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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서 산후조리중인데 빨리 집에가고싶어요ㅠㅠ

TT 조회수 : 6,959
작성일 : 2017-02-02 13:50:42
조리원에 2주있다 어제부터 시댁으로 들어왔어요

사실 시댁에있는게 그닥 내키진않았는데 도우미쓰고싶었는대

신랑이 그이하길원해서 어쩔수없이...ㅠ

시댁에 2주정도 있기로했는데 신랑이 시댁에서 애봐주는게 편하면

상황봐서 더 있던가하자고했는데ㅎㅎ;;

시어머니가 손녀가 너무 이쁜지... 애가 울면 바로 달려오네요

제가 애보는 꼴을 못보심... 애가 자지러지게 울거나 안달래지면

그때 달래보거나 해도 될텐데... 애가 그냥 울기만하면 바로 저 있는

방으로와서 애 안고하심 똥기저귀가는거랑 밥먹이는것도

본인이 다 하려고하심... 사실 애를 그렇게 잘 보는건지도 모르겠음

애가 배고파하지도않는데 젖병부터 물리고ㅜㅜ

그냥 왠만하면 제가 하게 내버려두면 좋으련만...

제가 엄만지 시엄마가 엄만지 헷갈릴정도...

다른 시어머니도 손녀보면 그러신가요 제가 그런마음먹고있는게

이상한건지... ㅜ

시엄마 음식솜씨없어서 산후조리도 딱히... 엄청 신경쓰라는건아니지만

인스턴트음식에 그냥 미역국만...ㅎㅎㅎ

시댁들어오기전에 시이모님이 본인이 미역국끓여서 보내줄까하실정도면...

미역국에 파넣으신거보고 기겁을 했다는

시댁에 들어온거 후회중입니다... 어머님도 하신다고 하시는데

저한테 못됐게 하시는건 아니거든요

그래서 남편한테 말하기도 미안하고 에휴...
IP : 58.121.xxx.138
8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7.2.2 1:54 PM (59.15.xxx.138) - 삭제된댓글

    진짜 애 열심히 봐주면 봐준다고
    궁시렁 음식솜씨 없는건 참 에러지만
    그 정도 해 줄 정도면 그래도 참 무던한 양반들인데
    산후조리 끝나서 집에 가서 우는 애 달래가면
    살다보면 그때가 좋앗나 생각하실겁니다

  • 2. 다이어트
    '17.2.2 1:55 PM (183.100.xxx.157)

    들으면 섭섭할지 몰라도
    그냥 님 다이어트 한다고 생각하고 2주만 참으세요
    아기에 대한 사랑은 시어머니가 있으시네요
    아기 뒷바라지도 힘들어요
    산후도우미보다 마음에 안들어도 그냥 2주만 참으세요

  • 3. ..
    '17.2.2 1:56 PM (180.64.xxx.195) - 삭제된댓글

    산후조리중인데 당연히 시어머니가 기저귀 갈고
    아기 안아주는게 맞지 않나요?
    지금 아무렇지 않은것 같죠?
    나중에 손목 다 나가요.
    애기는 시어머니에게 맡기고 산후조리나 하세요.
    별게 다 불만이네...ㅋ

  • 4.
    '17.2.2 1:56 PM (58.231.xxx.36)

    이왕 가서있게된거 편하게 생각하세요
    바로울면 오시는것도 나편하라고 하시는구나 하고
    안방가서 보라하시고 푹 자세요
    그리고 미역국에 파는 여기82 에서도 의견이 분분했던거네요
    넣을수도 않넣을수도.. 쇠고기가 많다싶으면 넣을수도 있다고 봐요
    저는 않넣지만 넣어보니 크게 나쁘진않더라구요
    지금은 예민하고 애기내손으로 하고싶고 하는마음이 크겠지만
    앞으로 계~~~속 껌처럼 붙여놓고 볼거예요
    결혼10년차 애기둘키워본 언니예요 ㅎ~

  • 5. ㅇㅇ
    '17.2.2 1:57 P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

    양쪽을 위해서 지금 보따리 싸서 집으로 가세요
    산후도우미 가사도우미 알아보심 돼죠
    일단은 본인 마음이 편해야는데 뭐든 가재미 눈 뜨고 시모를 살피고 있으니
    못할짓이네요

  • 6.
    '17.2.2 1:57 PM (124.62.xxx.131) - 삭제된댓글

    애봐준 공은 없다지만 열심히 돌봐주는것도 흉거리네요.
    음식 안맞는거야 이해하지만 산모가 마음을
    곱게쓰세요.

  • 7. 쭈글엄마
    '17.2.2 1:59 PM (175.223.xxx.3)

    아들이 둘인데 정말걱정이네요 휴~

  • 8. 남편 복
    '17.2.2 1:59 PM (121.140.xxx.174) - 삭제된댓글

    남편이 본인 편하려고 시댁에 있는 겁니다.
    엄마 밥 얻어 먹으니 편하고,
    자기도 육아에 매달릴텐데 안해서 편하고...
    집으로 가셔서, 남편도 육아에 어떻게 참여하는지 시키세요.

  • 9. TT
    '17.2.2 2:01 PM (58.121.xxx.138)

    첫째아기라그런지 아무래도 좀 예민한게 있나봅니다
    너무 지나칠정도로 애가 옹알이정도만해도
    달려오셔서 저도모르게 좀 부담도스럽고 그렇더라구요
    제가 안고있거나 젖병물려도 애기를 달라고하시드라고요
    어찌됐건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인것도 있는거같아요
    지내는동안 감사한마음가질ㄹㅕ고 노력해야겠습니다

  • 10. 파란장미
    '17.2.2 2:01 PM (106.161.xxx.5)

    내용만 봐서는.. 그냥 아기 시머어님께 맡기고 맘 편하게 쉬세요...
    산후 호르몬발란스가 안 좋아져서 여러가지 감정적으로 조금 힘들어보이는 걸로 보여지네요...
    산후 모유줄 때 좋다는 허브티 같은 거 있으니... 남편에게 부탁해서 사 달라고 해서 드시고...
    몸조리 잘 하시길 바래요. ^^

  • 11. 나도요.
    '17.2.2 2:03 PM (110.140.xxx.179)

    나도 아들 엄마인데 정말 걱정이네요. 휴~

    무섭네요. 무서워. 옛날에는 시집살이 당해서 며느리들이 입이 나왔다면 요즘 젊은 며느리들은 도대체 어찌 비위를 맞춰줘야 하는지를 모르겠네요.

    잘해줘도 싫어하니, 열심히 하고도 욕먹는 시어머니 이야기 슬퍼요.

    젊은아기엄마. 마음을 곱게 쓰세요.

  • 12. 어이없음
    '17.2.2 2:03 PM (116.41.xxx.110)

    애기도 태어났는데 맘보 좀 곱게써요. 시어머니가 손주 이뻐 하는것도 싫어서 이렇게 욕하는걸 보니 며느리 산간호 절대 해주지 말아야겠네요.산간호는 쉬운줄 알아요?

  • 13. TT
    '17.2.2 2:04 PM (58.121.xxx.138)

    남편이 편할려면 저릉 친정에 보내거나 도우미쓰거나했겠죠
    오히려 신랑이 아기보다 제 걱정 더 많이해요 아직까진ㅎㅎ
    퇴근하면 아기먼저 봐주는사람입니다
    그리구 신랑도 어머님음식 별로 안좋아해요
    시댁에서 물질적으로 해준게없다보니 시엄마더러 산후조리라도 해주라고해서 들어오게된거구요...ㅎㅎ

  • 14. ..
    '17.2.2 2:04 PM (183.99.xxx.74)

    봐주면 봐서서 탈.. 안 봐주면 안봐준다고 탈..휴~
    산모가 힘들까봐 시어머니께서 애쓰시는걸로 보이는데요.

  • 15. ㅡㅡ
    '17.2.2 2:05 PM (110.47.xxx.46)

    집에 가서 산후도우미 부르세요.
    요즘 세상에 뭐한다고 시댁가서 산후조리를 받나요. 이해 불가

  • 16.
    '17.2.2 2:06 P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

    남편분 못됐네
    물질적으로 해준게 없으니 몸으로 때우라는거에요???
    의도가 불순하네 ㅡ,.ㅡ
    누굴위해 시댁으로 간건지 모르겠네요

  • 17.
    '17.2.2 2:07 PM (49.167.xxx.246)

    이래도지랄
    저래도지랄
    시엄니는다못마땅

  • 18. ...
    '17.2.2 2:07 PM (106.102.xxx.228)

    시댁에서 물질적으로 뭘 꼭 해줘야해요? 시어머니 너무 좋으신분 같은데 음식 솜씨 없다고 게시판에 흉보지 말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봐요

  • 19. 결론은
    '17.2.2 2:08 P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

    남편이 돈 아낄 속셈인거네요
    오로지 산모를 생각한다면 집에서 도우미를 부르면 되는거죠

  • 20. 결론은
    '17.2.2 2:10 P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

    원글님도 남편한테 당했네 당했어

  • 21. 부부가
    '17.2.2 2:10 PM (116.41.xxx.110)

    쌍으로 싸가지가 없는것 들이네요. 결혼할때 받은거 없으니 몸이라도 때워달라? 이런 아들놈. 며느리 둘까 무섭습니다.

  • 22. TT
    '17.2.2 2:10 PM (58.121.xxx.138)

    남편욕은 자제 부탁해요...
    말이 그렇지 시엄마 요즘 일을 쉬고계셔서 어자피 집에서 노니까 산후조리해달라 그리된거구요... 공짜로 산후조리받는거아닙니다 나중에 수고비 챙겨드릴거구요
    신랑딴에는 용돈챙겨드리고싶은 구실만든거에요
    전 그냥 모르는척 알겠다한거구요...

  • 23. 우선 순위
    '17.2.2 2:11 PM (121.140.xxx.174) - 삭제된댓글

    어머니께 말씀 드리세요.
    내가 요청하면 오시라고요...
    우선 아기를 돌보는 것을 아기 엄마가 하시고,
    힘들면 도와달라고 하세요.
    무조건 쪼르르 하는 거...산모도 힘들고 할머니도 힘들어요.

  • 24. ....
    '17.2.2 2:11 PM (124.59.xxx.86)

    특히 첫손주면 시어머니들
    애기 앵 소리도 못듣고 쫒아 오신다네요
    우리 형님이 원글님 경우 였는데
    돌아 버리는지 알았다고 ;;;;
    산후조리는 그냥 맘 편히 조리원에
    제일 나은 거 같아요..친정도 불편해요 제경우엔요~

  • 25. 쭈글엄마
    '17.2.2 2:11 PM (175.223.xxx.3)

    지내는 동안 감사한 마음가지려고 노력하겠습니다---
    그래요 이쁘고건강하게태어난거도 얼마나복이고 소중합니까 어머님은 어머님 방식으로최대한 노력하시는거라고봐요 몸조리잘하시고 건강한사람으로잘키우세요

  • 26. 철없는산모님
    '17.2.2 2:12 PM (125.180.xxx.52)

    그냥 애보시라고하고 산모는 푹자요
    일시키는것도아닌데 뒷말하지말구요
    지금이나 푹쉬지 집에가면 실미도가 따로없어요

  • 27. 원글님아
    '17.2.2 2:13 PM (58.125.xxx.141)

    나는 같은 산모로써 충분히 이해가요. 내가 할수있는 일인데 못마땅해그러시는지, 내 애인데 괜히 애뺏긴느낌도 들구요.
    분유 본인이 먹이시겠다고 하는것도 저는 괜스리 화났어요.

  • 28. ..
    '17.2.2 2:13 PM (175.198.xxx.2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차라리 내집에서 도우미 도움 약간 받으며 몸조리 하는게 더 맞을지도 몰라요.
    저도 그랬거든요. 머리로는 나를 도와주시러 오신 고마운 분이라는 것을 알지만 여러가지로 맞지 않는 부분이 있으면 참 불편해요. 몸조리가 전혀 되지 않구요..

  • 29. 사실
    '17.2.2 2:14 PM (211.176.xxx.245)

    남편이 나쁜 놈이지 시어머니는 불쌍하네요
    나름 아기도 성심성의껏 봐주고 음식까지 하느라 힘들텐데
    며느리가 이렇게 타박하고 있으니까요

    음식솜씨 없는건 불평 가능하겠지만
    손녀를 지극정성으로 봐 주는건 왜 욕하나요

    맘보 좀 곱게 쓰세요

  • 30. @@
    '17.2.2 2:15 PM (110.70.xxx.71)

    원래 예민해집니다..
    근데 몸 생각해서 가만 있으세요...
    손목...손가락....무릎 관절 아끼세요...

  • 31. 그때쉬어요
    '17.2.2 2:15 PM (70.121.xxx.38)

    난 울 친정엄마 나 조리해준답시고 와서는 밤에 아가 영아산통 와서 밤새 우는데 단 한번도 들여다보지 않은게 아직까지 너무 서운해요 시어머님은 그래도 밤에 몇번씩 아이 데려가서 같이 재워주시고 저랑 남편 편히 자라고 그랬는데... 예민할 때지만 일단 맡기고 좀 쉬어요 곧 전쟁 시작입니다 잠 못자서 살 막 빠질거에요

  • 32. ....
    '17.2.2 2:16 PM (112.220.xxx.102)

    아직 몸 불편하지 않나요?
    뭔 산모가 애를 케어하겠다고??
    산후조리가 뭔지 몰라요??
    그냥 시어머니가 싫은거죠? ㅉㅉㅉ

  • 33. 얼마나
    '17.2.2 2:16 PM (75.166.xxx.222)

    시모가 우습게보이고 무시하는지 그냥 글에서 바로 느껴져요.
    시집에서 산후조기하기싫었으면 친정에서 도우미아줌마비용받아서 집에서하면 돈문제로 남편이랑 얘기할일 없을텐데 그돈 얼마나한다고 친정에서 좀 주지....

  • 34. ㅇㅇ
    '17.2.2 2:16 PM (125.180.xxx.185)

    양가 미역국 한사발 못 받아본 저로서는 부럽기만 하네요. 차라리 오시지나 않았으면 좋았을텐데 애 보고싶다고 오시기는 얼마나 자주 오시던지.

  • 35. ㅇㅇㅇㅇ
    '17.2.2 2:17 PM (211.196.xxx.207)

    손주가 배고프다고 하면
    조모에게는 내 새끼가 굶주림으로 죽어가며 최후에 내지르는 비명소리로 들린다는 유머가 있는데 말입죠
    게시판에야 특수한 이야기만 올라오니 별 잡것들 밖에 없어도
    아직까지 내리사랑은 대중적인 상식이랍니다.
    시모될 일은 없지만
    며느리가 어떤 생각할 지 신경 안 쓰고 나 대로 하는 게 제일입니다.
    무얼 어떻게 해도 결론은 미친 시에미라서요.

  • 36. ..
    '17.2.2 2:17 PM (220.117.xxx.144)

    그런 시어머니도 드물지 않나요?
    애 싫어하는 시어머니도 있어요.

  • 37. ....
    '17.2.2 2:18 PM (118.176.xxx.128)

    남편이 이상해.
    자기 엄마 싫어하면서 왜 거기서 산후조리하라고 하는건지.
    부인을 정말 생각하면 친정에서 하라고 해야 하는 것 아닌가요?
    원글님이 낚시든지 사고가 논리적이지 못 하네요.

  • 38. 이해해요
    '17.2.2 2:20 PM (121.132.xxx.204)

    저의 집은 엄마가 봐주셨는데도 그런 상황이었거든요.ㅎㅎ
    동생 아기 낳았는데 동생 말로는 누가 엄마인지 모르겠다고 나도 내 아기 안고 우유도 먹이고 싶은데, 엄마가 틈을 안주신다고요. 섭섭해하실까봐 말도 못하겠고, 자는 아기 안을수도 없고 그렇다고요.
    지금 한참 되었는데 지금은 그 때가 그립다고 하네요.
    잘은 모르겠지만 엄마들이 아이 낳으면 그런 애착 같은게 있나봐요.
    그래도 저렇게 시어머니가 봐주시면 시어머니도 손자 사랑 극진하시거든요.
    그리고 아쉬운 시간이 있어야 남편도 원글님도 아기 보는게 괴롭게만 느껴지지 않을테고요.
    어짜피 집에 가시면 그때부터 육아 전쟁인데 그 때부터 시작이니까요.

  • 39. TT
    '17.2.2 2:20 PM (58.121.xxx.138)

    윗님 친정에서 애기낳았다고 돈 백만원주고갔네요
    금액이 얼마안된다고 미안하다며 신랑에게 그랬구요
    저희 돈없어서 시댁들어가서 산후조리받는거아닙니다
    그리따지면 도우미비용이나 그게그거지요
    아 그리고 애기앞으로 들어온돈은 다 애기적금으로 들어갔네요

  • 40. 정답이네요
    '17.2.2 2:20 P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

    친정에서 산후조리비 좀 보태주면 이런 사단이 안났을텐데...
    암튼 남편분 잔머리 쓰는게 보여요
    자기엄마한테 맡기면 산후조리원에 주는것보다는 덜 든다 생각했겠죠
    지엄마 고생하는건 생각도 안하고
    산모가 밥을 잘 먹어야는데 음식 못하는데 엄마한테 턱하니 맡겨놓고..
    원글은 남편 욕하지 말라는데 남편이 못됐네요

  • 41. 어휴
    '17.2.2 2:22 PM (110.140.xxx.179)

    아들엄마들 이 글을 숙지하세요. 결혼때 신혼집 안해주면 이 꼴 당하는거예요. 아들 장가보내려면 지금이라도 당장 나가서 파출부라도 하세요.

    나도 시어머니라면 으르렁거리는 며느리인데, 시댁가서 자면 새벽 5시에 내 새끼라 앵~소리 한번 냈다고 우리 깰까봐 문열고 살금살금 들어와 애만 싹 안고 당신 침대에 데리고 가서 놀아주시는거 잠결에 보고

    피식 웃음 나오면서 마음이 스르륵 풀리던데...

  • 42. TT
    '17.2.2 2:22 PM (58.121.xxx.138)

    본문에 산후조리원 2주있다가 나왔다고 되어있는데...ㅎㅎ
    저 조리원 이주있다가 들어온거에요
    처음부터 시댁들어온거는 아니에요

  • 43. 하하
    '17.2.2 2:22 PM (75.166.xxx.222)

    남편이 젤 못된놈이네.
    결국 친정에서받는 백만원도 지입에 꿀꺽하고 지 엄마도 부려먹고 마누라도 불편해도 상관없다.
    남편은 그저 돈이 젤 중한놈일세.

  • 44. 못됐다 정말
    '17.2.2 2:23 PM (180.66.xxx.214)

    원글님은 시댁이 돈 없는 집이라, 한 수 아래로 보고 무시하고 있네요.
    노인분이 자기딴에는 한다고 열심히 하시는 건데
    모든게 다 고깝고 떨떠름하게 보이나봐요.

  • 45. --
    '17.2.2 2:24 PM (155.140.xxx.40)

    저 근데 무슨 마음인지 이해할것같아요
    조리해주시는건 감사하지만 산후조리원 가면 나를 위한 조리 한다는 기분이나 들지
    이건 그냥 본인이 손녀 물고 빨고 하고 싶어서 나를 옆에 두신게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이 들수도 있죠

    나도 이제 엄마 되고 내 딸이랑 애착형성도 하고싶은데
    시어머님이 너무 끼고 있으시니 내가 끼어들 자리도 없는것같고
    그 마음 모르는거 아니니 뭐라고 하기도 그렇고 어정쩡한 그런거죠..
    어차피 조리받고 쉬는 기분 안들어서 시어머님 하시라고 놔두고 있기도 그래요

    근데요 그래봐야 2주에요
    집에 가시면 또 고스란히 본인 부담이니까 어차피 어머님께 애기 달라고 하실수 있는거 아니면
    그냥 놔두셔야죠 뭐.. 저희 시어머님은 내 집으로 오셔서 제가 밥도 해드렸는걸요 ㅋㅋㅋㅋㅋ
    애는 또 얼마나 물고 빠셨는지 좀 제가 빠직 했었는데요 참자 참자 했었어요..
    그래도 님 시어머님은 밥은 해주시잖아요.. 다들 처음이라 그래요 내 역할이 뭔지 몰라서
    그저 애기니까 이쁘고 보고싶은 마음에 엄마를 제치고 할머님이 의욕이 넘치셔서 그런거니까

  • 46. TT
    '17.2.2 2:27 PM (58.121.xxx.138)

    친정은 거리가 너무 멀고 여기서 두시간반거리입니다
    친정엄마가 몸이 안좋은상황에다 회사생활하셔서
    조리해줄형편은 아니었구요
    뭐 구지 가자면 갈수는 있었는데... 신랑이 떨어져지내고싶어파지않아서 그리된거구요
    만약에 친정이 가까웠음 그래도 친정에 있기는 했을수도 있을거같아요

  • 47. ..
    '17.2.2 2:37 PM (221.159.xxx.68)

    나이 들어서 애 보는거 쉽지 않아요.
    첫애라 서운한 맘 들수는 있으나 산모는 무조건 잘 먹고 쉬어야 회복에 좋아요. 아기 안고 젖병 물리는것도 몸에 안 좋아요. 팔목 아프고 허리ㅡ등골 아파요.
    진짜 못 된 시어머니는 젖 안 먹이고 소젖 먹인다고 우리아들 버는 돈 쓸데없이 분유값으로 나간다고 대놓고 싫어해요.
    시댁에 있을때 푹 쉬어요. 집에 돌아가면 그때가 천국이었구나 싶을겁니다.
    음식솜씨 없는건 어쩔수 없죠. 반찬도우미를 주 2ㅡ3회 오전에만 부르시던지요.
    시댁에서 결혼할때 원조 안 해준 모양인데 그래도 남편 좋다고 결혼한 건 님이잖아요? 원망해봤자 혈압만 오르고 아무 소용 없으니 가난은 죄가 아니다 생각하고 넘어가요.

  • 48. ..
    '17.2.2 2:43 PM (36.38.xxx.100)

    물론 조리원 2주가 충분친 않겠지만 탐탁치않을걸 알면서왜 시어머니한테 가신건지 이해안가네요 남편주장 때문이라도 불편한건 불편한건데...첫째라 몰라서 그랬다치고 걍 버티셔야죠 별수있나요 어머님도 귀찮고 힘드실텐데 자식생각에 도와주시려는 맘만은 알아주시길..

  • 49. 어이구
    '17.2.2 2:47 PM (124.50.xxx.202)

    어이구 잘해줘도 참나
    저도 아가 두달된 아줌만데요
    시어머니 조리 잘해주고 계시구만요 참나

    조리원에서처럼 식사를 화려하게 해주실줄 알았나요??
    저 첫째때 조리원2주 도우미2주 했었는데
    도우미와도 미역국 끓인거에다가 반찬 한두개면 다에요 별거없어요
    하물며 도우미처럼 전문도 아니신데..

    시어머니 이미 무시하는 마음이 있으니 이렇게 생각하시나봐요

    친정에 갈필요없이 도우미 부르세요

    회사생활하시는 친정어머니께 거리가까우면 조리부탁한다구요??

    내 딸은 이렇기 키우지말아야지..

    역지사지가 안되시는군요

    마음 곱게쓰세요
    여기 시댁이야기라면 무조건 며느리편인데도
    댓글 분위기는 님 잘못이라하잖아요

    참 그리고 시어머니께 산후조리비용 드리는건
    님이 눈감아주는게 아니라
    꼭 드려야하는 비용입니다

    눈감아준다니 어이구야

  • 50.
    '17.2.2 2:48 PM (121.168.xxx.241)

    저도 며느리지만 이해가 산모 조리 하라고 애기울면 달려가서 봐주는거겠죠

  • 51. 허...
    '17.2.2 2:49 PM (223.38.xxx.125)

    애도 낳았는데... 어쩜이리도 못되먹었나요.
    그것도 부부가 쌍으로..
    결혼할 때 보태준거 없으니 몸으로 때우라...는 식의 글은 님이 먼져 쓰셨네요. 지우지 마세요.
    친정엄마는 몸도 약하고 일하느라 당연히 안되고..
    시어머니도 일을 쉬시는 중에 산후조리 해주는거 같은데,
    그런 시어머니는 강철육체인가...

    진짜 어느님 말대로
    해줘도 지랄
    안해줘도 지랄...
    어쩜 그렇게 자기 입맛대로만 생각하는지..

    산후조리 영원히 할것도 아니고..
    끝내고 집에 돌아가서 혼자 입맛대로 간난아기 키워보세요.
    지금이 얼마나 호강에겨윘는지 느끼실테니..

  • 52. 그냥
    '17.2.2 2:50 PM (110.47.xxx.46)

    내 집에 도우미 부름 되지 꼭 친정이나 시댁 가야하는거 아니잖아요. 조리원도 2주 있었음 혼자 해도 사실 가능한거구요.
    남편 욕하지 말라지만 지금 남편 플랜으로 다 꼬인거에요.
    애초에 산후조리가 시가 들어가서 제대로 될 일이 아니잖아요. 그런데도 본인도 오케이해서 들어가신거면 불평 마시구요. 나몰라라 하시는 시모는 아니잖아요.

  • 53. 참 공평치못한 세상...
    '17.2.2 2:51 PM (114.206.xxx.44)

    착한 사람은 착한사람끼리, 못된 인간들은 못된 것들끼리 모여 살았으면 좋겠어요.

  • 54. 밥이
    '17.2.2 2:52 PM (75.166.xxx.222)

    맛없으면 친정에서 받은 백만원으로 도우미 반찬 아줌마불러서 밥차리라고 하세요.
    음식솜씨없는 시어미밥 얻어먹지말고..산모가 잘먹어야지 음식타박한다고 솜씨없는 시모음식이 갑자기 맛있어질리도없고.

  • 55. ,,
    '17.2.2 2:52 PM (125.128.xxx.142)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 불쌍!!

  • 56. ............
    '17.2.2 2:53 PM (175.192.xxx.37)

    저렇게 안하면 또 애가 울어도 안 와 본다고 ㅈ ㄹ
    애 똥기저귀도 안 갈아준다고 ㅈ ㄹ

    시에미들은 어느 장단에 춤을 추랴,,
    웃는 얼굴에도 침 뱉을 것이구만요.

  • 57. ㅎㅎ
    '17.2.2 2:54 PM (75.166.xxx.222) - 삭제된댓글

    적어도 이집부부는 둘이 똑같이 잘 만났어요.
    물질적으로 해준거없으니 우리 엄마라도 부려먹으라고한다는 그 남편이나 그 남편이 공짜로 시모 부려먹는것도 아니고 돈주고싶어서 산후조리받으라는거 다 알고있지만 내가 눈감아준다는 여자나.

  • 58. ....
    '17.2.2 2:56 PM (121.167.xxx.153)

    원글님이 표현이 조금 미숙해서 그런갑다 싶어요. 무슨 말인지 알겠고요.

    울 딸도 친정엄마인 내가 산후조리 해주는 거 편하게 생각하면서도 애기 돌보는 건 자신이 하고 싶어하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딸네 집으로 출퇴근하면서 해줬어요. 그게 본인들 편할 것 같고 밤에 자면서 돌보는 것 정도는 잘 할 거라고 믿어서요.

    애착형성을 위해서도 엄마 본인이 하는 게 맞는 거 같고요. 산모들이 가장 그걸 원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경험했던 사람들은 산모가 회복도 안되어서 애기 돌보면 무리다 싶어서 자꾸 도와주고 싶기도 하구요.
    어차피 신생아는 누가 자길 돌보는지 알지도 못하니까 그냥 시모님 하시는 대로 받으세요. 낯 가리게 되면 엄마 껌딱지...
    시모님도 애기가 얼마나 예쁘겠어요.
    그리고 애기는 나날이 더더더 예뻐진답니다.

    원글님 얼른 몸 회복하는 게 우선 순위이고 곧 육아가 너무 힘들다고 때로 눈물 줄줄 흘릴 때도 있으니 그때를 대비해서 몸조리 잘 하세요.

  • 59. 건강
    '17.2.2 3:00 PM (222.98.xxx.28)

    그냥 아기를 어머님방에
    놔두고 원글님은 그냥 편하게 쉬세요
    어머님께서 그렇게 해주고 싶으신데..
    아기 분유주고 기저귀갈아주시고..
    울면 안고 얼러주시고..
    님은 그냥 몸조리 하시는걸로

  • 60. ...
    '17.2.2 3:01 PM (122.36.xxx.161)

    출산하자마자 아기 안고 기저귀 갈면 손목 다 나간다고 하니 시어머니가 도와주실때 감사하다고 하시구요. 음식은 친정에 전화해서 택배부탁드리세요. 소고기나 갈비, 미역국은 꽝꽝 얼려서 보내주실수 있을 거구요. 김치등도 다 가능하니까요. 시어머니 연세에 아기보고 음식하고 집안청소하면 나중에 병원에 가실껄요. 산후조리 즐겁게 하세요. 호르몬때문에 기분이 오락가락하시나봐요.

  • 61. 뭔지 알아요.
    '17.2.2 3:06 PM (59.3.xxx.121)

    이상하게 시모들은 손주를 자기 자식인양 탐내는 사람이 있어요. 산후조리가 미역국만 끓이면 되는 줄 아나.
    아기는 원글님이 낳았는데 누가보면 시모가 엄만줄..
    착각 대 착각이죠.
    제 친구도 남편의 강력주장으로
    (산후도우미한테 주는 돈 아까워서 그 돈 다 시모 돈주고 싶어서요..)
    시가에서 산후조리했는데 시엄마가
    애 만지기라도 할라치면 손대지말라고
    소리치고 설거지하다가도 뛰어와서 뺏어가고
    애 잘때 되었는데 이쁘다고 밤중에도 불환히 켜놓고
    찡찡대면 안달래지니까 애엄마한테 데려다주고 그랬데요.
    사실 이때는 애보는거 안힘들어요.
    수유하면 바로 자니까요. 한 달 정도되면 잠투정에
    급성장기와서 애도 칭얼대고 아기보는게
    정말 힘들어지죠.
    진짜 조리는 안해주고 산모한테 관심없고
    아가만 끼고 계시니 그렇죠.
    정부지원 산후도우미도 비용은 저렴하면서도
    산모위주의 케어에요.

  • 62. 내 애 뺏긴거같은 느낌
    '17.2.2 3:06 PM (114.206.xxx.243)

    원글님 무슨 느낌인지 알 거같긴한데 원글님은 기본적으로 시댁 무시하는 마음 있구요 애낳고 우울한 마음으로 누굴 미워해야하는데 그게 시모네요
    산후 조리라는게 산모 푹 쉬라는건데 시모처럼 해주면 고마운거죠
    아마 애우는데 혼자 끌어안고있으면 또 욕했을듯요
    이 경우에는 해줘도 지랄 안해줘도 지랄이라는 말이 맞네요

  • 63. TT
    '17.2.2 3:17 PM (58.121.xxx.138)

    시어머니가 조리비 안받는다하셔도 드릴생각이었어요
    그부분은 오해하시지않았으면
    돈드리는걸 눈감아준다는게아니라
    용돈드리고싶은 핑계를 눈감아준다는거여써요

  • 64. 예민
    '17.2.2 3:22 PM (223.62.xxx.184)

    원래 산후조리기간엔 짐승도 암컷이 제 새끼 물어죽일 정도로 예민한 때라 어떻게 산후조리를 하든 다 맘에 안들어요
    걍 집에서 사람불러 산후조리 하지
    괜히 시어머니 타령이시네
    산후조리원엘 간들 사람을 부르든 다 맘에 안드는데 그 중에 시댁 간 여자들이 제일 못마땅해 하더라구요
    호르몬의 장난질이에요

  • 65. ㅋㅋㅋㅋㅋ
    '17.2.2 3:27 PM (59.8.xxx.110)

    댓글 읽다말았는데
    아들 가진 예비 시어머님들
    헉 하시겠어요ㅎㅎㅎ

    같이 살때 아들이지 이거야 원ㅋ

  • 66. 그게
    '17.2.2 3:33 PM (182.226.xxx.159)

    아기낳고 홀몬땜에 그래요~
    글상으로는 어머님이 잘 해주고 계신거에요
    음식이 좀 그래서 그렇지~미역국에 파 넣어도 암 상관없어요~뜨악정도는 아니에요~.
    지금 본인이 기분상 별로여서 그렇지 어머니 잘 하고 계십니다~
    집에가면 혼자 다 해야하니 어머님이 애기 보시면 원글님은 주무세요~~푹~~~

  • 67. 어휴
    '17.2.2 3:37 PM (210.90.xxx.209) - 삭제된댓글

    도대체 뭘 기대하고 산후조리가 어쩔줄 알고
    남편말만 듣고 시댁가서 산후조리하며
    미움은 다 시어머니한테 가나요?
    여기 82만 검색해봐도 시댁서 산후조리해서 좋다는 말 하나 없는데
    당당히 산후조리원 갈란다 남편하고 싸워서라도
    내몸관리 본인이 결정해야했던거고
    남편뜻 못꺽어 시댁가서 마음에 안들면
    지금이라도 조리원 들어가면 되요.
    화낼 대상은 남편인데 화는 커녕
    댓글다는 사람들한테 남편욕하지마라
    남편사정은 구구절절 봐주면서
    시어머니 하는건 다 마음에 안들고요?
    없은 요리솜씨가 갑자기 생기는것도 아니고 미리 알았으면서
    음식가지고 타박하면 그게 심술입니다.
    아진짜 어쩌라고.. 빨리 그냥 집에 가서 도우미 부르세요.

  • 68. ...
    '17.2.2 3:39 PM (211.188.xxx.38) - 삭제된댓글

    딴 내용은 안 보고 미역국 부분만 봤어요.
    마늘 갖고 분분했지 파 얘기로 분분한 적은 없어요.
    파를 누가 넣어요 미역국에.

  • 69. 다인
    '17.2.2 3:43 PM (58.26.xxx.196)

    우선 애기 낳으신 거 축하드리고요, 어떤 기분이신지 대략 이해는 가나, 시모께서 최선을 다해 애기를 돌봐주시려는 마음이 느껴지는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 시기에는 아기 자주 안고 일어났다 앉았다 하고 그런것들 다 무리가 되니 그저 내버려두시고 무조건 잠 많이 자고 쉬세요. 빨리 회복해야 집으로 돌아가서 혼자 아기 돌보죠. 막상 혼자서 돌보게 되면 지금 이 시간이 무척 그리우실 겁니다. 더이상 어쩌니 저쩌니 생각 자꾸 마시고 그냥 쉬세요. 감사한 맘 가지시구요.

  • 70. ...
    '17.2.2 3:46 PM (14.39.xxx.59)

    전 원글님 100프로 이해합니다. 이상한 것 아닙니다. 저도 그런 마음이 그렇게 들더라구요. 아마 호르몬 영향일 수도 있겠지만 그냥 사람 마음이 그런 거 같아요. 전 애들 데리고 집에 와서 홀로 이불 속에서 그렇게 울었네요. 물론 저 쉬라고 그런 거겠지만 전 이미 애 낳은지 3주 넘었는데.... 집에 오니까 애 우유 먹이고 울면 먼저 와서 달래고 목욕까지 시키고 애기 만져볼 틈도 안주는데 뭔가 서럽더군요.
    하지만 며칠 지나면 애기 엄마도 힘들어 도와주는 사람 있었으면 하는 것처럼 어른들도 점점 엄마에게 맡기게 됩니다. 이 상황을 좀 반대로 겪었음 훨씬 감사했을 텐데... 말이죠.
    시어머니 그런 행동 감사히 받으라는 분들은 아마 겪어보지 못했고 아기 키우느라 고생이 심해서 그런 도움이라도 받고 싶은 마음을 느꼈기 때문이겠죠. 막상 처음에 이런일 겪으면 다르답니다.
    원글님 상황 매우 공감되구요. 님은 돌아갈 집이 있으니 곧 님 차지가 됩니다. 그때부터는 정말 많이 힘드실테니 미리 쉬어두세요. 지금이 편했다 싶을 거에요.

  • 71. 이양반아
    '17.2.2 3:47 PM (223.62.xxx.38) - 삭제된댓글

    내 딸이었으면 정신차리라고 등짝을 한 대 후려쳤겠네요.
    원글님 시어머니가 애기 탐내서 달려와서 안겠어요? 진짜 그리 생각해요? 산모 일어났다 앉았다 힘들고 손목 어깨 아플까봐 안고 있는 애기도 달라고 하는거예요. 저도 출산 후 별 서러운 생각 다 들긴 했지만 원글님 참 못됐네요. 이건 호르몬 장난 수준이 아니라 시어머니가 동네북이네요. 님 친정은 딸이 애를 낳았는데 돈100만원 줘서 잘하신거고 시어머니는 몸으로 떼워도 욕먹는건가요?

    시댁에서 하는 산후조리 한으로 남으니 하지말라고 하던데 이건 뭐, 며느리가 완전 싸가지네요. 낯모르는 시어머니가 불쌍해질 정도. 그리고 애기엄마 아무때나 돈얘기 들먹이지 마세요. 그렇게 돈돈돈 할거면 스스로 돈벌어 산후도우미쓰면 되겠네요.

  • 72. TT
    '17.2.2 3:49 PM (58.121.xxx.138)

    댓글보니 반성하게 됩니다
    애기보는게 마음에 안들더러도 시댁에있는 동안은 내려놓고어머님하시는데로 할려구요
    어머님도 나름 신경많이쓰이실테고 하신다고하실텐데
    본인 아들만 애지중지하고 며느리를 하찮게여기시는분은 아닙니다 제가 잠시나마 못된마음먹은거 반성하고 고마운마음가지고 살려고합니다 물론 음식은 좀 아쉽지만...ㅎㅎ 제가 미워서그러시는건 아니니..그래도 시이모님 음식이 생각나는건 어쩔수가없네요ㅜㅜ 제가 시짜들어가서 은연중에 색안경끼는게 있었나봅니다 평소엔 몰랐는데 아기낳고나니깐 그런거같네요

  • 73. 에구
    '17.2.2 3:52 PM (58.227.xxx.173)

    그냥 집으로 가시지
    그즘이면 몸도 거의 회복중일테고
    혼자 맘대로 애보는게 백배 편했겠구만

    시어머니와 같이 안살아본 사람은 몰라요 그 불편함을...
    저도 결혼전까진 누구와도 잘 지내는 착한 인간인줄 알았는데
    결혼하고 사람이 사람을 미워할 수 있음을 알았어요

    암튼 눈치봐서 빠져나오세요. 남편 잘 설득해서.

  • 74. ㅎㅎ
    '17.2.2 3:54 PM (110.70.xxx.4)

    앞으로도 아들은 낳으시면 안되겠네 ㅎㅎ

  • 75. ㅎㅎ
    '17.2.2 3:55 PM (110.70.xxx.4)

    원래 극단적 환경에서 인성이 드러나죠
    호르몬의영향이라도 인간과 짐승이 다른건데....

  • 76. Stellina
    '17.2.2 4:03 PM (87.5.xxx.167)

    계시는 동안 그냥 시어머님을 친정어머님 대하듯 하세요.
    조심히 썼지만 막말로 그냥 맘놓고 부리라는 거예요.
    집에 가시면 육아로 지치실텐데 기저귀 가는 일이고 뭐고 다 맡기세요.
    물론 그 편치 않은 마음 이해는 합니다.
    전 친정어머니께서 아이둘 출산할 때 두번다 비행기 타고 오셨는데
    남편과의 미묘한 대립상황이 참 힘들었어요.
    젊어서 그 상황을 제가 지혜롭게 대처하지 못하고 친정어머니 많이 힘드시게 한 것 같아서 후회됩니다.
    안 좋은 점 표현하시고, 원하는 것 말씀하시고 일단 몸을 쉬시는게 좋아요.
    아이 이뻐해주시니 고맙지요 뭐...

  • 77. 그래요
    '17.2.2 4:03 PM (124.50.xxx.202)

    마지막 댓글다신거 보니 앞서 날선 댓글 단게 조금 미안해져요ㅎㅎ
    제가 조리원, 도우미 도움 다 받고도 친정엄마가 한참을 도와주셨는데
    친정엄마가 하는거 이렇게 해주셔도 짜증,저렇게 해주셔도 짜증
    어휴 그땐 정말 이런 불효녀가 따로없다 였어요
    하물며 시어머니는..
    제말은 지금 산후 호르몬때문에 더 안좋게 보이실꺼라는거에요
    그래요 감사한 마음 가지고 몸 잘 추스리면서
    추운겨울 건강히 나시길

  • 78. 라일락84
    '17.2.2 4:12 PM (175.223.xxx.239)

    원글님 훈훈하게 반성하시니 글 마무리가 알흠다워지는느낌이네요ㅎㅎ

    원글님 느낌, 감정 사실 맘속에 있을 수 있죠.
    여기 분들 예민하셔서 바로 캐치하시고 달려드셨는데

    저도 같이 반성해 봅니다.

    그래도 원글님이 바로 반성 모드라 제 기분이 가볍네요.

    아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우세요~~^^

  • 79. djgb
    '17.2.2 4:19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어휴..나도 며느리지만 욕나오는 글이네요.

    잘해줘도 지럴...애 이뻐해도 지럴..산후조리 해줘도 지럴...
    그 와중에 음식타박은 또 대박하네요. 웬일이니.

  • 80. 원글님
    '17.2.2 4:27 PM (124.61.xxx.123)

    댓글상처 받지 마세요...
    당해보지 않음 그심정 모르니까요
    다들 너무하시네요..
    좋은말로 산모에게 좋게 생각하라고
    따뜻한말 해줘도 될텐데...
    원글이 시모욕한것도 아니고..
    상황설명을 한건데
    죽일듯 달려드네요...

  • 81. 아들
    '17.2.2 4:36 PM (122.44.xxx.229) - 삭제된댓글

    나도 아들 있는데 휴~
    참 무서운 세상이네요~

  • 82. 아이두
    '17.2.2 4:55 PM (118.33.xxx.141)

    댓글이 왜 이렇게 날이 서셨을까요~
    저도 아들 있지만...원글님 심정은 이해 가요.

    처음 아기 낳고 나면 의욕도 생기고 내 아이 내 스스로 케어하고 싶은 맘이 들잖아요.
    그렇게 엄마도 아기도 서로 적응해가는 거고요.
    그런데 시어머니가 애가 좀만 엥~~해도 달려와서 안아가버리고.. 배고파서 우는 거 아닌 거 같은데 뭐 먹여버리고...이러면 엄마 입장에서는 스트레스 받아요.
    옛날 어머니들은 애가 울면 무조건 배고픈줄 안다는@@; 저희 엄마도 애기가 울때마다 젖 물리라고 그래서 진짜 대판 싸운 기억 있어요..ㅋㅋ(분유 먹는 애들은 자꾸 먹다가 분수토도 한다고 해요)

    나와 아이가 애착을 쌓으면서 지내야 할 시간에 제3자가 끼어드는 거 같으니 답답하고 힘들다는 거예요~
    이건 엄마가 된 사람으로서 당연히 가져야 하는 감정 같고요.

    그치만 저 역시 지나고 나니 ㅋㅋㅋ
    그렇게 돌봐주신 게 참으로 감사한 시간이었답니다.... 집에 돌아가셔서 혼자 아기 보시면 누가 와서 아기 좀 안아줬으면.....싶은 생각이 간절하니까요~~

    어머니가 막바로 달려오시면 최대한 마음 누르시고..
    어머니 제가 해볼게요. 저 집에 가서 아가랑 둘이 있을 때 연습해야 해요.
    이런 식으로 잘 말씀드려보세요.

    아가 예쁘게 키우세요^^
    영양제 꼭 사 드시고 손목 발목 아끼시고요^^

  • 83. ㅇㅇ
    '17.2.2 5:29 PM (121.170.xxx.232)

    시어머님도 원글님 이상으로 힘드실꺼에요.그러니 맘에 안차면 집에가서 도우미 쓰세요
    저는 시어머님이 몸조리해주신다고 우리집에 와계셨는데 하시는일도 없고 그 추운날 큰아이 유치원마치고 돌아오는 시간에 제가 마중 나갔습니다.
    그러다 갑갑하다고 가버리시고 친정엄마가 와계셨는데 밥도 제가 차려먹었어요.안챙겨줘서 ㅠㅠ
    원글님은 행복에 겨운거에요

  • 84. 호두과자
    '17.2.2 5:59 PM (175.125.xxx.32)

    에고...원글님~전 이해해요~ 몸조리하셔야하는데 여러가지로 고민 많으시겠어요...정 맘 불편하시면 집에 가셔서 도우미 쓰셔요,,,
    저도 시댁에서 산후조리했던적이 있어서...그때 몸도 마음도 편치않았던 기억이 막 떠오르네요...시부모님께 감사한마음 들지만요,,내가 편하지않은데 시부모님과 남편까지 시댁에 있길 강요해서 참으며 있었던게 생각나네요.. 불편하시면 시댁에 말씀하시고 집에서 도우미 쓰시며 몸도 마음도 편하게 있으세요..집에서 아이랑 좀 일찍 적응한다 생각하시구요, 하....그게 나아요..전 원글님 이해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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