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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갈등 상황이면 며칠씩 연락 안 하는 남자

참 어렵다. 조회수 : 4,415
작성일 : 2017-02-06 09:27:51
제가 많이 좋아하는 사람입니다만은..
늘 제 단점을 지적하고 자잘한 것 하나 넘어가는 법이 없어요.
어쩔 땐 웃고 말지만 어떨 땐 서운하다 내색하면 말도 못하나며 발끈하거나 반대로 제가 지적하면 또 발끈하거나 삐져서 쌔해집니다.
어쩔 땐 하지도 않은 말을 했다며 사람을 몰아부칠 때도 있는데 이럴 때 아니라고 항변해봤자도 우기는데 서러워 눈물이 뚝뚝 떨어져도 절대 자기 주장을 굽히지 않습니다.

삼일전 그냥 낮에 잠시 만나기로 하고 저의 집에서 기다리는 데 약속 시간이 다 지나고 20분이 넘어도 연락이 없길래 전화해서 출발했냐 물어보니 부드럽고 약간 미안한 듯 아직,좀 더 걸려 라길래 왜냐? 연락해줘야지 물어보고 따지면 또 분위기 쌔해지니 알았다하고 끊고 또 1시간 더 지나 전화했더니 너무 당당하고 짜증 썩인 목소리로 가고 있는 중이라고 하더군요. 제가 이러다 싸우겠다 싶어..싸우면 며칠 씩 연락도 안 하고 제 전화는 받지만 투명스럽고 고약하게 구니 그게 싫어서.. 빨리 와~~하고 애써 부드럽게 말했더니 대체 빨리 가면 뭐 하려고 그러냐. 왜 다른 거 하고 있으면 되지 기다리냐 더군요.. 이해가 안 된다며..
늘 뭐 이런 식입니다. 적반하장.
서로 다르니 저는 이해하고 이해 받고 싶어 대화를 하고 싶은데 저러면서 또 며칠째 연락이 없네요.
제가 연락하면 아마 받기는 받되 투명스럽게 자기 화났음을 표시할 겁니다.

지금까지 이런 비슷한 상황이 쭉 있었는데 그럴 때마다 제가 못 참고 왜 이러냐. 제말 상대방 피좀 말리지마라. 나도 이해 받고 싶다 별말 다 해봐도 소용없고 결국 싸우다가 싸우다 반복반복되는 상황입이다. 이해받고 싶고 기다리게 해서 내 입장도 좀 이해해 줘..온다는 시간 지나면 기다려지고 밥 때면 같이 먹고도 싶으니 기다리잖아. 전화만 해 줘도 난 고마운데 라고 말하면 응, 너 입장에선 그렇겠네. 미안하다 라고 하면 될 것을 ..싶어 참 답답합니다.

이런 경우가 아닐 때는 참 재미있고 심지어 낭만적이기까지 하니 제가 이런저런 답답함을 품고도 이 관계를 끊지를 못 하네요. 기계나 뭐 이런 것도 잘 다루어서 고장난 곳 수리며 이런 것도 잘 해주고요.

이번엔 저도 좀 많이 지치기도 했고..정말 제 상식에서는 제가 잘 못 한 것이 없고.. (지금까지는 제가 맞는 상황에서도 싸우다보면 말빨이나 머리 회전이 너무 빠른 사람이라 제가 늘 미안하다 했었구요)
입버릇이 한 번 해봐. 버릇을 쏙 고쳐줄테니..여자 그러는 거 못 본다 뭐 이런 말이긴 한데 요새 그런 남자가 어딨어 농담이겠지 하고 웃어 넘기다 이 지경까지 왔네요.

저도 사람 만나보기도 하고했지만 이번처럼 어려운 적은 없었어요. 이런 관계 되기전엔 그냥 재밌고 감각적이고 유한 성격인 줄 알았어요. 지금도 다른 사람들은 그렇게 알 거에요.
재밌고 나이에 비해 젊은 사고 방식에 세련된 사상의 사람.. 이런 면이 반대로 저에게 날카로운 무기가 되어 돌아오니 처음에는 뭐지..이랬다가 내가 뭘 잘 못 했나 내가 너무 센가 이러가보니 어느 순간 일방적으로 맞추고만 있네요.
참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람이라 대화가 될 줄 알았는데
기분 좋고 아무 일 없을 때는 대화가 되는데 제가 무슨 불만 있거나 하면 아예 채널 자체를 막고 며칠 지나면 또 아무일 없다는 듯 연락해요.
저는 어떡해야 할까요?
써놓고 보니 답은 정해져 있는데.. 참 힘듭니다.


IP : 162.156.xxx.205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7.2.6 9:29 AM (211.246.xxx.81)

    피곤하네요..결혼해서도 저리 사실수있겠어요?

  • 2. ...
    '17.2.6 9:30 AM (121.168.xxx.194)

    안 그런 사람이 어딨다고... 갈등 있는 상황에서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는게 이상한거지

  • 3. ...
    '17.2.6 9:34 AM (223.62.xxx.87)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만
    제가 만난 사람들의 경우
    사랑하면 상대방한테 화를 못 내더라구요. 원글님처럼요.
    화가 났더라도 상대방 얼굴을 보면 학 사라지는~

    확실한건
    이대로 끌려가는 연애를 계속했다가는 원글님이 너무 상처를 많이 받고 나중엔 자존감 엄청 떨어져 있는 자신을 발견 하게 될거예요

    잘 생각해보세요

  • 4. 윗님.
    '17.2.6 9:34 AM (162.156.xxx.205) - 삭제된댓글

    그런가요? 별일 아니니 서로 미안~하면서 웃고 넘어갈 순 없나요? 애교도 나름 부리면서 풀려고 했는데도요?

  • 5. ㅁㅁ
    '17.2.6 9:35 AM (106.120.xxx.85)

    연세 있으신 커플같네요
    여자분 혼자 너무 좋아하는듯

  • 6. .....
    '17.2.6 9:37 AM (119.192.xxx.6)

    똑같이 행동하세요. 저 남자분 행동 패턴을 아시니까 그대로 되돌려 주시고 남자 뻥 차세요.

  • 7. 네..
    '17.2.6 9:37 AM (162.156.xxx.205)

    안 그래도 엄청 맞추다보니 뭐가 뭔지 모를 지경이에요.
    어디가면 이쁘다. 상냥하고 유머있다. 일 잘한다 소리 듣고
    있는데.. 늘 지적 당하고 하니.. 많이 움추려드네요.

  • 8. 그니까
    '17.2.6 9:38 AM (112.148.xxx.109)

    원글님집으로 몇시까지 오라했는데 약속시간 지나서도 먼저 늦는이유 말하지 않고
    저리 당당하다는 건가요?
    님을 좋아하기는 한데요?
    저렇게 시간관념없어서 사회생활은 잘할지요
    자신에게 무척 관대하네요 애인으로도 친구로도 아닌 남자에요

  • 9. 네..
    '17.2.6 9:38 AM (162.156.xxx.205)

    전 원래 화도 낼 땐 내고 따지건 따지고 이해할 건 하는데..
    워낙 상대방이 저보다 강하니.. 저답지 않게 맞추더라구요.

  • 10. 아우
    '17.2.6 9:38 AM (223.62.xxx.97)

    진짜 못된*

  • 11. ...
    '17.2.6 9:39 AM (119.192.xxx.6)

    저 사람은 님 사랑하는 거 아니에요. 님이 만만하고 우스운 거에요. 인격모독 당하지 마세요.

  • 12. 그런가요..
    '17.2.6 9:40 AM (162.156.xxx.205)

    정신이 뻔쩍 드네요.

  • 13. 그런가요..
    '17.2.6 9:42 AM (162.156.xxx.205)

    참 다른 데서는 정말 철두철미하게 잘 해요.
    유독 저한테만 저러면서 ..
    제가 뭐라하면 원래 자긴 그런데요.
    집에서도 그동안의 관계에서도

  • 14. ...
    '17.2.6 9:47 AM (58.146.xxx.73) - 삭제된댓글

    그런스탈 이랑 살고있음.

    평생 자존감 바닥치게하는인간이에요.
    지적과 남탓이 유전병이더라고요.

    전 진짜 무던한편이라
    이겨내고사는데
    이겨낸건지 버티는건지는 알수없죠.

    이거 거의 반별거 3년후 이혼도장찍자고 들이데니
    얻어낸상태인거고요.

    못나도 서로 살면서 시너지효과주는사람 만나요.
    그게 좋아요.
    살면서 여자를 깔아뭉개며 본인이 올라가는
    남자만나지말고요.
    희생정신, 연애감정도 오년못가고
    후회할때는 꼭 애하나, 둘 있어요.

    그리고 애도 지아빠한테 지적당하면서 클가능성있어요.
    자기잘못 인정못하는사람들이 딱 그래요.
    상대한테 따질 명분도없고
    사과, 타협, 협상은 절대 못하고
    자기분은 안풀리고
    그래서 굴로 들어가는데...
    한쪽이 져주게되죠.

    그게쌓이면
    아 저남자도 지가 쏙 빠지는 여자만나면
    져주고살수도있었을텐데
    난 만만한여자라서 결혼했나보다.생각
    하며 혼인관계내에서 자기의 근본적인 자존감이
    바닥을 칩니다.
    결국 나도 삐뚤어집니다.

  • 15. ..
    '17.2.6 9:51 AM (162.156.xxx.205)

    윗님.. 저도 그개 슬퍼요.
    초기에 저한테 빠져 있을 땐 정말 부드럽고 좋았거든요.
    그러니깐 딴 사람한텐 그게 되는데 자기 사람한텐 안 되는 뭐 그런.심리일까 싶어 정말 무던히도 노력했었는데..

  • 16. --
    '17.2.6 9:54 AM (35.2.xxx.199) - 삭제된댓글

    어쩜 최근 제가 올린 글이랑 이리도 비슷할까요..
    저는 그동안 잠수타면 타는대로 울면서 기다리고 맞춰주다가 이번에는 못참겠더라구요.
    잠수 탈 동안 너 속은 편할지 몰라도 나는 타들어간다. 분명 밝혔는대도
    자기 기준대로 몇주 뒤에 대화를 다시 하자는 태도에서 질려버렸네요.
    지금은 남이다 생각하고 없는 것처럼 살아요.
    그동안은 이 사람이 힘든 상황이겠거니 하고 넘겼는데 말이예요..

    저도 이 사람 만나기 뒤에 제가 이렇게 많이 울고 싸우면서 사람을 만날 만큼 성격이 모났었나..
    진짜 백번 고민했어요.
    이 전에는 이런 적 한번도 없었거든요. 오히려 성격 좋으면 좋다는 소리 들었지..
    뭔가 비슷한 사람 같아요..

  • 17. ..
    '17.2.6 9:55 AM (162.156.xxx.205)

    이해하려고 하면 할수록 제가 저다움을 잃어 버리는.느낌.
    온통 신경이 그리로 쏠리고 뭔 말만 하고 분위기만 안 좋아도 잘못 말했나 싶고 심장이 벌릉벌릉..
    이제.그만하고 싶네요.
    어떻게하면 잘 끊낼 수 있을까요?

  • 18. 나쁜색히
    '17.2.6 9:55 AM (106.248.xxx.82)

    그남자는.. `나쁜남자`가 아니라 나쁜색히에요.
    글쓴님이 더 좋아하는거 알고 더 함부로 대하는거 같네요.

    저 사람은 님 사랑하는 거 아니에요. 2222222222222222
    인격모독 당하지 마세요. 2222222222222222

  • 19. 나쁜색히
    '17.2.6 9:56 AM (106.248.xxx.82)

    어떻게 잘 끊어내긴요.
    글쓴님도 연락두절.

    연락하지 마요.
    뭐가 아쉬워서 저런 쓰레기를 거두려고 하시나요. ㅉㅉㅉ

  • 20. ...
    '17.2.6 9:57 AM (58.146.xxx.73)

    제남편도 그래요.
    잘할때야 200,300프로 잘합니다.
    근데 그게 자기기분나야 하는거고
    일상이 살얼음판이에요.

    남들이야 남이니까 괜찮은데
    아내면 밤낮으로 피말리는거예요.
    자기가족이야 혈연이니 참지만
    혼인관계는 피할수있는거죠.

    그남자 가지고싶으면
    그굴레도 같이 가지는겁니다.
    그남자가 팜므파탈 만나면 모를까
    이미 님은 고치기 힘들어요

  • 21. ,,
    '17.2.6 9:57 AM (220.78.xxx.36)

    원글님 나이가 좀 있는 편이세요?
    저런 남자 아님 만날 남자 없어요?
    완벽한 사람은 없지만 저런 사람 지금도 피곤한데 결혼하면 어쩌려구요

  • 22. 피곤핟
    '17.2.6 9:57 AM (220.68.xxx.16)

    평생 피곤하고 같이 있는 즐거움은 눈꼭만해질 것 예상합니다.
    같이 있으면 행복하기 보다 남한테 평가받고 평가하기 위해 사는 저런 사람
    저라면 아무리 잘 나도 개나 가져 하고 버릴 패입니다.

  • 23. ..
    '17.2.6 9:58 AM (223.62.xxx.165)

    왜 그런 취급 받으면서 만나세요?
    답은 아시잖아요.
    실행하셔야죠.

  • 24. 님...
    '17.2.6 9:59 AM (223.62.xxx.103)

    헤어지시면 안될까요
    아니면 결혼전제 아닌 만남이라면
    결혼은 저런 남자
    반대랑 하기위해 경험상 공부나 좀 하시던지요
    경험이 있으니 미련없이 남자 잘 가려내실거예요

    제가 결혼전 남편까지 세명 교제해봤는데
    지금 떠올려보니 결혼전에 교제하는동안
    그 성격들이 다 나온다는거였어요

    누구누구가 제일 한평생 살기로는
    성격이 좋았겠다 하는요 ...
    힌트는 있었더군요

    제가 딱 원글님 남친같은사람을 남편으로 산지 23년입니다

    정말 평생 너무너무 어려운 사람이예요
    다른거 없어요 속이 좁고 성격 모난거예요
    자기는 잘난줄 알아요
    관대함도 따뜻함도 없어요

  • 25. 음..
    '17.2.6 9:59 AM (162.156.xxx.205)

    저는 고칠 수 있다. 운명이다.이 인연이라고 믿었는데..
    그게 아니라는 거군요.
    그 사람에게 저는..

  • 26. ...
    '17.2.6 10:02 AM (118.176.xxx.99)

    '나이에 비해 젊은' 사고방식이 아니라 '철없고 이기적인' 사고방식이네요. 천성이겠죠. 근데 님이 다 받아주고 넘어가주니 함부로 자기 성질대로 막하는 것 같아요. 그나마 결혼아니라 연애라니 천만다행이에요. 원글님 순하신 분 같은데 저러다 화병나요.

  • 27. --
    '17.2.6 10:03 AM (35.2.xxx.199) - 삭제된댓글

    설사 운명의 상대라 할지라도..본성 숨기는게 하루이틀이죠..
    트러블이 그렇다고 평생 없을 것도 아니고, 잠수타고 이런 행동을 안할까요 과연?
    원래 그런 사람이예요..

  • 28. ...
    '17.2.6 10:04 AM (58.146.xxx.73)

    그렇게 생각하는게 편해요.

    니가 바라는 이쁘고, 현명하고,능력있고,
    뭐그런 나보다 잘난여자만났으면
    너도 늘 알콩달콩 행복할텐데
    나를만나서 이렇게 사소한거에도
    핀트안맞고 며칠씩 화나는거구나...

    너를 고치는건 나의 오만, 폭력이고
    내가 떠나주마.

    정말 둘이 만나 서로
    자존감 살려주며 살 남자를만나세요.
    지금 잘나고 멋진남자말고요.

  • 29. ..
    '17.2.6 10:04 AM (223.62.xxx.165)

    예수님이세요?
    남을 무슨 수로 고쳐요.
    저 남자 자체가 남들은 줘도 안 갖는 쓰레기에요.

  • 30. 맞아요.
    '17.2.6 10:04 AM (162.156.xxx.205)

    속이 좁고 모 났어요.
    품어줄 줄 모르고요.
    그냥 여자가 미안해 하면 한번 씩 안아주고 끝내면 될 상화을 번번이 힘들게 하네요.
    세상에 이런 남자도 있다는 거..처음 알았어요.

  • 31. ㅎㅎㅎ
    '17.2.6 10:05 AM (119.192.xxx.6)

    뭔 소리에요? 누가 누굴 고치나요? 님이 고쳐서 쓸 남자였으면 저 따위로 남자가 행동 못해요. 님이 저 남자 만큼 기가 대등한 사람이 아니에요. 님이 뭐든 다 수그리고 참고 관계 유지 하는 것 같은데 정신승리 하지 마시구요. 세상에 좋은 남자 많아요.
    님은 좋은 남자 만날 자격 있어요. 운명이니 인연이니 그런거에 쓸데없이 환상 품지 맙시다. 님 성격이나 기분 아랑곳하지 않는 사람이 어쩌다 좀 살갑게 군다고 이성적으로 판단이 흐려지고 셈이 안되는 것 같은데 남들이 이상하다 문제있다 소리 나오는 남자하고의 연애는 그 끝이 참담해요. 시간낭비 감정낭비 하지맙시다.

  • 32. ㅋㅋㅋ
    '17.2.6 10:06 AM (220.78.xxx.36)

    자기 엄마도 못고친걸 님이 무슨 의사에요 ?
    세상에 남자 고쳐쓴다는 여자들이 제일 병신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33. 경험자로서
    '17.2.6 10:06 AM (49.50.xxx.35) - 삭제된댓글

    속이 빈대보다 작디작은 사람일테고요.
    남한테는 잘하나 님한테는 남보다 못한 사람일테고요.
    멀쩡한 사람 ..내가 이상한가.. 이럼서 정신병 유발하는 사람이고요
    개나 줘도.. 개도 지내보면 옛다 쓰레기다 던져버릴 사람이에요.
    갈등 상황에서 입 닫고 연락 끊는 건 답이 없어요.
    한 집 살면서 그런다 생각해보세요.
    그 공간이 지옥이에요..
    상식적인 사람 만나세요.. 문제있는 사람이에요.

  • 34.
    '17.2.6 10:22 AM (39.7.xxx.160)

    님 엄청 못생겼죠?

    저남자가 첫남친이죠?
    저 남자 말곤 다신 남자 못만날것 같아서
    이렇게 끌려다니는거죠?

    그냥 평생 그렇게 사세요.
    헤어지지도 못할걸...ㅉㅉ
    아! 남자가 딴여자 생겨서 떠나면 강제이별 당할순 있겠네요.

    그땐 만세 삼창하세요.

  • 35. 35년 결혼생활 후에
    '17.2.6 10:32 AM (68.4.xxx.106)

    35년 결혼생활 후에 알게 된 행복은요
    나에게 편한사람과 사는게 젤로 좋은 결혼생활이더라고요......

    나이먹어 친구들 둘러보니 편한남편과 사는 친구들은 얼굴이 피었어요.
    내가 더 좋아하는 사람아니고요....

    잘 결정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 36. ...
    '17.2.6 10:37 AM (1.176.xxx.24) - 삭제된댓글

    속이 좁다고 다 그런가요
    연애 처음 하는거라 여자 맘을 모르는건가
    아님 애초에 맞출 생각이1도 없는건가
    이상한 사람 같애요
    님을 왜 만나는지 모를정도로요
    약속 늦는데 왜 연락 안하죠?
    친구에게도 그러나요?
    하물며 여친한테 그러는게 정상인가

    이성적이고 합리적이고 열렸다고요?
    잘 생각해보세요
    그 남자가 님에게 하고 있는 행동이
    이성적이고 합리적이고 열렸나요?
    전혀요
    그 남자 굉장히 인격적으로 덜 성숙된 사람이에요
    자신이 말할때 늘 그런식으로 말했겠죠?
    그럼 님은 아 그런사람이구나 생각했겠죠
    근데 하는 행동을 보세요
    자기는 안그런 사람인데
    상황과 주변은 그렇게 돌아가길 바라는 사람
    현실에 불만도 많을거 같고 정치적으로 이래야된다 저래야된다 말도 많겠죠
    물론 거기에 님도 동의하는 말이니깐
    그게 정의로운 남자로 보이겠죠
    하지만 그 사람은 그냥 불만이 많고
    자기에겐 관대한 소인배 찌꺼기에요
    자신 내부의 문제를 모르고
    늘 님한테 요구만 하듯이
    세상사에 매사 그럴겁니다
    안봐도 뻔해요
    찌질이

  • 37.
    '17.2.6 10:49 AM (117.123.xxx.109)

    한마디로 비겁한 놈

  • 38. 윗님
    '17.2.6 10:55 AM (162.156.xxx.205)

    맞아요. 매사애 불만이 많아요.
    같이.어딜가서 같이.사람을 만나도 만난 뒤.재는 이렇다 저렇다 ..이건 저래야지 저래야지..근데 그게 묘하게 코드가 맞아요. 그래서 속으로 음 정말 잘 맞는구나 했구요. 그치만 저는 더 어릴 땐 문제삼던 건데 요즘엔 그럴 수 있구나 하고 인간에 대한 이해를 하려고 하는데 이 사람이 제3자 지적하면 동의는 되구..코드가 맞구나 싶은 점도 있어요.
    맞아요. 자기는 어떻다 말도 많이 해요.
    이성적이다. 감각적이다.합리적이다.세련댔다 뭐 등등..
    그러네요..지금 생각해보니 그말에 홀리듯 세뇌되었던 거 같아요.

  • 39. ...
    '17.2.6 11:24 AM (117.111.xxx.78) - 삭제된댓글

    원래 그렇다는 남자를 평생 맞춰주고 살거라면 인연을 쭉 이어가세요
    글만봐도 별로인 남잔데요
    님이 더 좋아하시는지 생각해보세요

  • 40. ㅁㅁㅁㅁ
    '17.2.6 11:28 AM (175.223.xxx.92) - 삭제된댓글

    좋은상황에 잘하는건 쉽고
    갈등상황에 잘 대처하는게 어렵죠
    오래 함께할 사람이라면 갈등상황을 어떻게 풀어가는가를
    보시는게 가장 중요하다 말씀드리고싶네요

    제 남편과 매우 비슷한 타입이에요.....

  • 41. 병맛.
    '17.2.6 11:40 AM (59.3.xxx.149)

    킼킼 거리면서 비꼬듯 사람 무시하고
    자기가 인간 심리를 창조한 사람이라도 된듯 댓글 단 사람들은
    얼마나 잘난 연인, 배우자 만났는지 궁금하네요...ㅎㅎ(비웃음!)

    이 글 쓴 원글님보다 댁들 같은 사람들이 훨씬 더 모자라 보이는데
    지금 어디서 누굴 가르친다는 건지 ㅎㅎㅎㅎㅎ(비웃음22!!!)

  • 42. 이 와중에.
    '17.2.6 11:49 AM (59.3.xxx.149) - 삭제된댓글

    좋은상황에 잘하는건 쉽고
    갈등상황에 잘 대처하는게 어렵죠
    오래 함께할 사람이라면 갈등상황을 어떻게 풀어가는가를
    보시는게 가장 중요하다 말씀드리고싶네요

  • 43. 정리
    '17.2.6 1:21 PM (39.112.xxx.141)

    원글님.... 지금 냉정해지지 않으면 평생 고생해요.
    저런 남자 너무 아니에요.
    차라리 한결같이 나쁜 남자가 낫지..
    저런 남자는 자기보다 약하다, 자기 손에 들어왔다 싶은 사람에겐 완전 함부로 대할거에요.
    자기가 필요한 상대에게는 굉장히 스마트 하고, 여유 있고, 젠틀하게 대하지만
    내꺼다 싶은 사람에겐 독단적이고 가혹할 겁니다.
    지금 연애중에 저 정도인데 결혼하면 어휴~
    원글님은 그 사람에게 빠져 있어서 좋은 점만 보다가 뭔가 아닌 것 같아 '이게 뭐지?' 하는
    상태인 것 같은데 평생 나를 죽이고 비위를 맞추며 살 자신 있으면 몰라도
    마음 독하게 먹고 뻥~ 차시길....
    당황해서 붙잡아도 마음 돌리지 않기를...

  • 44. 아놔
    '17.2.6 1:31 PM (165.243.xxx.169)

    헤어지삼..

  • 45. 병맛.
    '17.2.6 9:13 PM (116.120.xxx.119)

    그리고 원글님-
    좋은 충언도 많으니 꼭꼭 마음 약해지지말고
    잘 생각해서 판단해보세요.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주고 이해해주는 것도 상호작용이 중요한데 님 혼자만 쏟는 이해는 님을 더 힘들게하고
    지금 헤어짐이 두려워 그렇게 시간을 끌다보면
    나중에 님 정말 속 병 생겨요 ㅠㅠ

    섭섭해. 서운해란 말 조차도
    감싸주지 못하는 사람은 남자건 누구건 곁에 두면 내 가슴만 아파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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