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반수 유감

보내고싶다 조회수 : 1,827
작성일 : 2017-02-08 23:13:04
올해 대학수험생 학부형이에요
매년 주위에 대학 보내는 아는 엄마들 중에 꼭 두어명 정도는 반수를 선택하더라구요
학교를 다니다가 정 안되겠어서 재수하는 거면 모르겠는데, 아예 다닐 생각도 없고 재수학원 보내면서
등록금만 내고 1년 동안 학교를 한번도 나가지 않더라구요 ㅠㅠ
반수를 결정하는 아이들은 학교에 이름을 걸어놓고 그 다음해에 혹시 성적이 떨어지는 이변(?)이
있을까봐 보험으로 들어놓는다지만... 그 학교로 도로 돌아가는 경우는 한번도 보지 못했어요

추합이 될까 해서 노심초사 하면서 그런 분들이 좀 원망스럽네요
올해 학교에 들어갈 수도 있었던 아이들이 그렇게 하는 아이들 때문에
학교를 못 들어가고 1년을 수많은 비용을 들여가며 재수를 해야 하거든요
그 아이들에게는 별거 아닌 학교인지 몰라도, 재수할 형편이 안되서 어려운 친구들이나,
상위권 성적이 아니면서 학교를 그 해에 들어가고 싶은 재수생 삼수생들이 기회를 놓쳐야 하거든요

내 아이만 생각하지 마시고, 그 자리를 원하는 아이들도 생각해 주시면 좋겠어요
이런 글 올리면 반수 시켰던 분들이 뭐라 하시겠지만.... 대학 측에서도 우리는 등록금 다 
받으니 손해볼것 없다는 자세로 외면하지 말고, 이런 상황 어떻게 좀 개선해주셨으면 하는게
개인적인 바램입니다..


IP : 175.209.xxx.13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p
    '17.2.8 11:48 PM (125.130.xxx.44)

    네, 같은 생각이에요. 비극적인 일이죠. 사실은 나도 싫은자리 남도 못가게 침발라놓는 격인데..사실 깨끗히 포기해야 재수를 해도 본인한테도 절박함이 앞서는건데...그냥 다같이 데미지죠. 등록금 낸 신입생, 커트라인에 걸려 못들어간 불합격생, 그 돈이 더 가치있는 다른데 못쓰이고 대학 배만 불리는거죠. 결국은. 그런데 어쩌겠어요. 시스템이 그런걸..ㅠ.ㅠ 대신 그렇게 빠져나간 자리를 어마어마한 편입생들이 채우고 있으니 또 다른 측면이 부각되기도 하고..아무튼 결론은 저도 싫습니다. 뭐하는 짓거리들인지...라는 생각이 목구멍까지 올라오네요. 입밖에 꺼낸적은 없지만...

  • 2. ...
    '17.2.9 1:45 AM (183.98.xxx.95)

    재수하는 입장이지만
    다같이 이기적이라서 반수하는 아이, 이해갑니다

  • 3. 아니지요.
    '17.2.9 8:35 AM (14.32.xxx.47)

    반수를 하든 안하든 그 자리는 이미 그 학생의 몫이예요.
    그런 자리조차 서운타하면 안되지요.

  • 4. 그럼요..
    '17.2.9 9:34 AM (219.249.xxx.10)

    그것도 그들의 노력.실력의 결과입니다.
    추가되는 비용. 시간 들이는 그들의 고민도
    이해해 주셔야해요..

  • 5. ..
    '17.2.9 10:02 AM (110.70.xxx.179)

    저도 전에 님과 똑같은 소리했어요.
    근데 우리 아이가 반수를 하겠다고해서 시켰어요.
    님 아이가 반수한다고하면 하지말라하실건가요?

  • 6. 원글
    '17.2.9 10:45 PM (175.209.xxx.137) - 삭제된댓글

    노력과 실력의 결과이기는 하지만... 학교에 꼭 들어가고 싶은 아이들을 위해서
    붙잡아두지 말았으면 해요. 제 아이가 반수하겠다고 하면 저는 학교에 이름 걸어두지
    말고 하라고 할거에요. 만약 한 학교에 그런 아이들이 3-4명 있다고 하면 예비번호 3-4번 받은
    아이들이 1년 허비하지 않고 학교갈 수 있을텐데 아쉽네요. 예비번호 앞번호 받고, 올해 현역으로
    보내고 싶어 아쉽네요

  • 7. 원글
    '17.2.9 10:49 PM (175.209.xxx.137)

    노력과 실력의 결과이기는 하지만... 학교에 꼭 들어가고 싶은 아이들을 위해서
    붙잡아두지 말았으면 해요. 제 아이가 반수하겠다고 하면 저는 학교에 이름 걸어두지
    말고 하라고 할거에요. 만약 한 학교에 그런 아이들이 3-4명 있다고 하면 예비번호 3-4번 받은
    아이들이 1년 허비하지 않고 학교갈 수 있을텐데 아쉽네요. 예비번호 받고, 올해 현역으로
    보내고 싶어 아쉽네요

  • 8. ..
    '17.2.10 7:19 PM (175.223.xxx.171)

    학교에 이름걸어두지말고 하는게 뭔가요?
    몰라서 물어보는겁니다.

  • 9. 원글
    '17.2.13 12:48 PM (175.209.xxx.137)

    글을 잘못 썼네요..' 반수하겠다고 하면' 학교에 이름걸어두지 말고(입학하지 말고) 재수하라고 한다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4615 주방에서 쓸 양념통 어떤게 쓰세요? ㅇㅇ 18:23:00 6
1814614 추적60분 노후파산 봤어요 걱정 18:20:54 178
1814613 정원오 유세중 뽀뽀 강요? 1 ... 18:20:02 73
1814612 생리대 두개씩은 넣어서 다니나요? 2 생리대 18:16:15 137
1814611 저출산 문제를 여성에게만 책임지는 태도를 보이면 가망없죠 1 ........ 18:15:34 81
1814610 저는 쌀국수집 아들이랑 결혼할걸 그랬어요 1 .. 18:15:27 224
1814609 전세 진짜 너무 올랐네요 7 전세 18:12:11 379
1814608 민주당의 뉴이재명의원들은 이번선거 책임지길 9 18:01:52 221
1814607 이화여대 교정이 너무 멋지네요 6 ... 18:01:41 618
1814606 교육감? 3 부산 17:57:34 202
1814605 삼성전기 4 .. 17:55:32 671
1814604 짜증나는 친정엄마 9 ,,, 17:52:44 904
1814603 이런 모임 7 ..... 17:52:06 422
1814602 젠슨황 방한 수혜주 뭘까요 1 과연 17:51:22 519
1814601 애들한테 함부로 뽀뽀하지 마세요 4 .... 17:49:39 1,033
1814600 "파업 리스크 없어" '中 반도체' 수익률 고.. 3 투자자 17:48:47 358
1814599 마곡동 맛집 ^^ 17:47:15 158
1814598 저 올해 60세. 환갑이란 어떤 느낌이죠? 5 오마이갓 17:43:59 888
1814597 이런 남편 어떤가요? 7 ... 17:41:41 609
1814596 요즘 수박 중독됐어요 4 .. 17:41:03 777
1814595 워킹맘 머리는 매일 언제 감나요? 7 주토피아 17:39:24 711
1814594 심부름.. 막내이신 분들 3 .. 17:39:11 290
1814593 노인들 혐오하는 이유를 알겠어요. 28 17:35:19 1,739
1814592 한동훈 “‘최악의 저질’은 李대통령, 제가 박살낼 것” 42 또페북 17:30:42 1,042
1814591 장거리 편도 비지니스 300만원 7 여름 17:28:33 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