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전 돌아가신 어머니가 물려주신 밍크 망토를 가지고 있어요.  구매하신때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17-18 년 된 것 같네요. 
    물론 당시엔 최신이고 무늬도 예뻐 보였는데 지금은 구식 티 팍 나구요,  망토라 바람 슝슝 다 들어오고 리폼 하기도 쉽지 않더라구요.  돈은 돈대로 들고 옛날 밍크라 요즘과 달리 무겁고.   중고로 팔아볼까 했는데, 아깝다고 오래 갖고 있는 바람에 너무 구식이 되어서 10만원 쳐주는거 보고 뜨악 했어요.  구입당시 400 만원 대였거든요. 그것도 2년전에 알아본 중고견적이라 지금은 또 얼마로 내려갈지 모르겠네요. 질도 좋은데  중고모피가 워낙 많고 잘 안 나간다나요?  
     전 무거워서 밍크같은거 안 입는 성격이고, 동물가죽 벗기는거 보고 식겁해서 절대 안 사입기로 했어요. 
      이사도 다녀야하는데 갑자기 드는 생각이 기증하면 어떨까.. 하네요.  헐값에 팔아 푼돈 챙기는거 보다,  좋은 일에 쓴다 생각하면  어떨지....   아니면  유품처럼 계속 간직할까요?  아버지가 결혼기념일인지 어머니 생신인지 일때 특별히 선물하신거라서요. 기증해서도 그곳서 헐값에 팔리거나 애물단지 되는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20여년된 밍크 망토가 있어요
                밍크                    조회수 : 3,574
                
                
                    작성일 : 2017-02-05 04:26:35
                
            IP : 211.207.xxx.4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유리병'17.2.5 5:30 AM (216.251.xxx.211)- 망토 사연이 특별한 거네요. 
 간직하셔야 할것 같은데요....그래봤자 망토인데...이사갈때 큰짐은 안되지 싶어요.
 그래도 뭔가 활용하고 싶으시면...
 넉넉한 베스트스타일로 리폼 하거나...쿠션으로 한두개 만들어 쇼파에다 놓고 사용하심이....
- 2. 리폼'17.2.5 6:32 AM (99.232.xxx.166)- 베스트로 리폼 하셔서 집에서라도 입으세요. 
 그래도 어머님 유품인데...
- 3. ㅇㅇ'17.2.5 6:53 AM (211.244.xxx.123)- 베스트로 리폼 추천이요 
 나이들면 집에서라도 입을수있어요
 팔아봤자 헐값이구요
- 4. ...'17.2.5 8:00 AM (61.81.xxx.22)- 너무 오래 된 건 리폼도 못해요 
 그냥 집에서 걸치세요
- 5. ..'17.2.5 9:13 AM (116.124.xxx.230)- 20년되면 가죽이 부서져서 리폼안되요 
- 6. 유리병'17.2.5 9:39 AM (70.70.xxx.12)- 가죽이 아니고 밍크털 이잖아요 
 나도 30년 된것 리폼해서 입고다녀요
- 7. 조끼만드는게'17.2.5 10:34 AM (223.62.xxx.38)- 제일 좋을듯.. 
- 8. 11'17.2.5 11:26 AM (175.209.xxx.151)- 기증하지 마세요.필요한 사람 주거나 수선해서입으세요 
- 9. 저'17.2.5 12:17 PM (175.124.xxx.186)- 20년된 밍크 자켓 
 재작년에 롱 베스트로
 리폼해서 잘 입고 다녀요.
 여름에 하면 좀 저렴하다해서
 60만원 주고 했어요
- 10. ᆞㄴ'17.2.5 1:20 PM (219.249.xxx.10)- 저도 20년된 밍크 리폼해서 너무 잘 입고 다녀요. 
 머라해도 밍크가 젤 따뜻하긴 해요 ㅠㅠ
 전 짧은 자켓으로 48만원정도에 리폼했어요.
- 11. ㅇㅇ'17.2.5 1:32 PM (175.223.xxx.224)- 잘 보관 했다가 나이 먹어서 할머니 되면 그때 추위탈테니까 
 그때 하세요
- 12. 지나가다'17.2.5 3:00 PM (59.17.xxx.176) - 삭제된댓글- 저도 밍크 반대지만 이왕 있는거면 활용하는게 낫죠 
 잘 가지고 계시다가 겨울에 틈틈히 입으세요
- 13. 지나가다'17.2.5 3:00 PM (59.17.xxx.176) - 삭제된댓글- 저도 밍크 반대지만 이왕 있는거면 활용하는게 낫죠 
 잘 가지고 있다가 겨울에 틈틈히 입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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