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외국의 살림비법 같은 거 있을까요?

dfgs 조회수 : 2,427
작성일 : 2017-02-08 22:59:41
미국은 설거지 방법도 다르다는 글 보고 호기심이 생기더라구요.
예전에 같은 어학원 오빠가 자기 홈스테이 캐네디언 주인은 린스를 안한다 충격이다 이런 얘기 하길래 그 주인이 특이한 줄 알았거든요.
미드 보다보면 싱크대가 두개로 나눠져있어서 편해보이기도 하구요.
또 우리나라에도 있지만 변기가 벽에 붙어있는 경우 깔끔해보이더라구요.(땅에서 붕 떠있음)

뭐 이런 시설이나 집기 외에도 유익한 살림 비법이나 팁같은 거 아시는 분 있을까요? 그리고 정말 외국은 우리나라 한식처럼 시간을 많이 안들이고 식사준비를 하는지.. 궁금해요.
IP : 218.51.xxx.16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페북에
    '17.2.8 11:11 PM (49.196.xxx.211)

    페이스북 하면 살림팁 같은 거 많이 떠요.
    잡지에도 종종 나오고... oprah.com 이나 마샤 스튜어트 닷 컴 이런데 함 보세요

    제 남편 외국인인데 엄마가 점심은 꼭 찬거 줬다고
    뎁혀 먹으래도 그냥 냉장고에서 꺼내 바로 먹어요, 저녁에 남은 카레나 찌게, 스테이크, 닭고기 등등

    음식이 주로 고기가 많아 칼로리도 높고 하니 간단해도 되는 거 같아요

  • 2. 제가 아는
    '17.2.8 11:15 PM (174.93.xxx.195)

    서양사람들은 평일아침엔 콘프레이크!
    질리지도 않는지 정말 불평없이 당연하다는듯 우유 넣어 먹어요.
    점심엔 도시락을 자기가 알아서 각자 싸갑니다.
    그 전날 먹다 남은 저녁을 싸가거나
    간단하게 샌드위치.과일 싸갑니다.
    중고등생들도 알아서 도시락 챙겨갑니다.
    저녁은 오븐에 구운 고기. 감자.샐러드
    또는 스파게티.라쟈나 같은 이태리식.
    피자 배달 해 먹을때도 있어요.
    저녁 준비도 가족원끼리 돌아가며 준비해요.
    주말엔 브런치로 프렌치토스트나 와플.핫케익등을 계란..베이컨. 과일등이랑 먹어요
    저녁은 평일이랑 비슷하거나 외식하거나 합니다.
    일단 음식을 오븐에서 하거나 생으로 먹으니(샐러드)
    요리하는 시간이 한식과는 비교도 안됩니다.
    자기가 먹은 그릇을 정리해서 세척기에 넣고 가니 설거지스트레스도 없어요.
    한마디로 비법은 간단한 요리방법. 온 가족이 같이 움직이는것. 음식불평없는것. 인거같아요.

  • 3. ...
    '17.2.8 11:32 PM (221.151.xxx.109)

    들인 시간과 정성에 비해 한식처럼 폼 안나기도...
    음식 간단해서 해먹기도 편하고
    설거지거리도 적죠

  • 4. ...
    '17.2.8 11:56 PM (110.70.xxx.228)

    우리같이 반찬 이것저것에 밥 국 따로 담지 않고 여러 음식을 각자 접시 하나에 먹을 만큼 담아 먹으니 설거지 거리가 적고 그나마 식기세척기에 돌려요.
    그리고 사실 집에서 요리를 한다고 해도, 요리사 급이 아닌바에야 채소를 오래 손질하고 다듬고 하는 경우도 별로 없고, 웬만한 밑재료, 소스 등 슈퍼마켓에서 겉잎 다 떼어내고 세척해서 포장된 식재료 그대로 요리하니 더더욱 요리 과정이 간단하구요. 특별히 파머스마켓에 가지 않는 한 채소에 흙이 묻어 있는 경우도 별로 없기도 하고 우리처럼 꼼꼼히 씻지도 않아요. 확실히 우리나라가 조리 준비과정에서 물을훨씬 많이 써요.
    구글에서 life hack 으로 검색하면 이미 번역되어 많이 떠돌아다니는 웬만한 살림팁은 볼 수 있을 거에요.

  • 5. 국제결혼
    '17.2.9 1:27 AM (68.41.xxx.10)

    국제결혼햇어요.. 시댁어르신들 미국인이에요
    케바케이겠지만 제 경험 적어볼게요.

    1. 시아버지께서 시어머니께 밥달라 소리 하는거 한번도 들은 적 없습니다. 아침은 각자 먹고 점심도 알아서 샌드위치 만들어 드시고.. 저녁만 어머니가 요리하시거나 그것도 일주일에 두세번은 외식... 여자의 역할은 전체 메뉴를 정하고 집에 먹거리가 떨어지지 않도록 하는 정도

    2. 아침과 점심은 불을 쓰는 요리를 하지 않습니다. (즉 지지고 볶고 새로 차리지 않는다는 것이죠) 아침은 일어나서 알아서 먹고 싶은시간에 시리얼이나 토스트, 점심은 전날 먹던거나.. 샌드위치만들어 먹습니다. 그것도 알아서.. 저녁만 온 식구가 같이 모여서 먹습니다. 저녁먹고 부억 정리... 모두 다 같이 합니다. 숟가락 딱 놓고 일어나는 행위.. 그런거 없습니다.

    3. 식기세척기.. 꼭 사용합니다. 물론 저도 물컵이나 이런건 바로바로 씻고.. 냄비같은거는 손으로 씻어야 하니.. 식기세척기가 있다고 해서 설겆이를 전혀 안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하늘과 땅입니다.. 해야만 하는 것과.. 안해도 되는 선택의 자유가 있는것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으니까요.. 많은 분들이 식기세척기 이래저래 해서 차라리 손으로 하는게 낫다고 하시는데.... 뭐랄까.. 스마트폰 처음에는 어렵고 적응하기 힘들었는데.. 일단 손에 익으면 삶이 바뀌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지금은 식기세척기 없으면 못삽니다.

    4. 여기 미국 엄마들 집밥에 목숨 걸지 않습니다.. 물론 여기도 직접 해먹는게 좋다. 사먹는거 안좋다.. 다 알고 있죠.. 여기 아이들 점심싸오는거 한국사람들이 보면 충격입니다. 크래커에 햄 몇조각. 야채 두어개 넣고 점심도시락이라고 합니다. 저도 이거 먹고 어떻게 사나.. 하고 그 엄마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봤었는데요... 다 잘 먹고 건강하게 자랍니다. 한국이라고 성인병이 없는건 아니잔아요..


    미국에서 제가 경험한 것들 좀 적어봤습니다.
    미국인하고 결혼해서 미국에 와서 살면서 제가 느낀 것은
    한국은
    여자에 대해.. 엄마에 대해... 요구하는 기대치가 너무~~~ 높습니다.
    대장금 정도는 차려내야 음식좀 한다고 하구요..
    그걸 여자의 당연한 조건이라고 생각하구요..

    집밥도 좋지만

    누군가의 노동을 당연히 기대하고 받아들이는 사회에요.. 한국이요. 아직도..
    그리고 우리 애들을 또 그렇게 길러내고 잇어요.. 그것을 당연히 받아들이도록
    아직 멀엇어요.

  • 6. 외국
    '17.2.9 4:41 AM (122.62.xxx.202)

    에 처음와서 놀란건 멀정한양복 입은 남자들이 비닐봉다리들고 출근하는거.... 일반적인건 아니지만
    그안에 점심때먹을 샌드위치랑 사과나 과일한개 들어있더군요, 그거 점심때 먹고 그냥 빈몸으로 오는거같은데
    편해보였어요....

  • 7. 미국이랑 유럽은 또 다르네요..
    '17.2.9 6:13 AM (79.194.xxx.18)

    독일

    아침과 저녁은 빵.
    아침에 주로 여러종류 빵,버터,여러종류치즈,잼,누텔라,여러종류 햄,계란반숙, 과일 이거나
    뮈슬리 아님 콘프레이크에 우유..

    저녁엔 잼과 누텔라,계란,뮈슬리 콘프레이크 제외한, 아침에 먹던 그대로..

    점심에 주로 따뜻한 음식을 먹어요.
    독일이라고 늘 돼지다리에 맥주를 먹진 않고,
    이태리음식이 주로 많지만, 저렴한 케밥, 일식, 베트남식 등등..
    한끼는 따뜻하게 먹는데 그게 주로 점심.
    직장인들 대부분 외식.
    서서 먹는 간단한 음식도 좋아함.

    애들도시락은 갈색식빵에 버터발라서 치즈 햄 끼워서 싸주고
    요구르트 넣어주기도 하고, 오이나 파프리카 조각 좀 싸줍니다.
    그것도 중학교 갈 나이면 애들이 스스로 싸가구요.
    애들은 아주 어릴때부터 식탁에 접시놓고 포크나이프 놓고 물컵놓고,
    다먹으면 식기를 세척기나 싱크대에 갖다두는거 해요.

    초등아이들은 학교 가서 10시쯤에 30분 휴식하며 도시락 먹고
    점심에는 학교에서 주는 밥에 후식 먹고,
    오후시간에는 돌봄교실에서 과일이나 갈색빵에 버터바르거나 치즈, 햄 넣어 조금 먹네요.

    특별한 날이나 가족이 원하면 저녁에도 따뜻한 식사를 하지만
    아주 가끔..

  • 8. 이런거보면
    '17.2.9 8:16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우리나라여자들불쌍
    집밥부심 심한 이유가있죠
    맞벌이를해도 밥은 여자몫이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0636 노무현때문에 14 눈만높아져 2017/02/10 1,314
650635 갑근세 문의였어요 6 ... 2017/02/10 1,205
650634 1인 후원 2 나눔 2017/02/10 381
650633 ebs인강을 듣는데요, 카페에서 사용하기에 뭐가 좋은지요? 가지.. .. 2017/02/10 463
650632 아라온스쿨 아시는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 1 나무그늘 2017/02/10 12,790
650631 방바닥이 너무 미끄러운데 어떻게해야할까요??ㅠㅠ도와주세용 5 2017/02/10 4,648
650630 머리염색이요.. 하는게 세련된가요? 10 머리 2017/02/10 4,606
650629 [단독] 조동원 "친노·좌파와 영화계 고리 끊어야&qu.. 4 그지같은 ㅇ.. 2017/02/10 631
650628 꿈에 옛날남자 나와서 짜증나요 2 이게뭔지 2017/02/10 870
650627 강원도스키장 추천 7 2017/02/10 713
650626 자식 키워봤자 다 소용 없다는 말 한심해요 26 결국니욕심 2017/02/10 9,548
650625 로트리 쿠션 또는 팩트 써보신분 계세요? 2 로트리 2017/02/10 1,993
650624 주사아줌마 들어가십니다 2 ..... 2017/02/10 1,287
650623 엘지그램노트북도 잘될줄알았는데 8 2017/02/10 1,887
650622 숨 쉬는 횟수?! 3 .. 2017/02/10 509
650621 인생 처음 운동시작 - 운동화 살까요? 4 헬스 2017/02/10 684
650620 강아지가 자꾸 입을 쩝쩝거려요...(애견인들께 질문요^^) 13 멍이사랑 2017/02/10 10,011
650619 전인범 5.18 관련 비판하는 수꼴부류 웃기네요. 3 아이고배야~.. 2017/02/10 386
650618 엑스레이 찍은거 다른병원 가져가면 재촬영 안할가요? 1 dd 2017/02/10 1,001
650617 자기비하, 자괴감 등이 우울증 증상인거 아셨어요 ? 12 겨울 2017/02/10 4,749
650616 청바지 8장 12만원 ㅡ 과한가요? 5 청바지 2017/02/10 1,423
650615 등에 로션 혼자서 바르는 방법 16 승승 2017/02/10 15,091
650614 초2에 전학을가는데 학용품 선물할거있을까요? 4 ... 2017/02/10 430
650613 교복 물러줄때 세탁 6 저... 2017/02/10 902
650612 이재명 "직장인 휴가 100% 사용 의무화하겠다&quo.. 4 .. 2017/02/10 6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