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설거지 팁 알려주신 분.. 질문 있어요..

ㅇㅇ 조회수 : 2,545
작성일 : 2017-02-03 18:56:50
다른 건 이해가 됐는데요
설거지볼이 하는 역할이 뭔가요?
저는 설거지볼에 그릇을 불리고
나중에 헹굴 때 그 안에 그릇을 몰아 넣어두고 헹궈요.
만약 설거지볼이 뜨거운 물에 세제와 소다를 푸는 용도로만
쓰이는 거면
굳이 설거지볼이 필요없고 그냥 국그릇 같은 것에 해도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혹시 헹굴 때 개수대를 막는 건가요?

새댁도 아닌데 이런 질문 하려니 좀 민망하네요^^;;
IP : 121.168.xxx.4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2.3 7:09 PM (118.46.xxx.56)

    저는 설겆이볼을 안 쓰는 관계로 그냥 설거지 그릇중 비교적 큰 그릇에 소다랑 세제 부어서 해요~

  • 2. ㅇㅇ
    '17.2.3 7:11 PM (121.168.xxx.41)

    그렇죠? 굳이 설거지볼 아니어도 되죠?

  • 3. 새들처럼
    '17.2.3 7:16 PM (125.186.xxx.84)

    설거지볼 아니어도 될것 같아요
    저는 설거지볼에 세제 풀어서 그릇을 하나씩 담궈서 씻거든요

  • 4. ㅇㅇ
    '17.2.3 7:22 PM (121.168.xxx.41)

    저도 새들처럼님처럼(^^) 해 본 적도 있어요
    갑자기 설거지가 넘 하고 싶어지네요

  • 5. ...
    '17.2.3 7:57 PM (183.98.xxx.95)

    시어머니 친정엄마 연세 같으신데
    울엄마는 설거지통 안쓰시고 시어머니는 사용..
    두 분 모두 엄청 깔끔하신데 ...좀 그래요
    다들 자기 방식이 최고라고 생각하세요
    전 설거지통 없는게 편하다고 생각해요
    거기다 쌀씻고 그릇 담그고 시댁 방법은 적응이 안되거든요

  • 6. 설거지 이렇게 해요
    '17.2.4 11:21 PM (211.226.xxx.81)

    어머!!
    이글 이제 보네요
    제가 원글 썻는데요^^
    각자 스타일 대로 응용하시면 되는데..
    지난 글에는 눈대중으로 26cm쯤 되는 볼이라고 했는데
    이후에 다시 보니 좀더 큰거 같아요 (역시 눈대중)
    그 양푼에 반 좀 안되게 물받아서 그릇 담궈가며 씻고
    냄비도 담궈가며 씻으니 그정도 사이즈는 돼야 가능할거 같아요 (물론 각자 스타일 대로 응용이지만)
    소다 한스푼도 기름기 있는 음식 했을때 설거지꺼리에
    넣는것이고
    보통 때는 온수에 세제 살짝만 펌핑해서 모든 그릇이며
    세제로 닦을 모든것 완벽히 닦은다음(가스렌지며..등등)
    세제물은 한쪽에 놔두고
    개수대 막지 않고 헹굼 합니다
    온수에 세제 풀어서 설거지 하면 엄청난 설거지 양을
    엄청 적은 세제로도 깔끔하게 씻을수 있고
    세제양이 극 소량이므로 헹굼도 빠르고 그릇에 세제 잔여물 남을 염려가 적고
    왠지 모르겠지만 설거지가 재미있고 시간도 좀 빠른듯하고...
    이렇게 그릇 헹굼 끝나면
    세제물 버리고 그양푼에 헹주 빨아서 부뚜막 닦고 렌지 닦고
    식탁닦고 두루두루 닦고 헹주 빨려면 설거지 양푼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제가 설거지가 재미있고 주방일이 즐거운게
    설거지 방식이 비밀인거 같아요
    흔히 하시는 대로 하면 지치는 경향이 있는데
    이 방법은 순서를 거꾸로 하는 거에요
    1 ) 에벌로 양념이며 밥알등 흐르는 물에 싹 씻기
    (이때 손댈 필요는 없이 그냥 수도 틀어서 물살로 ,
    에벌그릇 상판에 크기대로 포갬)
    2) 샤워기빼서 개수대 씻어냄 , 찌꺼기통 비우고 완벽히 씻음
    개수대 세제로 완벽히 닦음
    3) 이제 그릇 작은 사이즈 부터 헹굼 ,건조대에 엎음
    4) 그리고 둘러 보면 거의 깔끔 , 하지만 재미 있으므로
    계속 헹주 빨아서 여기저기 닦고 싶어짐
    5) 그리고 나면 그릇 물 거의 빠짐 마른 헹주로 닦아서
    제자리 넣음(이부분도 각자 스타일대로, 저는 30년 습관으로 자동으로 하는 행동임)
    6) 이후에는 다음 설거지가 기다려지고
    더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을 스스로 생각, 연구 하게 되고
    주방일이, 나아가 집안 전체에 관심 가져지고 즐거워짐
    살림이 재미 있어짐
    그리고
    에벌로 씻어 옆에 포갤때도 순서대로 포개면 그과정도
    즐기게 되고 헹굼해서 건조대에 포갤때도 머리써서 엎는 것도
    즐기게 됨
    그릇들이 사랑스러워짐
    거꾸로 설거지의 이상한 힘

    ****제가 글로 표현을 못해서 다른 팁도 풀고 싶은데
    시작이 어렵네요 주방놀이 재미있어지는데...ㅎㅎ

  • 7. ...
    '17.2.4 11:30 PM (211.226.xxx.81)

    그릇을 양푼에 수북이 넣어서 씻는건 아니고
    하나씩 담궈서 아주 정성스럽게 정교히 닦아요
    (이때 벌써 찌꺼기통 버리고 깔끔히 씻어둔뒤고,
    개수대 완벽히 씻은뒤라서 )
    하나씩 여유롭게 슬로우로 씻는 여유있는 제스쳐가
    나오데요? 저절로 ㅎㅎ

  • 8.
    '17.2.5 1:33 AM (14.138.xxx.12)

    거꾸로 설거지 법은 애벌만 하고 헹구기만 하나요?나이 들어도 몰겠어요

  • 9. ...
    '17.2.5 1:51 AM (211.226.xxx.81) - 삭제된댓글

    설거지통에 온수 소다 세제 쬐금 넣고 수세미질 해서 헹굼요

  • 10. ㅇㅇ
    '17.2.13 7:23 AM (121.168.xxx.41)

    정성스러운 댓글 이제 봅니다.
    세제와 소다 푼 설거지통에서 비빔, 닦음을 하는군요.
    이제 이해됐어요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8143 샤워 끝나고 드라마 보면서 초코우유 한잔 하는거 여유롭고 좋네요.. 4 샤워 2017/02/03 1,993
648142 솔직히 대학 무슨 전형이 더 뛰어나다 부질없어요 5 ㅎㅎ 2017/02/03 1,786
648141 청와대에 말장수도 들어가 독대. 4 horse 2017/02/03 980
648140 인천에 맞춤양복 잘 하는곳 있을까요?! 몸에 맞는 .. 2017/02/03 368
648139 시어머님이랑 대화하다 웃낀 상황;;; 23 마눌 2017/02/03 17,750
648138 혹시 집안 반대로 정말 좋아했던 남자랑 헤어진 분 있나요? 3 ... 2017/02/03 1,917
648137 훈련 잘 된 강아지가 다시 바닥에 오줌 싸기 시작했어요. 15 팻맘 2017/02/03 11,149
648136 반기문..종편이 그렇게 하루종일 띄웠다는데.. 3 ㅅㅈ 2017/02/03 1,569
648135 미용실 충격...글 보고...저도 경험담 37 ggg 2017/02/03 23,010
648134 피아노 체르니 40까지 해도 까먹나요? 25 피아노 고민.. 2017/02/03 11,285
648133 최종면접시 노하우알고싶어요 4 조언좀 2017/02/03 1,099
648132 안희정 - 최대한 연정 한답니다 36 ... 2017/02/03 2,276
648131 고1되는 아이가 오버와치 사달라는데 사주지말아야죠? 2 .. 2017/02/03 1,148
648130 애기봐주는 도우미가 자기먹던 숟가락으로 아이스크림 줬어요 7 어쩌죠 2017/02/03 2,496
648129 주위에 사업이나 장사로 큰돈버는 사람...주위사례 알려주세요 7 ㄴㄴㄴ 2017/02/03 3,203
648128 40대중반인데 맛사지 받아 볼까요? 5 노화가 미친.. 2017/02/03 3,087
648127 오리털점퍼 세탁소 비용이 만원인데 가치가 있나요? 5 .. 2017/02/03 2,374
648126 국민주권당으로 ..당명 개정요구...손학규 2 ??? 2017/02/03 749
648125 뉴스룸 늦게 하나봐요 4 ... 2017/02/03 846
648124 오늘 고등학교배정을 받았는데요 (교복구매문의에요) 8 교복공동구매.. 2017/02/03 1,256
648123 주간 문재인 3탄 - 소방관 처우개선 정책 발표 9 쿨쿨꿀잠 2017/02/03 909
648122 저렴한 선글라스 자외선 차단될까요^^ 2 2017/02/03 1,766
648121 초딩2학년 아이가 불안장애로 치료받아요 7 나야나 2017/02/03 2,456
648120 사춘기 딸냄이 콧끝이 자꾸 일어나 벗겨져요 11 왜일까요 2017/02/03 1,694
648119 수사 끝날 때까지 '초강력' 영장…특검 "靑압수수색 포.. 끝까지해보자.. 2017/02/03 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