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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국엔 자전거 배우기에 성공하신 분 계실까요?

운동치 조회수 : 2,937
작성일 : 2017-02-06 09:33:24

실패를 거듭하다 성공하신 분이요.


제가 정말 운동을 잘하는 게 하나도 없어요.

싫어하니 잘 할 턱이 없고요.


단, 지구력 하나는 있어서 오래걷기 이런 건 남보다도 잘할 자신 있어요.


지난 주말에 자전거 배우기에 시도했는데, 또 실패했어요.ㅜㅜ


요즘은 해외도 마찬가지고, 여행지 가보면 은근히 자전거 타기가 용이한 곳들이 많아요.


그런데, 가족 중 저 혼자 자전거를 못 타니, 가족들이 저때문에 피해본다 싶어 미안해요.

그냥 저 신경 쓰지 말고 타고 다니라 해도 어떻게 그러느냐며 그냥 저와 같이 하거나, 가끔 빌렸다가도 저와 보조가 안 맞으니 금세 반납하기도 하고요.


하도 이런 일이 반복되니 정말 배워보고 싶은데, 도무지 안 되는군요.


같은 이유로 몇 년 전에 마음먹고 시도했다가 한 쪽 다리 전체에 찰과상 입고 난 이후엔 더욱 무서워요.

긴 청바지를 입고 탔는데도 그렇게 다치기도 하더군요.


저처럼 오랜 실패 끝에 자전거 배우기에 성공하신 님, 혹시 계실까요?




IP : 119.14.xxx.20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2.6 9:36 AM (223.33.xxx.2)

    운동장가서 하세요
    바퀴는 구르는 동안엔 절대 넘어지지않아요
    넓은 장소에서 마구 밟아보면 안넘어지고 팍팍 앞으로 가는 순간이 옵니다

  • 2. ..
    '17.2.6 9:37 AM (223.33.xxx.82)

    마찰력이 있는 학교운동장 같은 곳에서 연습하다가
    약간 경사진 골목길에서 죽 내려오면서 평형감각을 배우니까 되더라구요 어렸을때 겁많아서 오빠가 가르치다 포기했었는데 나중에 남편한테 배운 케이스에요

  • 3. 원글이
    '17.2.6 9:42 AM (119.14.xxx.20)

    다들 정말 운동신경 없거나 하신 분들이신 거죠?
    원래 운동 잘하시는 분들이면 반칙이에요.ㅎㅎ

    하도 안 되니 남편이 옆에서 뛰면서 핸들 가운데 중심축(?)를 잡고서 같이 몇 킬로미터는 족히 달린 것 같아요.
    그래도 못 배웠어요.ㅜㅜ
    남편한테 너무 미안했어요.

    이 정도면 그냥 포기하는 게 나을까요?ㅜㅜ

  • 4. ...
    '17.2.6 9:44 AM (211.192.xxx.1)

    주민센터 이런 곳에 무료로 자전거 타기 가르쳐줘요. 나이 많으신 분들 대부분이구요. 천천히 잘 가르치더라구요. 보호장비 착용하고 합니다.

  • 5. 티니
    '17.2.6 9:46 AM (125.176.xxx.81)

    저는 넘어지는 게 너무 싫어서
    죽기살기로 페달을 밟았어요
    페달만 계속 빠르게 밟아도 넘어지진 않아요 ㅎㅎ

  • 6. 저요,저요!!
    '17.2.6 9:48 AM (14.54.xxx.146)

    쉰넷에 자전거배웠어요. 살면서 젤 잘한일이 자전거 배운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베르사이유 궁전에 가서 앙뜨와넷 가는 길을 자전거를 타고 가다니!!!!!! 제겐 기적이었어요. 지난해엔 홋가이도 가서 자전거로 호수를 돌아댕기면서 자전거 배우기를 정말 잘했다는 칭찬을 스스로에게 ㅎㅎ 지금같은 실력으로는 운동장에 가서 넘어지더라도 혼자해야 해요. 전 헤아릴수없이 넘어졌답니다. 화이팅!!

  • 7. 엥?
    '17.2.6 9:49 AM (14.54.xxx.146) - 삭제된댓글

    원들도 아닌데 초록연필이 나타나다니!!

  • 8. 하하하네
    '17.2.6 9:52 AM (220.72.xxx.27) - 삭제된댓글

    모래 바닥. 흙 길 추천합니다
    저도 모래바닥 학교 운동장에서 배웠구요,
    흙길이 바퀴 잘 잡아주는 듯하고, 넘어져도 안 아프답니다

  • 9. 운동치
    '17.2.6 9:52 AM (121.129.xxx.110)

    원글님 저같은 사람인가봐요 운동치.
    아이한테 자전거 가르치다가 조금은 원리를 이해해서 자전거를 탈수 있게 됐어요.
    근데 이거 몸으로 자연스럽게 아는게 아니라 머리로 암기하듯이 아는거라서
    넓은 운동장에서 천천히 타는건 되는데
    앞에 과속방지턱이 있다든가 장애물이 나타난다든가 하면 두려워서 몸부터 굳어요.
    그러니 여행가서 복잡한 시내를 자전거로 다니는건 무리라고 생각해요.
    차라리 2인승 자전거의 뒷자리를 생각하심이 어떨지?

    제가 자전거 독학한 곳은 여의도광장이었어요. 평일 오전에 가면 사람 거의 없어서 독학하기 좋아요 ㅎ

  • 10. ...
    '17.2.6 9:52 AM (61.74.xxx.243)

    초딩때 배워서 좀 타다가 40년만에 다시 타는데, 금방 타지더군요. 뭐든지 어릴때 조금이라도 배워놓으면 몸이그걸 기억하는듯.

  • 11. 글쎄
    '17.2.6 9:54 AM (222.110.xxx.202)

    혹시 멀미하시나요? 이런분들 달팽이관기능 약해서 배워봤자 얼마 못타요 나이들면 걸어다녀도 어지럽거든요 달팽이관 기능이 약해져서요 멀미안하는체질이면 배우시고 아니면 배우지마세요 제가 나이들어 어지러워 자전거 타다가 관둔사람이거든요 저 멀미체질이에요

  • 12. 20년 못탄 자전거 단 한시간에@
    '17.2.6 9:56 AM (221.146.xxx.118)

    저도 제가 자전거 탈 수 있으리라 생각 못했어요. 정말 20년동안 연습했는데 안됐거든요. 그러다 20대 후반에 탔어요. 자전거 전문가님이 가르쳐주셨어요.

    1. 자전거 수리점가서 바퀴를 빼달라고 하세요.
    2. 바퀴 없는 상태에서 약간 경사진데서 발로 구르면서 타세요. 발로 구르고 발 떼어서 중심맞추고 이렇게.
    3. 그렇게 한 시간 타세요. 바퀴없는 자전거 타면 웃기니까 아무도 없는데서 하세요. 발로 굴러서 발 떼고 이거 무한반복.
    4. 그리고 한 시간 후에 수리점에서 바퀴 달아달라고 하세요.
    5. 그럼 신기하게 타집니다....... 정말 신기해요!!!!!

  • 13. 원글이
    '17.2.6 9:57 AM (119.14.xxx.20)

    저요 저요 님, 작년인가 개편이후 사이트 오류인 듯 해요.
    새로고침하고 나면 초록색 사라집니다.

    이것 뿐 아니라, 글 올리고 나면, 삭제된 글이라고 나오는 건 알면서도 때마다 가슴 철렁합니다.

    얘기가 다른 곳으로 샜는데...
    늦게 배운 분들이 정말 똑같은 말씀들을 하세요.
    평생 제일 잘한 일이라고...
    그런데, 당최 돼야 말이죠.ㅜㅜ

  • 14. wer
    '17.2.6 9:59 AM (58.230.xxx.247)

    저도 걷는거는 자신있는데
    그외 운동신경 제로
    스포츠는 티비중계등 보는것도 질색이었는데
    교포동생이 왔을때 경주포럼 데리고가서
    나는 종일 행사중일때 대여 자전거로 2일 내내
    경주 전체를 삳삳이 다 구경했다는데 어찌나 부러운지
    60은퇴후 바로 구청에서 하는 무료로 일주일에 한번 학교운공장에서 배웠는데
    2달후 도곡 양재천에서 한강변 통과하여 여의도까지 갈수 있더라도요
    전문강사에게 배우니 한번도 안넘어지고 70대도 거끈히 배웁디다

  • 15. 겁많음
    '17.2.6 9:59 AM (58.225.xxx.118)

    제가 겁이 엄청 많아서 자전거 못타다가 20대 초반인데도 주부 자전거교실 가서 배웠어요 ㅋㅋ 저 말고는 다
    4~50대 아주머님들이셨다는 ㅋㅋ

    가르쳐주는 방법은요, 살짝 경사진 곳 꼭대기로 가서 일단 패달에 발을 올리지 않고, 발을 바닥에서 살짝 뗀 상태로 스르륵 미끄러져 내려오는 연습을 계속 해요. 그러면 손잡이 조종 하는 법을 알게 되고요.
    비틀비틀 해도 바로 발을 땅에 대면 되고요.
    그런 다음에 똑바로 갈 수 있게 된다, 하면 패달에 발을 올려요. 구르지 말고 올리기만 하고 계속 내려오기를 반복.
    그게 되면 그 다음은 패달 구르기를 해보는거예요.

    자전거가 말짱한 상태인지도 체크해보세요. 핸들과 바퀴가 비틀어져 있다든지 바람이 빠졌다든지 그러면
    초보한테 너무 어렵거든요.

  • 16. ...
    '17.2.6 10:00 AM (114.204.xxx.212)

    아예 시도도 안하다가 50먹고 작년가을에 남편에게 배웠어요
    남편은 매니아라서 , 뒤에서 잡아주고 20분 정도씩 사오일 하니 조금 감이 오대요
    그 뒤론 혼자 며칠 하니까 다닐만 하고요
    근데 원래ㅜ걷는거 좋아해서 그리 활용은 안하네요 먼데는 운전하고요
    남편 혼자 뿌듯해해요

  • 17. 겁많음
    '17.2.6 10:02 AM (58.225.xxx.118)

    무릎보호대, 팔꿈치 보호대, 자전거 장갑을 마련해보시는것도 도움이 돼요. 아무래도 안심이 돼서
    좀더 과감하게 연습할 수 있어요^^

  • 18. 저도
    '17.2.6 10:05 AM (119.207.xxx.52)

    원글님
    태어나서 저보다 운동 신경 없는 사람은
    아직 못봤어요
    수영 8개월 배웠는데 자유형은 못하고
    인라인 강의 3개월 받았는데
    달리기는 커녕 걷기도 잘 못하는
    완전 운동저능아예요
    그런 저도 자전거는 타요
    우리같은 사람들은 일반적인
    길에서는 배우기 어렵구요
    진짜 아무 장애물없는 아스팔트 광장에서
    배워야해요
    결국에는 되니 포기마시고 꼭 배우세요

  • 19. 일단
    '17.2.6 10:05 AM (219.254.xxx.44)

    급할때 발이 바로 땅에 착 딛을수 있는 낮은
    사이즈의 자전거로 연습하세요 그럼 넘어질
    두려움이 없어서 조금 대담해져요
    그렇게 타다가 점점 자기 사이즈에 맞춰 타면 되더라구요

  • 20. 원글이
    '17.2.6 10:07 AM (119.14.xxx.20)

    앗, 그런데, 새로운 가설이...

    맞아요.
    제가 운전하지 않을 땐 심하게 멀미해요.
    운전 배우고 나서 장거리를 가도 멀미를 안 하게 돼서 너무 신기했어요.

    그런데, 참, 말씀 안 드린 큰 문제가 있는데, 속도감을 너무 싫어해요.
    다른 차들 주행 흐름에 방해될까봐 기본적인 속도를 내기는 하지만, 차들 별로 없는데서는 가능하면 서행합니다.

    몇 년 후면 삼십년차 바라보는 무사고 운전자인데, 늘 제 차 처음 탄 사람들은 다들 초보운전인 줄 알아요.ㅋ
    하도 겁내고 긴장하면서 운전해서요.ㅋ

  • 21. 까치머리
    '17.2.6 10:08 AM (118.221.xxx.3)

    생전 처음 쉰넷에 자전거 배웠어요.
    스킬을 요하는 운동 원래 못해요. 걷기 외엔...
    나이가 많으니 일주일 걸려
    페달에 두발이 올라가 출발하긴하더라구요.
    무조건 돈 주고 배우세요.
    보호장비 철저히 착용하니까 다치지 않아요.
    일년 후

  • 22. ..
    '17.2.6 10:08 AM (210.217.xxx.81)

    작은 자전거로 배우세요 혹시나 넘어져도 자전거마 ㄴ버리고 휙~ 달아날정도로
    암튼 두려움을 없애시고 별거 아니다라고 맘 먹으시고 하시는게 도움되구요..
    그냥 시작먼저해보세요..

  • 23. marco
    '17.2.6 10:09 AM (14.37.xxx.183)

    자전거 배우기 실패의 가장 큰 요인은
    넘어지려고 할때의 대처방법입니다.
    자전거가 가다가 넘어지려고 하면 순간적으로 반대방향으로 핸들을 틀어 버립니다.
    그러면 바로 넘어지지요.
    넘어지려는 방향으로 핸들을 살짝 틀면서 패달을 밟으면
    넘어지려고 했던 자전거가 복원력을 갖고 똑바로 서게 됩니다.
    이 점을 충분히 생각하시면
    넓은 운동장에서 몇번 타보시면 됩니다...

  • 24. 까치머리
    '17.2.6 10:09 AM (118.221.xxx.3)

    엠티비 자전거 사서
    며칠간 남편이랑 4대강을 자전거로 여행했답니다.

  • 25. 운동치
    '17.2.6 10:13 AM (116.39.xxx.29)

    오만 걱정 그만하고
    구청이나 시청에서 하는 무료자전거교실 등록하세요.
    거의 모든 지자체에서 다 하고 교습방법도 행안부(안행부?) 매뉴얼 대로 같습니다. 자전거, 보호장비 등등 다 빌려주고 안 넘어지면서 탈 수 있게 가르쳐 줘요.
    몸으로 하는 것 아무 것도 못하는 몸치고 겁 무지 많고 어릴 때 사고로 자전거 트라우마까지 있는 제가 그 덕에 타고 다녀요.

  • 26. 원글이
    '17.2.6 10:15 AM (119.14.xxx.20)

    바퀴는 안 뗐지만, 바퀴는 없다 생각하며 발 구르며 가는 건 남편이 시켜서 수없이 시도했는데, 그것도 안 됐어요.

    그런데, 평지에서 해서 효과가 없었을까요?
    살짝 오르막...거기 가서 한 번 시도해 볼게요.

    맞아요, 맞아.
    핸들을 반대방향으로 꺾어요.ㅋ
    마릿속으로는 같은 방향인데, 그게 몸치라 안 되는 거죠.ㅋ

    한국이 아니라 자전거교실을 이용 못해요. 흑.
    찾아보면 있을 지도 모르겠지만요.

    많은 비법과 용기 나눠주신 여러분들 정말 고맙습니다.
    말씀해주신대로 다 해보고 저도 여러분들처럼 자유함을 얻고 싶습니다.ㅜㅜ

  • 27. 후아
    '17.2.6 10:15 AM (128.134.xxx.85)

    저도 초딩때 친구들이 자전거타자 그래서 전혀 못타는데 빌려탔다가
    아이들은 모두 가버리고 저혼자 끙끙거리다
    창피해서 포기하고 그이후 자전거는 쳐다보지도 않는데...
    저도 한 번 다시 시도해볼까싶네요 ㅎㅎ

  • 28. 원글이
    '17.2.6 10:17 AM (119.14.xxx.20)

    후아님, 함께 해요!ㅎㅎ

  • 29.
    '17.2.6 10:19 AM (117.123.xxx.109)

    자전거는 겁내면 못탄다고 생각해요
    그냥 밟아야 안넘어져요
    넘어질 거 같아서 발 떼면 넘어지고
    계속 구르면 안 넘어짐

  • 30. 저기...
    '17.2.6 10:19 AM (61.83.xxx.59)

    운동신경 없으면 혼자 못배워요. 자전거 교실 찾으세요.
    다들 저보다 나이 많은 아줌마들이었는데도 거기서도 꼴찌로 성공했어요;
    주 2회 한 달동안 꼬박꼬박 출석했는데두요. 막판에 간신히 성공했어요.

    전 비탈진 곳을 따라 내려오는 건 금방 잘 했는데도 평지에선 아무리 해도 안 됐어요.

  • 31. 자전거 강습 받으세요
    '17.2.6 10:19 AM (61.78.xxx.26)

    저요~ 운동신경 제로 체력장도5급 체육실기는 늘 기본점수 근처였어요 결혼후 신혼때 동네가 평지 신도시라 자전거타기 좋은곳인데 마침 동네 공원에서 왕초보 자전거교실이 있길래 거기서 60대 70대 할머니님들하고 같이 배웠어요 삼일 반 정도 많에 타게 되었는데 정말 신기했어요 친구가 제가 자전거교실 다닌다니까 막 웃으며 자전거도 강습받냐며 그냥 타면서 넘어질듯하다 바로 배우는거 아니냐며 운동신경있는 기럭지 긴 친구라 쉬웠나봐요

  • 32. 까치머리
    '17.2.6 10:22 AM (118.221.xxx.3)

    해외라시니...
    아주 아주 얕은 언덕에서
    페달 안 밟고 양 다리 벌려
    핸들만 꼭 잡고 내려오는 걸 반복시키던데요.
    균형 잡는 방법을 배우게하나봐요.
    그러다가 살짝 페달에 발 올려놓기만 반복....
    그리고 페달에 힘주어 밟기....전진 되면 끝.

  • 33. 까치머리
    '17.2.6 10:23 AM (118.221.xxx.3)

    절대로 누가 뒤에서 잡아주지 않아요.
    혼자 배우는거예요.

  • 34. ...
    '17.2.6 10:26 AM (116.126.xxx.153) - 삭제된댓글

    자전거에 올라 타서 발이 땅에 닿을 정도 사이즈로 배우면
    무리없이 배우더라구요.
    전 43살에 혼자서 자전거 올라타고 양 다리를 좌우로 벌리고 타면서 균형 감각을 자꾸 익히다가 페달에 발 올리면서 타다가..
    이러다 보니 3일만에 타게 됐네요. 다리에 멍도 들고..
    꼬맹이들 자전거 배우기전에 페달없고 발로 굴려서 다리벌리고 타고 노는거 있거든요. 요거이 보고 따라 했어요^^
    또 배우다 보면 자전거가 자꾸 타고 싶어지고..

    초4 울딸은 유치원때 뒤에서 잡아주고 자전거 타는거 가르쳐 주다가 포기 했었는데 초4때 제가 배웠던데로 가르쳐 주고 혼자 도움 안받고 악바리같이 타고 넘어지고 배우더니 2시간만에 탔어요.

    넓은 공원 같은데 가서 자꾸 연습하고 타다보면 어느순간 성공해요. 홧팅요.
    이제는 가족 다같이 자전거 탈수 있어서 좋아요.

  • 35. 어디서 배우나요?
    '17.2.6 11:04 AM (119.197.xxx.28)

    저도 50초반인데, 배우고싶은 맘은 간절해요.
    강습하는곳 어디 있나요?

  • 36. ...
    '17.2.6 11:11 AM (211.36.xxx.39)

    자전거 ㅡ평지 순한 길은 가는데
    좁은 길 턴하거나 장애물 못피해요.ㅠ~

  • 37. 아이두
    '17.2.6 11:17 AM (118.33.xxx.141)

    저희 엄마요!
    고등학교때는 자전거 탈 수 있었다던데... 고3떄인가 친구 자전거 타고 가다가 담벼락에 부딪혀서 크게 다친 뒤로 자전거 근처에도 안가셨어요.
    그러다가 중년되면서 살이 찌시니까..다이어트 목적으로 55세쯤에 자전거 배우기 시작하셔서...근 3년만에 터득하셨어요..이제는 제법 잘 타세요...ㅋㅋ
    근데 3년 동안 아빠가 맨날 뒤에 붙잡고 뛰어다니셔서....엄마 대신 아빠가 살이 엄청 많이 빠지셨다는 게 함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아빠는..그 짐 싣는 안장에 넓은 널빤지를 붙이셔서...손잡이처럼 잡고 뛰셨어요 ㅋㅋㅋ

  • 38. 즐거운혼밥녀
    '17.2.6 11:29 AM (210.108.xxx.131)

    운동치님..우리 하이파이브 해요
    걷기외에는 암것도 못하는 운동치에요
    ex)수영 - 스티로폼 양팔, 허리까지 차고(애들이나 하는걸)도 수영강사가 고개를 절래절래
    자기는 필살기까지 다 썼다고 이제 모르겠다고...- 쓰면서도 눙물이
    자전거 - 대학때 친구가 가르쳐준다고 제일 쉽다고 했는데 갑자기 나타난 코너에 그대로 얼굴 볼 시멘트
    바닥에 문댄 뒤로는 아직 도전 못하고있어요..저도 자전거 타고 싶어요 ㅠㅠ

  • 39. 원글이
    '17.2.6 11:43 AM (119.14.xxx.20)

    으하하하, 즐거운혼밥녀님, 친구야~
    저도 수영수영...동류의식이 확 느껴집니다.ㅋㅋ

    이십대초반에 훈남 강사한테 강습 들었는데, 처음엔 나름 열심히 잘해주려고 하더니, 나중엔 저만 보면 얼굴이 급어두워지고, 급기야 화 비슷한 것도 내는 듯 했고...ㅋㅋ
    결국 못 배웠어요.

    수영또한 강사탓이라며 남편이 자기가 책임지고 가르쳐준다고 호언장담 하더니, 몇 번 시도하다 포기.
    전 풍경 좋은 해외리조트 가서도 늘 구명조끼 입고 인어처럼 우아하게 헤엄 쳐요.ㅋㅋ
    식구들이 모냥 빠진다고 막 놀려요.ㅋㅋ

  • 40. 원글이
    '17.2.6 11:48 AM (119.14.xxx.20) - 삭제된댓글

    아이두님, 어머니 3년 만에...털썩...
    그렇군요. 3년을 노력해야 하는군요.
    지금부터 만시간의 법칙에 도전!ㅜㅜ

    그런데, 자전거를 탈 줄 알게 돼도 커브길에서 힘드신가요?
    커브길, 장애물 말씀하시니 갑자기 다시 무서워졌어요.ㅜㅜ

    위에 어디서 배우나요 님...
    포탈사이트에 가셔서 사시는 동네 이름 붙여서 자전거 뮤료교육이라고 검색하시면 될 겁니다.
    그래도 안 되면 사시는 지자체 구청이나 시청, 공원관리공단, 생활체육센터 등등에 문의해 보시면 다 있을 겁니다.

  • 41. 원글이
    '17.2.6 11:51 AM (119.14.xxx.20)

    아이두님, 어머니 3년 만에...털썩...
    그렇군요. 3년을 노력해야 하는군요.
    지금부터 만시간의 법칙에 도전!ㅜㅜ

    그런데, 자전거를 탈 줄 알게 돼도 커브길에서 힘드신가요?
    커브길, 장애물 말씀하시니 갑자기 다시 무서워졌어요.ㅜㅜ

    위에 어디서 배우나요? 님...
    포탈사이트에 가셔서 사시는 동네 이름 붙여서 자전거 무료교육이라고 검색하시면 될 겁니다.
    그래도 안 되면 사시는 지자체 구청이나 시청, 공원관리공단, 생활체육센터 등등에 문의해 보시면 다 있을 겁니다.

  • 42. ..
    '17.2.6 12:25 PM (115.137.xxx.190) - 삭제된댓글

    다커서 배우려니 누가 가르쳐 줄 사람도 없어서 저는 혼자 아파트 단지에서연습했어요..
    인도와 차도에 턱이 있잖아요.. 한쪽 발은 인도 위를 딛고 한쪽 발은 페달 위에 올려 놓고 앞으로가는 연습을 하세요. 그리고 넓고 평평한 곳에서 두발이 닿을 정도로 안장을 낮추고 페달 없는 자전거를 발로 밀듯이 앞으로 가는 연습을 하세요.. 어느 정도 균형 감각이 생기면 한쪽 발은 페달 위에 놓고 나머지 발은 땅을 밀면서 앞으로 가다가 안넘어 질 거 같은면 재빨리 나머니 발도 페달위에 올려 놓고 빠르게 돌립니다..
    여기서 주의 할 것은 넘어 질까봐 자꾸 땅을 보면 안 되요… 멀리 앞을 내다 봐야 안넘어 집니다

  • 43. ㅜㅜ...
    '17.2.6 1:00 PM (61.83.xxx.59) - 삭제된댓글

    자전거 탈 줄 아는 것과 잘 타는 건 또다른 문제에요ㅠㅠ
    한 달만에 앞으로 나가게는 됐지만 그 후로도 타다가 얼마나 넘어졌는지...
    90도보다 작은 각의 커브 당연히 못 돌고, 바닥 주의하지 않으면 약간 튀어나온 곳에도 걸려 넘어지고...
    남들 잘만 가는 곳도 미끄러지고 난리도 아니었어요ㅠㅠ
    같이 라이딩을 즐기는 동생이 그렇게나 타는데 왜 능숙해지지가 않냐고 이상하다고 할 정도에요.

  • 44. ㅜㅜ
    '17.2.6 1:03 PM (61.83.xxx.59)

    자전거 탈 줄 아는 것과 잘 타는 건 또다른 문제에요ㅠㅠ
    한 달만에 앞으로 나가게는 됐지만 그 후로도 타다가 얼마나 넘어졌는지...
    90도보다 작은 각의 커브 당연히 못 돌고, 바닥 주의하지 않으면 약간 튀어나온 곳에도 걸려 넘어지고...
    남들 잘만 가는 곳도 미끄러지고 난리도 아니었어요ㅠㅠ
    같이 라이딩을 즐기는 동생이 그렇게나 타는데 왜 능숙해지지가 않냐고 이상하다고 할 정도에요.

    초반엔 그래도 배우는 재미로 자주 탔지만 너무 신경을 곤두세우고 타야하는데 지쳐서 차라리 걸어다니는게 편해요.

  • 45. 히힛
    '17.2.6 3:39 PM (49.172.xxx.135)

    어릴 때 배우다가 실패했던 자전거타기
    40대 중반에 첫날 바로 성공했어요
    일단 발바닥이 땅에 닿으니까 겁이 덜 났고 남편이 계속 잡고 있는 줄 알고 멀리 보면서
    자전거 핸들로 중심을 잡으니까 되었어요
    운동신경은 꽝인데 겁을 안 먹어야되더라구요
    좁은 길이나 코너 확 도는 거는 이후에도 많이 넘어졌지만 자전거 배우길 참 잘했다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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