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출가외인...

제 4자 조회수 : 926
작성일 : 2017-02-10 17:04:05
제 친구의 친구 이야기인데 생각이나서 올려봅니다.

친구의 친구(A)는 좀 일찍 결혼을 했다고 합니다. 
시어머님은 명절에 친정에 절대 보내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출가 외인이 어디 친정에 갈려고 하냐며 명절동안 일을 시켰다고 합니다.
그리고 A는 어린 마음에 섭섭하기도 했지만 꾹꾹 참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5년뒤 시누가 결혼을 했답니다. 
그리고 이번 설당일 시누는 시댁에서 설당일에 친정에 왔다고 합니다.
아파트 초인종을 눌렀는데, 마침 A가 받았고
A 는 인터폰으로 시누에게 
"어디 출가 외인이 명절에 친정에 오냐며 아파트 문도 열어주지 않고 인터폰으로 가라고 했답니다."
그리고 시누는 친정집에 들어오지도 못하고 그대로 돌아 갔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 상황을 보고 있던 시어머니와 시아버지는 한마디도 못하고 지켜 볼수 밖에 없었다는..

자기 자식 귀하면 남의 자식도 귀하게 여겨야 한다는.. 며느리는 일꾼이 아니다.
현대에도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대한민국... 얼마나 지나야 이 갈등이 끝이 날까요?

답답하기도하고, 통쾌하기도 해서 올려봅니다.


IP : 117.52.xxx.8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2.10 5:08 PM (211.237.xxx.105)

    약간 지어낸 얘기 같은 ㅎㅎ

  • 2. ,,,
    '17.2.10 5:45 PM (116.120.xxx.151)

    울 바깥사돈이 미국에서 학위하고 중앙금융기관에서 고위직으로 퇴직했는데
    아주 가부장적 마인드가 확고해요
    출가외인은 명절당일 못오게한다고 아마 우리집을 이상하게 생각할거예요
    며느리가 오후가 되도 갈생강을 안하고 저녁까지 먹고가니 나만 피곤하네요
    그래서 평상시 자주오는 딸도 다음주에 오라하고 쉽니다
    아들이고 딸이고 오면 반갑고 가면 더반갑다는 말이 옳아요

  • 3. ...
    '17.2.10 6:00 PM (119.71.xxx.61) - 삭제된댓글

    이건 저희엄마가 전설이죠
    시집왔으니 여그가 느그집이다 라며 친정에 안보내주셨던 할머니 아래서 시누 시집살이까지 하며 살다
    고모가 시집가고 난 후 명절에 와서 또 시누질을 하니 순하기만했던 저희엄마가 버럭하셨다죠
    내는 여가(여기가) 내집이다 니는(너는) 느그집에(너희집에)가그라(가라)
    고모가 아직도 말씀하십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0965 스페이스 오디세이 소설 재미있나요? 1 아서C클라크.. 2017/02/11 389
650964 안경알이 두꺼우면 4 ㅇㅇ 2017/02/11 1,634
650963 노종면의 시선 Ap.1수구꼴통,대탐소실,맘마이스~ 3 고딩맘 2017/02/11 448
650962 양파를 한박스 샀는데, 어떻게 보관하나요? 4 참맛 2017/02/11 1,612
650961 죄송하지만 코트 한번만 봐주세요:: 8 아정말 2017/02/11 2,323
650960 중2 올라가는 딸아이 쌍꺼풀 수술ㅠㅠ 19 뻥새 2017/02/11 6,812
650959 아들 둘 옆집 아줌마 조삼모사 웃겨요 37 아들 2017/02/11 20,184
650958 사소한 것에 서운한 저...확실히 이상한거겠죠? ㅠ 5 ㅇㅇ 2017/02/11 1,749
650957 대체 뭘 해야 월 천만원 이상 버나요 14 절박 2017/02/11 6,242
650956 100%는 아니지만 이게 어느정도 사실인가요?(의사, 변호사, .. 5 renhou.. 2017/02/11 2,459
650955 실수령액 290만원이면 용돈은 얼마? 16 ... 2017/02/11 3,992
650954 미운우리새끼의 엄마 4인과 아들 4인을 보면 5 미우새 2017/02/11 4,981
650953 터비드 가 무슨 생선이죠?? 2 .... 2017/02/11 1,051
650952 아기는 예쁘니, 환경 탓 말고 무조건 낳으라? 2 낳자또낳자 2017/02/11 875
650951 극세사 이불 중에 좋았던거 있으세요? 2 집순이 2017/02/11 1,404
650950 이전에 흉봤던 어른들 행동 이젠 2 반성합니다 2017/02/11 1,246
650949 오늘 2월11일(토) 광화문광장 박근혜퇴진 촛불집회 일정 3 ... 2017/02/11 437
650948 김종인 "내가 탈당 안 한다고 보도하는 건 합당하지 않.. 11 에구구 2017/02/11 1,678
650947 안희정은 종편이 공격안할것인가? 97 나가리라 2017/02/11 1,826
650946 테라스와 다락방 있는 탑층 1억 더 주고 살 가치가 있을까요? 42 탑층 생각 2017/02/11 13,720
650945 일본산 말기름 버려야겠죠? 2 말기름 2017/02/11 1,252
650944 회 남은거 냉동실에 열흘된거 먹어도 될까요? 6 ... 2017/02/11 1,579
650943 명상의 효과가 뭔가요? 30 고고 2017/02/11 4,896
650942 문재인 전대표의 대단함 9 ........ 2017/02/11 1,397
650941 안희정의 시대정신 1 피곤 2017/02/11 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