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아이들 몇 살부터 술 허락하셨나요?

집에서라도 조회수 : 2,244
작성일 : 2017-02-07 11:50:53

저희 아이가 중학생 때쯤인가 술맛을 알게 돼 오랜 시간 인고한 경우예요.ㅋㅋ


시작은 기억이 안 나는데, 맥주가 거품도 나고 하니 맛이 너무 궁금하다니까 남편이 맛보라고 준 것이 아마 시작일 겁니다.


참고로 전 술을 안 마셔요. 더 정확히는 안 좋아해요.

포도주보다 더 맛있는 포도주스가 있는데 굳이 왜? 이런 사람입니다.


아무튼 좀 더 커서 고등쯤 되니, 집에서 식구들과는 맥주 한 잔씩 한다는 친구들도 있다며, 자기도 먹으면 안 되냐고 고등 내내 졸랐어요.

그러면 또 남편은 한모금씩 주고, 전 또 말리고요.


술 때문에 고등 졸업할 날만 손꼽아 기다리길래 이러다가 욕구불만으로 일탈을 일삼는 건 아닐까 살짝 걱정도 됐지요.

그래서, 훗날 큰 술꾼으로 자라겠구나...했으나, 지나고 보니 그건 또 아니더군요.ㅎㅎ


갑자기 그 생각이 나서 다른 댁은 어떻게들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술 살 수 있는 나이가 술 마실 수 있는 나이일까요?



IP : 119.14.xxx.2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대학가고
    '17.2.7 11:52 AM (223.62.xxx.177)

    대학 가면서 술 마시는건줄 알고 있고 지금 허용되었지만 잘 안 마시네요.
    당연히 본인이 술을 살 수 잇는 나이에 술 마실수 있는거 아닐까 싶어요.

  • 2. ㅏㅏ
    '17.2.7 11:53 AM (223.62.xxx.243)

    본인이 술 살 나이에 22

  • 3. ...
    '17.2.7 11:54 AM (114.204.xxx.212)

    우리 마실때 ,,,,아이가 중학교때부턴가 입대고 맛만 살짝 보는정도? 에요
    굳이 말리진 않아요

  • 4. ...
    '17.2.7 11:55 AM (221.151.xxx.79)

    대학신입생때 술때문에 허무하게 목숨 잃는 학생들 뉴스에 아직도 나오잖아요. 최소한 대학 입학전에 자신의 주량과 술버릇은 어른 통해 배워야한다고 봐요.

  • 5. 제나두
    '17.2.7 11:59 AM (203.244.xxx.34)

    전 고딩때 가족 회식하면 맥주 한 잔 정도...부모님이 오케이 하셨었네요.

  • 6. 우리집이랑 비슷
    '17.2.7 11:59 AM (211.222.xxx.99)

    저는 아예 술을 안좋아하고.. (맛이없음)
    아이는 술맛을 압니다. 이제 중딩인디..
    아빠 마실때 맥주 한모금 뺐어 먹고 있는데 (아빠는 기겁..아이가 늘 눈치보며 뺐어먹음)
    보리 맛이 난다.. 카스가 맛있다....
    한모금 먹고 말이 많아요.ㅎㅎ
    완전히 한캔 사주는건 고3 시험치고 나서 치맥 사줄려구요.

  • 7. ㅇㅇ
    '17.2.7 11:59 AM (175.223.xxx.235)

    대학 가고서도 몇달 더 있다 마시든대요.
    요즘은 무식하게 마시게 하진 않더락ㆍ요.
    술 먹고 죽기도 하고 여론에서 안좋게 볼거 알아서

  • 8.
    '17.2.7 12:25 PM (119.14.xxx.20)

    고2때쯤인가 식사 초대를 받아갔는데, 주인분이 포도주를 주시면서 아이한테 건배하게 너도 한 잔 받아는 놓으라고 하셨어요.

    손님들이 많아서 왁자지껄 얘기 나누고 하다가 보니, 세상에 그걸 거의 다 비운 겁니다.
    가득채우진 않았으니, 양이 많진 않았지만요.
    몇 번 건배 제의가 있어서 건배 후 입대는 시늉을 하다 보니 다 없어졌다며...ㅎㅎ
    얼굴엔 세상 다 가진 듯 행복이 가득했고요.ㅋㅋ

    그 얼굴 보고 나니, 밖에서는 절대 안 된다 다짐 받고, 집에서만은 한잔씩은 허용해줄까...
    싶은 흔들림이 아주 잠깐 순식간 들기도 했지요.ㅎㅎ

  • 9. ..
    '17.2.7 12:25 PM (183.99.xxx.99)

    대학 입학전 집에서 한두잔씩 마셔 보게 했습니다.
    맥주부터 시작해서 소주까지.
    아이가 자기 주량도 알아야 나중에 덜 힘들지 않을까요?

  • 10. 스트라이크
    '17.2.7 12:56 PM (118.221.xxx.13)

    어른에게 술 배운 애들이 제대로 마실 줄 압니다. 자기들끼리 배운 애들이 사고 치고 주사 부리고 그래요. 그리고 어른에게 한 사람의 인간으로서 그런 자리에서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아이들은 절대로 그 어른들을 미워하지 않아요.

  • 11. ..........
    '17.2.7 1:03 PM (211.224.xxx.201)

    중딩인데 남편이 맥주나 와인 맛보라고 줬는데
    우웩~이걸 뭔맛으로...ㅎㅎ

    저희 부부 주당입니다^^;;

  • 12. ᆢᆢ
    '17.2.7 1:21 PM (61.81.xxx.154) - 삭제된댓글

    전 중딩 아이들에게 맥주 와인 다마셔보라고 해요
    저는 술을 아예못먹고 남편도 술을 안즐겨서
    전 술못마시는게 사회생활에 안좋더라구요
    애들은 저나 남편처럼 못마시는 사람 안됐으면 좋겠어요
    그런데 애들이 맛없다고 안먹네요

  • 13.
    '17.2.7 1:40 PM (1.237.xxx.34) - 삭제된댓글

    저는 술이라면 진저리 쳐지는사람이라
    이제껏 애들앞에서 술마신적이 없어요
    위에분이 술은 어른에게 배워야 한다고 하신거
    동의하는데요
    어떻게 가르쳐야 제대로 가르치고 배우는건가요?
    저는 온통 주사만 봐온지라 ㅠㅠ

  • 14. 뼈대없는집안
    '17.2.7 1:51 PM (210.95.xxx.171) - 삭제된댓글

    저희는 중학교 들어가면서부터는 기념일이나 가족모임에서 아이들에게
    와인이나 맥주 한잔씩 따라주었어요 마시고 말고는 본인들이 알아서 할 일이고.
    대신 친구들이랑 집이 아닌 외부공간에서 마시는 것만큼은
    고등학교 졸업하고 해야한다고 당부했구요.

    이런 얘기하면 정신나간 부모라고 뭐라 하실지 모르겠지만
    아들 고3때 학업 스트레스 심한 날은 12시에 도서관에서 데리고오면서
    편의점 앞에 주차하고, 마시고 싶은 주종으로 딱 한병만 골라보라고 ^^
    그럼 다크서클이 턱밑까지 내려온 녀석이 히벌쩍 웃으며
    어떤 날은 막걸리도 고르고, 어떤 날은 맥주도 고르고 했어요
    미성년자는 술을 못사니까 제가 계산하고 집에와서
    엄마랑 둘이 한병 나눠서 마시며 힘든 점 얘기도 들어주고,
    소소한 잡담도 하고 그랬답니다.
    무술 중엔 취권이 최고이니 알콜 흡입 후 복습은 효과 200프로라고
    뻥도 쳐주고, 그러면서 또 한 삼십분 공부 더 하고 자라고 등도 두드려주고 했어요.
    대입 결과도 아주 좋았구요.

    오티가서 다들 정신못차릴 때 적당히 마시고 적당히 잘 놀다왔더군요.
    주량이 얼마인지 집에서 마셔봐서 (한번은 저희 부부가 작정하고 먹여봤어요)
    신호가 오면 절제하게 된다고 합디다.
    둘째 딸아이가 고등학생인데 이 녀식은 따라줘도 맛없다고 안마시는데
    대학 입학 전에 한번은 양껏 집에서 마셔보게 할 참입니다.
    특히나 여자애들은 자기 주량이 얼마인지 꼭 알아서 절대 위험한 일 없도록
    자기가 단도리 잘 해야 할거 같아서요.

  • 15. 헐...
    '17.2.7 1:54 PM (112.220.xxx.102)

    중고딩한테 술을 권하는 부모가 많네요???
    20살 넘어서 가르쳐도 충분할텐데요

  • 16.
    '17.2.7 2:22 PM (106.248.xxx.82) - 삭제된댓글

    둘다 고등학교 때 먹여(?)봤어요.
    남편쪽이 유전적으로 알콜 해독을 못하는 체질이라.. 혹시 몰라서..
    (참고로 저는 주당입니다. 친정쪽 모두... 쿨럭~)

    역시나.. 둘다 아빠 닮아서 맥주 한잔도 채 못먹고 온 몸이 붉어지고 숨 차하고...
    여름 방학때 휴가 가서 애들 고숙이 어른들 앞에서 술 배우는 거라고 한잔씩 먹여봤고
    본인들이 호되게 고생(다음날까지 머리아프다고 난리..)하고 절대 술 입에 안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5008 김용남 제일 웃긴게 금감위원장 운운한거요 1 황당 11:42:20 55
1815007 대한전선 회사 부도 났나요?? 1 와우 11:40:34 320
1815006 유의동의 조국에 대한 평가, 쇠귀에 경읽기 5 ㅡㅡ 11:38:34 90
1815005 뜨거운 여름이 형벌 되면 안 된다…교도소 에어컨 설치, 7년 만.. 7 ㅇㅇ 11:37:14 259
1815004 서울시 돈으로 오세훈표 한강버스 ‘적자 135억’ 지원 재추진 2 줄줄새는 11:36:40 123
1815003 칸쿤녀 승진채용은 기록이 아예 없다네요 10 내놔 11:31:31 357
1815002 대장내시경 검사 3일 전에 토마토 괜찮나요 4 ㅇㅇ 11:28:38 141
1815001 코스트코 크랜베리월넛브레드 추천해요 4 .. 11:24:51 343
1815000 손톱이 벗겨지는데요 1 ... 11:24:17 82
1814999 상담사 통화연결이 힘든건 알겠는데 5 이제 11:24:16 456
1814998 젠슨황 유퀴즈 출연한대요 5 흠흠흠 11:20:19 595
1814997 국민연금 국내주식 비중 14.9%에서 20.8%로 상향 4 ........ 11:15:51 679
1814996 카누미니 몇봉이 일반아메리카노 카페인인가요? 2 .... 11:09:12 375
1814995 이노텍 차트 보고 깜놀@@ 8 와... 11:02:26 1,612
1814994 기억을 더듬어(짜장밥) 짜장 11:02:13 183
1814993 깨절구통 관하여 질문합니다. 2 코스모스 11:00:38 259
1814992 Etf를 isa에서 연저펀으로 옮기는데 5 북치는 소년.. 11:00:14 431
1814991 고3 아이, 소아 청소년 정신과의원 개인병원 인데, 종합검진 .. 5 잘될 10:58:55 501
1814990 서울 누굴 찍을지 30 우째 10:55:47 659
1814989 11시 정준희의 논 ㅡ 정준희의 촉 D-1 지방선거 예측 .. 1 같이봅시다 .. 10:51:25 238
1814988 편의점 닭가슴살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을까요? 9 10:48:00 253
1814987 안약 넣으면 쓴 맛이 계속 나는데 계속 먹어도 되는걸까요? 5 눈과눈사이 .. 10:46:09 477
1814986 주식 얼른 팔아라는 글 쓰고 삭제는 대체 왜 하는 거에요? 16 ..... 10:42:18 1,836
1814985 아침 8시에 주가 장난질 많이 해요 1 설거지 10:42:16 1,400
1814984 역대급 더러웠던 출연자... 3 .. 10:41:03 2,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