이네요 oo 11:47:28 74
1784440 남편환갑 선물 얘기가 나와서 여쭈어요 선물 11:44:42 80
1784439 222.233 아이피가 부산인가요? 5 11:38:30 182
1784438 쿠팡 탈퇴했더니 카드 사용이 줄었어요 10 오잉 11:35:24 203
1784437 토즈 운동화 신어 보신 분 계세요 3 .. 11:34:35 111
1784436 달걀 삶는 가장 간편한 방법은 뭔가요? 16 ^^ 11:34:30 370
1784435 싸 놓은 김밥 얼려도 되나요? 5 코랄 11:33:03 171
1784434 미국 텍사스 살기 쉽지 않은가 보네요 7 ㅗㅎㄹㅇ 11:32:30 550
1784433 루나코인 권도형 씁쓸하네요 4 ... 11:31:21 579
1784432 더 캠프 앱 사용문의 1 ... 11:24:40 84
1784431 아침을 꼭 먹는데 그릭요거트에 이것저것 넣기 좋고 든든해요 아침 11:20:30 297
1784430 고기 구워주는데 팁 주나요 3 11:20:01 426
1784429 X팡 에코백 사진 보고 뿜었어요 ㅋㅋ 12 ㅋㅋㅋ 11:15:05 1,412
1784428 떡볶이 글보다가 6 와우 11:13:55 511
1784427 한국인 우습게 본 *팡. 탈 ㅍ 운동이 18 독립운동 11:12:25 959
1784426 하나밀리언달러통장 1 11:10:24 184
1784425 선택을 본인원하는 방식으로 유도하는 친구 있으세요? 12 흐음 11:05:47 503
1784424 빵 제외하고 간편 아침식사 18 11:03:04 1,167
1784423 급)생중하새우 냉동할때 씻을까요 아니면 그냥 냉동할까요? 1 ... 11:00:27 144
1784422 쿠팡에서 주문하지 않은 상품이 결제되고 집으로 배송됐는데 31 겨울 10:55:40 1,681
1784421 카카오뱅크 현금주네요 이벤트참여같이해용 1 ㅇㅇ 10:53:21 403
1784420 세타필 저렴한 거 맞죠? 4 이거 10:50:35 682
1784419 나이들고 보니 울엄마가 못된 시누였어요 10 ..... 10:50:22 1,816
1784418 지마켓 스마일카드 첫 결제 할인 궁금해요 ... 10:50:01 90
1784417 나도 이기적이다. 6 거의 모든 10:49:24 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