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가 학교다닐 때 친구한테 맞았는데 스스로 해결

추억 조회수 : 1,296
작성일 : 2017-02-08 00:32:50
울 아들이 지금 고3 됐습니다.
요즘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
아이가 초등 5학년 때 같은 반 아이한테 맞았는데,
하교 길에 그 집 엄마한테 가서
나는 누구고, 여기에 왜 왔고 왜 맞았는지를 이야기 한 끝에
"가정교육 좀 잘 시키세요"
다음날에 때린 아이가 싹싹 빌었어요.

초등 2학년땐 여름캠프 갔는데
너무 힘들고 가족들 보고 싶어서 일주일만에 탈출시도하다
(2주 예정이였는데 1주 예정인 아이들 집에 돌아가는 버스에
줄서 있다 명단체크하는 과정에서 들킴) 발각 된적도 있고
돌아와서 이런저런 이야기하다
칼잠 잤다고 말해서 그게 무슨 말이냐고 물으니
방에 아이들이 너무 많아서 똑바로 못 자고 옆으로 잤다고 해서
제가 너무 분개했죠. 먹거리는 그렇다치지만. 어떻게 잠을 그리
재우는지... 클레임걸고(주최측에선 아이들이 같이 자려고 한거다 라고 말했음) 마침 담당부처 산하기관이 모니터링 한것과 일치해서 전액 환불 받은적도 있네요.
정말 시간이 빠르네요.











IP : 116.34.xxx.8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2.8 1:04 AM (121.130.xxx.156)

    똑부러진 아이네요
    전 초2 맞고들어와 해맑게 부모님께 말했다가
    근심걱정을 ..

  • 2. ..
    '17.2.8 1:12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동화같은 얘기네요.
    꼬맹이가 찾아와 건방진 소리를 하는데 들어주는 아줌마나
    다음 날 싹싹 비는 때린 아이나.
    보통은 사과한다해도 말로 하거나 편지를 줄 뿐 비는 애는 없으며,
    집에 찾아와서 입바른 소리를 하는 애는 혼구녕을 내거나 니네 엄마 번호 대라고 하니까요.
    환불 받은 건 잘했구요.

  • 3. 세상에
    '17.2.8 9:47 AM (211.192.xxx.1)

    어쩜 그리 똑똑한가요?

  • 4. 추억
    '17.2.8 12:36 PM (116.34.xxx.83)

    .. 님
    입바른 말 하는 아이를 혼낸다?
    엄마번호늘 대라고한다?
    꼬마가 와서 나는 누구고 왜 왔는지 이야기를 하는데
    창피하지 않을까요?

  • 5. ...
    '17.2.8 3:03 PM (122.32.xxx.157) - 삭제된댓글

    때린아이 엄마가 그래도 상식적인 사람이라 버릇없이 얘기했어도 자기 아이를 잘 가르쳐서 보낸거지 비상식적인 사람이었으면 어디서 버릇없게 말하냐고 도려 혼나기 쉽죠.
    가정교육 잘 시키세요!는 너무 버릇없어요.
    보통은 사실 얘기하고 앞으로 그러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을 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4625 온지음같은 한식다이닝은 혼밥안되나요? 1 2k 06:31:02 135
1784624 아빠 돌아가시고 계속 후회가 들어요 6 가족 06:07:31 942
1784623 어제 헬스장에서 데드 06:04:47 313
1784622 불자님들도 스님들께 절을 사 주나요? 4 …. 05:59:46 387
1784621 올리버쌤 역시나 msg 뿌렸네요 5 역시 05:41:53 1,961
1784620 장내 미생물도 웃긴 녀석이 있는거였네요 2 ㅡㅡ 05:05:00 1,019
1784619 새벽4시30분에 인터폰하는 경비어르신ㅜㅜ 5 동그라미 05:02:58 1,737
1784618 LA갈비 손님상에 내놓을때 잘라 내놓아도 되나요? 2 ㅇㅇ 04:38:03 433
1784617 성동구에 거주중인데 재수학원 추천좀 부탁드려요 ㅜㅜ 도움필요 03:51:28 152
1784616 아래 글 보고- 자랄때 예쁘단 말... 6 못난이 03:35:48 1,177
1784615 명언 - 막혔다고 느꼈을 때 ♧♧♧ 03:33:32 575
1784614 이 글 보셨어요? 와이프 외도로 인한 이혼과정글이에요. 3 저런ㅁㅊ년이.. 03:18:58 2,908
1784613 새벽두시가 기상인 나 7 잠좀자고싶다.. 03:14:31 1,475
1784612 콜레스트롤 수치요 2 .. 03:14:27 431
1784611 난방 몇도로 맞추세요? 저는 이번에 좀 낮춰봤거든요. 7 ㅇㅇ 02:54:17 1,423
1784610 디즈니 하이퍼나이프 박은빈 연기 진짜 잘해요 2 .. 02:41:03 732
1784609 떡볶이시모 며늘님한테 한마디 5 못된시모 02:21:15 1,596
1784608 기사] 개그맨 이혁재, 사기혐의로 피소 ㅇㅇ 02:20:40 1,436
1784607 고지혈 우려로 4 hj 02:20:40 1,254
1784606 전 평일엔 거의 굶어야 일이 돼요 3 02:10:00 1,430
1784605 근데 강아지 고양이는 인간들과 같이 산게 몇만년이라는데 6 ........ 02:06:44 722
1784604 82 왕언니들 잘 계신가요? 4 .. 01:52:13 907
1784603 윤석열 실명위기 13 .. 01:50:39 3,996
1784602 남자둘은 돈 많으면 중혼도 서슴없이 하네요 14 ... 01:31:03 2,720
1784601 저도 저 아래 시누이분처럼 살고 싶었어요 1 연구 01:30:32 1,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