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스포유) 나,다니엘블레이크 ㅠㅠ

인간존중 조회수 : 1,945
작성일 : 2017-02-05 12:32:20
남편과 아들 스키타는 시간
저는 기다리며 영화보려고
아이패드에 다운받아 왔어요
82게시글 제목에 여러번 본 기억이 나
나,다니엘 블레이크를 선택했습니다

다 보고 난 지금 먹먹해서 힘이 드네요
케이티가 식품지원소에서 생리대를 찾고
통조림을 따서 먹을때는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어요

주인공이 마지막 남긴 말은
정말 많은 여운을 주네요

국가란 무엇인가? 의 물음에
이게 나라냐?고 되묻는 지금 우리 상황이
빨리 평안을 되찾아
사람 사는 세상으로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네요

북적이고 흥겨운 스키장에서
혼자 찔찔 짜며 울고 있네요 ㅠㅠ
IP : 223.62.xxx.20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빛나는
    '17.2.5 12:33 PM (223.33.xxx.191)

    저랑 똑같은 장면에서 울음이 터지셨네요. 정말 가슴이 먹먹해지는 영화였죠

  • 2. ㅇㅇ
    '17.2.5 12:35 PM (110.70.xxx.88)

    아 보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스포없이
    보려고 제목만 보고 내렸습니다만 제목만 보고도
    알겠습니다

  • 3. 원글이
    '17.2.5 12:44 PM (223.62.xxx.208)

    시간이 지나도 먹먹함이 가시질 않네요
    다큐보다도 더 다큐같은 영화 ㅠㅠ
    영화적 기법으로 메세지를 더 강화시킨것도
    아니고 그냥 다큐같아요
    감독 대단하다는 생각듭니다

    쓰러진 인간의 마지막 자존심을
    국가가 지켜준다면
    다시 일어설 수 있는데
    그게 그렇게 어려운건가요?

  • 4. . .
    '17.2.5 12:46 PM (110.70.xxx.167)

    괜히 감독이 거장소리를 듣는게 아니구나 생각들었어요. 강추에요

  • 5. !!
    '17.2.5 12:51 PM (211.36.xxx.39)

    꼭 봐야할 영화네요.

  • 6. 도대체
    '17.2.5 1:06 PM (128.187.xxx.2)

    저는 보다가 말았습니다.

    케이티가 너무 한심하게 느껴지더라구요.
    대책없이 아이 낳고 이혼인지 미혼모인지 아무 생계수단 없이 살고...
    그러다가 마트가서 도둑질하고...
    동정보다 짜증이 나더군요.
    애들이 초등학생처럼 보이던데, 그동안 아무런 일을 안 한 건지?

    그리고 그 남자주인공도 하라면 하라는 거 시키는 대로 이력서 컴퓨터로 썼으면
    지원금 받는 건데
    괜히 사회복지사 상대로 들이받고...

    영국마저 사회복지 별로라고 주장하면 다른 나라는 어쩌라구요.
    국가에서 실업지원금 받으려면 최소한 국가에서 정한 기준을 지켜야
    아무 일 안 하고서 지원금 받는 거지.

    기준이 느슨해지면 너도 나도 다 실직하게요.

  • 7. 콩이맘♥
    '17.2.5 1:40 PM (59.11.xxx.80)

    영국의 사회복지제 제도가 이중삼중으로 보호막이 잘 쳐져있다는 얘기만 막연하게 들었던 저로써는 충격이었네요. 여하튼 인간의 존엄성, 국가의 역할에 대해서 고민하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 8. ...
    '17.2.5 2:29 PM (119.198.xxx.138) - 삭제된댓글

    저 위에 댓글 보니 같은 영화도 이렇게 다르게 볼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영어 되면 영국 공무원이 적성에 엄청 맞으실듯... 주인공들이 한심하다고 하는데, 그렇게 따지면 사람들이 다 자기 인생 알아서 잘 살 것 같으면 복지제도 자체가 필요 없는거 아닌가요?
    영화의 핵심은 사람마다 다양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이 획일적이고 비인간적인 시스템의 사각지대에 있다는거잖아요.

  • 9. ...
    '17.2.5 2:30 PM (119.198.xxx.138) - 삭제된댓글

    저 위에 댓글 보니 같은 영화도 이렇게 다르게 볼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영어 되면 영국 공무원이 적성에 엄청 맞으실듯... 주인공들이 한심하다고 하는데, 그렇게 따지면 사람들이 다 자기 인생 알아서 잘 살 것 같으면 복지제도 자체가 필요 없는거 아닌가요?
    영화의 핵심은 사람마다 다양한 상황에 처할 수 있는데 획일적이고 비인간적인 시스템에 사각지대가 있다는거잖아요. 본인은 자기 인생 죽을 때까지 잘 통제하고 계획하면서 살 수 있을거 같죠? 안그렇거든요.

  • 10. ...
    '17.2.5 2:31 PM (119.198.xxx.138)

    저 위에 댓글 보니 같은 영화도 이렇게 다르게 볼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영어 되면 영국 공무원이 적성에 엄청 맞으실듯... 주인공들이 한심하다고 하는데, 그렇게 따지면 사람들이 다 자기 인생 알아서 잘 살 것 같으면 복지제도 자체가 필요 없는거 아닌가요?
    영화의 핵심은 사람마다 다양한 상황에 처할 수 있는데 획일적이고 비인간적인 시스템에 사각지대가 있다는거잖아요. 본인은 자기 인생 죽을 때까지 잘 통제하고 계획하고 시키는대로 말 잘들으면서 살 수 있을거 같죠? 안그렇거든요.

  • 11. 댓글중
    '17.2.5 3:49 PM (114.207.xxx.137)

    영혼없는 갑갑한 글이 있네요.

  • 12. 원글이
    '17.2.5 5:38 PM (218.55.xxx.19)

    ㅠㅠ

    완벽한 시스템은 없겠죠
    계속 보완해 나가야 하고
    그걸 바라 볼 수 있도록 해 주는 영화고요

    선택하라고 묻는 공무원에게
    선택의 여지가 없다라고 말하는 주인공
    심정이 이해가 안가시는지 ㅠㅠ

    늪의 빠진 기분이라고
    잘 살아가지 못하는 현재 모습에
    엄마한테 미안해 하며 우는
    케이티의 슬픔과 후회가 안 느껴지시는지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9279 살처분..돼지이야기 그림책 소개합니다 ㅠ.ㅠ 7 그림책 2017/02/07 963
649278 아니 누가 탄핵 반대 하나요? 2 2017/02/07 888
649277 남포동과 자갈치시장중 어디가좋을까요? 4 부산여행 2017/02/07 1,367
649276 아빠랑 인연끊고싶네요 3 ... 2017/02/07 2,194
649275 제가 스토커 기질이 있는것 같아요 1 다요 2017/02/07 1,810
649274 이노래 제목이 뭔가요? 2 ㅇㅇ 2017/02/07 1,976
649273 남편이 40 가까이 되어서 공부를 시작하겠데요 7 ee 2017/02/07 4,507
649272 영화 "더 킹"보세요(스포 아닌 스포있어요^^.. 12 .. 2017/02/07 2,454
649271 오향장육 레서피 4 하트레 2017/02/07 1,064
649270 안철수 부인 김미경 교수 정치해도 괜찮겠네요 17 2017/02/07 3,036
649269 홧병 날 것 같아 집사려구요 52 Ddd 2017/02/07 18,841
649268 요즘 선전하는 눈 맛사지기 사용해 보신분께 여쭤요 8 ^^ 2017/02/07 1,880
649267 건강검진 한명 의사 다 할 수 있나요? 1 건강 2017/02/07 507
649266 헌법재판소에 빠른탄핵 부탁합시다. .. 2017/02/06 428
649265 이간질 글 올리는 사람은 모두 알바로 볼려구요. 27 정권교체 2017/02/06 742
649264 연말정산재수생학원비는 소득공제안되나요? 2 어려워요. 2017/02/06 2,469
649263 Joseph Campbell의 명언 잘 아시는분 3 quote 2017/02/06 892
649262 결론은 탄핵 불발인가요? 37 dd 2017/02/06 9,152
649261 발효 4시간째하고 있어요. 7 술빵 2017/02/06 1,788
649260 정기예금을 은행권만 할 경우.. 2 정기 2017/02/06 1,769
649259 자잘한 택시비 외식비 말고 큰 뭉텅이 돈이 나가고 있을때 2 노답 2017/02/06 1,430
649258 고영태 "내가 대기업 움직여 300억 지원받았다고? 말.. 8 그러게 2017/02/06 4,314
649257 영화 킬빌은 지금 다시 봐도 재밌네요. 13 킬빌 2017/02/06 2,004
649256 2인 가족 식비 어느정도가 보통일까요? 5 궁금 2017/02/06 2,841
649255 딸 재수 하기로 했어요 23 ... 2017/02/06 5,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