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플때랑 돈 달라고 할때만 연락하는 엄마..

본인이.. 조회수 : 1,996
작성일 : 2017-02-09 17:28:19
평상시에는 서로 연락도 잘 안하는 사이예요. 명절에나 만나고.
한두달에 한번 전화통화정도. 먼저 연락오는 적은 없고 제가 해요.
근데 꼭 돈달라고 할때나 어디 아플때만 연락이 오네요.
평상시에 안부 전화나 문자할때는 단답형이다가
이런 건 장문으로 길게 오네요.
좋은 소식아니니 연락받으면 답답하고 왜 이러나 짜증이 나기도 하고, 점점 안부연락도 하기 싫어지네요.
제가 너무 냉정한가요.
어려서 돈 벌기 시작하면서 엄마가 나를 돈줄 취급해서
엄마에게 좀 정이 떨어진 상태라 더 그런가봐요.
내 감정을 접고 그냥 잘 대해드려야 하는건지
그냥 좀 거리를 둬도 되는건지 매번 혼란스러워요.
IP : 210.221.xxx.5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9 5:32 PM (221.151.xxx.79)

    돈줄 취급 하는 엄마한테 정이 떨어졌는데도 한두달에 한번 먼저 안부전화하는 호구딸인데 뭐가 두렵겠어요 그러니 필요할때만 연락하는거죠.

  • 2. 엄마는 님을
    '17.2.9 5:34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딸이라고 생각안한지 오래에요.

  • 3. ,,,
    '17.2.9 5:49 PM (175.117.xxx.75)

    아무리 엄마지만 나라면 연락 안하고 살 거예요.

  • 4. 그래서
    '17.2.9 6:59 PM (211.108.xxx.4)

    저랑 똑같네요
    본인 아플때. 돈필요할때만 연락하고 평소에는 거의 연락이 없어요
    그래서 저도 연락 평상시에 안해요

    엄마가 백내장 수술 하셨었는데 수술 전날 입원하셨다며 연락이 왔더라구요
    도시락하고 돈봉투 드리고 왔었어요
    이번에 저희 아이가 일주일 입원했는데 첫째도 있고
    넘 힘든상황이라 엄마가 첫째 밥만 챙겨주심 입원한 둘째병간호가 조금은 쉽지 싶어 연락하려다가 끝내 못했어요

    제가 혼자 왔다갔다 거의 밥은 도시락 사서 혼자 먹게하고 혼자 학교 일어나서 갔어요
    남편은 바쁘고 늦게 들어와 일찍나가구요

    그런상황에서도 엄마에게 연락을 할까말까 몇번을 고민하다가 결국 안했어요
    퇴원하고 나니 안하길 잘했다 싶어요
    저랑 엄마사이는 그것밖에 안되더라구요

    엄마입원하셨는데 돈봉투 드리면서도 아깝다는 생각들고
    왜 평소 연락없다가 입원했다고 연락은 하는건지..
    내가 힘들고 어려울때 의지하고 도움 청할분이 전혀 아니라는거..

  • 5. 원글
    '17.2.9 8:37 PM (210.221.xxx.59) - 삭제된댓글

    평상시에 연락을 안하고 살다가도
    윗님도 그러시군요.
    꼭 이렇게 그쪽에서 돈좀 달라, 혹은 아프다고 연락이 올때면
    속상해서 며칠간 우울해져요. 뭘 바라는 건가 싶어요.
    아무것도 바라는 것 없으시고 뭐라도 더 챙겨주려고 하시는 시부모님을 보며 가끔 남편보기 부끄러워 말도 못해요.

  • 6. 원글
    '17.2.9 8:39 PM (210.221.xxx.59)

    윗님도 그러시군요.
    평상시에 연락을 안하고 살다가도
    꼭 이렇게 그쪽에서 돈좀 달라, 혹은 아프다고 연락이 올때면
    속상해서 며칠간 우울해져요. 뭘 바라는 건가 싶어요.
    아무것도 바라는 것 없으시고 뭐라도 더 챙겨주려고 하시는 시부모님을 보며 가끔 남편보기 부끄러워 말도 못해요.

  • 7. 절대로 연락말길
    '17.2.9 8:42 PM (220.76.xxx.136)

    연락을끈고 의절 하세요 부모가 아니라 님등골 빼먹는 원수요
    부모가 자식돈을 왜뺏어먹어요 뭐를해서라도 자식에게 손안벌려야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349 일본 최신 드라마 대본은 어디서 볼 수 있나요 궁금 23:36:46 8
1784348 자꾸 살이쪄요 1 olive。.. 23:34:59 69
1784347 당근이 한박스에요 1 어쩌죠 23:32:57 106
1784346 쿠팡이 미국 농산물을 한국에 유통시킬 계획 1 ㅇㅇ 23:29:18 187
1784345 넷플릭스 해킹 1 무써버 23:25:41 312
1784344 응답하라 1988 다시 모이는 거 2 응팔 23:20:06 546
1784343 대통령내외 위해 성가 부르는 수녀님들 3 감동 ㅠㅠ 23:18:34 309
1784342 '탈팡' 후 대안은? 4 ... 23:17:49 233
1784341 폐경검사 수치가 72년생 23:17:08 151
1784340 비서진 최화정편 23:14:01 558
1784339 드라마 러브미 너무 재밌어요 3 ..... 23:10:00 869
1784338 재산분할이 뭐길래 한국남성들이 결혼을 기피하나요? 23 ........ 22:51:17 1,415
1784337 이번 나솔사계 백합이랑 용담 10 이번주 22:38:58 964
1784336 모범택시) 호수위의 달그림자... 11 ㄷㄷㄷ 22:36:47 1,767
1784335 살을 조금 찌우니까 훨씬 건강해진 느낌이예요. 10 음.. 22:32:32 1,360
1784334 모범택시 보다가 4 ... 22:29:24 1,366
1784333 주얼리 9k는 어떤가요 2 주얼리 22:21:47 454
1784332 “쿠팡, 미국 등에 업고 한국 압박 제일 괘씸” 11 ㅇㅇ 22:08:06 1,344
1784331 1인용 솥밥용 압력솥 살까요말까요 10 ㅇㅇ 22:07:33 757
1784330 친구 부모님 상에 보통 부의금 얼마 하시나요? 21 부의금 22:06:00 2,183
1784329 네이버 빌어먹을 주식 14 .. 22:01:06 1,904
1784328 尹최후진술 "계엄은 야당 때문 ..국민들 깨우기 위한것.. 14 오이 22:00:45 1,441
1784327 10시 [ 정준희의 논 ] 12.3 내란 1년 , 함께 울.. 1 같이봅시다 .. 21:49:46 165
1784326 전기차 타고 싶네요 16 21:48:17 1,186
1784325 개인정보 유출 SK와 쿠팡 7 개인정보 21:47:56 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