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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1 아들 담임쌤이 결혼하시는데요...

조언좀 조회수 : 1,462
작성일 : 2017-02-08 23:21:05
좀 답답하고 둔한 제 아들이 무사히 고1 마칠 수 있게 보살펴주신 담임선생님께서 내일 모레 결혼하시는데요, 원래는 아들 데리고 결혼식 참석할까 했는데 (이건 괜찮은지 여쭤보려고 했어요) 아들이 어제 유학갔어요. 그렇다고 저 혼자 가기는 좀 그래서 화환을 보낼까 하는데 이것도 김영란법 위반일까요?
저희애는 대학까지 유학할거라 지금 담임선생님과 딱히 이해관계가 얽힐게 없는데 (뇌물성이라 오해받을까봐) 그래도 혹여 선생님이 곤란해지실까 해서 여쭤봅니다. 사립학교고요, 제가 참석도 안하는데 축의금 드릴 방법도 없고, 선물을 드리려고 학교에 찾아뵙기도 쌤이 부담스러워 하실지도 모르겠고 (김영란법 때문에요) 그래서 그냥 남편회사 이름으로 화환하나 (자영업 합니다. 아이 이름으로 보내긴 좀 그래서요) 보낼까 하거든요.
5성급 호텔에서 하신다니까 화환이 뭐 특별히 눈에 띄진 않을것 같고 그냥 마음의 표시로, 축의금보다 그게 선생님도 부담없으시지 않을까해요. 남편이 직원들 결혼때 보내는데 십만원짜리 있다고 해서요.
제 마음은 이런데, 너무 오버인가요? 주위에 담임쌤 결혼하신 친구들이 없어서 보통 어떻게 하시는지 여쭤봅니다.
저희애가 한국생활 적응못하고 외국 나간다고 자주 선생님 붙잡고 신세한탄하고, 한국말 잘 몰라서 질문하느라 귀찮게 해드렸는데 친절하게 가르쳐주셔서(우연히 컴에 깔린 카톡대화보구 알았어요)항상 감사한 마음이었어요.
IP : 211.36.xxx.45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답글이
    '17.2.9 12:20 AM (222.98.xxx.28)

    답글이 없어서..
    원글님이 생각하시는 화환은 티도 안날듯하네요
    너무 고마우시면
    가서 결혼식 보시고 축의금 하세요
    저라면 아이이름으로 합니다

  • 2. 은이맘
    '17.2.9 2:20 AM (86.99.xxx.206)

    축의금아이이름으로 하는 게 좋을 듯

  • 3. 원글
    '17.2.9 8:55 AM (211.36.xxx.29)

    두분 댓글 감사합니다. 축의금은 현금이라 김영란법이 걱정되었는데 그래도 결혼이니까 평상시 현금과는 다르게 보려나요? 혼자 가는건 좀 여의치 않아서 전학서류 내러갈때 드릴까봐요.

  • 4. ..
    '17.2.9 12:18 PM (114.204.xxx.212)

    유학갔으면 김영란법 상관없으니 축의금 하세요

  • 5. ..
    '17.2.9 12:18 PM (114.204.xxx.212)

    근데 학교에선 안받으실거에요

  • 6. 원글
    '17.2.9 3:12 PM (58.140.xxx.232)

    그러실까봐 걱정은 되는데 식장이 멀기도 하고, 아는 엄마들도 없는데 혼자 다녀오기 뻘쭘하고 선생님도 뭘 여기까지 오셨나? 싶으실까봐 이래저래 가기는 망설여져요. 식장이랑 시간은 카톡 상태 메시지 보구 알았구요. 어찌보면 초대받은것도 아닌데 가는게 맞나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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