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기빨리는 모임

ㅜㅜㅜ 조회수 : 2,861
작성일 : 2017-02-04 17:28:00
10 년 만에 동창모임에 다녀왔어요
오랜만이어서 반갑고 그동안 어떻게 살았는지 자녀들은 다컸는지 근황은 어떤지 건강도 궁금했고 어떻게 변했을까 궁금도 해서 다녀왔어요

근데 다들 거기 모인 사람들의 근황이 궁금 했던거지 자기 주위 누구 나 친척 아니면 티비에서 보는 공인의 근황이 궁금한게 아니잖아요
근데 한분이 끊임없이 본인 가족이야기 주위사람 이야기를 하는데 지루해 혼났네요

예전부터 본인이야기만 주구장창 하는 사람이고 자기주장이 강해서 어느정도 예상은 하고 참석했는데 휴 ㅠ

근데 전 지루해죽겠는데 몇몇은 맞장구 치면서 조용히 경청하던데 그런 궁금하지 않은 남 사돈의 팔촌이야기 재미있어서 듣는건지 아님 할말들이 없는건지 ㅋ

전 세시간 정도 듣다 먼저 일있다고 자리 털고 일어났는데 남아있는분들 존경스럽네요 ㅋㅋ
IP : 219.255.xxx.23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공감 100%
    '17.2.4 5:47 PM (180.224.xxx.123) - 삭제된댓글

    불행히도 전 경청하는 사람인데요.
    오랫만에 만난 모임 분위기를 해칠까봐 그냥 웃으며 듣고 옵니다.
    그런데..
    집에 오면 편두통에 온몸이 쑤시고 힘들어요.
    특히나 형제.사돈의 팔촌.친구.지인들의 이력등을 낱낱이 되내이며 학력 직업등으로 인물 소개에 공들이고, 인맥 서술하고
    핵심 내용 별거아닌데 주구장창 들을때면..
    말하는이의 열등감이려니 불필요한 허세이거니 하고
    모른척 넘어가지만, 그모임 나갈때 마다 단단히 각오를 하고 나가죠.
    그럼에도 그모임. 왜 유지 하냐면, 제아이 어린시절 친구 엄마들 모잉이거든요. 엄마의 참을성 부족으로 잘지내는 아이들 관계 혹여나 어색해질까봐. 그냥 듣고 참고 웃고 먹고 와서 집에와서 푹~~쉰답니다.

  • 2. 저는
    '17.2.4 6:00 PM (121.131.xxx.222)

    그래서 동창 모임 안나가요.
    그래도 사는 곳, 남편 직업 알고 있으니
    잘 사나보다 하겠죠.
    실제로도 무탈하게 잘 지내기도 하구요.

    원래 제 자랑하는 것도 싫어하지만
    남이 자랑하는 것도 듣기 싫어하는 성격이라
    그런 모임은 아예 참석을 안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3032 박성재가 조희대를 대면한 듯 2 ... 08:30:24 98
1773031 드라마 태양을 삼킨 여자 보시는 분 계실까요(스포유) 3 드라마 08:22:42 179
1773030 [단독] "김건희, 통일교몫 비례 약속…2달만에 240.. 이래도 08:13:00 584
1773029 복 중에 어떤 복이 최고라고 생각하세요? 7 08:11:59 675
1773028 주식. 오늘은 안들여다보시는거 추천합니다. 3 ... 08:07:52 1,097
1773027 박성재가 엄청 중요한 키맨인가보다. 7 ㄱㄴㄷ 07:56:58 887
1773026 영장기각은 죄가 없다는 말인가요? 10 왜?기각인지.. 07:53:58 678
1773025 두꺼운 94마스크 필요한 곳 있을까요? 2 마스크 07:47:35 306
1773024 유류분제도 없어지는거 맞는건가요 3 .. 07:43:38 916
1773023 검찰개혁 빨리 하자 시간만 간다 8 강하게나가자.. 07:36:34 315
1773022 엘지 우승기념 TV올레드 65행사 4 푸른바다 07:21:50 1,259
1773021 정성호, 댓글 수사 땐 "법무장관 의견 표명도 상당한 .. 17 ... 07:15:19 967
1773020 캐나다 대학교 졸업하는 것 질문드려요 3 캐나다 대학.. 07:14:34 654
1773019 세탁기 미니워시 포함 제품 쓰시는 82님 계실까요 12 ... 07:06:06 589
1773018 부산 여행 옷차림 어찌할까요? 6 ........ 06:46:25 742
1773017 크리스마스 트리 에 대해 잘 아시는 분~ 1 uf 06:27:32 498
1773016 조계종 큰절 주지 선거가 여의도 정치판과 똑같네요 1 아사리판 06:11:22 705
1773015 세탁기 같은 스펙인데 100만원이나 차이가 나요 11 ... 06:06:42 1,369
1773014 대장동' 남욱들 강남 부동산, 100억 올라 추징금은 '0원 21 ..... 06:03:22 1,548
1773013 나스닥 말아 올리고 있음 - 추매의 기회 10 나스닥 05:51:47 4,189
1773012 '1000만원 학비' 사립초인데 기초수급자 자녀가 41명 5 ㅇㅇ 05:33:08 3,287
1773011 (스포)디즈니플러스의 조각도시는 4 Dd 04:41:55 1,439
1773010 요즘 필라테스 수강료는 한 달 짜리는 없나요? 2 필라테스 03:57:58 1,381
1773009 미국주식 크게 하락 중 12 ........ 03:29:06 6,623
1773008 대체 지금 안 자고 뭐하나요? 14 ㅇㅇ 02:46:14 2,9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