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채식주의자가 되고 싶어요

고민 조회수 : 3,008
작성일 : 2017-02-05 16:13:02
그런데 힘드네요.
식구를 위해서 요리를 하다 보면 냉장고에 들어간 것도 먹어야 하고
밖에 나가서 식당에 갈 때도 그렇고

동물 먹으려고 개인이 죽이는 거나 
기업화 돼서 도축하는 거나
마음이 너무 안 좋아서

산 게나 랍스터를
집에서 요리하는 것도
안한지 오래 되었어요.

IP : 96.246.xxx.6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채소도
    '17.2.5 4:15 PM (175.126.xxx.29)

    살아있는거잖아요
    그렇게 따지면 채소.식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오래전 불가에서는
    떨어진 잎들..이런거 먹었다고 하는거 같던데...

  • 2. ..
    '17.2.5 4:19 PM (119.198.xxx.29) - 삭제된댓글

    너무 강박감 갖지마시고 하나씩 줄여보세요.
    요리책 많이 나와있으니 참고하시구요.

  • 3. 한울벗 채식나라
    '17.2.5 4:40 PM (114.205.xxx.17)

    가입하시면 여러 정보 얻으실 수 있어요. 가끔 종교색이 나는 게시글도 있지만 무시하시면 됩니다. 그나마 울나라에서 제일 큰 채식 커뮤니티라서...

  • 4. 관음자비
    '17.2.5 4:48 PM (112.163.xxx.8)

    최초의 채식 커뮤니티는 하이텔 '채식동'인데요... 제가 무려 발기인이었구요,
    가족의 도움이 필히 필요 합니다.
    제가 술을 좋아해서, 안주로는 딱히 두부 말고는 없어서.... 속을 버리더군요.
    시원한 채식은, 뭐... 콜라에 밥 말아 먹기.... 엉? ㅎㅎ

  • 5. 관음자비
    '17.2.5 4:51 PM (112.163.xxx.8)

    채식도 단계가 많습니다.
    1. 떨어진 열매만 주워 먹기
    2. 뿌리 제외하고 나머지만 먹는 채식 주의자
    3. 채식은 가리지 않고 먹기
    4. 무정란 까지만 허용하는 채식 주의자
    5. 두 발 달리, 긍께 닭 까지만 허용하는 채식 주의자

    슬금 슬금 하세요.
    그러다고 1번 까진 안하겠죠?

  • 6. 무지
    '17.2.5 4:55 PM (1.243.xxx.113)

    채소도...댓글님 그런 무지한 발언하지마세요..
    인간의 육식으로인해 잔인한 사육 도살이 이루어지는 건 이미 기정사실이고 우리들의 식욕을 위해 인간들이 그 잔인함을 의도적으로 외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들의 희생에 최소한 미안함이라도 느끼고 개선방안을 찾는게 최소한 인간으로서의 도리이고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고통을 느끼는 시스템자체가 다르고..
    동물을 희생시키는것과 식물을 뽑는거와의 비교자체가 어불성설인데
    어찌 그런비교를 하시나요..
    우리도 이정도의 고통을 당하니 다른 너희의 고통도 정당화하라?
    우리 최소한 인간을 위해 희생하는 동물들에게 미안함..감사함이라더 느끼고삾시다

  • 7. 채소도
    '17.2.5 4:56 PM (175.126.xxx.29)

    헛 참 살다살다
    무지님이 더 무지한듯 보이오!

  • 8. 관음자비
    '17.2.5 5:00 PM (112.163.xxx.8)

    제 블로그에 있는 글인데.... 재미로 읽어 보세요.

    본시 인간은....

    채식 동물입니다.

    아무리 빨리 달려도 산토끼 1마리 잡기가 힘들겁니다.
    산토끼를 잡아 양식을 했다면 아마 굶어 죽을 확율이 매우 높겠죠.

    손톱을 보십시오. 짐승을 따라 잡았다 하더라도 그 손톱으로 낚아채기가 수월치 않을겁니다.

    잇빨을 보십시오. 낚아챈 짐승을 그 잇빨로 껍질을 벗겨 먹기가 수월치 않을것입니다.

    그럼, 소나 말처럼 풀을 먹었을까요?
    어금니를 보십시오. 소 처럼 풀 먹게 생겼습니까? 풀 먹을수 있겠습니까?

    그럼.... 손을 보십시오.
    과일이나 열매 따먹기 정말 좋게 생겼죠?
    애시당초 인간은 과일 따먹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농업을 하여 농작물의 열매를 먹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육식 습성은 몇번의 빙하기를 거치는 동안 생존을 위해 하였던 것입니다.
    지금은 육식을 하지 않아도 충분한 영양 습취가 가능한데 아직도 육식을하는것은 그때의 입맛때문입니다.

    지금은 단지 입맛만을 위해서 살생을 하는것이며, 그 입맛을 위해서 가난한 나라 사람들의 양식이어야 할 곡식이 가축의 사료로 사용되어 집니다.

    전 인류가 육식을 버리고 채식을 한다면 굶주림, 환경오염, 전쟁, 병고, 등등의 많은 문제를 해결할수 있을것입니다.

    좀전 산에 갔다가 산딸기를 한 주먹 따왔습니다. 딸내미 학교 갔다오면 설탕에 재웠다 줄려구요.....

    ------------------------
    뻘 글 입니다.

  • 9. ...
    '17.2.5 5:05 PM (59.12.xxx.4)

    지구온난화의 원인중 하나도 가축을 너무 많이키우는것도 있다고 하네요 저도 완전 채식은 어려워도 최소한의 고기만 먹을려고합니다. 밍크코트도 하나하고싶어도 나라도 안사면 수십마리 불쌍한 밍크를 안죽여도 되겠지하고 이번 겨울 꾹 참았습니다.

  • 10. ㄷㅈㅅ
    '17.2.5 5:07 PM (14.42.xxx.99)

    식물도 생명이란 말 좀 하지 마세요
    식물도 생명이 있어서 고통을 느끼는데
    동물은 오죽하겠습니까
    고기 안 먹으면 풀이라도 먹어야 살죠

  • 11. 관음자비
    '17.2.5 5:09 PM (112.163.xxx.8)

    최소한의 고기만 먹는.... 그런 채식 주의도 의미는 크죠.
    전.... 먹고 싶은 만큼만 딱... 더도 덜도 않는 그런 채식 주의자 할렴니다. 엉? 이것도 채식?

  • 12. 관음자비
    '17.2.5 5:15 PM (112.163.xxx.8)

    숨만 쉬어도 코로 입으로 각종 박테리아 등 생명체가 마구 들어가죠.

    진정한 채식주의자는.... 숨을 안 쉬어야 합니다. ㅎㅎㅎ

  • 13. 단계별로 조금씩 해보세요.
    '17.2.5 5:19 PM (211.178.xxx.206)

    생각보다 육수가 많아 쉽지 않습니다.

    부지런하셔야 해요. 결국 다 해먹어야 하거든요. 영양소 따져가며.

    뭐 하나 어겼다고 괴로워하지 마시고, 할 수 있는만큼 하는 겁니다.

  • 14. 건강
    '17.2.5 5:22 PM (175.121.xxx.139)

    환경을 생각하고
    건강을 위해서도 채식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을 하면서
    식탁을 차립니다.
    완전 채식은 어렵고요 조금씩 육식을 줄여가는 중입니다.
    어차피 나이가 들어가니 소화능력도 떨어지고
    고기도 먹고 싶지 않더군요.
    그래도 아이들이 있으니 아예 고기를 안 먹을 순 없겠죠.

  • 15. ..
    '17.2.5 5:48 PM (58.141.xxx.60)

    채식만 하고 싶은데 몸이 힘들어서 못해요..적게 먹는 사람은 채식으로만 영양섭취가 안되나봐요ㅜ

  • 16. ..
    '17.2.5 6:31 PM (1.229.xxx.14)

    제 친구는 밖에서는 어쩔 수 없이 먹는데
    집에서 자기가 장볼 때는 채식식단으로 구매하더라구요. 일단 자기 방식대로 차근차근 바꿔보심이 어떨까요.

  • 17. Stellina
    '17.2.5 6:56 PM (87.5.xxx.167)

    음 저는 중학교 때부터 채식을 했어요.
    동물에 대한 연민이 너무 강해져서 고기를 씹을 수가 없더라고요.
    당시엔 계란과 멸치 다신 물도 안 먹으려고 버텼는데
    설득과 꾸지람이 안 통하자
    어머니는 저를 위해 만두소도 따로 준비하셨고, 멸치나 고기 안 넣은 국물도 따로 하시느라 정말 고생하셨어요.
    성인이 되니 외식이 잦아지면서 멸치 다신물이나 계란 생선은 다시 먹게 되었고요.
    결혼 후에 육식을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고기요리를 늘 하고 살았어요.
    아이들도 고기를 먹여키웠지만 딸아이가 다 크더니 채식을 선언하네요.
    제가 엄마 속을 썩히며 채식을 힘들게 했던 것에 비해
    요즘 젊은 아이들은 참 지혜롭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채식을 하더군요.
    인터넷에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다양한 요리법이 많고요.
    콩, 두부, 버섯, 각종 야채, 과일등 먹거리 세상에 참 많습니다.
    남편은 워낙 어릴 때부터 육류를 좋아하고 동물을 안 좋아해 바꾸긴 힘들고,
    아들은 끔찍하게 살다 도살된 고기를 안 먹겠다고 해서
    이 지방에서 건강하게 키워 도축한 고기를 판매하는 정육점에서만 사고
    언젠가부터 아이들이 반대해서 털 달린 옷은 안 사고, 가죽 옷도 안 입고,
    완전히 피할 순 없지만 우리부터 바꿔보자는 생각으로 생활하고 있어요.

  • 18. marco
    '17.2.5 8:08 PM (39.120.xxx.232)

    다음 한울벗채식나라 카페에서 많은 정보 얻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9319 영화 "더 킹"보세요(스포 아닌 스포있어요^^.. 12 .. 2017/02/07 2,464
649318 오향장육 레서피 4 하트레 2017/02/07 1,072
649317 안철수 부인 김미경 교수 정치해도 괜찮겠네요 17 2017/02/07 3,055
649316 홧병 날 것 같아 집사려구요 52 Ddd 2017/02/07 18,865
649315 요즘 선전하는 눈 맛사지기 사용해 보신분께 여쭤요 8 ^^ 2017/02/07 1,889
649314 건강검진 한명 의사 다 할 수 있나요? 1 건강 2017/02/07 512
649313 헌법재판소에 빠른탄핵 부탁합시다. .. 2017/02/06 435
649312 이간질 글 올리는 사람은 모두 알바로 볼려구요. 27 정권교체 2017/02/06 749
649311 연말정산재수생학원비는 소득공제안되나요? 2 어려워요. 2017/02/06 2,472
649310 Joseph Campbell의 명언 잘 아시는분 3 quote 2017/02/06 900
649309 결론은 탄핵 불발인가요? 37 dd 2017/02/06 9,162
649308 발효 4시간째하고 있어요. 7 술빵 2017/02/06 1,798
649307 정기예금을 은행권만 할 경우.. 2 정기 2017/02/06 1,777
649306 자잘한 택시비 외식비 말고 큰 뭉텅이 돈이 나가고 있을때 2 노답 2017/02/06 1,435
649305 고영태 "내가 대기업 움직여 300억 지원받았다고? 말.. 8 그러게 2017/02/06 4,334
649304 영화 킬빌은 지금 다시 봐도 재밌네요. 13 킬빌 2017/02/06 2,014
649303 2인 가족 식비 어느정도가 보통일까요? 5 궁금 2017/02/06 2,883
649302 딸 재수 하기로 했어요 23 ... 2017/02/06 5,587
649301 통신사 기반의 와이파이가 무슨뜻 인가요?(해외에서 전자책 사용 .. 6 전자책 2017/02/06 1,244
649300 뱃살방 이용해보신 분? 5 궁금해요 2017/02/06 2,785
649299 9살 아들 고민이에요 7 고민 2017/02/06 2,188
649298 "천벌을 받을거다"..최순실 재판에서 11 할머니홧팅 2017/02/06 5,391
649297 김진태 김문수 조원진에게서 풍기는 아주 고약한 냄새 6 ... 2017/02/06 1,321
649296 바닥에 앉아 식사하고 일어나면 다리 관절이 너무 아픈데...다들.. 16 ... 2017/02/06 3,540
649295 문재인 민주당은 진보가 아니에요 43 휴우 2017/02/06 1,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