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치과치료...뭔지 모르겠어요.

답답하다 조회수 : 1,127
작성일 : 2017-02-10 13:02:04
크라운이며 아말감이며...이래저래 치과치료 꽤 했던 사람입니다.
제가 최근에 출국을 앞두고 스켈링을 하러 갔어요.
그런데 전혀 통증이 없던 끝어금니가 깨졌다고. 금으로 떼운 옆으로 깨져서 신경치료도 해야할거고 크라운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몇 일밖에 시간이 없다고 다른 방법은 정녕 없겠냐고??? 불쌍한 사정을 했어요.
저를 한심하다는 듯 의사가 보더니 다른 방법은 없다! 확고히 얘기하더라구요. 사진은 겉표면 사진만 찍어서 보여주는데 제 눈으로는 이상반응을 볼 수는 없는 상태였구요.
그래서 스켈링만 하자면서 스켈링만 하고 왔어요.

그 후부터는 이가 깨졌고 급속도로 통증이 올거라고 하는데, 비행기타고 오면서도 거기에 신경이 집중되어서 정말
힘들더라구요. 할 수 없이 현지의 치과에 몇 일 전 다녀왔어요.
그런데 의사는 엑스레이 찍고 이렇게 저렇게 두드리고..하더니, 이의 한쪽면이 약간 썩었다고, 신경도 이상없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너무 놀라서 크라운 할 정도도 아니구? 했더니. 의사가 더 놀라면서 아니 왜? 그러더라구요.
저는 현지의 치과보험도 있거든요...

모든게 종료되었고 저는 여전히 통증 없고..
그런데 참 기분이 묘하달까...
납득이 안간달까..결국 후에 첫번째 의사가 한 말처럼 싹다 뜯어내고 크라운을 해야 하는 것일까? 궁금증도 생기고 하네요.

그냥..좀 한참을 치아 하나로 신경이 예민해졌던 문제가 한순간 간단히 끝나서....
다른 분 경험을 여쭙습니다.

IP : 69.158.xxx.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10 1:36 PM (1.227.xxx.251)

    한국 치과의사말이 맞을거에요
    저도 똑같은 상황이었는데, 정말 어느날 갑자기 통증이 왔어요
    그전엔 주기적으로 피곤할때마다 약간 시리다 말았거든요.
    신경치료하고 크라운 씌웠어요. 저는 무시무시한 통증이 온 다음 치과에 갔어요.

  • 2. ^^
    '17.2.10 1:37 PM (211.107.xxx.108)

    이를 떼우거나 완전히 크라운으로 씌우거나해도 그 옆에서 또는 속에서 치아가 상할수 있어요.
    처음에 가셨던 치과는 약간 과잉진료 하신것 같습니다. 떼워진 곳 옆부분에 충치가 생겼을 경우 의사마다 치료 방식의 차이가 있는데 되도록 치아를 살리는 방향으로 치료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치아는 신경치료하고 한번 깎아낸후 씌워버리면 생명력이 끝났다고 봐야합니다. 정말 떼울수 없는 경우에만 신경치료도 하고 완전히 씌우는게 좋아요.
    원글님은 바로 치료 안하시고 다른곳에서 간단히 치료 받으신게 정말 잘 선택하신 겁니다.
    그래서 치과진료견적이 많이 나오는 경우 병원을 두세군데 다녀보고 결정하시는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이상 지금은 다른일을 하지만 치과경력 15년차가 말씀드렸습니다~ ^^

  • 3. ^^
    '17.2.10 1:39 PM (211.107.xxx.108)

    참고로 치료하신 치아는 당분간 아껴쓰시는걸 권합니다. ^^
    아무래도 치료된 치아는 약해질 수 있구요.. 정말 마지막 단계에서 상태가 더 악화 되었을때 신경치료하시고 씌우면 됩니다~

  • 4. 감사합니다!!!!!
    '17.2.10 3:05 PM (69.158.xxx.42)

    당분간 아껴서 사용해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0828 사교육 알뜰하게 할 수 있는 방법 뭐 있을까요? 7 예비중등맘 2017/02/10 2,658
650827 cu에서 맥주안주 한가지만 추천해주셔요 12 날개 2017/02/10 3,173
650826 재취업 면접 넘 긴장되요.. 6 주부 2017/02/10 1,666
650825 예비고1 딸이 잠을 너무 많이 자요.ㅠ 11 크리스틴 2017/02/10 3,379
650824 초보자 영어교육 추천부탁드려요 ... 2017/02/10 468
650823 생선조림할 때 비린내나고 너무 단 문제는 어떻게 해결 하나요? 11 참맛 2017/02/10 2,050
650822 개키우는 집이 윗집이라면(주택) 소음 등 불편할까요? 11 전세집 2017/02/10 1,472
650821 취업못한아들 해외취업간다는데.. 46 조언부탁합니.. 2017/02/10 11,142
650820 세월1032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7 bluebe.. 2017/02/10 355
650819 안희정 vs. 문재인 개인적인 의견 21 새옹 2017/02/10 1,432
650818 살쪄서 싫다고 차였는데요 살빼면 사귈가능성 있을까요? 26 tt 2017/02/10 5,823
650817 전주 한옥마을 다녀와보니.... 15 마리아쥬 플.. 2017/02/10 6,636
650816 사랑하기 때문에 널 만날수도 결혼할수도 없다... 이게 현실에.. 6 renhou.. 2017/02/10 2,115
650815 일산에서 광화문 6 ㅁㅁ 2017/02/10 845
650814 선배맘님..수학학원. 조언좀 꼭 부탁해요 5 어떻게 해야.. 2017/02/10 1,352
650813 딸 생일선물 4 .. 2017/02/10 809
650812 개들이 혼날때 공통적인 반응^^ 3 ㅎㅎ 2017/02/10 2,574
650811 다들 올해 진학사 예측 맞았나요? 15 입시지옥 2017/02/10 5,286
650810 눈 쌍꺼풀이 엄청 굵은 사람 눈화장 좀 알려주세요 3 ,,,, 2017/02/10 4,822
650809 왕빛나 닮았다는 말 들으면 어떨 것 같으세요? 24 2017/02/10 3,978
650808 혹시 우유 유청으로 세안하시는분들 계세요? 2 ,,, 2017/02/10 6,052
650807 유통기한 한참지난 티백 홍차 먹으면 탈나나요 1 티백 2017/02/10 1,472
650806 연예인 말고 실생활에서 잘 생긴 남자를 본적이 없어요 27 남자 2017/02/10 21,900
650805 다시 첫사랑 보는 분 계세요?? 8 궁금이 2017/02/10 2,535
650804 안희정이 싫은건 아닌데.... 16 촛불 2017/02/10 2,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