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몸에 기력이 쭉 빠진 느낌인데요

질문 조회수 : 2,416
작성일 : 2017-02-09 14:40:02

6개월 출산휴가에 육아휴직하고 다음주에 복귀해요.

좋은 산후조리원에서 관리 잘받고 도우미 아주머니에

친정어머니, 시어머니까지 발벗고 도와주시는데...

애가 잠을 너무 안자서 잠이 너무 부족했나봐요.

그리고 제가 공부를 오래하다가 33에 취직했는데

병원가서 건강검진해도 이상이 없는데 왜이렇게 힘들고

기력이 없느냐 물어보니까 의사분이 원래 어려운 공부하거나

박사학위나 석사학위 마친 사람들이 저같은 상태로 병원에

와서 자기 왜이러냐고 물어본다고 하더라구요.

35에 출산했는데 같은 산후조리원에 있던분들 거의 30중반

넘었고 40 넘은분들도 있던데 저만 이렇게 골골하더라구요.

아이를 힘들게 낳은것도 아닌데 원래 저질체력이라 그런지

뭘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예전에 공부할때 보약 지어먹어봐도 좋은줄을 모르겠던데

체력 끌어올릴 방법 있을까요??

엊그제는 절보더니 남편이 그냥 그만두고 집에서 쉬라고

하는데 공부와 시험을 너무 힘들게 끝낸터라 넘 아까워요.

오늘은 제가 간암 말기(왜 간암인건진 모르겠지만) 걸려서

멘붕온 꿈을 꾼거있죠... 아 진짜 체력좋은분들 눈물나게

부럽습니다. 좋은 음식, 꾸준한 운동 아무리 해봐도 성정이

예민해서 그런지 늘 골골해요...

몸이 저를 끌고다니는 기분, 이불에 누우면 땅으로 꺼질거

같은 느낌입니다...ㅠㅠ

IP : 39.7.xxx.17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2.9 2:43 PM (1.245.xxx.152)

    저도 그런체질인데요 녹용을 생활화하고 있습니다ㅠ 게다가 출산후 죽다가 살아남

  • 2. ..
    '17.2.9 2:50 PM (211.108.xxx.176)

    윗님
    녹용은 어디서 사야 돼나요?
    저도 저질 체력인데..
    살려주세요;;

  • 3. 6769
    '17.2.9 2:56 PM (58.235.xxx.47)

    기가 달리시는 거죠~
    저도 저질체력이라 애낳고도 그랬고
    힘든일 있을때마다 붕뜬거 같고 누워도 땅으로 가라앉는거
    같고 어지럽기도하고 이석증도 오고 그랬네요
    한의원 갔더니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부조화?
    그런 진단 받고 약도 먹고 침도 맞고 그랬더니 차차 나아지더라구요
    이럴땐 그래도 한방이 나으니 가서 상담해 보세요

  • 4. 잠이보약
    '17.2.9 3:51 PM (182.215.xxx.17)

    우선은 밤에 잠을 푹 잘자야해요. 차차 스트레칭 부터
    가벼운 운동도 하시구요.

  • 5. 저랑 비슷
    '17.2.9 7:12 PM (222.112.xxx.204)

    어릴때부터 이유 없이 몸이 안 좋았는데 20대에 수술받고 박사공부 하면서 몸이 더 안 좋아졌어요. 지금은 논문만 남았는데 너무 힘들어서 한 6개월은 식물인간처럼 지내고 요새는 저탄고지하면서 운동하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0439 정들었던 직장 동료 타지역 발령시 선물 선물 2017/02/09 789
650438 오늘 대통령 대리인단 질문수준 4 한숨 2017/02/09 898
650437 제주도 방어회는 어디서 먹어야할까요? 8 질문요.. 2017/02/09 1,493
650436 해외인데 지갑을 잃어버렸어요. 17 .. 2017/02/09 3,041
650435 제주날씨어떤가요?한라산등반ㅠㅠ 5 ㅠㅡㅡ 2017/02/09 1,014
650434 요리를 너무 좋아하고 잘 하는데 사먹어도 무조건 깨끗해야한다는 .. 16 오마이갓 내.. 2017/02/09 2,713
650433 "이상하지 않나요?" 강일원 주심, 대통령 답.. 4 ........ 2017/02/09 2,385
650432 갑질하는 사람들의 심리.. 7 ... 2017/02/09 3,392
650431 바람이 무섭게 부네요 2 강풍 2017/02/09 1,346
650430 김호기 교수는 안희정 넘 좋아하는게 보이네요 5 ㅎㅎ 2017/02/09 1,165
650429 안철수 jtbc 인터뷰 40 ㄷㄷ 2017/02/09 3,006
650428 중학교 입학 축하금 3 ... 2017/02/09 1,776
650427 천연발효빵 만들고 싶어요 6 저도 2017/02/09 896
650426 오일 부작용후 얼굴주름 폭발 3 ㅇㅇ 2017/02/09 3,586
650425 분당에 무릎 잘보는 병원좀 알려주세요 5 DD 2017/02/09 1,194
650424 안좋은 거 알면서도 죽어도 안고쳐지는 습관 있으세요? 64 습관 2017/02/09 14,451
650423 미씽 나인 3 태호 2017/02/09 1,183
650422 육아휴직 중.. 여러분이라면? 4 이런.. 2017/02/09 1,134
650421 혼자만 관심받고 사랑받고 싶다는 욕망이 커요. 17 괴물돼지 2017/02/09 4,664
650420 가죽백팩 지퍼가 자꾸 벌어지네요 ㅠㅠ 2 궁금 2017/02/09 752
650419 JTBC 손석희 앵커에 대한 변희재 공격 SNS 반응 3 ... 2017/02/09 1,708
650418 노승일 K스포츠 부장 “고영태, 최순실 지시로 가명 ‘고민우’ .. 5 꼴깞을떨었구.. 2017/02/09 2,697
650417 편한 남자랑 결혼하니 안좋은 점은 뭔가요? 10 결혼 2017/02/09 4,869
650416 식기세척기 어느 브랜드 쓰시나요? 13 -- 2017/02/09 2,751
650415 ㅋㅋ 안철수님 긴장하셨네요. 15 .. 2017/02/09 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