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희한 남편

.... 조회수 : 1,699
작성일 : 2017-02-07 22:41:17
남편은 저를 참 좋아해요

너무 좋아해서 내가 화를 내거나 짜증을 내면 안절부절 합니다.
그리고 만약 내가 뭐 잘못했다고 하면 나한테 화를 내는것이 아니라
나를 그 상황으로 이끌었다고 생각되는 다른 사람한테 화를 내요.
나한테 화를 못 내요.

희한하죠?

방금도 그냥 제가 여러가지로 짜증이 났어요
이번에 남편이 유럽 출장을 갔는데 제가 구스 이불을 사달라고 했어여
하면서도 사기 어렵다는 걸 알고 있어서 사오면 다행 못 사오면 어쩔수 없다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짜증이 난 상태라 통명스럽게 카톡을 하니 안절부절 하면서
쇼핑 할수 있는 상태가 아니였다고 변명을 하네요
음~~~
일주일 만에 집에 가는데 마음 편하게 가야지 않겠냐고
하는데 저 마음 불편하게 한거 없어요
보고 싶냐고 묻길래
아니라고 답한것 밖에....

시댁에서도 제가 기분 나빠 있으니
남편이 형님한태 화를 냈다는

무언가 비정상이죠
IP : 211.243.xxx.2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7 10:41 PM (114.206.xxx.177)

    희한.. 입니다.

  • 2. kㅘ
    '17.2.7 10:43 PM (210.178.xxx.203)

    희안..이 뭔지 몰라 답을 못드리겠어요.

  • 3. ....
    '17.2.7 10:47 PM (211.243.xxx.21)

    윗님 고쳤어요

    "희안하다. 희한하다는 자주 헷갈리는 표현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희한'이 맞다.
    한자로는 '稀罕', '드물 희, 드물 한'을 사용하며 매우 드물거나 신기하다는 뜻"

  • 4. ..
    '17.2.7 11:51 PM (211.179.xxx.229)

    "저를 참 좋아해요"라고 하셨는데 .
    글에선 '주눅들어 사는 남편' 내지 '아내를 무서워하는 남편' 이 느껴지네요.

  • 5. 저러다
    '17.2.7 11:54 PM (221.127.xxx.128)

    폭발하면 무섭죠
    울 남편이 그래요.내가 삐지면 귀찮으니 애들이나 다른 것에 화를 내는데...

    한 번 터지니 불만이 너무 많더라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2828 82 열 때 유튜브 시대였다면 .. 12:08:46 12
1772827 이 대통령 지지율 61% 민주 42% 국힘 21% 1 NBS여조 12:08:02 30
1772826 주식으로 5억정도 굴리고 있으니.. 1 주식 12:07:49 127
1772825 저는 정이랑 이란 코미디언이 글케 웃겨요 4 12:04:44 162
1772824 친정부모님처럼 살기 싫었어요 5 12:00:44 297
1772823 요즘 초봉 9000도 있네요 4 초봉 11:59:53 384
1772822 안경 자국 안나게 하는 방법 있나요? 1 ---- 11:58:46 104
1772821 3% 눈앞 예금 재등판…11조 뭉칫돈 이동 2 ... 11:57:05 402
1772820 광수를 중년덱스라고 부르네요 ㅋㅋ 3 .. 11:54:12 468
1772819 장수하는 사람들 공통점 뭐가 있나요? 6 11:50:54 333
1772818 한쪽에만 있는 발각질 1 각질 11:40:52 269
1772817 여고생 우회전 대형화물차에 치여 사망 6 .. 11:39:41 1,123
1772816 비행기내에서 일회용 핫팩 사용해보신분 계세요? 2 .. 11:39:27 300
1772815 제가 괜히 전화한 걸까요 9 ㅇㅇ 11:37:44 962
1772814 주식 셀트리온 5 11:33:20 736
1772813 부천시장으로 1톤트럭 돌진 2 세상에 11:31:11 924
1772812 요즘 월세상승이 무서울 정도네요 10 11:28:13 833
1772811 샌드위치햄이 유통기한전인데 상했네요 6 ㄱㄴㄱㄴ 11:27:53 317
1772810 대기업 근로자 전체 근로자 13.9%. 5 .. 11:26:34 599
1772809 더미식에서 괜찮은 거 2 더미식 11:26:08 323
1772808 지금 황당한 일.. 제가 이상한가요 51 11:23:19 2,605
1772807 시어머님이 재테크 잘한 동서와 비교해서 속상하다는 글 1 ... 11:23:09 733
1772806 수능 보러 갔네요 8 ㅡㅡ 11:16:24 687
1772805 경단녀 아줌마 취업사이트 알려주세요 2 ... 11:12:21 491
1772804 주책이고 눈치 없고 모자란 건 전두엽 문제인가요 모자람 11:11:29 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