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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a를 말하면 b를 해주는 엄마

엄마이야기 조회수 : 5,612
작성일 : 2017-02-01 19:53:37
단편적인 예를 들어볼게요
어렸을적 일인데요
과자를 사주시겠다고해서 초코다이제가 먹고 싶다니까 그냥다이제를 사주시는거예요 비싸서.그런지 모르겠지만그냥 다이제를 먹으라하시더군요 집안형편이 어려운 건 아니었고 그냥 다이제여도 된다고 생각하신 것 같아요
근데 제가 먹고싶은것은 초코가 묻은 초코다이제였지 그냥 다이제가 아니었어요

엄마말잘 듣기는 했지만 그냥 결정하는 엄마행동이 좀 충격적이어서 약간 트라우마 같은게 남아있어요

먹는 걸 예로 들기만 해서 그렇긴 한데 간단하니 들어볼게요
처녀적에 집에 버터 선물들어온게 있어서 스콘이 먹고싶기에 제가 해먹으려고 밀가루를 사왔어요 귀찮다미루다가
쉬는날
마침 엄마가 간식으로 뭘 만들어줄까하시기에
스콘을 만들어달라고 했죠
근데 찐빵을 잔뜩 만들어주시는거예요 집에 남은 팥소가 생각나신것같아요
남은 반죽으로 호떡을 구어주시구요
근데 제가 먹고싶은 것은 스콘이었지 찐빵이 아니거든요
사실 스콘도 안 먹으면 그만이예요 제가 진짜 먹고싶을때
해먹으면 되니까요
왜 힘들게 해주시면서 b를 하시는 걸까요?
전 그냥 a면 되는데요 b를 해주셔서 감사하지만 전 그냥 a면 되거든요

제가 철이없어 먼저 해달라거나 사달라는게 아니고
엄마가 해주신다기에 a를 말하거든요
근데 a대신 b를 하세요

이런행동들에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자식을 소유물로 여겨서 하시는 행동일까요?
저를 너무 사랑하시는 것도 알고 힘들게 b하신 것도 알아요
그래서 b하시는 거에 대해 불만을 털어놔야하는지 아닌지 모르겠어요
오늘도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 표현은 못하고
슬프기만하네요
IP : 210.178.xxx.74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2.1 7:55 PM (125.179.xxx.39) - 삭제된댓글

    그게 공감 능력 떨어지는 건데
    오랫동안 당하셔서 잘 모르시는구나

  • 2. 나도
    '17.2.1 7:59 PM (125.176.xxx.224)

    맨널그러는데..
    그게 트라우마?

  • 3. dma
    '17.2.1 8:03 PM (1.240.xxx.206) - 삭제된댓글

    엄마입장을 이해하는 마음은 1%도 없네요.
    초코가 많이 묻어있어 열량도 신경쓰여서 나름대로 건강 생각해서 그럴수도 있고,
    찐빵같은것도 안해주는것도 아니고,
    집안에 재료남은거 처리할겸.. 해서 그럴수도 있는데,
    엄마에게 손님대접을 받고 싶으신건가요?

  • 4. ....
    '17.2.1 8:14 PM (125.186.xxx.152)

    혹시 엄마가 과자류 별로 안 좋아하시면 이거나 그거나 별 차이 못 느껴서 그러실수도...

  • 5. ...
    '17.2.1 8:15 PM (69.112.xxx.12)

    아무리 읽어도 원글아 이해되지 않네요;;;;;;;;.저것만 보면 원글 넘 유아틱해요. 좀 다른 예를 들어보세요.

  • 6. ???
    '17.2.1 8:20 PM (175.180.xxx.51) - 삭제된댓글

    스콘 같은 건 직접 해 먹지 뭘 엄마를 시켜먹어요?
    엄마 나이가 어찌 되는 지 모르겠지만
    스콘이 뭔지 관심 없는 분일 수도 있고.

    엄마가 다른 자식에게는 초코 단이제 사다 주고 원글님만 그냥 다이제 사다주고
    몰래 스콘 만들어서 다른 자식이랑 아 맛나다...하고 먹으신거면
    원글님이 서러워 하는 거 이해 합니다,
    그게 아니면 원글님이 이상함.어디가서 이런 소리 하지 마세요.

  • 7. 우와!!
    '17.2.1 8:24 PM (61.105.xxx.108)

    이런게 트라우마. 라고 하신다면 원글님 정말, 엄청!!
    곱게 자라신 분 같아요....어디가서 이런 소리 하지마세요.22222 농담아니고, 원글님 중고등학생은 아니신거죠?

  • 8. ㅇㅇ
    '17.2.1 8:27 PM (211.205.xxx.224)

    다른 예 좀 더 들어보세요.

  • 9. ㅛㅛ
    '17.2.1 8:29 PM (222.97.xxx.227)

    원글....까탈스럽고 자기애가 강한?
    엄마가 해주는게 어딥니까?
    뭣이 그리 깐깐 까탈시려서 어디가면 뭔가 항상 불만스럽겠어요

  • 10. 원글에 답이 있구만
    '17.2.1 8:30 PM (119.70.xxx.2)

    표현을 안하니까 그렇죠!! 내가 원하던건, 내가 말했던건 이게 아니었다고 말을 안하고~~가만있음 누가 압니까?
    엄마가 독심술사는 아니지 않나요? 우는 아이 젖준다는 속담이 사실이더라구요.

  • 11. ...
    '17.2.1 8:36 PM (110.70.xxx.61) - 삭제된댓글

    저는 원글님 이해가 되는데요?
    뭔가 핀트가 안 맞는 행동이에요. 그렇게 어머니 생각대로 하실 거면 애초에 왜 물어보셨대요?

  • 12. ㅇㅇ
    '17.2.1 8:37 PM (223.33.xxx.176)

    엄마 다른거 해주지말고 꼭!이거 해줘..라고 정확히 말씀하셨나요?
    본인은 대충 말하고 상대가 찰떡같이 알아듣길 바라지않나요?
    상대가 독심술이 있지않는한 님 뜻 백프로 못따라줘요

    제 친구 하나가 그렇게 친구들에게 서운해해요
    지나가는 얘기로 대충하고 "넌 내 얘기를 똑바로안듣는구나?" 라는게 레퍼토리

    그 친구 지금 혼자예요
    아무도 연락안해요ㅠㅠ

    상대 누구도 나 백프로 못맞춰줘요
    내뜻을 관철시키고싶으면 정확히 강하게 표시해야해요

  • 13. ....
    '17.2.1 8:41 PM (114.204.xxx.212)

    물어보세요 , 님이 간절하게 원하는걸 몰라 그런거 아닐까요
    정확히 얘길 해보세요

  • 14. 원글님 이해돼요
    '17.2.1 8:43 PM (110.47.xxx.145)

    저도 원글님 너무너무 이해되는데요?
    예를 먹을 걸로 들어서 그렇지 엄마의 저 행동이 이해가 가나요?
    예를 들어서 선물로 옷을 사주겠다, 원하는 걸 말해라 하고는 원하는 걸 말하니 다른 것을 사주는 게 괜찮나요?
    값 때문에 그러면 애초에 말을 해줘야죠.
    짜장면 먹을래 짬뽕 먹을래 해서 난 짜장면 먹을래 했는데 짬뽕 시켜주면 좋은가요?
    그러려면 짬뽕 시킬테니 먹어라 하죠. 원글님은 그럴 때 항의를 했어야해요.
    안해줄 거면 왜 물어보냐 하고요. 아무튼 저런 일이 겹치면 트라우마 되고도 남겠어요.
    저건 엄마에게 손님대접 받으려는 것과는 별개의 문제 아닌가요?

  • 15. ...
    '17.2.1 8:47 PM (118.176.xxx.202)

    트라우마로 남긴 우스운일이지만
    굉장히 짜증스러운 일이죠

    앞으로 엄마가 뭐 물어보면

    내 의견 말해봤자 어차피 엄마 맘대로 할거면서
    괜히 사람 기대하게 하지말고 맘대로 하세요
    먹고싶음 먹을께요

    하세요

  • 16. ㅇㅇ
    '17.2.1 8:48 PM (211.205.xxx.224)

    엄마가 B를 사준게 아니라 A'를 사다준거죠
    보통 의사표현 잘하는 애들은 "엄마 그냥 다이제 아니야 다이제 쵸코야 알았지?" 이렇게 말해요

    엄마딴에는 (옳은 태도는 아니지만) 다이제면 다 같은거라고 생각하고 와중에 싼걸 산거예요
    팥도 이왕있는거 얼른 없애야하니 급한거부터 해치우는거고.
    팥빵 싫으면 안먹으면 되고 다시 정확히 스콘 해달라고 하면 돼요
    뒤에서 안들리는 소리로 혼자 소심하게 상처받고 그러는 거 아무도 안알아줌

  • 17. ...
    '17.2.1 8:50 P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저러고 나서

    기껏해준사람 성의도 생각도 안하고
    안 먹는다느니 어쩌니하면
    진짜 부듵부들...

  • 18.
    '17.2.1 8:54 PM (110.70.xxx.135)

    저도 원글님 너무 이해되는데...
    엄마가 늘 자기 위주고, 원글님의 사소한 욕구조차 채워주지 않은 거 잖아요.
    엄마가 나쁜 사람은 아니니 화 내기는 좀 그렇고, 그치만 사랑받지 못 하는 거 같아 슬픈 마음...
    엄마 인격적 결함이예요.
    구체적으로 얘기하고, 이거 아니면 난 싫으니 차라리 하지 말아달라 얘기하세요.
    그래도 크게 달라지지 않을거예요... ㅠㅠ

  • 19. ...
    '17.2.1 8:57 PM (203.234.xxx.239)

    엄마의 제멋대로가 쌓여서 트라우마가 되었겠죠.

    저녁 반찬 뭐해줄까?
    불고기 먹고 싶어.
    그리고 저녁밥상 보니 오징어볶음이 올라옵니다.
    엄마에게 불고기 안했냐고 물어보면
    냉장고에 오징어 있어서 오징어볶음 했다며
    그냥 먹으라고 하죠.
    그럼 대체 왜 물어본걸까요?
    오징어 있는데 볶아줄까? 데쳐줄까도 아니고.

    이게 쌓이고 쌓이면 트라우마 당연히 됩니다.
    자식 의견은 무시하거나 성인 adhd일수도 있어요.

  • 20. ...
    '17.2.1 9:01 PM (118.176.xxx.202)

    저러고 나서

    기껏해준사람 성의도 생각도 안하고 
    안 먹는다느니 어쩌니 무한 잔소리까지 하면
    진짜 치 떨려요

    해 주고도 욕먹는 일이 바로 저거죠

    남편에게 a 사오라 시켰는데
    자기눈에는 다 똑같아보인다며
    b사오면 열통 터진다는분들이
    왜 이걸 이해 못하나 모르겠어요

  • 21.
    '17.2.1 9:05 PM (1.239.xxx.13)

    나는 이런 시엄니가 있어서 알아요 무슨 맘인지,,
    시엄니였다면 다른 댓글이 달리겠죠
    친정엄마는 항상 이런식 댓글이죠

  • 22. 그냥
    '17.2.1 9:05 P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자기 꼴리는대로 엄만 산건데.....
    왜요.억울 해요????
    님도 엄마처럼 해요~~~~
    엄마 뭐 해줄까.
    어 돈으로 줘~
    개무시하고 님이 준비한 걸로 주셩

  • 23.
    '17.2.1 9:09 PM (1.239.xxx.13)

    별 관심없는거죠
    마음은 좀 있지만
    자기편한대로 하시는거죠
    자존감 도둑에
    존중 못받는 느낌
    그래놓고 나는 최선을 다했다 그러시죠
    쌓이면 소통이 전혀 안되는 관계가 되죠

  • 24. ㅇㅇ
    '17.2.1 9:11 PM (223.39.xxx.237)

    다른 케이스는 없어요?
    쉽게 설명하려고 먹는걸로 든건 알겠는데..다른 케이스도 들어보고 싶네요

  • 25. 저것
    '17.2.1 9:27 PM (110.47.xxx.46)

    저것만으로는 모르겠어요.
    엄마가 다이제와 다이제 초코렛이 다르다는걸 모를수도 있고 스콘이 뭔지 모를수도 있고...

    뭐 확실한 다른 예가 있다면 모르겠지만요.

  • 26. 공감..
    '17.2.1 9:29 PM (79.194.xxx.18) - 삭제된댓글

    한마디로 소통이 잘 안되는거 아닐까요?

    엄마는 딸의 말을 들으시면서 분명 머릿속에 딴생각을 동시에 하고 계셨을지도 모르고,
    어쩌면 무의식적으로 '쟤 말은 굳이 귀담아듣지 않아도 되. 어차피 아무거나 해줘도 불만없으니까..'
    라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어요.

    님도 왜 엄마한테 원래 원하던게 뭔지 바로바로 말씀 안하시나요.
    불평을 해야 엄마가 좀 아실것 같은데..

    저도 비슷한 엄마가 계셔서 십분 이해는 되는데,
    저런분들은 매번 표현해서 알려드리던지
    강력하게 한번 불만제기를 해야 조금 알아들으실 꺼에요.

    저는 나이드신 부모님 선물 살때마다 비슷한 고민을 하는데요.
    내가 드리고싶은걸 드리느냐, 원하시는걸 드리느냐 하는 고민이에요.
    괜찮은 어른들 옷을 보면 부모님 사드리고 싶지만, 부모님은 옷을 보시면 옷대신 돈으로 달라고 하시고,
    저는 돈을 드릴까 생각하면 부모님은 또 남들보기 근사한거 사달라 하시더라구요.

    누구에겐가 완벽히 맞추는 일은
    부모자식간에도 예외없이 어려운 일 이라는것.

  • 27. ...
    '17.2.1 9:44 PM (116.33.xxx.3) - 삭제된댓글

    제가 가끔 그럴 때가 있는데 대부분은 애가 원하는게 더 힘들거나 비싸거나 안 좋은 거라서, 셋 중 하나예요.
    참치김밥 싸달라했는데, 그러려면 가서 참치 깻잎 사와야하고, 다녀올 시간도 없고, 몸은 힘들고, 집에 마침 빨리 먹어야할 불고기 있고, 그럼 불고기 김밥 싸는거죠.
    단, 저는 이래저래서 참치 못 싸고 불고기 쌌다 이야기는 해줘요.

  • 28. ㅇㅇ
    '17.2.1 9:45 PM (223.33.xxx.123)

    스콘이 뭔지 아시는건 확실해요?
    뭔지 몰라서 그냥 딴거만들고 둘러대신거 아닐까요..
    집에서 스콘 구워주는 엄마가 흔한건 아니잖아요
    스콘이 뭔지 모르는게 본인이 창피?하신거라 생각할 수도 있고

  • 29. 공감...
    '17.2.1 9:50 PM (61.83.xxx.59) - 삭제된댓글

    저도 엄청 겪고 지금도 겪고 있어요ㅠㅠ
    트라우마 정도는 아니지만 답답해요.

    전 원하는거 딱 집어서 말하고 성격이 보통이 아니라 성질도 냈습니다.
    그래도 여전하세요.

    음식을 예를 들면 내가 하도록 가만히 두지도 않으세요.
    부엌에서 부시럭 대면 얼른 뛰어와서 팔로 밀면서 본인이 해주겠다고 주장하세요.
    힘들여서 해주시는 음식은 내가 해달라는 것과 다른 음식...
    내가 원하는 음식이 만들기 더 번거로운 것도 아니고 재료가 없는 것도 아닌데도 항상 그러세요.
    예를들어 내가 원하는 건 국수인데 잡채를 만들어주시는 건 자주 있는 일이죠.

    어머니가 아니라 남편이 매사에 저런다고 생각해보세요.

  • 30. 공감...
    '17.2.1 9:54 PM (61.83.xxx.59)

    저도 엄청 겪고 지금도 겪고 있어요ㅠㅠ
    트라우마 정도는 아니지만 답답해요.

    전 원하는거 딱 집어서 말하고 성격이 보통이 아니라 성질도 냈습니다.
    그래도 여전하세요.

    음식을 예를 들면 내가 하도록 가만히 두지도 않으세요.
    부엌에서 부시럭 대면 얼른 뛰어와서 팔로 밀면서 본인이 해주겠다고 주장하세요.
    힘들여서 해주시는 음식은 내가 해달라는 것과 다른 음식...
    내가 원하는 음식이 만들기 더 번거로운 것도 아니고 재료가 없는 것도 아닌데도 항상 그러세요.
    예를들어 내가 원하는 건 국수인데 잡채를 만들어주시는 건 자주 있는 일이죠.

    다른 예를 들자면 얼마전에 올라온 급하게 나가야 되는 상황에서 기어이 집밥을 차리고 설겆이 하고 있는 거요.
    자식인 내가 원하는건 얼른 나가서 외식도 하고 가족들과 즐거운 주말을 보내는 건데 어머니는 몸에도 안좋고 돈도 아까운데 외식을 왜하냐며 밥차리고 있으시죠.

    어머니가 아니라 남편이 매사에 저런다고 생각해보세요.

  • 31. 엄마
    '17.2.1 9:58 PM (211.244.xxx.52)

    저희 엄마도 식당가면 예를 들면 냉면집에서 뭐 먹을래 해놓고 다른 가족들이 나는 물냉 나는 회냉 만두 등등 말하면 그거 맛없어 하고는 여기 섞음 네개요 이래요 ㅋㅋ그럼 우리끼리 그럴려면 뭐하러 물어봤냐 투덜 투덜 엄마는 사주는대로 먹으라고 하고 말이 안통함.그런 일이 계속되면 말섞기가 싫어지죠.자기 멋대로라서 베풀면서도 좋은 소리 못듣는 스타일 .
    전 원글님 백번 이해합니다

  • 32. 공감...
    '17.2.1 10:01 PM (61.83.xxx.59)

    하소연을 하면 사람들의 반응도 댓글처럼 이래서 더 속터져요.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국수보다 훨씬 더 손 많이 가고 정성이 담긴 잡채 해주시는 대단한 어머니에게 무슨 불만이냐.`

  • 33. ...
    '17.2.1 10:07 PM (114.201.xxx.141) - 삭제된댓글

    엄 마 가 종 이 냐?
    엄 마 가 입 속 의 혀 냐?

    잘해주면 잘해줄수록 양양이라더니....
    이 말은 시가 인간들에게만 해당되는 줄 알았는데 ...
    같은 성씨니 역시나....

  • 34. ox
    '17.2.1 10:09 PM (203.226.xxx.91) - 삭제된댓글

    남편한테 대입 해보니 속 터지네요

    저도 겪고 있는데 필요하지도 않은데 백화점에서 옷 사주겠다고 억지로 끌고가세요
    옷을 고르면 필사적으로 반대하시고는 할머니 옷을 골라 주세요
    싫다고 하면 우시고 삐져요
    엄마가 사 준 비싼 옷은 입고 다니는게 없네요
    하소연을 하면 욕 먹구요

  • 35. 엄마
    '17.2.1 10:32 PM (180.224.xxx.96)

    공감받고 살아오지 못하셨거나 이기적이거나 자기 중심적인 성향이 강하신건 아닌지
    내가 좋으면 남도 좋을거란 생각
    왜 어린 아이들이 엄마생일 때 자기가 받고 싶은 물건을 선물하잖아요
    저희 언니가 그래요 뭐 먹고 싶냐고 물어보고 말하면 그건 아니라 다른 거 먹자고 ^^ 근데요 아무리 말해도 안고쳐지더라구요
    남편도 그러던데 둘다 자기 중심적 사고가 강한 사람들 ^^
    아이가 이제는 살길을 찾아 아빠가 뭐 먹고 싶냐고 물어보면
    "진짜 내가 말하는 거 먹을거야? 진짜지? " 하고 확답을 받아내거군요 엄마도 딸이 미워서 그런건 분명 아닐겁니다

  • 36. 와 진짜 싫어요
    '17.2.1 10:55 PM (121.160.xxx.40)

    난 원글님 완전 이해되는데요

    울엄만 그런 분 아니지만요

    아니 아예 해주지를 말든가

    날위해 뭘 해줬으니 고마워해야 할 것 같은데
    막상 내가 원하는 건 아니고

    진짜 답답하죠

    그거 자기중심적인 거예요

  • 37. 환장
    '17.2.1 10:59 PM (14.44.xxx.97) - 삭제된댓글

    아니. 엄마가 왜 그러지?
    어쩌다 그래도 짜증나겠구만.
    설마 먹는걸로만 저랬을까.
    엄마 성격이네요

  • 38. ...
    '17.2.2 12:45 AM (61.72.xxx.143)

    결국 먹을걸로 트라우마 ㅠ.ㅠ

    엄마는 그래도 과자도 사다 주셨네요.

  • 39. ego
    '17.2.2 3:23 AM (180.65.xxx.232) - 삭제된댓글

    어머님이 에고가 강하시네요.
    그리고 혹시 식성이 담백한 걸 좋아하시는 게 아닌 지,,,
    전 원글님 너무 이해감.
    내가 원하고 기대하고 먹으려고 준비하던 맛의 종류와 완전 딴판이잖아요. 재료의 아이디어만 취하신 느낌이예요
    저는 경험담.
    아홉살때쯤??
    엄마한테 과자사먹게 돈 좀 주시라하니 엄마가 무슨 과자 살 거냐 물으셨어요. 잠시 생각하다 웨하스라고 대답하고 돈을 받아 슈퍼에 갔는데 과자구경하다 다른 과자를 사왔더니 엄마가 화를 냈어요. 그 땐 말(계획)과 행실이 일치하지 않음을 혼내신 거라고 생각했는데ㅋ
    그 일이 성인이 종종 생각났는데, 나중에 내린 저의 결론은 엄마가 웨하스를 먹고싶었고, 내가 산 과자는 엄마가 안좋아했다. 예요;;

  • 40. ego
    '17.2.2 3:31 AM (180.65.xxx.232)

    어머님이 에고가 강하시네요.
    그리고 혹시 식성이 담백한 것이나 전통적인 맛을 좋아하시는 게 아닌 지,,,
    전 원글님 너무 이해감.
    내가 원하고 기대하고 먹으려고 준비하던 맛의 종류와 완전 딴판이잖아요. 재료의 아이디어만 취하신 느낌이예요
    저는 경험담.
    아홉살때쯤??
    엄마한테 과자사먹게 돈 좀 주시라하니 엄마가 무슨 과자 살 거냐 물으셨어요. 잠시 생각하다 웨하스라고 대답하고 돈을 받아 슈퍼에 갔는데 과자구경하다 다른 과자를 사왔더니 엄마가 화를 냈어요. 그 땐 말(계획)과 행실이 일치하지 않음을 혼내신 거라고 여겼어요ㅋ
    그 일이 성인이 되고서도 종종 생각났는데, 나중에 내린 저의 결론은 엄마가 웨하스를 먹고싶었고, 내가 산 과자는 엄마가 안좋아했다. 예요;;

  • 41. ...
    '17.2.2 4:27 AM (39.113.xxx.231) - 삭제된댓글

    이거 남편이나 시어머니가 저러면 환장할 노릇이에요.
    저게 나를 무시하나.싶을 정도죠,

    이런 사람에겐 a-1,a-2 이런식으로 콕 꼬집어 재차 확인해야 할 수준.
    이거 공감안되는 분은 자신의 공감능력 다시 체크해보세요.
    주변인에게 그러지 않나 반성하면서요.

  • 42. 댓글읽다 속터짐
    '17.2.2 6:41 AM (175.117.xxx.235)

    공감이 떨어지는 친정엄마같은 분이 여기도 잔뜩
    친정이라 면죄부 주는 건가요?
    정말 원글을 이해 못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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